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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8 21:40
다른 영상보니까 이건 경호 실패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발 발사되었을때 두번째 발사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었는데 아베의 몸을 엎드리게 하고 몸으로 방패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방탄방패 가방도 한명만이 해서 커버범위가 부족했습니다
22/07/08 21:44
저도 여러 영상 봤는데
첫발 터지고 난 후 아베를 포함한 다른 이원 모두 정형돈 그 짤처럼 '어?' 그표정 된것 같더라구요 한국처럼 총 구경하기 힘든나라라 다들 벙찌는거 이해는합니다만 경호원중 누구 하나는 다이빙했어야.... 전직이라 경호가 느슨했어도 상상이상의 케이스를 가정하고 경호해야 했어야 되는건데....
22/07/08 21:48
모 전직 대통령이 출소해서 집앞에서 인사할때 유리병 날라오니까 경호원들 득달같이 애워싸고 보호에 최우선을 두던걸 생각하면 저건 나 죽여주십시오 수준의 무방비 경호였습니다
22/07/08 21:49
뭐 제가 경호원이라면 솔직히 아베라는 인물을 제 목숨을 희생해서 보호하고 싶진 않았을듯요...
아무리 직업적 소명의식이라고 해도... 진짜로 목숨을 바치는거라면 그에 걸맞는 보람이 있어야겠죠. 경호원이니까 목숨을 바치는게 당연하다... 이건 생각해보면 꽤 무리한 얘기가 아닌가 싶네요.
22/07/08 21:51
그러면 애초에 경호인원들을 뽑을때
사상, 코드 검증하고 뽑으면 되지 않을까요 일본인 전부가 아베 싫어하면 아베가 저기서 연설하지도 않았을테고.... 저럴때 다이빙하라고 고용하는사람이 경호원인데...
22/07/08 21:57
저 경호인원들이 아베에게 직접 고용되었을까요? 그냥 계약된 업체 사람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현직 총리였다면 경호실이 따로 있을법하지만 지금 신분은 그냥 보통 의원일텐데...
22/07/08 22:01
보도 보아하니 경호팀은 따로 없었고 현지 경찰이 주변 통제를 맡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말씀주신대로 전직이니 현직만큼의 빡센 통제가 아니었을거고... 만약 이런상황이 한국에서 발생했다면 전 사건발생 당시의 경찰의 대응은 이해하나 사건이 터진 이상 쉴드는 좀.... 일 것 같네요
22/07/08 22:00
아니 난 내가 경호원이었어도 메뉴얼대로 했을거같은데요...
경호원이 내가 경호하는 대상이 뭐시기인지를 신경쓰는 것 자체가 아마추어리즘 아닌가 생각합니다
22/07/08 22:26
애당초 경호하라고 뽑아놨는데 본분도 못지키면 직업의식 결여에다 업무 태만이죠. 변호사면 악인이라도 변호하는게 의무인것처럼 경호원도 설사 전두환이라도 제 몸처럼 경호하는게 상식입니다. 그러라고 돈 주는 거고요.
22/07/09 00:46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제대로 된 직업의식이 결여된 사람으로서 직업을 가질 자격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환자가 맘에 안든다고 치료를 소홀이 하는 의사, 의뢰인이 맘에 안들어서 변호를 엉터리로 하는 변호사, 맘에 안드는 동네에서 불 났다고 불끄러 출동하지 않는 소방관, 상관이 맘에 안든다고 명령 불복하는 군인, 직장 상사가 맘에 안들어서 고의로 프로젝트 빵꾸내는 회사원... 이런 사람들과 뭐가 다른가요.?
22/07/09 08:07
애초에 타인을 보호하는 직업인데 대상이 싫다고 대충 일하면 그게 더 문제죠;;
경호원이니까 당연하게 목숨을 바쳐야된다 는 물론 아니지만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있긴해야죠.
22/07/08 21:53
경호요원이 아니고 경찰청이랑 현 순경들이 대충 사복입고 팀 짠 거라더군요.
저런 상황에 대한 훈련은 거의 받지 못한 사람들일 확률이 있습니다.
22/07/08 21:57
현직 경찰이면 훈련받을리가 없죠
그래서 체포는 빨리 했군요 교육훈련으로 경호 개념보다는 체포 개념이 있는게 경찰인데 경찰한테 경호를 맡겼으면 이건 문제가 있는거네요 저기는 알아서 하라 그러고 우리나 잘하면 됩니다
22/07/08 21:50
몇 년 전에 일어났던 오패산 터널 사건에서 사용된 사제총기랑 거의 흡사한 물건입니다.
똑같이 쇠파이프에 폭죽용 화약을 모아 넣어서 만든 거고, 흉기난동 신고만 받아서 방탄복 안 입고 출동했다가 경찰 한분이 순직하셨죠.
22/07/08 21:51
처음 발포 후 소리가 안났는지 전혀 움직임이 없는데, 아베가 저 상황에서 바로 엎드리거나 회피 움직임이라도 있었다면 치명상까지는 아니지 않았을까 하네요
근데 경호원들은 저렇게 멀뚱하거나 저렇게 근접거리까지 접근하게 두는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22/07/08 21:58
근데 화약을 폭죽용 화약을써서 연기도 심하게나고
소리도 일반 총소리랑 다르더군요 '탕!'이 아니라 '펑!' 제가 현장에 있어도 '어??'하면서 얼탔을것 같긴합니다
22/07/08 21:58
오히려 허접한 사제총이기때문에 세컨 샷 찬스가 있었다고 생각핮니다. 소리가 총이라고 하기보다 폭죽이나 흑은 뭔가 펑크 나거나 무슨 캔이 텆거나 이런 느낌이라 총격이라고 반응하지 못한 느낌이죠
22/07/08 22:02
사실 일반인들은 총소리를 알아듣는 경우도 거의 없죠.
미국처럼 총기 허용된 곳이 아니면요. 저도 처음 사격했을 때, 게임에서 듣던 총소리랑 실제 총소리랑 너무 달라서 '이게 뭐지...?' 싶었거든요. 얼타는 게 이해됩니다. 그냥 폭죽인 줄 알았을 거예요
22/07/08 22:37
실제 아베총리 총격 영상보니 실제 총소리하고도 또 엄청 다릅니다;;;
사제총이라 그런지 탕! 이런 느낌이 아니라 펑.....(날카로기 보단 맥빠지는 듯하느 느낌의 소리랄까...) ?????? 연기도 엄청 날려서 무슨 가스라도 터졌나 하는 느낌이랄까요?? 말씀하신 것 처럼 진짜 폭죽인 줄 알았을 거 같습니다.
22/07/08 22:05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556044
이게 당시 피격영상인데 참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첫발과 두발 간 시간이 3초 정도 있었는데 이때 아베는 뒤돌아보지 말았어야 했고, 경호원은 아베를 감쌌어야 했고, 그나마 경호 케이스 편 경호원은 할 일 했는데 그럼에도 케이스가 너무 작은거 아닌가 싶고, 하필 두 발째가 정확히 아베 가슴 뚫는거(가슴쪽 자켓이 펄럭였죠.)보고 쓸데없이 사격솜씨좋은 범인이 짜증나고 그러네요.
22/07/08 22:19
경호원이면 첫발사에 움찔하지 말고 바로 보호할 사람에게 달려들어 온몸으로 감싸야 하지 않나..
경호원이 자기일 안한거죠... 윗댓글 읽어보니 경호원이 아니라 경찰이었다군요.. 그러면 할말 없...
22/07/08 22:24
경호가 너무 이상한게 의문의 폭발음이 들리면 일단 보호대상을 보호할텐데 일부는 멀뚱멀뚱 서있고 일부는 원인 찾아본답시고 두리번 거리는거 같고…
22/07/08 22:27
저도 상황은 불만족스럽지만 이해는 갑니다. 우리나라였어도 똑같이 얼탔을겁니다.
막말로 전직 대통령이 울산, 창원쯤 가서 총맞은 급인데 솔직히 대응이고 뭐고 그냥 벙찔거 같아요. 차라리 칼이나 둔기였으면 더 잘 대응했을겁니다.
22/07/08 23:00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8/read/36115717?m=political&t=now
이런거 보면 우리 나라는 좀 다른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인터뷰 중 유리병이 날아오자 경호하는 장면)
22/07/08 23:14
꼭 그렇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박 전 대통령 경호는 무조건 계란이든 유리병이든 하나는 날아올거라고 알고서 하는 경호라고 봐야죠.
아베 건은 경호원들도 (윗 댓글들 보면 정식 훈련받은 것도 아닌 듯 하지만) 총을 쏠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한 것 같네요. 물론 꼭 알고 있는 총소리가 아니더라도 이상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면 무조건 피경호인을 막아서는게 기본일거고, 피경호인을 보는게 아니라 - 어차피 저기 같이 서있는 사람이 품에서 권총을 꺼냈으면 경호원들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을테니 - 바깥쪽을 보면서 사각이 없게 하는게 경계의 기본이긴 하겠지만요...
22/07/08 23:08
뭐든 돌발 상황이면 경호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명도 제대로 일을 못 했다는 게 오히려 이례적인 일이라 보네요. 어느 나라 경호 인력이 저렇게 무능할까 생각해보면 가상이라도 예시를 찾기 힘들 겁니다. 진짜 일본의 특수성이죠.
22/07/08 23:12
전직 총리라 개인적으로 경호를 고용하지 않으면 경호를 못 받나봐요.
경찰은 그냥 유세 중 교통과 군중 통제 개념으로 있었던 것 같구요. 내각제의 특수성으로 봐야할지 그냥 일본의 안전불감증이 낳은 문제로 봐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22/07/09 00:25
내각제 국가에서 총리는 국회의원이자 원내다수당 대표일뿐 물러나면 국회의원 or 민간인이니까 아무래도 대통령제 국가에서 전 대통령과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없죠. 엄연히 천왕이 국가를 대표하는 나라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요정도 아니고 대낮에 저렇게 지근거리 접근하지 않으면 명중을 보장하기 힘든 사제총기 세컨샷에 당한건 아무리봐도 어이없긴 합니다. 심지어 충분히 시간차도 있었는데
22/07/09 07:00
내각제다보니 전직총리에 대한 관련 법이 따로 없나봐요. 뭐 1년에 총리가 여러명 나올 수도 있는 구조다보니
지금은 1/n의 의원일 뿐이라면.. 어쨌든 충격적이긴합니다.
22/07/09 12:59
파이프 연결, 테이프로 칭칭,
화약은 폭죽용, 탄환은 쇠구슬, 사거리는 길어봐야 10미터, 재장전 안됨, 총구가 두개 즉 2회 발사 가능. 근데 전직 총리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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