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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5 15:44
제가 현역일 때 3km 구보 12:30 이 특급전사 기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개 빡센 기록이었군요...... 제 인생 최고 체력의 전성기 때도 저는 절대 못 찍었습니다. 흑흑.
23/09/05 16:22
음... 저는 간부 출신이여서 간부들끼리 '가라없이' 측정한 적이 있는지라 제 개인적인 체험은 3km를 다 뛰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뛸 당시에도 거리는 가라가 아닌데, 길이 미묘하게 내리막이 많았던 거 같긴 합니다. 낄낄.
23/09/05 15:45
군대에서 11분 30초를 달려봤고, 몇 년전에 딱 한번 뛰어서 50분대에 들어왔는데 이거보니까, 군대 특급전사때 기록은 잘 쳐줘봐야 13분이겠네요 크크
23/09/05 15:45
특급전사는 어차피 한번만 찍으면 되고 유지는 할필요 없으니까(제가 딸때는 최소 그랬네요) 한번 뛸때 그냥 목숨걸고 뛰었으니까 되는 비율도 좀 있었을겁니다. 상병꺾이고 px랑 친해지니까 1230은 개뿔이가 됨 크크 그이후로 가라전사 소리 들었네요 크크크크
23/09/05 15:48
낄낄,
어쨋든 10km 마라톤 1시간 완주는 했지만, 그럼에도 3km 위의 티어 기준으로는 환자네요, 기록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대충 18분 내외 컷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멈추지 않고 3km는 도저히 안 됩니다..
23/09/05 15:48
특급전사는 찍는다고 손해 보거나 하는 사람이 없으니 좋은 게 좋은 거다 하고 약간의 가라를 쳐주는 거죠.
막말로 특급전사 찍으면 간부도 좋고, 병사도 좋고, 부모님도 좋은데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왜 엄격하게 하겠어요
23/09/05 15:52
컨디션 괜찮으면 5km 30분, 좀 별로면 32~33분 까지도 걸리는데 그냥 3km만 최대한 빠르게 뛰어본다고 생각하고 한 번 뛰어볼까 싶네요 크크
15분~16분 사이 정도는 어찌어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나저나 평소 달리기 안 하던 성인 남성이 '첫 시도'에 3km를 쉬지 않고 (중간에 걷지 않고) 완주 하는 것도 왠지 평균 이상일 것 같은데...
23/09/05 17:09
원래 이런 등급표의 최대 단점이 진짜 생일반인의 역량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한다는 점에 있죠. 왜냐하면 그 영역을 벗어난 매니아인들 사이의 급간을 세세하게 나눠서 서열질하려는게 목적인지라 크크
23/09/05 16:01
장교교육대에서 400명 ? 정도 뛰었을때 육상 선출들이 11분 뛰었던 것 같고 15분 안쪽으로만 들어와도 합격이었던 것 같은 기억..
23/09/05 16:03
장담컨대 20~30대 일반인 중에서 5분동안 쉬지않고 달리는것도 못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2)
운동 안하는 일반인은 커녕 유산소 등한시한 헬창도 5분동안 쉬지않고 달리는거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경험담입니다. 5km 평균 페이스 510~530 나오는 40대 아재인데 10km 50 언더 찍어보는게 목표입니다.
23/09/05 16:05
환자 밑이 없나요? 6키로 2시간넘는데, 3키로면 1시간 살짝 안걸릴듯요.
아. 환자기준이 경도,중등도 비만이네요. 기준높다 ㅠㅠ 고도비만러를위해 항목을 만들어주지...
23/09/05 16:42
아래 자세해지는걸 보니 달리기 커뮤니티 비스끄리한데서 나온 표같은데 의욕 꺾으려고 만든건 아닌것같은데요.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신듯.
확인해보니 디시 러닝갤러리에서 나온 표군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ning&no=74386 https://www.dogdrip.net/433006892 이 글을 보니 오히려 저 표는 후하게 쳐준편이고요.
23/09/05 17:56
그냥 게임 커뮤니티에서 롤 플래이하는 사람도 아니다... 라고 말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좀 뛰어보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나오는 10키로 마라톤에서 기록보면 등급표상 일반인 정도만 뛰어도 상위 50프로이상 되요.
23/09/05 18:14
저도 올 4월까지 최초 4km 안 걷고 20분(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17~18분), 10km 50분~55분 찍고 했는데 바쁘고 더워서 한동안 안뛰다가 지난주에 뛰었더니 4km 28분(1.5km에서 걷고 그 담에도 2차례 더 걷다 뜀), 8km 1시간 10분컷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5km 이후로는 무릎 아파서 걷기만 했습니다. 뛰는 능력도 순식간에 쇠퇴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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