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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31 02:21
13기들이 1학년 때 찍은 거군요. 흐흐. 그 13기들은 올해 2월에 졸업했습니다. 세월 빠르네요.
학교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말하기는 졸업생으로써 좀 곤란한 입장이라... 다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거라면, 다들 뭐 하나씩은 특이한 점이 있다는 것이죠. 정말 다양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점을 가지고 그 다양한 면이 서로 섞이는 게 3년을 되돌아보면 참 볼만하다는 느낌일까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민사고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공부를 다들 잘 한다는 사실보다도(아, 저는 예외...) 더욱요.
11/03/31 08:30
민사고 나온 군대 후임이 미국 상위권 대학으로 유학가서 전교 1등 했더군요...
전과목 A의 위엄(그 학교는 A+이 없대요 원래)
11/03/31 09:30
저는 민사고, 과학고, 영재고 등 특목고 친구들 많이 만나 보았지만 이러한 제도는 굉장히 근시안적이고 구세대적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이끄는 나라가 더 건강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11/03/31 13:29
인문계고등학생들이 목이 터져라 주장하던 [교육의 다양화]가 바로 저기에 존재하네요 -_-; 그것도 초 엘리트들 전용으로...
정말 부럽네요 어린나이에 왠만한 20대중반보다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았으니...
11/03/31 14:18
사오년전인가...퀴즈쇼에 민사고 학생이 나왔는데,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틀리더라구요.
그래서...저 애들도 결국은 사람인가 보다...했었죠. 그리고 나중에 들었던 교양수업에 의대 학생이 있었는데, 자기는 이 학교 오는건 생각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인서울 의.대.인데... 알고 봤더니 민사고출신이더군요. 그 말 듣고 민사고가 이런 수준이었구나...실감했죠;;
11/03/31 20:48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저런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공개법정 같은 건, 굳이 영어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학생들에게 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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