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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4 09:51
밭/과수원 같은 농사를 보신 분들은 아마아실텐데 저런 테크놀로지아 가 가능한건 압도적인 경작면적 덕분입니다.
한국 경작 환경에서는 기계가 들어가서 작업할 공간이 없어요.... 기계 들어왔다 나갔다 세팅 바꾸고 할 시간에 사람이 하는게 더 빠르니까요
25/10/24 16:34
강원도 같은 데는 몰라도 평야지역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아파트 재건축 어려운것처럼 자잘하게 주인이 많아 어려운거지.. 애초에 효율적으로 한다면 농지가 지금보다 줄어도 될거고요. 지금도 쌀 남네 마네 하는걸 보면.
25/10/24 17:44
상대적으로 경작지가 넓은 논은 기계로 하기 좀 수월한 면이 있는데 이놈의 밭들은 대부분 하우스를 치다 보니까... 안그래도 좁은 땅덩이를 여기저기 찢어놓았기 때문에 기계를 도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5/10/24 09:54
유튭은 확실히 자기들이 밀고자 하는 컨텐츠가 있으면 대부분 같이 공유되는거 같아요.
저런 영상쪽 관심사가 아닌데도 최근에 쇼츠에 나오더니 여기에 이렇게 올라오게 되네요(비슷한 경험을 참 많이함)
25/10/24 11:57
그래도 꽤나 대단한 문명인 중국옆에 붙어서 나름 잘 발전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중국 대륙 안에서 스타팅했으면 독립국을 유지 못하고 중국에 흡수됐을거 같고.
25/10/24 10:04
본가에서 농사 짓는데 요즘 보면 PLC로 다 자동화 되어 있습니다. 온도 습도 센서 달고 모터도 다 달아서요. 저런 대형화가 안되어 있을 뿐이지 소형 자동화로 30년전 농사 지을때 비해서 사람의 인력 들어가는게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단순 노동은 자르기 및 선별은 안되어서 사람이 해야하지만요
25/10/24 12:21
(수정됨) 그런 건 화학비료 다 뿌리는 요즘에 큰 의미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 자연적인 거 따지기 시작하면 미국 농경지 중 다수가 물부족 지역에 있는데 어떻게든 농업용수 조달하잖아요.
25/10/24 10:54
다들 저희가 땅이 없어서 저런거 못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땅은 있어요.. 저희도 평야가 있긴해요..
다만 주인이 너무 많은거죠.. 그리고 세대가 지나면 자식들이 또 농사지을 땅을 나눠서 가져가고 있었죠. 즉 매 세대 2~4분할 되면서 땅주인이 많아짐
25/10/24 10:59
그렇죠. 일본도 슬슬 새시대 젊은이들이 하는 농업법인들이 고령 농가로부터 토지를 매입이나 빌려서 대규모 농업을 하는 케이스가 늘어나는데 가장 골머리 앓는 문제가 여러사람한테서 땅을 빌려서 큰 경작지를 만드는데 중간에 딱 한군데 땅주인이 누군지 모르거나 연락이 안되는 곳이 있어서 이어지지를 못하는거라고 하더군요.
25/10/24 15:07
호남평야나 새만금에선 가능할 것 같은데..
주요곡물을 기업농 시도하는게 식량안보차원으로도 괜찮지 않을까요? 지금 계신 시골 어르신들 돌아가시면 토지매입이나 임대도 대규모 가능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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