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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13 21:45:26
Name 뭉땡쓰
File #1 555.jpg (131.6 KB), Download : 177
출처 kbs
Subject [유머] 남편에게 재산 절반 요구한 아내


어 결혼한지 10년 지나면 재산 절반 요구할수 있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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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사카 호노카
24/11/13 21:46
수정 아이콘
요즘 대세인 webp를 소화하지 못하는 PGR 게시판 이래도 좋은가..
깃털달린뱀
24/11/13 21:46
수정 아이콘
피쟐은 webp 지원이 안 돼서 변환해서 올리셔야 합니다.
24/11/13 21:54
수정 아이콘
대신 처남들이 반갈..
일모도원
24/11/13 21:58
수정 아이콘
저 정도로 공이 많고 강한 외척이 있으면 이방원 사후에 100% 문제가 생겼겠죠
태종이 참 나이스?하게 비정하게 잘 처리함..
nlcml357
24/11/13 21:59
수정 아이콘
그래? 니 가족 반갈죽
24/11/13 22:08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론 해선 안될 짓
정치적으론 반드시 해야할 짓
이른취침
24/11/13 23:04
수정 아이콘
그것도 진짜 본인 목숨 살려주고 왕까지 할 수 있게 모든 뒷바라지를 해준 현모양처에게...
24/11/13 23:07
수정 아이콘
일단 일반적인 인간은 아닌건 확실하죠 크크크
페퍼민트
24/11/13 22:11
수정 아이콘
박진희 너무 좋아요
24/11/13 22:17
수정 아이콘
구질 형제가 죽은 뒤에도 거사 치러서 막내를 낳은거 보면 저 둘 사이는 참 재밌어요
24/11/13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점이 놀랍더라고요. 그래놓고 아이가 또 생긴다고??
如是我聞
24/11/14 10:55
수정 아이콘
부부강간이란게 그건가요??
如是我聞
24/11/14 13:12
수정 아이콘
구질형제가 죽은 뒤.
야심한 밤 가죽 띠와 채찍, 물 한동이와 초를 가지고 원경왕후를 찾아온 태종.

태종: 부인, 그래도 계속 거절하시겠소?
효빈 김씨: 형님, 고통은 잠시랍니다.

원경왕후는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24/11/13 22:25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사실 50은 아니라도 30은 인정..
Energy Poor
24/11/13 22:50
수정 아이콘
20대에 보던 박진희가 어느덧 왕후로 나오는 걸 보니 세월이 느껴지네요.
24/11/13 22:55
수정 아이콘
재산은 주는데 상속이 복잡해지면 곤란하니까
상속지분을 미리 획정해 놓도록 해요
상속은 1순위들만 있으면 n빵으로 깔끔하죠
프로일반인
24/11/13 23:1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야...
사부작
24/11/13 23:23
수정 아이콘
원경왕후 입장에선 애초에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요.
그냥 남편 잘못 만났다고 봐야하나.
24/11/13 23:52
수정 아이콘
이미 신덕왕후를 경험(?)한 이상 이방원이 그냥둘리가 없고 어떻게든 바짝 엎드리고 동생들 싹다 낙향시키는 시도정도나 해야....
근데 원경왕후 성격에 절대 그리 못했을지도 크크
사부작
24/11/14 00:23
수정 아이콘
승부사라서 쉽지 않았을 거 같아요. 형제들 낙향해서 힘 빠지고 나면 나중에 회복 될까 그것도 모험이고.
키르히아이스
24/11/13 23:54
수정 아이콘
태종때는 참고 쥐죽은듯 지냈으면 뒷일은 몰랐을것같아요
사부작
24/11/14 00:23
수정 아이콘
결과를 알고 보면 그게 최선이었나 싶네요
키르히아이스
24/11/14 01:47
수정 아이콘
사실 당대에도 충분히 알만했었죠
정몽주 때려잡고 자기 형제들도 죽이면서 왕권잡은 권력지향형 왕이 태종인데
토사구팽 안할거라고 믿은게 좀 심하게 낙관적판단이었다고 봅니다
뭉땡쓰
24/11/14 01:46
수정 아이콘
실제로 민씨 형제들은 쥐죽은듯 조용히 지냈습니다.
어거지를 써서 태종이 숙청하려 드니 어쩔수가 없었죠.
엘제나로
24/11/14 10:01
수정 아이콘
민무구 민무질은 대놓고 지르다가 죽었고
민무휼만 좀 억울하지 민씨형제는 절대 가만히 있던게 아니죠
VictoryFood
24/11/14 00:11
수정 아이콘
그냥 가만히만 있었으면 됐죠.
양녕이 왕이 되든, 충녕이 왕이 되든 둘다 원경왕후 아들이고 외척인건 똑같거든요.
그런데 민씨 형제들이 양녕이 어렸을 때 자기 집에서 컸으니 양녕으로 바지 왕 세우고 우리가 왕 노릇하자 했으니 문제가 된 거
사부작
24/11/14 00:22
수정 아이콘
조용히 있었으면 태종이 외척 정리 안하고 다음 대로 넘겼을라나요? 승부사 기질이 있어서 그런 수동적인 대응은 싫었을 수도 있겠네요.
뭉땡쓰
24/11/14 0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심온이 정말 그냥 가만히만 있었는데 숙청당한거 보면 그건 아닐듯요.
사실 민씨 형제들도 특별히 큰 잘못한거 없고 가만히 있었는데 태종이 양위를 거둘때 표정관리 못했다는 어거지를 부려 숙청한거거든요.
그냥 태종의 머릿속엔 외척은 숙청대상... 이라고 입력되어 있었을 겁니다
24/11/14 00:26
수정 아이콘
그냥 동생들 더 입단속시키고 후궁문제로 투기 안 부리는 정도?
그리구 본인이 아무리 많이 도와줬다곤 해도 남편을 잘못 만났으면 왕비도 못했겠죠.
스카야
24/11/14 21:30
수정 아이콘
사실 방법이 없죠 크크
반란에 동참 안했어도 100% 숙청이니 무조건 해야되는 거였고
손꾸랔
24/11/14 03:13
수정 아이콘
마키아벨리가 태종을 알았으면 책에 오마주가 들어갔지 싶은데
굿럭감사
24/11/14 08:15
수정 아이콘
이건 드라마라 각색 된거고 실제로 이런말하며 나댔으면 바로 폐위됐겠죠.(후궁관련 말 좀 했다가 폐비언급까지 된 걸 생각해보면)기록된 집안 숙청 과정을 봐도 이정도로 막나가지 않아서 좀 억울한 판국.
하야로비
24/11/14 09:56
수정 아이콘
허허허 여러분 오해가 있는데 적어도 셋째 넷째 처남들은 태종 이방원이 죽이라 명한 적 없습니다.

- (태종) 민무휼, 민무희는 도망치지 못하게 엄격하게 가두되, 자진하고자 하면 말리지 마라
- (3일후 보고) 민무휼, 민무희가 자진하였습니다!
- (태종) 스스로 그 죄를 알고 자진하였으니 더 이상 논하지 말라
(태종실록 31권, 태종 16년 1월 13일 병오 3번째기사)

말리지 마라...
말리지 마라...
말리지 마라...
이른취침
24/11/14 12:51
수정 아이콘
무굴, 무질 형제야 워낙 실적과 세력이 막강해서 그냥 두면 후환이 될 가능성이 컸기에 충분히 납득이 되지만
그 동생들까지 죽음으로 몰고간 건 확실히 좀 가혹한 측면이 있긴 하죠.
또 그걸 실행해야 천하의 주인이 될만한 그릇인 것도 맞고...
그래도 자진하게 한 건 태종의 마지막 인간적인 면모가 아니었나 싶긴 하네요. 본인도 찔렸다는 거...
철판닭갈비
24/11/14 10:2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마음속의빛
24/11/14 11:00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으면 넘어갈 것이라고 하기에는 며느리 집안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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