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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7 14:25
진짜 불지옥이네요 심지어 일본 옛날 가구들도 많은데 에어컨 없는곳도 많지 않나요? 저더위에 있으면 진짜 더운수준이 아니라 위험할거같은데
23/07/27 14:27
에어컨 자체는 어지간한 집은 있기는 한데…
문제는 한국도 그렇습니다만 고령층 중에 전기세 아끼신다고 에어컨을 안 트는 분들이 꽤 되고 그런 분들 결국 실려가시는 사태가…
23/07/27 15:02
20년 전에 일본 센다이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모든 학교에 잔디운동장+야간조명이 보이는데 그야말로 컬쳐쇼크였어요. 이제 일본 다 따라잡았다지만 인프라는 아직 많이 차이납니다.
23/07/27 14:44
삿포로 등 대도시 인근은 딱히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
그런데 홋카이도 왼 쪽 최상단 살짝 떨어져 있는 지역이 아마 레분섬일텐데요. 제가 몇 년 전 이 한여름에 여행갔을 때에도 시원했습니다. 레알. 에어컨 없어도 되더군요. 최고기온이 20~25도 사이입니다. 정말 제가 강추하는 여름 여행지입니다... + 덧붙여 레분섬은 일본인 외의 외국인을 정말 구경하기 어려운 동네이기도 합니다. 조용한(?) 힐링 여행을 원하신다면 더더욱 추천합니다.
23/07/27 14:54
영어가 통할까요..? 흐흐 파파고선생님의 도움을 빌려야할까요….
일본어는 하이 코레 쿠다사이/와타시와 칸코쿠진데스/토이레와 도 데스까 밖에 못해서…
23/07/27 15:25
저도 몇 년 전 여름에 홋카이도 중부의 후라노, 아사히카와로 여행을 갔었는데,
위도 뿐만 아니라 지대도 높아서 인지 전기 자전거 타면서도 땀을 흘리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 아름다운 곳이었고, 초고속 인터넷만 있으면 평생 여기 살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겨울 모습 사진으로 몇 장 보고 바로 포기했습셉습...
23/07/27 15:33
한창 더울 8월초중순에 걸쳐 저렇게 찍히는 건 뭐 종종 있었는데, 올해는 7월 들어서는 순간부터 저렇게 찍히는 중이라 예년과는 좀 다릅니다.
오죽하면 장마도 안끝났는데 39도를 찍었던지라 현지 뉴스에서도 평년과는 날씨가 양상이 다르다고 평하는 중이죠.
23/07/27 15:34
여름코미케 가시는군요. 현지러들에게도 꽤 고난이도 미션인데 화이팅….
양산이랑 휴대용 선풍기는 꼭 챙기시고 돈은 미리 인출해놓는걸 추천합니다. 코미케 대기장소 로손은 사람이 미어터지는지라…
23/07/27 17:13
여름 코미케…..으아 화이팅입니다
나무위키에서 썰만 읽어도 고난의 행군이겠구나 싶었는데.. 사실 일본어도 잘 몰라서 갈 능력도 안된다는게 함정이지만요 흐흐
23/07/27 16:32
일본 서부, 중부쪽 집들은 단열이 잘안되어 있고, 열사병과 마찬가지로 고령층들이 난방비 아끼겠다고 난방기구를 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가령 도쿄에서 추울때 0도 전후까지 떨어지는데 한국보다는 따뜻한 편이지만 단열불량 문제로 실내온도가 10도 전후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난방도 없이 실내에서 몸을 계속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저체온증으로 동사자가 나오게 됩니다.
23/07/27 16:36
목욕문화도 한몫 한다고 하네요. 겨울에 집안이 추운데 목욕하고 나오면 온도차가 심하니까 쓰러져 사망하는 노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23/07/27 16:52
그럴리가라는 생각에 검색해봤더니 저 체온증도 평균 연간 1000명이 넘어가지만 그래도 열사병이 1500명 정도로 더 많네요.
https://shueisha.online/healthcare/93784
23/07/27 16:59
요근래 몇년은 열사병사망자가 더 많은 해도 있긴 했지만 2008년에서 2017년간의 10년간 장기 누적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열사병이 8천명정도인데 동사는 만천명이 넘습니다. https://www.newsweekjapan.jp/stories/world/2019/03/post-11801.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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