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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7 19:23
우는 꼬마아이 마음은 알겠는데 ㅠ 강아지가 알아들을까 모르겠어요.
언젠가 강아지 관련 콘텐츠에서 주워들었는데, 엄한 데 오줌 싼 거 혼내키려고 강아지아기를 그 자리로 끌고 가서 뭐라 그러면 개는 [이 주인이 미쳤나? 왜 나를 오줌 앞으로 끌고 가서 혼내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똑똑한 애들이야 예외겠지만 저희 집 멍청한 요크셔는 10년하고도 몇 년째 이게 학습이 안 됩니다 ㅜㅜ 겨우 입력된 게 '화장실에 오줌 싸놓고 주인을 부르면 간식을 준다' 인데, 이건 곧 '주인이 없으면 걍 아무데나 싸자' 이기도 해서 아이고 그래도 귀여우니 봐준다...... 저녁밥이나 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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