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 피곤한 몸을 이끌고...-_-;; 결국 다 보았다. 근데, 내가 피곤해서인가?
왠지 맥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1경기. 벙-_-커-_-러-_-쉬......... 과연 드랍된 후, 새로 생각한 걸까?
잘은 모르겠으나, 입구배럭을 한 후, 대각선이 아니면 한 번 해 볼 요량이
아니었는지....... 근데, 벙커 완성될 때 까지, 드론 6~7기 정도 델구 나와서
막질 않다니.. 대범한 것인지, 당황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2경기. 역시 섬에서는 공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우리의 메카닉 황제는
역시 섬에서 더블컴맨더를 하고....(그것도 저그 상대로) 성공했다. 차라리
이재항은 뮤탈쪽으로 가서 계속적인 괴롭힘을 하는 편이 좋지 않았을 지......
김대건이 탱크를 먼저 뽑았으니, 당근 럴커는 막히고 말았다.
임요환이 연습을 안해줬나? -_-;;
3경기. 버티고는 이제 테란맵이라고 욕먹게 생겼다. ㅡ,.ㅡ 테란이 천천히 하면서
저그의 확장만 죽어라고 막으니, 참 어렵더만. 근데, 조형근은 빨리 병력을
빼서 히드라 럴커로 조이기 병력을 싸버리는 것이 훨씬 좋을 뻔 했다. 정유석
이 전통의 테란유저라지만 변길섭이나 임요환은 아니다. 어떤 컨트롤 적인 면
에서 분명히 저그쪽이 유리하다고 생각되었는데........
4경기. 김동수가 상당히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이다니.... 참 의외였다. 역시 온게임넷
에서는 이기고 싶나보다. 반면에 김신덕은 전략이 실패했다고 본다. 애시당초
가장 먼, 대각선이면, 최진우식으로 해쳐리 확장하면서 성큰 박고 저글링 업글
하고 ,가끔은 뮤탈도 쓰고 럴커로도 좀 조이고..... 좀 더 다양하게 경기를 하는
편이 좋았을 듯. 저글링 뮤탈, 이후 가디언이면, 아칸에 업글질럿, 그리고 사업
드래군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게다가 멀티도 별로 없고.... 처음부터 아래
쪽을 전부 먹는다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 김동수는 상대방의 전략에
맞추어 가면서 아주 부드럽게 병력을 운용했다. 김신덕은 아예 장진남이 종족별
최강자전에서 한 방식으로 하는 것도 좋았을 텐데.........
난 이번주에 임요환이 나오는 줄 알았다.....-_ㅡ;; 이런 삽질이..... 지난 주 경기가
워낙 센세이셜(?)해서 조금은 재미가 없었다고나 할까? 게다가 전략전이 대부분이고
임요환처럼 컨트롤이 별로 안보여서 그럴지도....... 으윽........ 컨트롤좀 보여줘라.
플겜머가 양민하고 다른 것이 그것 아니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