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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20 15:55:42
Name lovehis
Subject [유머] 비공식 PGR배 '열혈 격투 미팅' 현장 중계
  그 동안 PGR 유게에 서식하시는 쏠로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 입어
커뮤니티의 파괴자, 커뮤니티의 대재항 혹은 저주받은 유머인으로 불리는 lovehis가
큰 맘먹고 여러분들을 위해 "열혈 격투 미팅"을 마련했습니다. 그 동안 음지에서
싸이코샤두유님, pErsOniA님, lunaboys님등의 염장질에 눈물을 흘리던 여러 유게인
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 확신 합니다. 그럼 이상 아셈 메가스튜디오 현장으로
연결 하죠.

-----------------------------------------------------------------------------------------------------------------
  
  이 곳은 아셈 메가스튜디오를 임시로 개조해서 만든 "열혈 격투 미팅"장소, 언듯 보면
다른 미팅 장소와 별다른 차이는 없어 보였으나, 양쪽에 열지어 놓여있는 테이블사이에
이유를 알수없는 철조망과, 용도를 알수없는 삽, 곡굉이, 각목등이 이채로워 보였다.
하지만, 기대에 들뜬 PGR인들은 아무도 그것들에 대해 관심은 없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여러분들이 기다리던 그날이 돌아 왔습니다. 다들 그 동안
  염장질로 굳어진 몸을 풀수 있는 절호의 기회... lovehis의 싸인 2장과, lovehis 꿈나라
  여행단에서 협찬으로 방콕 여행권 2장을 두고 벌이는 이번 '열혈 격투 미팅'... 그럼
  이번 행사의 영광스러운 참가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가자 분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가명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그럼 남자 참가번호 1번 자게와 유게를
  가끔 추게도 들락 거리는 '정신분열'의 사나이 '춘천 꽃미남' '알이 모자라'님."
  
  사회자 lovehis의 소개에 30대 후반의 초최하고 노총각 냄새가 날 것같은 사내가
무대위로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알이 모자라'님.... PGR닉은 역시 비밀 이시겠죠?"
  
  "네.. 안녕하세요 lovehis님... 절대 비밀 입니다."
  
  "네.. 역시 그렇군요... 그런데... 닉이 좀 독득하십니다. 혹시 진짜 없으신것은 아닌지?"
  
  lovehis는 수상한 눈빛으로 그 사내는 위아래로 흘터 보며 말을 하였다.
  
  "에이.... 농담은... 있죠...."
  
  "아.... 예..."
  
  조금은 설득력 없어 보이는 그의 말에 lovehis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 였다.
그것을 본 그 사내는 뭔가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그럼 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죠.... 일단 '알'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32%$&*$..... 그래서... 있습니다."
  
  "네... 네.... 그렇군요... 그런데... 바지는 좀.... 지금 방송중 입니다."

  가까스로 사내를 진정시키고 자리로 보낸 lovehis는 다음 참가자를 소개 하였다.
  
  "그럼 다음 참가자.....는...."
  
  
  
  
  음... 다음 참가자 소개는 생략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사실 남자 참가자는 우리에게
궁금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니... 뭐... '기타 등등' 쯤으로 해두지 뭐.... 우리 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여성 참가자다.

  "그럼... 이제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기다리시던... 여성 참가자를 소개해 드리겠습
  니다... 잠시 광고 후에... "
  
  이때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
  
  "광고 없어요..."
  
  lovehis의 당황한 표정으로 그 말을 듣고... 잠시 멍해져 있었다. 그리고 뭔가를 잠시
생각 하더니... 이내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말을 말을 하였다.
    
  "그럼 바로 가죠.... 여성 참가자 1번은... 바로..."
            
            
            
            
            
            
            
            
            
            
            
            
            
            
            
            
  "없음.... 그럼 남성들만의 뜨거운 '열혈 격투 미팅을 이제 시작 하겠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에, '알이 모자라'님을 비롯한 '기타 등등'의 참가자들은 잠시
멍한 얼굴로 lovehis를 쳐다 보았다. 그 눈빛을 바라보던 lovehis는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말을 하였다.

  "미팅은 여자랑 하면 죄악 입니다... 사실 말이 나와서 그렇치..."
  
  lovehis는 온갓 괴변을 늘어 놓으면서 참가자들을 설득 하려 노력했지만... 이미
광분한 그들을 설득 하기란 쉽지 않았다... 아니 설득이 될 수 없었다. 참가자들은
이미 무대 가운대에 있는 철조망을 타고 넘어 다니기 시작 했으며... 무대 주위에 있던
쓸모 없이 보이던 삽과 곡굉이, 각목들은 그 쓸모를 찾을 수 있었다. 흥분한 그들은
그 것들을 들고 휘둘르기 시작했다. 이를 본 lovehis는 격한 감동에 휩싸여 말을 하였다.

  "그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 것입니다... 근성... 열혈... 분노.... 분노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것입니다. 그럼 열혈 격투 미팅 시작 합니다."
  
  그래... 그런 것이였다... 열혈 격투 미팅의 정채는... 바로 미팅을 가장한 격투 게임
이였다... 이미 lovehis는 마이크와 이쁜 꽃삽을 들고 알수 없는 노래를 부르며 참가자들과
격투를 벌이고 있었다. 바로 이 때...



  여자친구와 손잡고 지나가던 pErsOniA님의 한마디....

  "바보..."
  
  또한, 혼자 지나가던 lunaboys님이 전화기를 꺼내들며...
  
  ".... 보고싶어..."
  
  싸이코샤두유님은 연행 중...
  

  lovehis외 참가자 전원이 이탈 현상을 보이며, 현실 도피 중... '열혈 격투 미팅대회'.... 시작전
중지 사태 발생.
  
  '열혈 격투 미팅대회' 대 실패....

-----------------------------------------------------------------------------------------------------------------
  

  결론.
  
1. 뭔가 써볼려고 했는데... 갑자기 바쁜일이 생겨서.... 중략했습니다.

2. 다 가명임... 저만 빼고...

3. 나중에 완전판을 쓸지는 나중일....

4. 약 보름 이상째 안쓰고 있는 "PGR 요가단" 입니다. 결론으로 보기는 힘들겠군요... 하지만
    내맘...



  아까 유게에서 예고한 대로.... Gallery Dahab의 후 속편 'PGR 요가단'
을 오늘부터 시작 합니다. 아직 Gallery Dahab가 3편 밖에 없는대 끝내
다니... 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 그냥 제 맘입니다. 많은 격려와 야유
부탁 드립니다. 본격 페러디, 코믹 스패탈클 청춘 스포츠물... wcg
2004를 위해서 노력 하는 PGR 요가인들의 땀과 눈물을 그린 액션
초 대작... 이제 시작 합니다.

==============================================

                                        PGR 요가단
                                          
1 요가 좋아하세요? (1)

   내 이름은 lovehis, 얼마전 이곳 PGR에 정회원이 되어 이 곳에 돌아 다니게 되었다.
이곳에 오기 전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 다니며 커뮤니티 의 파괴자, 혹은 커뮤니티에
재앙 등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이곳 PGR 에서는 조신 조신 행동을 하며 나름대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상시 처럼 유게와 자게를 돌아
다니던 나는 묘령의 회원으로 부터 메세지를 받았다.  그것이 나의 운명을 바꿀
사건의 시작 이였다.

   혹시 도에 관심이 있으세요? 아님 요가나.... 요가는 좋아하시나요? 유게에 올려진
   사진을 보니... 머리가 크고 배도 나오고....  요가 하기 딱 좋은 체형 이시던데...
  
  '도'... '요가'... 난 사실 그 때 까지만 해도 요가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였다. 그런
나에게 불쭉 다가온 쪽지... 난 빨리 PGR식의 아주 정중한 답장을 보냈다.

   즐...
  

  지금 생각해도 아주 정중한 답장 이였다....
  


여기까지.. 이젠 다시쓸 생각 없음... 그럼 진짜 이만....

북경에 한번 가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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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총알이 모자라.
04/04/20 16:00
수정 아이콘
음...심히 난감...
베넷에서 두판이나 져드렸더니 이렇게 배반을 때리다니...
잠깐 배반을 때린다는 문법과 어법상의 오류가 보인다.
배반은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인가?...연구를 좀 해봐야 겠다..
그새 다잊었음...
싸이코샤오유
04/04/20 16:01
수정 아이콘
알이모자라.. 과연 누구?
슬픈비
04/04/20 16:04
수정 아이콘
글쎄요..총은 안모자르시나 모르죠..?
Return Of The N.ex.T
04/04/20 16:06
수정 아이콘
음.. 반쯤 쏠로는 어쩌나요?
®다이아몬드♪
04/04/20 16:08
수정 아이콘
lovehis// 처음으로 웃겼다 파문 (역시 진정한 유머속엔 누군가의 희생이 뛰다라야 함을 절실히 느낌)
이글이 추게로 가면 안되는 이유 3가지를 알고 싶다 -_-;
총알이 모자라.
04/04/20 16:09
수정 아이콘
배알이 꼬여서 알은 모자르지 않음....(살인의 추억을 떠올리면 참고 있음...)
Return Of The N.ex.T
04/04/20 16:10
수정 아이콘
1. 요가단만 이해합니다.
2. 중독성이 강합니다.
3. pgr이 파괴될수도 있습니다..-_-;
슬픈비
04/04/20 16:13
수정 아이콘
Return Of The N.ex.T님// 반만 쏠로는;;무슨;;;;;
밥알이 모자를수도 있죠...-_-;
®다이아몬드♪
04/04/20 16:14
수정 아이콘
"열혈 격투 미틴"장소....<----( 이거 오타 아닐거 가틈)
DC인들 --- 3줄로 요약해라 파문 -_-
싸이코샤오유
04/04/20 16:18
수정 아이콘
파문릴레이가 여기서 일어나는것과 나비효과와의 상관관계를
분자론적 관점에서 3줄이내로 서술하라..
드리밍
04/04/20 16:19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웃겼다 파문에 올인하겠습니다. 푸하하하
"알이 모자라.." 최고입니다b
04/04/20 16:30
수정 아이콘
으흐흐. -_-b
Immotally Yearning~*
04/04/20 17:16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웃겼다 .... 심히 난감;;;

from : lovehis님의 유령팬이..
최환석
04/04/20 18:39
수정 아이콘
미팅은 여자랑 하면 죄악인가요...으흠..
총알이 모자라.
04/04/20 19:17
수정 아이콘
싸이코샤오유님//파문릴레이가 여기서 일어나는것과 나비효과와의 상관관계를 분자론적 관점에서 3줄이내로 서술하라..
나비효과는 카오스 이론으로 예측불가, 분자론은 양자역학적 불확정성원리를 대입하면 결론적으로 쓸데없는 이야기임. 이상
秀SOO수
04/04/20 21:05
수정 아이콘
^ ^ 에헤헤...;열혈 격투 미팅;;싸우는 것도 나왔음 정말 웃겼겠다는 ^ ^ ;
세이시로
04/04/20 21:09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님의 정신분열증에 대한 글을 읽으러...
냉장고
04/04/20 22:50
수정 아이콘
.......아.......요근래에 이렇게 미친듯이 웃어본적이 있던가? ...있었다 -_-
싸이코샤오유
04/04/21 09:41
수정 아이콘
총알이모자라//진짜 서술하시다니 ㅡ,.ㅡ 에혀
04/04/21 09:44
수정 아이콘
pErsOniA는 대체 누구이길래 이렇게 솔로부대를 못살게 구는 겁니까?!
슬픈비
04/04/21 16:14
수정 아이콘
pErsOnA님// 속으로 울컥...........울컥.....................핏덩어리가 치밀어오르는군요..-_-
04/04/21 21:29
수정 아이콘
여자 참가자 있습니다. '아롱'이라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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