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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30 11:37:07
Name 메롱약오르징까꿍
File #1 e_s3f3d95002_6942ac88f609639080cb507050db332341e81119.jpg (104.9 KB), Download : 26
출처 http://humoruniv.com/pds1254691
Subject [유머] 응급실에서 빨리 진료받는 꿀팁





죽음에 가까울수록 빨리 받을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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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30 11:38
수정 아이콘
꿀팁이네요
디쿠아스점안액
23/08/30 11:39
수정 아이콘
우리 가족 죽어가니 빨리 봐달라는 진상때문에 저러시는 걸까요...
마카롱
23/08/30 11:40
수정 아이콘
응급실 간호사라 그런 상황이 무덤덤해졌거나 아니면 사이코패스라 그런지 몰라도 글이 참.. 남의 일이라 그런가요.
가족 중에 응급실 갈 일이 생겨서 가보면 절대 저런 일로 농담할 생각이 안 날텐데요.
모찌피치모찌피치
23/08/30 11:42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을 수도 없이 볼테고 의식도 있고 위급하지 않은데 진상부리는 응급실 환자/가족이 워낙 많을테니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얘기 같은데요. 고작 이 정도 농담으로 사이코패스 소리 들을 일인가 싶습니다.
마카롱
23/08/30 11:47
수정 아이콘
진상 때문이라면 충분히 위급도에 따라 진료 순서가 결정된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는데, 목숨을 가지고 꿀팁 운운하니 화가나네요.
모찌피치모찌피치
23/08/30 11:50
수정 아이콘
차분하게 설명해서 말을 들으면 진상이 아니겠죠... 그렇게 설명을 수없이 해도 깽판치고 땡깡부리는 환자/가족에게 시달리다보니까 직접적으론 말 못하고 SNS에 올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살려야한다
23/08/30 11:59
수정 아이콘
화를 푸세요
23/08/30 12:20
수정 아이콘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겠죠. 이해합니다.
아케르나르
23/08/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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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 고뿔이 남의 죽을 병보다 더 중한 병이라서... 설명해도 불만 갖는 사람 천지죠.
23/08/30 11:44
수정 아이콘
근무하는 사람 입장에선 남의 일이 아니니까, 저 정도로 아픈 거 아니면 자기 먼저 해달라고 하지 말란거죠.
23/08/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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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상황을 겪어봤는데 전 저정도 농담은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23/08/30 12:08
수정 아이콘
제발 과몰입 불편좀 그만해주세요
환자한테 말하는것도 아니고 대상을 찝어서 말한것도 아니고 sns에 유머식으로 올린건데
저 사람은 오늘 하루내내 빨리진료봐달라는 진상한테 시달렷을수도있는거고 아니라해도 이런글 조차 불편하다면
배고프다소리는 굶어죽는 아프리카난민생각해서 하면 안되나요?
자랑은 석유부자 아니면 하면안되나요?
우울하단소리는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분들도있으니까 하면 안되나요?
뭔 소리에요 진짜 님말대로면 어떤말을해도 불편해요
마카롱
23/08/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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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며칠째 응급실을 가고 있는데 몰입이 안될수가 없는데요?
23/08/30 12:33
수정 아이콘
그럼 님 일기장에 쓰세요 여기있는 99%는 며칠째 응급실 안가고있는사람들이니깐요
23/08/30 12:39
수정 아이콘
응급실을 며칠째 가는 상황이면 입원진료를 해야 하지 않나요?
10빠정
23/08/30 12:50
수정 아이콘
남 불편하게해놓고 내가 아파서라니 크크크
23/08/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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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응급실을 가는게 이상한거 같은데..
23/08/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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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이거 레알......
마카롱
23/08/30 16:40
수정 아이콘
사정을 모르면 이상하다고 볼 수 있죠. 제가 아니라 가족이 크게 다쳤는데 진료 담당의가 복합적으로 협진을 해야해서 응급실에 있는 것입니다. 병원측에서 그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환자 보호자 입장에서는 응급실에 있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라이엇
23/08/30 13:53
수정 아이콘
누가 물어보았나요? 누구도 물어보지 않았는데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통령실
23/08/30 14:12
수정 아이콘
입원을 안하고 응급실을 매일 가고 있으면 진상인거 아니에요?
아이스크림
23/08/30 14:35
수정 아이콘
응급실 간호사라고 위에 말씀하셨어요...
영양만점치킨
23/08/30 14:39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응급실 간호사라고 안하고 본문 글쓴사람이 응급실 간호사라고 했습니다
캡틴에이헙
23/08/30 18:47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고 응급실로 내원했는데 병상이 안 나서 입원처리 안 돼서 계속 응급실에 있는 상황 같은데 참 갑갑하실 것 같습니다...
-안군-
23/08/30 13:00
수정 아이콘
선생님.. 블랙코미디에 너무 박하신듯.
23/08/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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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이 저런 글을 쓰게 만드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혜리
23/08/30 13:31
수정 아이콘
이런 분들 때문에 저런 글을 쓰게 만드는 거죠 뭐,
며칠 째 응급실을 가는 것 자체가 정상인 상황이 아닌데,
매일 같이 응급이면 이미 입원을 하든 했어야 하고,
그 정도가 아닌데 응급실을 가는거면 방문 자체로 진상.
23/08/30 15:50
수정 아이콘
응급실 근무자인데 유머드립친 걸 수도 있죠...
마카롱
23/08/30 16:43
수정 아이콘
자세하게 말을 안 했으니 이상하게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진상짓 한다고 판단하는 것이 본인 인성을 드러내는 것이죠.
이민들레
23/08/30 14:36
수정 아이콘
유머라는 방식으로 응급실의 바쁜 현장을 재밌게 풀어낸거 같은데 기분이 나쁘신가요? 조롱의 의도는 전 전혀 못느끼겠는데
가이브러시
23/08/30 11:42
수정 아이콘
경험상으로는 뇌졸중이어도 별로 안빨랐던거 같았는데..마음만 급한 가족들의 조급함때문이겠죠? 병원종사자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자유형다람쥐
23/08/30 11:43
수정 아이콘
뇌졸중도 증상 보고 중증도가 결정되긴 합니다
가이브러시
23/08/30 11:4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렇죠. 응급실은 정말 전쟁터더군요. 경험으로는 2군데 응급실에서 안받아주셔서 전전하다가 결국 골든타임 놓쳤어서..
우자매순대국
23/08/30 11:43
수정 아이콘
응급실에서 급한환자를 바로 대처할수 있는 이유는
덜급한 환자를 뒤로 미루기 때문이죠
그리고 응급실에 있는 사람중 90% 이상은 미뤄지는 쪽이고
23/08/30 11:47
수정 아이콘
트리아지 중요하죠
23/08/30 11:50
수정 아이콘
아킬레스건 파열되서 대형병원 응급실을 간 적이 있는데, 조용히 다시 병원 문을 나왔습니다. 대충 둘러봐도 제가 낄 자리가 아니더라구요...
멸천도
23/08/30 11:51
수정 아이콘
저도 뇌졸중으로 입원을 했었는데
실려온게 아니다보니까 그렇게 최우선 순위같은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23/08/30 11:52
수정 아이콘
며칠전(8월 10일) 직접 경험 했었는데
(앞부분 생략) 종합병원 응급실 까지 가게 되어 접수 하면서 "2차병원 에서 나온 진단이 위천공 이라네요" 하니까
일사천리로 응급수술 받을수 있었죠..(곧바로 전문의 소환 > 과장급 소환 > 응급수술 진행)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요슈아
23/08/30 13:23
수정 아이콘
위산이 위 안에서나 그나마 안전장치가 있는거지 새어나가는 순간 닿는 부분 싹 다 녹여버리는 초 응급상황이라....
23/08/30 11:53
수정 아이콘
지인 데리고 응급실 간 적이 있는데,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둘다 지혈하면서 꺠갱 거리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응급실은 진짜 전쟁통인지라 찍 소리도 못 하겠던;;;
라바니보
23/08/30 11:59
수정 아이콘
응급실에서 레지던트신지 인턴이신 분이 실시간으로 깨지는 것을 목격하고 나서 알았죠. 대단하신 분들이라는걸...
스파게티
23/08/30 12:12
수정 아이콘
대충봐도 진상들한테 비꼬는거라는게 느껴지는데 별게 다 불편하시네요
맹렬성
23/08/30 12:13
수정 아이콘
그것이 응급실이니까(끄덕)
동년배
23/08/30 12:14
수정 아이콘
심장을 실제로 멈출 수 있고 뇌졸중 일으킬 수 있는 분들이 있거나 있다고 믿으신다면 불편하실테고 아니면 진상들 비꼬는 유머죠.
트리플에스
23/08/30 12:15
수정 아이콘
꾸...꿀팁이죠..?????
여덟글자뭘로하지
23/08/30 12:16
수정 아이콘
기흉 처음 터졌을 때 기흉인줄 모르고 일주일 넘게 기침하고 살다가 숨이 잘 안쉬어져서 응급실 갔더니
엑스레이 한번 찍고 이거 폐가 쪼그라들어서 심장 압박도 하고 있네, 좀 더 있으면 심정지도 오겠다 그쵸? 흐흐 왜 이제 왔어요? 흐흐흐 하더니 당직의분이 바로 수술실 잡아서 넣어주시더라고요.

애초에 응급실 잘 가진 않지만 그 이후로 가더라도 그냥 의료진 믿고 기다립니다.
반니스텔루이
23/08/30 12:37
수정 아이콘
요로결석으로 응급실 갔는데 실려온게 아니다 보니 직접 다 접수하고 해야하더군요.
근데 도저히 그것까지 할 상황이 안될정도로 아파서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지니까 바로 응급실 데려가주더라구요.
카마인
23/08/30 13:14
수정 아이콘
기회를 위기를 기회로!
스토리북
23/08/30 12:47
수정 아이콘
밤에 애가 39.6도까지 열이 올라서 소아전문응급실을 갔더니, 42도 이하는 집에서 해열제 먹이면 된답니다. 네?...42도요?
42도면 소고기도 슬슬 익어서 레어 아닌가... 여하간 알려주신 대로 집에서 해열제 먹이니 잘 나았다는 거.
Zakk WyldE
23/08/30 12:53
수정 아이콘
제가 옛날에 위가 문제였나 장이 문제얐다 배 안에서 뭐가 꿈틀 거리는게 보일 정도(?) 너무 아파서 기절할것 같은..
어머니랑 어찌저찌 택시타고 중대응급실에 갔는데

기다리는 와중에 쉴새 없이 들어 오는 환자들을 보고는 충격을 받아서..(기본이 피칠갑..;;) 나는 이거 아픈 것도 아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서는 배가 안 아픈거에요.. 기다리다가 주사 한 방 맞았는지 그냥 왔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응급실 근무하시는 분들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유료도로당
23/08/30 13:04
수정 아이콘
온 순서대로 하는게 아니라 응급한 순서대로 하는거라 진짜 응급하면 알아서 1순위로 모신다는 얘기인거죠. 왜 자기가 먼저왔는데 빨리안해주냐고 소리지르는 진상이 하도 많으니까요.
오피셜
23/08/30 13:17
수정 아이콘
야간에 보호자로 한두 시간 응급실에 있었는데 진짜 농약 마시고 자살 시도해서 온 사람도 있고 피투성이로 실려오는 사람도 있고 주취자가 의사랑 싸우는 것도 보고.. 전쟁터 맞음..
요슈아
23/08/30 13:28
수정 아이콘
어릴적에 이마가 차 트렁크에 찍히면서 찢어져서 응급실 가서 꿰메는데 차단막 쳐져있는 옆칸에서 으엑으으으으으으엑구웨ㅔㅔㅔ에엑 하는 소리와 함께 아주 역한 냄새가 같이 올라왔거든요.

......꽤나 먼 나중에 그라목손 냄새 실제로 맡아봤을 때 알았습니다.
오피셜
23/08/30 14:58
수정 아이콘
응급실 근무하는 의사는 그게 일상이라는 게 끔찍하더군요.
응급 환자야 익숙해질 수도 있겠지만, 주취자가 시비걸 때는 의사선생님도 화가 많이 나셨던데 이런 건 절대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아요.
Janzisuka
23/08/30 13:19
수정 아이콘
주사 맞고 나가는 길에 입구쪽에서 쓰러지니깐 겁나 빠르게 치료해주시던뎅
사다하루
23/08/30 13:25
수정 아이콘
원인 모를 증상으로 쓰러져서 광대쪽이 약간 찢어졌는데..
혼자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찢어진 거 꿰매러 걸어서 병원갔더니 갑자기 응급실 침대배정 받았네요.
아마 뇌쪽 문제일까봐 그랬던거 같아요.

검사결과 정상이라 금방 꿰매고 침대 모자라서 의자에 앉아있다 왔습니다. 크크
그동안 응급실 쌤들 보는데 존경심 뿜뿜 하더라고요.
이혜리
23/08/30 13:32
수정 아이콘
숨이 너무 안 쉬어져서, 이러다 죽나? 싶어서 택시타고 응급실 갔는데,
진짜 응급실 가장 구석에서 조용히 쉬다가 조용히 나왔습니다...........
이부키
23/08/30 13:33
수정 아이콘
Cpr인가요? 방송 같은거 나오면 의사분들 진짜 미친듯이 뛰어가시던데

그정도로 급해야 선순위를 받는거죠.
요슈아
23/08/30 14:06
수정 아이콘
블루코드(병동 내 심정지 발생) 죠.
Qrebirth
23/08/30 13:36
수정 아이콘
심박수가 오락가락하고 흉통이 있어서 응급실에 간적이 있는데 프리패스를 경험해봤습니다
요슈아
23/08/30 13:47
수정 아이콘
응급실 몇 번 가 보셨으면 아실텐데 거의 무조건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과가 심장 내과+CT/MRI실 이죠.
그만큼 위급하니까 시간 아껴야 되서 저렇게 배치하는거고요.

그걸 모르고 땡깡 부리니까 이런 비꼬는 유머가 나오죠 크크크;
다람쥐룰루
23/08/30 13:50
수정 아이콘
가장 먼저 죽을 사람부터 보는거지 먼저 왔다고 먼저 봐주는 시스템이 아닌걸 이해시키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다람쥐룰루
23/08/30 13:53
수정 아이콘
별 일 아닌데 응급실을 어쩔수 없이 가야돼서 쪽팔린적도 있긴 합니다. 술을 엄청 마시고 4시간째 구토가 안멈춰서 새벽 4시에 응급실을.... 그뒤로 술 많이 안먹습니다
Peter Pan
23/08/30 14:01
수정 아이콘
???: 제 심장이 터졌어요
23/08/30 14:11
수정 아이콘
급한환자만 오면 응급실이 적자가 심해지고 안급한환자가 꽉차면 급한환자가 갈곳이 없는 이 굴레
23/08/30 14:25
수정 아이콘
2번은 저만큼의 속도는 못 보긴 했지만...
개인의선택
23/08/30 14:35
수정 아이콘
트리아지는 해야죠
kogang2001
23/08/30 15:05
수정 아이콘
혈압약 다 떨어져서 혈압약 타러 동네 내과를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혈압측정하더니 지금 괜찮냐고 물어보던데...
그래서 네 괜찮아요 답했는데 갑자기 심전도를 찍어보자고해서 찍고는 저한테 소견서 써주면서 이거들고 택시타고 대학병원가라고...
택시타고 대학병원가서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왜 왔냐고 물어봐서 소견서와 심전도를 보여주니 바로 응급실침대로 안내해주더군요.
그러더니 옷갈아 입으라고 환자복 줘서 입고 누워있다가 휠체어에 태워서 검사받으러 갔습니다~~크크크
저는 괜찮으니 걸어가면 안되냐하니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니 무조건 휠체어 타라고...
그리고 검사받고 휠체어타고 응급실 침대로 돌아오니 침대에 누운채로 병실까지 옮겨주더라구요.
아니 난 멀쩡히 걸어서 갈 수 있는데 부담스럽게 과잉친절을 베풀지?? 나말고 더 응급 환자가 있을텐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야기 들으니 엄청 안좋은 상황이었다고...크크크
확실히 이정도 아프니 응급실 프리패스를 해주더라구요.
그러니 여러분들 아프지 마세요...
답이머얌
23/08/31 00:33
수정 아이콘
소견서와 심전도만으로 꼼짝 못하게 할 처치를 할 정도로 않좋았다면 애초에 119로 이송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러니까 동네 의사 선생님은 문제는 있지만 당장 큰일은 아니라고 판단하신 것 같은데, 병원 측에서 심각하게 판단...좀 어리둥절...
23/08/31 04:17
수정 아이콘
택시타나 119 타나 지금 빨리 가는게 중요한거고.
그보다 동네 병원에서 119를 부르는게 불가능합니다. 부르면 그 병원에서 책임을 지고 의사가 동행해서 병원까지 가야하는 것이 법이기 때문이죠. 당연하지만 동네병원 (보통 의사한명) 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그날 병원 문 닫으라는 거잖아요? 그래서 동네 의원에서는 119를 부르지 않습니다.
코지마
23/08/30 15: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인턴 때 계속 환자 분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의사들이 우루루 빨리오는게 좋은 일이 아니라고...
알빠노
23/08/30 17:30
수정 아이콘
응급실에는 triage라고 진료 보는 응급 순서 분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의원이나 외래처럼 먼저 온 순서대로 진료보는게 아닙니다
이걸 모르고 역정내는 응급실 경증 내원자가 정말 많아서, 응급실마다 triage 안내 포스터를 붙여야 한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수리검
23/08/30 17:49
수정 아이콘
전 얼마전에 엄마 안면마비 증세로 응급실 간 적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달리 너-무 차분하고 한가로워서 놀랐습니다

막 피튀고 환자 카트로 날듯이 운반하고
썩션~~~!! (아는 용어가 이것 뿐) 외치면서 응급조치하고 이런 수라장을 예상했는데 ..

주말 오후라 시간낭비만 하고 엄마 힘들기만 할 것 같아서 안가려다가
시간낭비하는 셈 치고 갔는데
역시 선입견이란 건 무섭구나 하고 반성을 ... 했는데
리플 보니 또 그게 아니네요?
반니스텔루이
23/08/31 00:17
수정 아이콘
그날이 유달리 조용한 날이었을지도..

저도 많이 간건 아니고 요 몇년간 두번만 갔는데 첫번째는 어떤 나이 많으신 분이 간호사분한테 계속 욕설하고 막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고
두번째는 수리검님 댓글처럼 엄청 평온했고 그랬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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