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싱가폴한테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 진출 못한 여자 탁구팀이
미국을 3:0으로 잡아서 동메달 결정전까지 올라갔습니다

상대는 일본:홍콩 이긴 쪽과 붙는다는데
지금 일본이 유리하다는 말도 있고 홍콩이 이기고 있다는 말도 있네요
박빙이란 것 같습니다




여기부터는 뻘글;;;

1분 단위로 채널 아무리 바꿔도
탁구는 코빼기도 안 비춰주네요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왜 모든 채널이 같은 종목을 틀어주고 있는 건지
탁구 보고 싶은데 미치고 팔딱 뛰겠네요

옛날에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볼 때는
채널마다 다른 종목 틀어주곤 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우르르 양궁 틀다가, 우르르 유도 갔다가, 우르르 핸드볼 배드민턴, 우르르 박태환 선수

어제도 탁구 열심히 점수 따라가는 내내 자꾸 종목 돌아가서 혈압 올라갔는데
메달권 경기 들어가서 종목 돌아가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놓친 부분을 녹방 돌려주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재방도 없는 거 같던데
완전 몰입해서 보는 중 휙휙 돌리고, 어제 졌다고 아예 안 나오고..

아, 진짜 88 현정화, 유남규 선수 이후
처음으로 관심갖고 올림픽 탁구 보는 건데
오죽 답답하면 이런 거 찾아보지도 않는 제가
직접 네이버 스포츠에 들어가서 문자중계 들어가나요

동메달 결정전은 어디 한군데서라도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