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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04 12:38:02
Name 물맛이좋아요
File #1 06f5b8110bd9d997e3b7713bdb118065.jpg (136.9 KB), Download : 65
출처 닌텐도, 펨코
Subject [기타] 열정적인 게이머는 직원으로 뽑지 않겠다는 게임회사 임원


미야모토 시게루

"항상 열정적인 게임팬이 아닌 디자이너를 찾는다"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려는 의지가 적다"
"게이머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관심사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걸 확인하고 강조한다"


어.. 미야모토 시게루 아저씨가 그렇다면야 그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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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_rANDom
23/07/04 12:39
수정 아이콘
낙하산 주제에 누굴 가리고 가린답니까
23/07/04 13:42
수정 아이콘
저분은 공수부대라...
Lord Be Goja
23/07/04 12:40
수정 아이콘
게임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관심사는 가지고 있어야겠죠??
새로운 아이디어따위 쓰레기통에 처박는 n사 직원이 써먹을수있는 말 아니죠?
MissNothing
23/07/04 12:42
수정 아이콘
근데 맞는말이긴해요 크크 겜알못들한테 게임 시키면 저건 되는데 이건 왜 안되라는 말을 많이하니까요. 그런게 발상의 전환이죠
Blooming
23/07/04 12:48
수정 아이콘
특정 장르를 파고 드는 매니악한 게임을 만들지 않는 회사니까 저게 맞는거고, 저게 안 맞는 회사도 많이 있는거죠.
及時雨
23/07/04 12:49
수정 아이콘
하 어쩐지 내가 닌텐도 1차 컷이더라
그럴거면서폿왜함
23/07/04 12:51
수정 아이콘
어린시절 밖에서 놀면서 겪었던 경험이 게임 디자인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 인터뷰를 읽었는데 그 연장선상 같네요.
근데 전에 PGR에 올라온 블라인드 게임회사 직원 댓글 보면 '왜 일을 열심히 해야함?' 이런 느낌이라 본문 내용이랑은 상관 없다고 봅니다.
겨울삼각형
23/07/04 12:53
수정 아이콘
형이 그렇다고하면 맞겠지..

왕눈 DLC좀 빨리..
루크레티아
23/07/04 12:57
수정 아이콘
하지만 새벽에도 아이디어 떠오르면 나와야겠지?
23/07/04 13:05
수정 아이콘
업무에는 열정적이어야(?)..........
23/07/04 13:06
수정 아이콘
닌텐도에 입사할만한 스펙을 갖춘 신입이
게임폐인 포지션까지 겸비하는것이 더 힘들지 않을까요?
이정도면 그냥 본인이 게임회사를 차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첼시
23/07/04 13:09
수정 아이콘
신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세크리
23/07/04 13:11
수정 아이콘
주펄의 "전 10덕끼리 모아놓는거 반대해요" 라는 느낌인것 같네요.
할수있습니다
23/07/04 13:12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보면 조금 더 끄덕거려질만한 말이죠. 이것저것 넣은 갓겜을 만들고 싶어 하는 신입직원과 품들어가는 공수와 라이센스 걱정하는 선임같은.
샐러드
23/07/04 13:28
수정 아이콘
[게임은 씹덕이 만들어야]라는 표현이 대세가 되었는데, 이게 어디에나 통용되는 진리는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는 면에서 본문 내용도 가치가 있죠
바보왕
23/07/04 13:33
수정 아이콘
게임을 이것저것 해보고 겪는 게 많아지면 개중에 바라는 것 불만거리 좋은 기억 등도 다양해지고, 그러다 보면 실제로든 아니든간 적어도 자기 경험 내에선 유례도 없는 충공깽한 아이디어를 덜크덕 내놓기도 합니다.

반대로 자기 스스로는 열정 있는 게이머라고 여기는데 실제로 해본 게임은 그냥 그 시대 가장 흥행했던 소위 갓겜 부류를 못 벗어난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자기가 겪은 비좁은 경험만을 최고로 치고, 그것만 옳다고 하고, 조금만 다른 디자인이 나와도 금방 배척하기도 하죠. 특히 겪어본 게임이 ‘게임할 거리’가 별로 없었으면 더욱더.

미야모토옹이 경계하는 열정적인 게이머는 아마 후자라고 봅니다. 혹은 적어도 열정적인 게이머란 키워드에만 집중하다 보면 ‘소위 갓겜’에 눈 멀어버린 개발/리뷰 장님을 거를 수는 없다는 관점은 이 참에라도 슬쩍 숟가락 얹어보고 싶네요.
23/07/04 14:06
수정 아이콘
리니지 원툴 게임사 같은..
바보왕
23/07/04 14:19
수정 아이콘
리니지만도 아니고 평생 격겜만 한 사람 평생 양키겜만 한 사람 평생 일뽕겜만 한 사람 평생 옵치만 평생 롤만 평생 플스 컷신물만 평생 스카이림만 스타만 와우만 디아만 파판만 평생 뫄뫄만… 그 모두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어요.
23/07/04 13:40
수정 아이콘
저분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신성로마제국
23/07/04 13:47
수정 아이콘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오타쿠 비판이 생각나서 공감합니다.
원신같은 게임이야 어차피 타겟층이 명확하니 씹덕이 만드는 게 좋은 건데
닌텐도 게임은 인생,모험,경험,관찰 이런 게 더 중요하니깐요.
카즈하
23/07/04 13:48
수정 아이콘
어줍잖은 색깔보다는 백색 도화지가 낫다는 판단인가보네요
23/07/04 13:55
수정 아이콘
메시지보다 메신저라더니(?)
형님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지요(2)
밥과글
23/07/04 13:59
수정 아이콘
만드는 게임이나 만드는 직원이나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게 원신이라 재밌네요. 엄청난 게임이지만 닌텐도 특유의 독창성이나 혁신은 없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3/07/04 14:00
수정 아이콘
원신도 씹덕들이 모여서 잘만들었는대 왜그런가 했더니
방향성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더군요
좀더 창의적인 개발자들을 원하는듯
12년째도피중
23/07/04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야숨의 아오누마 PD가 게이머가 아닙니다. 본인이 게이머가 아니라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세계의 재미에 대해 확신을 못한다고 그랬어요. 피드백을 통해 보완한다고. 아오누마 PD같은 사람을 한 명 더 뽑고 싶었던게 아닌가. 크크
이코, 완다와 거상의 우에다 후미토 이 분도 게임과 인연이 없던 미술학도였고. 명성있는 PD들 중에 은근 비게이머들이 있음. 이와타 사토루같은 경우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본인의 정체성을 게이머가 아닌 프로그래머라고 한 것 같음.
23/07/04 14:23
수정 아이콘
컨텐츠에 깊게 몰두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건 당연한데...
거기서 형성된 나름의 기준에서 벗어나면 용납하지 않는 식의 컨텐츠 향유 태도는 이제 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께 완결된 수성의마녀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저에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마무리였는데 말 꺼내는 것 조차 힘들었던 그런 분위기...
terralunar
23/07/04 14:25
수정 아이콘
같은말을 다른 회사에서 했다면 과연 크크
Just do it
23/07/04 14:36
수정 아이콘
그건 일본식 재능러?들이 있는 곳에선 좀 통하죠.
한국은 틀에박힌 주입식 교육이 대부분이라 그런 인재는 잘 없어요.
일본 만화랑 av만 봐도 상상력이 뛰어 나잖아요;;;
지금도 따지고 보면 그나마 제대로 된 게임 만드는 곳은 캡콤이나 닌텐도 이런 일본 기업밖에 없다고 봐요.
다른곳은 pc에 먹히고 중국회사에 합병돼서 잠식당하고
일본 겜은 "재미"라는 원초적 기본을 그나마 잘 지켜서
주인없는사냥개
23/07/04 15:18
수정 아이콘
일본도 주입식 교육 만만치 않을텐데요.
우리나라에서 안 그런 분야가 얼마나 있겠습니까만 교육도 일본에 지대한 영향을 받은 곳 중 하나죠.
아케이드
23/07/04 16:11
수정 아이콘
예전엔 그랬던 일본이 소위 유토리 세대 이후로 많이 변하긴 했어요
최근 일본의 창작 분야가 부흥하는 것도 그 영향이라고 보구요
한쓰우와와
23/07/04 15:50
수정 아이콘
저 말의 핵심은 '디자이너' 아닌가 싶네요.
게임팬의 관점보다는 디자이너의 관점을 지닌 인재가 필요하다. 라는
12년째도피중
23/07/04 22:4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말씀하신게 맞는 것 같아요.
23/07/04 17:47
수정 아이콘
꼬우면 나보다 게임 잘만들어서 반박하던가.
패패승승승
23/07/04 18:02
수정 아이콘
저 말이 맞죠. 모든 게임을 다 하는 게이머는 잘 없죠.
겜덕은 사실 한 장르만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23/07/04 22:49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지만 저 말 앞에 나(미야모토 시게루)정도 보는 안목이 있으면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능력이 안되는 대부분은 겜덕을 뽑는게 정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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