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30 23:44
입소대구요 저거말고 또 더있었죠 젓가락으로 밥먹는얘도 있었고
뭐라더라 기간이 많이 짧아져서 우린 2년동안 안해도된다~~~ 라고 막 좋아하던얘들도 있었고
09/08/30 23:52
空想科學少年님// 그 젓가락 챙겨온 친구도 이 프로그램에 나온 분이죠. 이 프로그램은 다큐3일인가..... 306보충대 이야기일거에요. 티비에서 본 기억나네요.
09/08/30 23:55
한승연은내꺼님// 훈련소를 가면 TV는 특별할 때 빼고는 시청 불가능입니다.
술, 담배도 금지 하는 것처럼 TV시청도 금지 시킴으로써 인내(?)와 강한 훈련을 시킨다랄까.. 저렇게 말하는 훈련병은 개념을 밖에 두고 온것이죠. 자대 가서..이등병이 저렇게 말했으면...-_-
09/08/30 23:57
교회오빠 님//아 그런건가요 군시절에는 이런 프로그램도 가끔씩 보곤 했는데... 보충대같은데서는 다들 모르니까 저러죠
훈련소만 가도 덜덜덜.... 한승연은내꺼 님// 저기는 입대하면 제일먼저가는 입소대대 혹은 보충대입니다 그리고 대게의 경우에는 훈련병은 TV를 못보게합니다 (그외에 PX이용 흡연등도 금지) 이유는 전역한지 좀되서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젓가락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제가 있던 부대는 이등병도 다같이 젓가락 썼어요 이등병 챙겨주니라 병장들꺼 뺏아서 줬던 기억이...
09/08/30 23:57
자대에서 저랬다면... . . ..
후덜더럴덜.. . . 이등병은 항상 시선은 전방 45도 각도 고정, 웃지 말아야 하고, 티비는 틀어 주면 보는 거고 안틀면 땡... 게다가 티비보고 쪼개기라도 하는 날엔.. 후덜더럴
09/08/31 00:08
거참... 다른 분들 댓글 보니 저는 군생활 날로 먹고 왔군요 이등병때부터 젓가락쓰고 테이블위에 양팔 올리고 밥먹었으니 말이죠 뭐 그 당시 왕고가 이딴거 안해도 상관없다고 하는 바람에 그랬지만요 -_-
09/08/31 00:29
옷차림을 보아하니 입소대대 같은데.. 자대에서 저런말 했다가는 바로 개념상실 소리듣고 주먹 날라갑니다..
뭐 요즘 군대에서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09/08/31 00:30
2onpuf님//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군대생활 28개월 하고 나온 사람이지만 이등병에겐 좀 관대해질 필요가 있어요.
어차피 막 입소한 사람인데요. 개념없는 놈이니 하며 욕할 필요가 없죠. 어차피 차차 배우게 될텐데.
09/08/31 00:32
2onpuf님// 내무생활 괜시리 빡세게 돌리는 곳에서는 묻는 행위조차도 건방지다고 갈굼당하기도 합니다. 뭐, 제가 복무할 때에도 군생활 팍팍 바뀌는 것을 체감하고 왔으니 요새 군대는 안 그럴 것 같기는 합니다.
09/08/31 01:18
Noki~님// 제가 그거 말하려고 했는데 말이죠.
처음에 ~'요' 길래 일반인인가? 카메라 감독님이 말하나? 싶었는데 리플보면 저분이 말한거같네요 (..
09/08/31 01:54
옷을 보니 겨울 같은데...올해 입대한 제 후임같아 보이는군요...2월군번이였던것 같은데.....이거 언제 방송했는지 알 수 있나요?
09/08/31 05:58
야 너 방금뭐랬어 ? 티비 좀 보고 싶다고 ?
니가 개념이 있어 없어 ? 여기가 어디야 ? 군대지 ? 군대에서 누가 이등병이 멋대로 티비보고싶다고 말을 해도 된다고하데 ? 지금 니 할 일은 다하고 TV 헛소리 지껄이는거냐 ? 걸레는 ? 전달은 ? 빨래는 ? 다 하고 지금 내무실에 앉아서 처 쉬면서 티비 개드립을 치는거냐 ? 야이 XXXX야 내가 수많은 군생활을 했다만 너같은 놈은 처음이다 이등병은 TV 틀어주면 고맙게 보는거고 그리고 어디서 요자가 나와 ? 니가 민간인이야 ? 미쳤냐 ? 그리고 진짜 거짓말안하고 울상 지을때까지 갈궈줄수있는데 -_-
09/08/31 10:45
저 100일 정도 남았을 때 들어온 신병이 저 티비보고 있는데
"김영대 병장님, TV 소리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 "어어..~~ 미안해 미안해.^^" 하고 TV 소리 줄이고 밑에 애들이 그놈 데리고 나가길래 "살살해라 울리진 말고~" 뒤에는 뭐.. ^^;;
09/08/31 11:23
전역을 5일 앞둔 97년12월25일 아침...
온 세상을 하얗게 흰눈이 덮었었죠. 이틀전에 자대 배치 받은 이등병 한명(춥다고 제 옆에 데리고 자던)이 일어나자 마자 밖을 바라보며 해맑게, 아주 해맑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야.. 눈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네 *^.^* 황급히 헛기침으로 다른애들이 못 듣도록 커버 해주고 그 녀석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은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녀석이고, 그녀석 또한 저를 그냥 지나간 아저씨로 기억하겠지만... 한 목숨 살린거 같아 뿌듯해졌습니다.
09/08/31 14:51
요즘 군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저건 에러로 보이네요. 불쌍도하여라. 보충대인게 정말 다행입니다.
사소한거 한 두가지로 사람판단하면 안되지만 분위기 눈치못채고 사회있을때 처럼, 초반에 행동하는 병사들은 거의 중간중간 사고를 한두번씩 내더라구요.
09/08/31 22:24
따라라라 따라 라라라 따라라라라 라라라~(이래뵈도 그랑죠 소환 음악. ㅠ.ㅠ)
화장실 뒤쪽에 소환진이 열리며 자신의 선임병 부터 상대의 후임병까지 모두가 소환되는데...더러덜... 막 보충대 들어가서 옷도 보내기 전의 사진 같군요. 저 해맑은 표정이 잠들기 전엔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되는군요. 크크크크크크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