PGR21.com
- 2020 도쿄 올림픽 기간동안 운영됩니다.
- 불판 게시물은 [불판 게시판]에 작성 부탁드립니다.
Date 2010/02/26 17:13:28
Name 국제공무원
Subject [기타] 2014년 동계올림픽..김연아..그리고 나가수 미라이.
와우. 역대 최고 기록 금메달.(그것도 쇼트최고, 프리 최고, 합계최고 ^^)
아시아 최초 빙상 3개 종목 석권!
우리나라최초 피겨메달!
최근 4개 올림픽의 쇼트에서 프리 역전패 구도 징크스를 깬 값진승리!
여신.여제.김슨생의 최초의 울음.
남자기록으로 환산해도 우승.
3개 피겨 주요대회 그랑프리 달성.
국가 브랜드 이미지 6조원의 가치.
...
..
.

오늘 우리나라의 여신 김연아 선수가 2월 26일 . 오늘
세운 기록입니다.

비로서 김연아 선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최고의 선수가 되었고(이미 그랬지만. 명실 상부한)
다시는 없을 극적인 우승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향상에 큰 기여를 하게되었죠.

개인적으로도  해 낼수있는 모든걸 이뤘다고 보니
이제 프로-피겨 스케이터로 전향하는 길만이 남은건가요?
(그렇다면 조금 아쉽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욕심이 나는지.
벌써부터 그녀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2연패가 기대대는 이유중 하나로
그녀가 프로 스케이터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프로는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죠;)

과연 그녀가 다음 올림픽까지 욕심을 내서. 금메달 2연패에 도전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만약 그녀가 다음 금메달에 도전한다면 .
가장 큰적은 지금 라이벌이라 불리우는..(기록이나 실력차이로는 이미 라이벌이란 말이 무색하지만..)
아사다마오선수나 조애니 로세트 선수가 아닌.

이번에 4위에 입상한 미국의 나가수 미라이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 18세로 김연아 선수보다 3살이 어리지만 이선수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입니다.
(전 부터 김연아 선수가 이번에 주니어에서 올라온 이선수를 주목 했었죠..본인은 너무 당찬인터뷰를 해서 한국에 안티팬도 좀있는거
같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밉상으로 생겼다는;;)

잘한다 잘한다 했지만 오늘 김연아 선수 경기 끝나고 맘편하게 다른선수들 하는걸 봤는데.
헉., 소리나게 잘하더군요.
스피드나 과감성이나 .. 마치 김연아 선수를 보듯이..

물론 아직 경험 부족으로 연기,표현력,난이도이런것이 조금 떨어져 4위에 그쳤지만 정말 큰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가아닌가 싶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2014년 올림픽을 기대하며
그때까지 나가수 미라이선수(이선수도 동양계입니다.)의 발전을 같이 지켜보며 라이벌 구도를 만드는게
피겨 팬들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달덩이
10/02/26 17:22
수정 아이콘
음...실제 주니어 시절에 미라이 나가수의 평이 그러했습니다. 연아를 능가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가 대단했지요. 그 당시 미국 주니어 3인방 - 캐롤라인 장, 미라이 나가수, 그리고 한명이 애슐리 와그너인가..레이챌 플랫인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에 대한 기대가 엄청났었죠. 시니어로 데뷔하면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그런데 이 선수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회전수 부족과 , 러츠와 플립에서의 에지 문제입니다.
오늘은 나가수가 잘하기도 했지만, 이게 이번 한번만 그런건지, 앞으로 나아질껀지는 두고봐야합니다. 에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소 한 시즌은 통으로 날릴 각오를 해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할지 지켜봐야겠지요.

오늘 연기는 덤비는 거 없니 차근차근 잘 했군요.. 제가 본 이 선수 프리중에서는 최고의 연기를 오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나두미키
10/02/26 17:24
수정 아이콘
피겨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다른 선수와 연아 선수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기본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초에 대해서 다들 강조하고 정석으로 따를텐데, 왠지 점프나 기타 내용 에서 연아 선수에 비해서 다른 선수는 먼가 불안해 보이더군요
특히나 어린 선수들은.. 역시.. 달리 김슨생이 아니라는..
크리스
10/02/26 17:35
수정 아이콘
저기 정말 죄송한데요, 프로 피겨 스케이터도 있나요? 피겨 스케이터는 어떻게 프로로 활동하나요?
10/02/26 17:57
수정 아이콘
한 3년 프로하다가 아마로 돌아와서 대회에 나올수 있나요?
이번에 남싱 은메달리스트가 그런 케이스 아닌가요?
칼잡이발도제
10/02/26 18: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기사난거 등등으로 미루어볼때 아무래도 다음 올림픽은 장담 못할꺼같다는 사견입니다... 민정양, 소연양, 해진양에게 기대를...
10/02/26 18:45
수정 아이콘
미라이 나가수 정말 잘하더군요 순서가 마지막이고 김연아 - 아사다 마오 - 죠애니한테 밀리긴 했지만..
10/02/26 19:2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미라이 나가수 선수는 점프 기술을 더 향상시키지 않는 이상 한계가 명확한 선수라 메달은 몰라도 금메달은 따기 힘듭니다.
비록 김연아 선수때문에...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아사다 마오 선수가 라이벌로 주목 받을 수 있는 것은 표현력이나 예술력이 아니라... 점프 때문이죠. 소위 메달권 탑 여싱중에 점프 못하는 선수가 없죠. 최소한 그 정도 레벨의 점프를 갖추지 않는 이상 그 이상 올라가긴 힘들죠.
(이번 올림픽은 아마도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을 눈 감아주다보니, 나가수의 점프에도 상당히 관대하게 채점된 듯 싶어요)

비록 이번 올림픽에선 나가수 선수가 레이첼 선수보다 높은 점수를 올리긴 했지만, 둘 중에 가능성은 레이첼에게 더 있겠죠.

남자 싱글의 라이사첵처럼... 괜찮은 점프 기술에 극강의 점프 컨시는 꾸준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니까요.
그런측면에서 볼 때, 안도 선수는 아사다만 없었어도.... 메달은 충분했을텐데 말이죠.
전미가 울다
10/02/26 19:33
수정 아이콘
나가수 미라이가 잘하면 일본은 또 들뜨겠군요... 일본계라서...
에프지 쉐도우
10/02/26 19: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피겨팬들이 말하는 미국의 꼬꼬마 3인방은 나가수, 레이첼, 캐롤장이 맞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나가수는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되요.
성장가능성을 봤을때는 앞으로 더 올라갈수있는 포텐이 있지만,
지금의 문제점, 고질적인 회전수 부족이라던가 엣지사용의 문제 등 개선해야할 점들이 상당수 있죠.
특히 달덩이님이 언급하신 엣지사용의 문제는 단기간에 고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단기간에 고칠수도 있겠지만, 점프를 처음 배우고 지금까지 뛰던 점프를 고쳐서 뛴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한 투자를 한다고해서 고친다는 확실성도 없구요....
물론 앞으르 여싱계를 이끌어갈 재목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그 재목이 꽃을 피우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10/02/26 21:11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나가수 미라이 선수 이 사진은 귀엽게 나왔네요[...]

http://www.vancouver2010.com/olympic-figure-skating/athletes/mirai-nagasu_ath1023648Gc.html
10/02/26 23:43
수정 아이콘
나가수 선수 이번 올림픽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메달급을 바라기는 글쎄요.
나이가 어리다고는 해도 연아선수는 그보다 더 어린 나이에 트리플 5종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거든요.
피겨가 종합예술적인 스포츠라서 꼭 점프만 놓고 볼 수는 없지만 사실 나가수 선수는 점프쪽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이미 나가수 선수 정도의 나이에는 교정하기가 힘들죠.
마오선수가 그 예입니다. 기본적인 점프는 배점 낮다고 무시하고 배점 높은 점프만 위주로 해서
결국 기본기 부족이 마오 선수의 발목을 잡은거죠.
아에리
10/02/27 15:45
수정 아이콘
나가수 미라이..쇼트 프로그램을 보고 참 잘한다고 생각했던 선수입니다.
유연성이 어마어마해서 충격받았던;
제 기억으로는 쇼트는 잘 했는데 항상 프리까지 합산하면 순위가 뒤로 밀렸던 기억이 ..
Cedric Bixler-Zabala
10/02/27 17:49
수정 아이콘
2014년에 메달권에 들어갈 유망주들은 나이때문에 이번에 못나온 러시아 꼬꼬마들이 아닐까 하는데...
특히 뚝따미셰바였나(이름이 어려워서 -0-) 그 선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80 [유머] 파리 올림픽 서핑 경기장 위치.jpg [11] Redrum5391 21/07/26 5391
979 [분석] 비교적 심플하게 정리된 올림픽 축구 경우의 수 [13] 무도사4717 21/07/26 4717
978 [유머] 황선우 자유형 200mm 결승 진출 [5] 물맛이좋아요3614 21/07/26 3614
977 [기타] 국가 망신 수출 완료.nytimes [17] 흙수저6815 21/07/26 6815
976 [소식] 남자축구 소식 [15] 식스센스4993 21/07/26 4993
975 [소식] 역대 올림픽 남자 축구 메달 수상 국가 목록 [12] 손금불산입3537 21/07/26 3537
974 [기타] MBC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 [17] 이호철4504 21/07/26 4504
973 [기타] 결국 강행된 철인 3종 경기 [22] 모쿠카카6015 21/07/26 6015
972 [소식] [임시불판] 자유형 200m 준결승 황선우 출전 [20] 식스센스4992 21/07/26 4992
971 [분석] 최근 올림픽,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미터 기록들... [8] 우주전쟁4482 21/07/26 4482
970 [소식] [수영] 황선우, 경기 후 방송 인터뷰 [8] 아롱이다롱이7080 21/07/26 7080
968 [기타] 올림픽 농구 첫경기 미국 VS 프랑스.gfy [30] SKY927021 21/07/25 7021
967 [기타] B조 완전 꿀이네 크크 [9] 짱구7662 21/07/25 7662
966 [기타] 올림픽 축구 대한민국 VS 루마니아.gfy (용량주의) [12] SKY925699 21/07/25 5699
965 [유머] 오늘 루마니아 축구 요약.jpg [4] 피잘모모7701 21/07/25 7701
964 [기타] [임시불판] 여자배구 대한민국 VS 브라질 [23] Croove5524 21/07/25 5524
963 [유머] 역대 올림픽 수영 금메달 개수 추이.jpg [23] VictoryFood6527 21/07/25 6527
962 [소식] 조원희 해설위원의 가호를 받은 축구 대표팀 [6] 及時雨5775 21/07/25 5775
961 [기타] 태어나보니 아빠가 여홍철.mp4 [9]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6669 21/07/25 6669
960 [기타] 안산 유니버스 [3] 짱구5244 21/07/25 5244
959 [기타] 한국 양궁 금메달을 본 중국 네티즌 반응.JPG [15] 갓럭시7182 21/07/25 7182
958 [소식] [수영] 황선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전체 1위의 기록으로 준결승 진출 [1] 아롱이다롱이3873 21/07/25 3873
957 [소식] 유도 안바울 동메달 결정전 한판승.gfy [5] 손금불산입4249 21/07/25 42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