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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8 01:18
전 저런 식으로 자주 먹습니다..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요..
혼자 스테이끼 구워 먹고, 혼자 생고기 (양념장 만들어서) 먹고, 혼자 소고기 구워 먹고, 혼자 제육볶음 해먹고, 혼자 닭백숙 해먹고, 혼자 닭도리탕 해먹고, 혼자 김치찌개 해먹고, 혼자 고등어 조림 해먹고, 이런 빌어쳐먹을 오늘은 혼자 닭튀김 먹으면서 불판 올렸습니다.. 하하하하핳핳하하
11/06/08 01:51
뭣하러 저럽니까. 그냥 마음에 드는 아무 집에나 들어가 혼자 가서 먹으면 되지.
(아. 모든 사람이 저같지 않다는 사실을 순간 망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1/06/08 02:07
질게에 치킨먹는다고 글올리고 나서 당당하게 혼자서
치킨집에서 굽네치킨과 맥주를 먹고 온 제가 자랑스러워 지는군요...
11/06/08 04:02
인간의 외로움을 보는 시선의 차이....... 그렇다고 일본의 시선이 옳다는건 아니구요.
그냥 저 쪽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보고 그냥 말고 무관심 이 정도 같구요. 우리는 타인의 외로움을 배타적인 시선보다 왜 저 사람이 저럴까 걱정하는 의미로 관심을 갖지요. 근데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일본쪽이 훨씬 마음이 편하겠죠. 글 댓글 다 슬픈 현실이네요. 혼자 먹는 가게를 갔다는게 외롭다고 보는 제 시선도 문제가 좀 있는 것 같구요.
11/06/08 05:26
그냥 혼자서 먹고 싶을땐 집에서 구워먹는게 최고 아닌가요? ^^;;
누구 만나서 저녁 먹을겸 술한잔 할겸 할때 자연스레 고기집 가지만 거의 술안주라고 생각되고 맛있게 먹고 싶으면 집에서 먹는게 제일 좋던데..;
11/06/08 05:51
저도 편하게 먹고 싶을 때는 가족들과 집에서 구워먹거나 너무 먹고 싶을 때는 혼자서도 먹는데 이게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낫고
시선에서도 자유롭지 않나요;? 좀 다른 상황인건지...
11/06/08 06:29
저런 경우는 보통 타지에서 혼자 회사or학교 생활하거나 그런 사람들이죠
집에가도 후라이팬 정도나 있지 불판 같은 것도 없고, 그런거 준비하고 굽고 먹고 치우기도 번거로운 사람들요. 회사근처, 집근처 식당에서 밥만 먹고 가는겁니다. 굳이 고깃집 아니라도 일반 식당도 많죠. 심지어 일행 받지 않는 식당도 있습니다 -_-;; 조용히 밥만 먹고 가는...그런 식당요 안내문으로도 안에서 이야기 하지 말고 조용히 먹고 가시라 뭐 이런 안내문 붙어있고 말이죠 -_-;; 집에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다면 뭐하러 저기서 먹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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