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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15 18:20:32
Name 히바이
Subject [유머] 엽기 질문...
오늘 디비딕에 올라온 엽기 질문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읽다가 너무 웃겨서 가만있지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나이가 31살인지 의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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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 ~ 27세의 여자분들만 읽어주세요

디비즌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31세의 남자이며 개인적으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것이 있어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3년간 사귀어온 여친이 하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2년 10개월)
그동안 말다툼도 거의 없었고 아주 잘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1개월전부터 (40여일전부터인가 ?)
여친이 자꾸 제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무리 그러지않다고 말을 해줘도 계속 의심을 해왔습니다.

주말에 만나기로 해놓고, 회사에 일이 생겨서 취소해야한다고 말하게되면
거짓말말라고... 다른 여자 만나로가려고 그러지라고 말하고...
정말 끊이지않고 의심을 하더라구요.
왜 그런 의심을 하는지... 요즘에 와서 엄청 피곤합니다.

그런데 저 사실은, 따로 만나는 여자가 있습니다.
원래의 제 여친이 화려하게 예쁜 타입이라면, 2번째 여자애는 상큼하게 예쁜 타입입니다.
40여일전에 친구만나러 간 카페에서 우연히 헌팅하게 된 애인데
엄청 착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있는 애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첫 여친에게 이 애를 만난다는 티를 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첫 여친이 결국 근거없는 의부증 증세를 보인다는 것인데...
어떻게 하면 첫 여친의 의부증 증세도 고치면서, 동시에 들키지않고
2번째 여친과 행복된 만남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을까요 ?

(참고로, 첫 여친의 나이는 27세이고 2번째 여친의 나이는 26세입니다)

======================
여러 답글이 있는데 그 중에 두개 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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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1년동안...

당신이 마신 공기와 밥과 물이 아깝습니다...

솔직히 그냥 읽구 나가려다가 한마디 안쓰면 잠이 안올것같아서 쓰는데요.

그냥...당신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게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

그냥 장기기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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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러분, 죄송....ㅡㅡ;

제가요, 이 환자 담당인데, 엊저녁에 혼자서 컴터로 모하나 나중에 살펴봤
더니, 딥딕에 이런글이나....

이 환자 증세가, 남들한테 욕 먹으면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희한한 놈이거든
요..........

담부터 이런짓 못하게 확실히 감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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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5 19:35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이상한건지... ???
전 제법 많은 수의 여사원을 뒷바라지 한 적이 있거던요? 우리 팀원이 한 사십명 조금 넘은 적이...
모두 고등학교나 대학 갖 졸업한 아직 어린 사원부터 이십대 후반까지 미혼의 여사원들... 안내직이어서 모두 출중한 미모...
결혼하기 전에 연애 실컷 하라고 했어요. 나중에 연애 한번 진하게 못해보고 시집가서 평생 후회하지 말고...
절 끔찍하게 따르던 남자후배는 또 회사내에서 유명한 바람둥이... 귀여운 플레이보이랄까...
거의 두어달 간격으로 여자가 바뀌는데... 지금은 벌써 두아이의 학부형이지만... ^^
그 당시 녀석은 차가 없어서 주말에 데이트 간다고 제 차도 빌려 가고...
원래 마누라 빌려줘도 차는 안 빌려 준다고 하지만, 전 원채 그 녀석을 귀여워 했길래...
아, 그렇다고 전... 전혀... 그렇군요 ㅋㅋ 저와 아내는 정말 요즘 추세로 보면 너무 어릴 때 만나서 그냥 바로 결혼 해 버리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겁도 없이 덜컥 결혼을... 그리곤 이십여년을 아웅다웅... ㅋㅋ 그래서 자유연애 주의자가 된건지도...
히바이
02/07/16 12:12
수정 아이콘
하하^^ p.p님은 상당히 개방적이신군요
전 좀 보수적이라 양다리는 용납이 안되더라구요
제 친구중에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하며 상당히
성격 좋은 놈이 있습니다. 근데 이놈이 양다리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데 이놈과 한 10년 같이 있다보니 서로 닮아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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