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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3 12:49
뭐 사실 거의 관습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죠.
제사 지내지만 유교적 윤리 원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23/05/23 12:50
무슬림이 이미지가 좀 그래서 그렇지 그냥 종교인이라고 보면 이상할건 없죠 크크크 본인 종교 계율 다 지키는 종교인이 몇이나 될 지 생각해보면 뭐
23/05/23 12:55
사실 저게 일반적인 세속적 무슬림이고, 돼지고기 안먹고, 술 안먹고, 매일 기도하는 무슬림은 중동의 근본주의 무슬림밖에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등등의 무슬림들은 대부분 저렇게 살아요. 저도 인도네시아 출장갔을때 충격(?)을 받았던... 아니 무슨 라마단 기간인데, 해 떨어졌다고 나이트클럽에 놀러가자고 우릴 꼬셔...;;
23/05/23 14:10
말레이시아 거주중인데 확실히 사바사이긴 합니다.
회사에 일본이나 한국에서 공부했던 무슬림들 좀 있는데 이런분들은 느슨하게 지키는거 같긴 하더라고요.
23/05/23 13:32
우리나라의 세속화된 기독교인들 생각해보면 이상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근본주의 기독교도들도 있듯이 무슬림들 중에도 근본주의적인 사람들이 있겠지만요.
23/05/23 13:34
저들도 사람이겠죠. 그리고 그렇기에 중동 국가들은 그렇게도 종교를 강조하고 율법은 강조하는 것일테구요.
자본주의에 익숙해지는데 시간 얼마 안걸리죠. 돈만 있으면 당장 내 몸이 편하고 기분이 좋은데.
23/05/23 13:41
해외에서 만난 무슬림 친구도 돼지고기접시에 제일 먼저 젓가락을 대던데... 너 무슬림아니냐고 하니까 여기는 우리나라 아니니까 괜찮다고 크크
23/05/23 14:56
모든 종교가 다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무슬림의 경우는 국교같은 테두리 안에서야 모르겠지만 예전 불교국가 기독교국가 시절생각하면 그 외에 사람들은 외부나 안보이는데서 마 내가 너희 서장하고! 마! 할거 다! 아!
23/05/23 15:25
운동 동호회에 인도네시아 친구들 있는데 무슬림이고 라마단인가 뭔가 때문에 굶기도 하고 삼겹살도 애네때문에 못 먹고 오리고기랑 소고기 혹은
그 소 힘줄탕? 갑자기 기억 안 나는데 그거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용... 그래서 관리하기가 참 힘들었어요.... 근데 애들은 참 착했음
23/05/23 15:52
문제는 중동처럼 여전히 율법이 지배하는 나라들은 본인이 세속화되서 살고싶어도 선택지가 없습니다. 해외 나가서 살아도 세속적으로 살다가 같은 나라 사람들한테 걸리면 린치 당하거나 그쪽 커뮤니티에서 추방당해요.
전 직장에 카타르 출신 여성분이 계셨는데 평상시에는 한국인보다도 더 소주에 삼겹살 좋아하는데 가족이나 고향 친구들 만날땐 절대 걸리면 안된다고 조심하시더라구요..
23/05/23 19:32
그래도 현지인들은 잘 지키더군요
얼마전에 힌두 말레이지안, 사우디, 영국-사우디 하프랑 고기집에가서 각각 삼겹살, 양념갈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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