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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4 13:46:16
Name bittersweet
File #1 두번다시잊혀지지않으리.jpg (0 Byte), Download : 1674
Subject [유머] 범인은 가까운 곳에 있다!?!


기대하던 결승전이 3전 2선승제처럼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정말 잊을 수 없는 결승전으로 남을거라는 느낌이 들면서 순간 머리를 스치고 간 생각...

2002년 월드컵 4강에 묻혀버린 스타리그 결승전과 불운의 우승자...그리고 그 대회 후원사...

이거 정말 사고가 아닐지도...의도된 고도의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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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or
10/01/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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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의 저주... 덜덜덜덜
해골병사
10/01/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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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대가 바껴서 저그가 우승했네요:)
블라디미르
10/01/24 15:05
수정 아이콘
이때 대체 얼마나 안습이었나요?
관객 한 50명 왔나요?
10/01/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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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님// 몇 일 전에 스타리그 지나간 경기 해주던데요
저 결승전 봤는데... 빈자리가 꽤 많긴 했습니다
아류엔
10/01/24 15:12
수정 아이콘
블라디미르님// 어제랑 비슷한 수였던거 같습니다.. 아발론 msl보다는 많았던거 같고...;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사람이 없다 없다 하지만 안습이다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우승후에 관심도가 떨어졌어요..
권보아
10/01/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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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의 저주.
10/01/24 15:17
수정 아이콘
전 인터넷 방송시절부터 봤는데 변길섭 선수가 우승자라는걸 몇년뒤 놀림감이 되고나서야 알았죠....
독수리의습격
10/01/24 15:47
수정 아이콘
블라디미르님// 관객이 문제가 아니고 아무도 그 당시의 우승 분위기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죠. 경기 내용도 전 기억이 안 나네요. 스코어만 ;
10/01/24 16:06
수정 아이콘
Nate의 저주..
10/01/24 16:07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는...임요환선수 3패, 홍진호,김동수선수도 16강 못올라가고(?) 탈락한게 생각나네요. 그뒤로 안봤습니다-_-;
기생오라비!
10/0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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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신고는 123~
TheInferno [FAS]
10/01/24 16:31
수정 아이콘
2002 네이트 스타리그는 당시 최고의 캐스터였던 정일훈캐스터가 물러나고,
종족별 최고스타였던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세 선수가 연달아 탈락하면서 분위기가 좀 가라앉았지만
그 정도는 엄옹의 포장술과 온겜의 물량빨로 띄울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그 당시 유명선수 가운데 최인규 강도경 선수가 4강에 오르기도 했구요, 결승도 장충체육관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전국민적인 대규모 축제가 제대로 터져버리는 바람에 망한 대회로 기억되는거죠 -_-;;

2002 네이트 스타리그 결승전 2002년 6월 9일
2002 한-일 월드컵 한국경기 조별리그 6월 4일, 10일, 14일 -_-;;
벙어리
10/01/24 16:33
수정 아이콘
훼닉님// 홍진호 김동수선수는 시드배정자였죠. 왕중왕전 1,2위와 SKY배 1,2위에게 시드를 줬기 때문에..
김정민선수는 3위인데도 시드가 없었죠.
이녜스타
10/01/24 17:17
수정 아이콘
사실 KPGA2차도 월드컵 기간중에 열렸는데 (이윤열 우승,준우승은 그분....) 이윤열 선수가 3연패 한거중에 중간 대회라 거의 언급이 없죠.
오로지 홍진호 준우승 커리어의 한부분이라고만...... 최인규 선수가 이대회기간중에 축구보려고 빨리 지지치고 가버렸다는 전설적인 얘기가 있죠.
信主SUNNY
10/01/24 17:40
수정 아이콘
벙어리님// 원래 당시까지는 3위에게 시드를 주지 않았습니다.

투니버스배에서 4강까지 시드를 배정해 하나로통신배에서 16강을 구성하자 예선통과자는 12명밖에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죠. 12명중에서 기존 투니버스배 출전자는 단한명, 김동구선수만 예선을 통과했었습니다. 11명이 첫출전이었죠. 시드배정자 4명중 3명이 8강까지 진출합니다만, 4강은 한 선수도 못 올라갔구요.

하나로통신배에는 시드는 그대로 4장으로 한 뒤에 24강으로 늘렸습니다. 예선을 통한 통과자가 20명으로 늘어난 것이죠. 시드배정자 4명이 모두 16강에 진출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만, 시드배정자를 제외한 하나로통신배 16강인원 12명은 모두 프리챌배 16강에 들지 못했습니다. 기욤선수와 변성철선수가 8강에 합류하지만, 4강에는 들지 못했죠.

결과적으로 2번의 대회를 진행해봤더니 시드배정자들의 성적도 별로 좋지 않고, 시드배정자 외선수들도 예선을 잘 통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드를 2장으로 축소했습니다. 왕중왕전 이후였는데, 당시에는 왕중왕전을 하나의 대회로 봤기 때문에(최소한 온겜에선) 시드가 왕중왕전 결승진출자였던 기욤선수와 국기봉선수에게 갔죠. 김동수선수와 봉준구선수는 시드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빛소프트배에선 시드배정자 2명을 제외한 14명의 예선통과자가 전원 첫 진출자였죠. 기존 선수들이 단 한명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시드를 줄이는 것이 맞다...고 보여진 것이죠.

하지만 한빛배에서 시드배정자 기욤-국기봉선수가 4강-8강, 코카배에서 시드배정자 임요환-장진남선수가 우승-8강, 스카이배에서 시드배정자 임요환-홍진호선수가 준우승-4강의 성적을 내자 다시금 시드를 강화해야하는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예선의 문을 좁히기도 어렵고, 24강으로 하자니 이미 실패한 사례도 있고... 서브리그가 도입되죠.

네이트배까지는 예선 후 바로 본선이었습니다. 프리챌배에서 우승,준우승자가 시드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논란이 있었고, 스카이배 우승역시 똑같이 프리챌배에서 우승하고도 시드를 받지 못했던 김동수선수가 되자 또 안줄수도 없고, 왕중왕전에 줬던 시드를 뺄 수도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시드를 4장으로 늘리면서 12명을 예선으로 뽑았지요. 예선은 다시 더 좁은 문이 되었습니다만, 일주일인가 후에 바로 1차챌린지 예선이 있었습니다. 무려 24명을 추가선발... 네이트배부터 다시 시드가 4장이 된 것이죠.

시드가 4장이 되고나니 3-4위전이 의미가 적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챌린지의 강화도 겸해서 시드1장이 4위에서 챌린지우승자로 넘어가게 됩니다. (사실 4위는 다전제를 2번이나 연이어 패한선수가 되기때문에 기세가 떨어지죠. 4위를 했던 선수들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고, 그후로도 한동안 그랬구요. 챌린지우승자는 시드를 받은대회 그 다음대회를 우승하는 모습을 2번 보였구요.(서지훈, 박용욱) 자연스럽게 체제가 굳어집니다.

신한때에 24강으로 확대된 뒤에 다시 16강으로 축소되었는데요. 이때 왕중왕전이 있었는데, 신한3 1,2,3위에게 시드를 주고 하나의 시드를 4위에게 줄 것인지 왕중왕전 우승자에게 줄것인지에 대한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한3 4강과 왕중왕전 4강이 똑같아지면서 자연스럽게 4강멤버가 전원시드를 받았죠. 이때 다시 챌린지가 시도됩니다만, 4위를 기록하는 선수들이 이영호, 신희승선수로 이후 성적이 나쁘지 않았고, 반대로 챌린지우승으로 시드를 받은 안기효, 박영민선수의 성적은 썩 좋지 않았죠. 챌린지가 전혀 관심을 못받는 이유도 있고해서 3,4위전을 없애고 챌린지도 우승자를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가, 스타리그가 챌린지를 흡수통합하게 됩니다.(현재 36강 1라운드가 챌린지, 2라운드가 듀얼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죠.)

결론짓자면, 스타리그본선에 주어진 시드는 4장->2장->3장->6장->3장->4장의 형태로 변했는데요. 네이트때까지만 하더라도 전대회 우승, 준우승자에게만 시드를 주는 것이 일상적이던 때였습니다.
信主SUNNY
10/01/24 17:48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중간대회가 아니고 첫대회입니다. 이윤열선수가 처음 우승한 대회였죠.

당시 무관심이었던 이유는 월드컵이라는 엄청나게 큰 대형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도 있습니다만, 당시 메이저 3개대회의 우승자가 변길섭, 이윤열, 한웅렬로 모두 테란에, 기존에 출전 기록이 거의 없고, 첫우승이며, 나눠했기 때문도 있습니다. 그냥 기대되는 차세대테란이 무더기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변길섭선수인데 코카배, 1차KPGA 8강에 당시 인지도는 겜비씨와 겜티비를 합한 것보다 더 있던 온겜넷우승자였기 때문이고, 이윤열선수도 1차KPGA 8강에 오른 것과 종족최강전에서의 압도적인승률이 있었고, 한웅렬선수도 1차KPGA 8강에다 네이트배 4위와 함께 1차 겜티비에서 우승한 것이라... 워낙 테란의 시대에(임요환, 김정민, 최인규선수도 건재한 상황에서) 동시에 테란선수들이 선두권으로 합류했으니 관심이 적을 수 밖에 없었죠.
벤카슬러
10/01/24 18:47
수정 아이콘
저 때에 비하면 지금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죠.
작년에 무려 롯데자이언츠 홈 개막전과 같은 날에 부산에서 결승전을 했는데도 대박을 쳤듯이...
(뭐... 온겜 제작진이 일부러 그 날짜를 노렸다는 말도 있지만)
반니스텔루이
10/01/24 19:22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이녜스타님이 말하는건 KPGA 2,3,4차 대회에서 3연패한것 중 2차대회때 우승한거라 중간이라고 말씀하신것 같아요..

1차 대회는 임요환선수가 홍진호선수를 이겼죠(아..)
테란완전정복
10/01/24 20:08
수정 아이콘
저때가 온겜역사상 최소관중이긴 해도 약 3000명이상 들어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온겜에서 준비한 좌석이랑 2층 일부는 채웠습니다
물론 이전 장충의 3번 결승전처럼 꽉 매우지는 못했지만...
잔다르크
10/01/24 20:08
수정 아이콘
저때 생방으로 봤었는데 크킄..
10/01/24 20:58
수정 아이콘
사실 리그 자체만 따졌을때 대진등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강도경선수야 당시 홍진호선수와 더불어 저그 투탑인 스타플레이어 였고

변길섭선수도 사실 인기선수라긴 뭐해도 소위 말해 듣보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월드컵의 열기때문에 묻혔을뿐이죠
信主SUNNY
10/01/25 00:44
수정 아이콘
반니스텔루이님// 그니까 네이트와 같이 있던 대회가 2차 KPGA에요... 중간이 아니에요. 준우승이 홍진호선수였던 대회도 2차대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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