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5/16 17:13:30
Name 실제상황입니다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다들 부모님이 좀 이상하다 싶음 무조건 병원가.jpg (수정됨)
d91c0eb45a5ed9bd14fc52b92588b4f6.jpg

다들 부모님이 좀 이상하다 싶음 무조건 병원 갑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23/05/16 17:14
수정 아이콘
흐어어어 ㅠㅠ
멸천도
23/05/16 17:16
수정 아이콘
저도 뇌경색 진단을 받아봤는데 저렇게까지 진행되었으면 이미 초기가 아니지않을까싶네요.
미카엘
23/05/16 17:17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매우 현명하게 대처했네요
문문문무
23/05/16 17: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발 강인공지능님 이세상에 빨리 강림하셔서
죽기전에 역노화 혜택 받는건 기대하지도 않으니까
저랑 부모님이랑 어른들 죽을때까지 건강하게 살다갈수있게 해주세요
실제상황입니다
23/05/16 17:27
수정 아이콘
40대까지도 잘만 하면 킹능성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지 않나 싶기도 한 거 아닌가여?
문문문무
23/05/16 17: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인공지능 하기나름입니다.
인간이라 임상같은건 상당히 제한적이면서도 했다하면 최소 수년씩 잡아먹는게 기본이니
최대한 강인공지능이 기존의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묘한 통찰력을 발휘해서
최소한의 임상만으로 역노화상용화까지 성공적으로 밝혀내거나
1회에 수년씩이나 임상 안가져도 될만큼 의과학체계가 탄탄하게 세워져야하는데
강인공지능이 그만큼 개쩌는 물건이겠습니다만 상대가되는 과제도 엄청나게 어려운거라서...

사형수들 대상으로 마루타실험하면 훨씬 빨리 찾을수있겠습니다만.... 그런걸 납득시키는것도 힘들고
납득시켰다고해도 이게 어떤 근미래사회의 광기로 이어질지 모르는 거라 섣불리 못건들겠죠
23/05/16 17:43
수정 아이콘
방법이 나와도 극소수 권력자들만 혜택을 누리지않을까요
문문문무
23/05/16 17: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엄밀히말하면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할수는 없겠죠?
다만 강인공지능이 도입된 시점에서는 신기술의 희소성이 그만큼 있을것같진않고
부자들은 전부 악마들이야 100% 지들생각만 할거야 같은 사고방식도 전형적인 단정적 사고법이라고 봐서요.
게다가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다간 얼마든지 정치적으로 칼찌맞을 여지가 널널하기도 하고요.

거기다 역노화 든 AI든 근미래기술 연구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공개적으로는 인류단위의 행복을 위한다고 하고
행보를 봤을때 진정성이 어느정도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긴하니까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렵니다.
EurobeatMIX
23/05/16 18: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 살아있는동안은 안나올 것 같습니다...
문문문무
23/05/16 19:39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솔직히 어느쪽으로 확답못하겠어요
ASI의 성능이 진짜로 초월적이긴할거라서
기존 DB만으로 의과학체계를 임상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수있을정도로 재구성할수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샐러드
23/05/16 19:25
수정 아이콘
강인공지능: 병을 달고 사는 것은 불행하므로 자살을 추천합니다
23/05/16 17:27
수정 아이콘
현명했군요.
나이드신 분들이 갑자기 토하는 것도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거기에 말투가 어눌해진다? 그냥 체해서 컨디션 안좋은가 생각하면 큰일납니다.
23/05/16 17:33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부모님 근처에서 건강 체크 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복입니다..
23/05/16 17:56
수정 아이콘
원래 자식이란게 그런것 같아요
부모의 이상징후나 언행에 대해 별거 아니겠거니...하는 심정....
김연아
23/05/16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뇌경색이 초기 몇시간 내 병원에 가면 치료법이 달라져서 조기에 가족이 저렇게 발견해주는게 중요하죠

우리나라말로는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인자 치료를 받을 수가 있어서 이후 후유증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료도로당
23/05/16 18:19
수정 아이콘
슬의생에서도 비중있게 다루는데 수두증이라고 뇌척수액 늘어나서 뇌를 압박하면서 갑자기 건망증이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요. 뭔가 갑자기 이상하면 나이들어서 그렇겠거니 하지말고 바로 병원 가보는게 마는것같습니다.
헤나투
23/05/16 18:24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뇌경색으로 고생 좀 하셨습니다. 후유증으로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말을 좀 더듬긴 하셔도 치매증상은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ㅠㅠ
23/05/16 18:29
수정 아이콘
효자네요
12년째도피중
23/05/16 18:40
수정 아이콘
빨리 보내시는게 맞습니다. 저는 저 상태로 마감이라고 하루 방치했다가 동생이 딱 저렇게 판단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뇌졸중이었고 이미 늦었었죠. 갈 때는 걸어서 가셨는데 그 후로 부축없이는 걷지 못하십니다.
똥진국
23/05/16 18:50
수정 아이콘
가야 하는데 안간다고 역정내서 늦어버리는게 현실이죠
진짜로대머리아님
23/05/16 19:08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병원에 따라와 주시기만 하면 감사겠습니다
저랑 제 동생은 저희 어머니의 인지능력 감퇴를 다만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병원은 절대 안간다, 본인은 아무 문제 없다고 주장하는 통에 손 쓸 방법이 없거든요.
23/05/16 19:20
수정 아이콘
저도 포기했습니다. 병원 좀 가자고하면 버럭 화만 내시니.....
명탐정코난
23/05/16 19:31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역정을 내실 때 아파서 가는게 아니라 예방하러 가는거라고 계속 말씀드려보세요. 멀쩡할 때부터 관리를 해야 된다고 말씀 잘 해보세요. 그렇게 해서 모시고 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23/05/16 19:39
수정 아이콘
어디 사이트에서 봤는데 부모님 세대들은 돈아깝다 해서 검진을 포기하니 미리 예약해놓고 안간다하시면 생돈 날리는거다 라고 협박하면 바로 가신다네요
패스파인더
23/05/16 19:50
수정 아이콘
이게 예방 하면 돈아끼는거고 부자들의 생활습관이라고 미리미리 주입을 해놔야합니다
저도 부모님 치매 걱정때문에 공부 시작하라고 강권해서 조금씩 하시는중
23/05/16 20:26
수정 아이콘
집에서 모시던 외할머니께서 뇌경색 두 번 오고 1년 정도 병원 전전하다가 돌아가셨는데 부정맥으로 혈전이 오고 대동맥이 막혀서 그러했습니다.
저희는 아침에 잠자리 정리하다가 할머니 의식이 떨어져 있었고 편마비 증상을 확인했지만 뇌경색이 온 시점이 밤사이었는지 크게 후유증이 생겼었어요.
의사님 설명은 뇌경색의 골든타임은 4시간 정도이며 그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후유증이 경미할 수 있지만 저희는 가족들이 잠에 든 밤사이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었죠. 그러고 퇴원해서 요양병원에 모시다가 두번 째 뇌경색 후에 한두 달 더 사시고 작고하셨네요.
아무쪼록 다른 분들은 골든타임 놓치지 않고 제시간에 병원으로 모시길 바랍니다.
저랑 어머니랑 둘이서 할머니 병구완했는데 90세 이상의 고령에 청각장애 치매 뇌경색 그리고 요양병원에서 걸린 옴 진드기 때문에 간병인도 안 구해지고 어머니 형제분들 생각도 제각각이라 별별 고생 다하고 보내드렸는데 참 제 인생 큰 고비 중에 하나로 남았네요.
23/05/16 21:41
수정 아이콘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9511 [유머] 홀서빙 알바하다 호칭에 분노한 알바 [11] Myoi Mina 12283 23/05/16 12283
479510 [기타] 한국에서 철수하는 외국 자동차 브랜드... [42] 우주전쟁14457 23/05/16 14457
479509 [유머] 사랑해보다 더 듣고싶은 말 [5] 메롱약오르징까꿍11068 23/05/16 11068
479508 [기타] 일본의 전철 광고 [17] 그10번11005 23/05/16 11005
479507 [유머] 오늘도 결국 나온 야구장 헤드샷 [7] 길갈11130 23/05/16 11130
479506 [유머] WWE 세스 롤린스 캡틴아메리카 4 출연 확정 [9] 만찐두빵7472 23/05/16 7472
479504 [기타] 최악의 음주 습관 [15] Aqours12011 23/05/16 12011
479503 [유머]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 [1] 무한도전의삶9303 23/05/16 9303
479502 [유머] 아르헨티나 정육점 가서 깜짝 놀란 유튜버 [21] Avicii11672 23/05/16 11672
479501 [유머] 원나블 중 원피스 연출력이 압살인 이유.jpg [15] 실제상황입니다11424 23/05/16 11424
479499 [기타] 엔비디아,3060보다 빠른 70w급 lp 그래픽카드 발매 [6] Lord Be Goja6898 23/05/16 6898
479498 [기타] 오늘 있었던 KF-21 보라매 시제 5호기 최초 시험비행 영상 + 사진 [15] 아롱이다롱이7747 23/05/16 7747
479497 [서브컬쳐] [오덕] (데이터?)기동전사 건담 0083 캐릭터를 AI로 실사화해보았다 [41] Nacht9478 23/05/16 9478
479496 [기타] 다들 부모님이 좀 이상하다 싶음 무조건 병원가.jpg [27] 실제상황입니다13986 23/05/16 13986
479495 [기타] 매독 강국이 되어가고 있다는 나라 [36] 묻고 더블로 가!14951 23/05/16 14951
479494 [방송] 민찬기에 이어 일본 여행간 와치 근황.jpg [24] insane14293 23/05/16 14293
479493 [유머] 치사하게 애들 야구하는데 마구쓰는 투수 [2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655 23/05/16 14655
479492 [유머] 이세계에서 겨우 돌아온 피지알러 [12]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567 23/05/16 12567
479491 [유머] 자동차 절도범이 하는 훈계.jpg [17] Starlord13239 23/05/16 13239
479490 [기타] 자신의 힘을 과신한 여성.gif [15] 묻고 더블로 가!13094 23/05/16 13094
479489 [유머] 세차갤러리 차단 사유.jpg [21] Myoi Mina 13679 23/05/16 13679
479488 [스포츠] 치열한 득점왕 경쟁중인 pl 근황.jpg [17] 낭천9811 23/05/16 9811
479487 [유머] 폰겜 다섯개한다는 사실보다 더 두려운상황 [54] 된장까스13090 23/05/16 130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