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희망고문에 시달리다 늦은 밤 잠못이르는 분들에게

한점차까지 따라가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못하였던 롯데 팬들과
그 좋은 점수차를 두고도 똥줄야구를 봐야했던 엘지팬들과
닷새연속 불귀신쇼를 보느라 얼이 빠져버린 기아팬들과

박지수선수의 패배의 순간, 희망고문의 마지막 순간에 느끼는 허무함을 맛보았을 KTF팬들과
언젠가 우승트로피에 "홍선수가" 입맞춤할 그 순간이 오기를 ,그날이 오기를 염원하는.......모든이스포츠팬들에게

이 시를 바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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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영상출처:마재윤갤러리,다음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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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막장이라고 발로 차고

누군가는 민폐라고 짓밟고

천적이 늘어가고

피씨방까지 추락하고

조그만 승리에도 눈물흘리게 되었고

패배에 고개숙이는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그 뜨거운 열기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행복한 것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