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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14:56
얘기만 듣다가 저희도 최근 비슷한 상황이 됐는데 이 일은 이미 과학의 영역을 벗어난거 같아요. 아무리 똑똑한 관련전공자가 설명해도 안되더라구요. 결론은, '니 말은 맞다 쳐도 이미 기분이 안좋고 앞으로 신경쓰이는거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에 안된다'. 그리고 결국엔 흐지부지 됐죠.
22/07/07 14:57
글쎄요.. 전자파와 건강과는 관계가 없다 LTE 중계기 전자파 아무 문제 없다고들 하시지만
막상 본인 집 바로 옆에 설치되는건 다들 꺼리실걸요?
22/07/07 15:22
아파트 고층살면 많이들 설치하자나요.
저 지금 사는 아파트가 신축이라 초반에 잘 안터져서 입주민 단톡방에서도 중계기 설치요구하는게 최고라고 말나오고 엄청 많이들 신청했어요
22/07/07 14:58
어.. 저도 이생각 좀 하긴하는데.. 제 사무실 옥상에 중계기가 정말 10개 넘게 있더라구요 무섭게 생긴..
제 사무실이 중계기 바로 아래아래 층인데 이거 괜찮은건가 이거 꼭 여기다 달아야되나 신경쓰이긴하던데. 괜찮은건가요?
22/07/07 15:50
저도 사실은 아파트 인도 바로 옆에 설치된 중계기 옆(Line Of Sight 환경의 정점)을 지나갈 때면 한 번 씩 신경쓰이기는 합니다. 물론 '괜찮다고 하니까 괜찮겠지?' 하고 지나가지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본문 같은 사람들이 마냥 이상하게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22/07/07 16:12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강력한 전자파는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인체 보호 기준]이라는 개념이 있고, IEEE나 국내 전파법 규정 등에 기초하여 규정 및 발표되고 있습니다.
22/07/07 20:55
제 후배가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데 많지는 않지만 연구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옆에서 지켜본 결론은... 일단 피하는 게 낫고, 피할 수 없으면 그냥 그러려니 한다 입니다. 전자파 몸에 나쁠 건 없다... 라는 주류(주로 무선통신 전공자들)의 의견은 좀 아니라고 보고요. 인체에 영향을 주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을 것 같다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2/07/07 15:21
강력한 전자파는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인체 보호 기준]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인체의 보호를 위해서는 전자파가 이 기준을 초과하면 안된다'는 개념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IEEE나 국내 전파법 규정 등에 기초하여 규정 및 발표되고 있고요)
무선 기지국의 경우에도 출력이 강하고 인체와의 거리가 가까우면 상기 [인체 보호 기준]을 초과할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전자파와 건강이 무슨 상관이라고?' 이런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3G, 4G, 5G에다가 향후 도입될 6G까지 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사용되는 주파수 대역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더욱더 높은 주파수 대역이 사용됨에 따라) 인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염려가 더 높아질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통상 아파트 단지나 지하철 등 인구 유동이 빈번한 지역에 설치되는 4G/5G 중계기/소형기지국들은 상기 [인체 보호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설치/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본문의 캡처본과 같은 반응도 현재까지 연구/합의된 사항과 동떨어진 의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2/07/07 15:23
예전에 KTF 3G 중계기 설치하러 다닐때 저걸로 많이 난감했었죠. 중계기 전파때메 뇌종양걸리면 책임질거냐고..한 15년된거 같은데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22/07/07 15:36
통신사 다니는 친구가 아파트 입주했을 때...
위 이슈로 아파트 내 중계기 없애달라고 입주자 회의가 진행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만 가구쯤 되는 대형 단지인데... 한가운데 동은 어쩌라고..) 그리고 나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서울, 그것도 송파 신축 아파트인데 핸드폰이 안 터지는게 말이 되냐!" 며 VOC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22/07/07 15:42
이게 문제가...
아파트 내 중계기를 없애고도 통신이 원활하게 되게 하려면 결국 중계기보다 좀 더 먼 거리에 있는 기지국에서 [더욱 강려크하게] 신호를 쏘아야 하고 각자 소지한 휴대전화에서도 기지국으로 [더욱 강려크하게] 신호를 쏘아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통신 환경에 떠다니는 전자파의 강도가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진다고 볼 수 없다는 문제가 있죠. 그렇다고 중계기를 초고밀도로 깔아놓을 필요는 없지만, 적절한 밀도/적절한 수/적절한 강도의 중계기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4G->5G->6G로 넘어가면서 더더욱 그렇게 될 것이고요.
22/07/07 20:58
초고압 송전선로는 통신 중계기 전자파와는 좀 다른 얘기입니다.
대전류에 의한 자기장 + 이온류(전선에서 튀어 나오는 전류)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요.
22/08/25 19:17
음.. 꽤 지난 일인데 지금 답하셨군요.
제가 언급한 전자파는 electromagnetic wave입니다. 자기장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고 이것은 전류읜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에 고압 송전선로 주변에 거리 제한이 있습니다. 이온류는 초고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직류 교류랑 상관 없이 튀어나오고요.
22/07/07 16:29
본문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제가 살고 있는것도 지금 중계기 설치 하니 마니 해서.. 투표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꼭대기층에서 찌라시 뿌리고 여론전에 도입되었는데..
22/07/07 16:36
각 통신사마다 가정용 중계기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시도해보셨을까요? 정 안되면 그렇게라도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22/07/07 17:26
저희 아파트는 저출력 중계소3개로 해결했습니다.
통신사와 협의하여 고출력 1개소가 아닌 저출력 n개소로 요청하세요 고출력 1개소를 설치할경우 통신사에서 매달 시설이용료를 몇백만원 정도 납부합니다. 이거 회장이 해먹는 아파트 많구요.. 저출력 다계소를 할경우 지원금을 주지 않습니다 만 통신엔 문제가 없습니다.
22/07/07 17:19
이게 뭐가 문제냐하면 통신사에서는 최소 기지국안테나로 넓은 영역을 커버하고 싶어합니다.
고로 아파트 등에 설치하면 가운데 한개동에 강력한 출력의 안테나를 설치하는게 이익이죠 그리고 이 안테나는 아파트 단지만 커버하는게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커버합니다. 문제는 그 설치위치가 주거시설이라는 점인데요 해당주거시설 상주인원은 24시간 전자파에 노출되고 이 전자파는 와이파이 따위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강력합니다. 그리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여는 순간 1000배 정도 증가하죠 와이파이와 비교하며 킥킥거리시는 분들은 방에 와이파이 100000개정도 설치하고도 웃을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22/07/07 19:19
킥키거리시면 안될꺼 같은데
늘 통신사가 앵무새처럼 하는말이 있죠 그냥 피크파워비교.. 님은 1.안테나게인 빼먹었구요 2.통신주기 dwell time을 고려하지 않았어요 중계기 채널부하는 와이파이보다 100배를 훨씬 넘습니다. 3.아파트 중계기는 3사가 공동운영함으로 3개의 안테나가 동시에 달리는것도 고려하지 않았고 4.각 통신사가 최소 2개(3G, LTE)를 달아야함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5. 그리고 와이파이는 왜 0 거리로 비교합니까? 크크 2m 거리에서의 와이파이는 2mW입니다. 계산해보면 10m거리 중계기와 2m 거리 와이파이는 12000배 정도 의 차이를 갖습니다.
22/07/07 20:29
저는 중계기가 어떤 출력을 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분이 서로 유리한 쪽으로 계산하시는것 같습니다.
1. 아파트 중계기는 아무리 가까와도 방해물 없는 직선거리는 30m 이상일 것 같습니다.(중계기 바로 아래층 거주자는 벽을 뚫고 내려오진 않을테니 오히려 건너편 동보다 영향이 적을것 같고요) 2.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여는 순간 천배라는 표현은 실제 검사결과인건가요? 고작 유리창 하나 통과하는데 그 정도로 차이가 난다면 거리가 더 멀어진다거나 창문 방향이 아니라거나 등등의 이유로 실제 영향이 있을만한 범위는 상당히 제한적이게 되는것 아닌지요. 아구티너헬님 덕분에 통신사에서 주장하는 것보다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너무 강하게 말씀하시니 오히려 신뢰감이 떨어지는것 같아 댓글 달아봅니다.
22/07/07 21:40
일반유리는 보통 1면에 3dB감쇄 효과를 가집니다만
요즘(근 6년안에 지어진 아파트) 사용되는 금속코팅 2면(가운데 아르곤 삽입된) 2중창은 최대 30dB까지 신호가 감쇄됩니다. 금속코팅이 가장 큰 차폐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중계기는 LTE 60W출력이고 3G는 30W 출력입니다.
22/07/07 22:16
저는 통신은 아니고 레이더엔지니어인데
레이더는 저 신호크기가 탐지거리/탐지확률이기 때문에 이런 계산과 수식을 20년 가까이 다루고 설계하고 개발했습니다. 일간 퍼져있는 중계기에 대한 과도한 공포는 문제가 있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식의 밈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통상 일반인에게 설명할때 거리별, 상황별로 N * wifi로 설명하죠. 사실은 꽤나 상세하게 댓글을 달았었는데 모바일이라 그런지 등록이 안되고 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짜증나서 짧게 다시 적었습니다.
22/07/07 21:22
- 안테나 설치시 보어사이트를 어떤 방향으로 두시는지 생각해보시면, 안테나 바로 아래있는 해당 건물에서 안테나 게인은 마이너스일겁니다.
- 위에도 말했는데 투과 손실도 고려해야합니다. 5G evaluation 문서상의 건물 외벽 콘크리트의 loss는 5 + 4f(gHz) 입니다. 1.8G를 가정했을때, 12.2dB 감쇠합니다. 건물 아랫층으로 갈수록 당연히 loss는 더 증가 할 겁니다.
22/07/08 21:12
아 왜자꾸 글이 날라가지..
EIRP로 깔끔하게 계산하시죠 Ptx Gant Nant Duty Lsys 알려주시죠 Duty기준도요 계산해서 올려드릴께요 일단 유럽 레귤레이션에는 가내 와이파이는 EIRP제한은 23dBm이고 LTE 중계기는 63dBm이네요 40dB 차이(10000배)인데.. 뭐 레귤레이션 맥스니 참고만
22/07/08 21:25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님 글은 왔다갔다 하는데요...
아우스티너헬님 글에서 지적한 것중에 제가 확실하게 이해한 것은 2) 채널부하: 하드웨어적인 출력 피크 스펙하곤 별개로 채널 부하, 즉 얼만큼 많이 통신하느냐는 별개의 얘기겠지요. 상식적으로 혼자 쓰는 와이파이와 수백명이 함께 통신하는 부하가 같을리 없고 통신 내용이 많다는건 그만큼 더 많은 전자파가 발생된다는 뜻 아닌가요? 간단한 예로 똑같은 와이파이 공유기 2대가 있다고 해도 통신 많이 하는 쪽이 전자파가 많은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아우스티너헬님은 이걸 지적한거 같은데 전혀 엉뚱한 얘기를 하시네요. 3) 4) 통신3사 통합 얘기만 하시고 3G/LTE/5G 얘기는 안하시네요? 사실 아우스터너헬님이 왜 계산에 5G는 포함안시키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중계기가 5G는 처리 안하나요? 그걸 생각하면 x2가 아니라 x3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통신3사 통합이 안테나 레벨에서 가능한가요? 주파수가 완전히 틀리지 않나요? 검색해보니 이런 걸로 아는데요 -> SK텔레콤이 850MHz(5대역)와 1.8GHz(3대역), KT가 1,800MHz(3대역)와 900MHz(8대역), LG유플러스가 850MHz(5대역)와 2.1GHz(1대역) 5) [게다가 이 고출력 기준 수치도 안테나 0거리에서 측정했을 때 기준이고, 실제로 path loss 감안하여 계산하면 중계기에서 15m~20m 만 떨어져도 와이파이 신호와 거의 비슷한 세기가 되어버립니다] -> 누가 봐도 0거리 와이파이와 15m 중계기 신호를 비교하는 문장입니다.
22/07/09 07:30
통상 LTE 안테나의 side lobe는 겁나 잘 설계해도 메인빔 대비 ~-15dB 수준 정도 나오고(이걸 거의다 말을 안하더군요)
옥상 콘크리트에서 15dB정도 감쇄하니 Main lobe 대비 -30dB 정도를 안테나 설치 탑층에서 받게 됩니다. 요즘 아파트 동간 거리가 줄어들고 구조가 복잡해져서 통신 안테나의 main lobe의 도달위치(맞은편 동 저층)가 점점 가까워지고는 있습니다만 최악의 경우도 통상 20m 이상은 이격되어 있죠. LTE 신호의 20m 대기 감쇄율은 ~60dB 정도 됩니다. 결과적으로 중계기로 부터 거리가 1~2m 정도 떨어진 탑층의 전자파가 가장 높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 바는.. 1.전자파는 시 누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거지에 설치되는 중계기는 신중하게 신호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2. 아파트같은 다수 주택이 모여사는 지역은 높은 통신빈도로 중계기 Duty는 매우 높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전자파 승인 시 사용되는 homologation verification mode가 Max Duty를 반영하는지는 좀 의문인데.. 관련 법령이 무슨 이유에선지 매우 친절하지 않군요.. 쯧) 3.통신사는 가장 적은 설치대수로 넓은 영역을 커버하는게 이익이기 때문에 이 신호강도를 높이고 싶은 유인이 있다. (특히 구도심에는 남의 주거지와 10m도 안떨어진 중계기도 왕왕 존재한다. 심지어 main lobe 방향이 딱..) 4. 개인적 견해로는 아파트단지 같은 집합주택에선 저출력 중계기를 다수 설치하는게 음영제거 및 전자파 노출 문제에서 다방면으로 유리하다. 단지 운용비가 증가함으로 통신사가 극혐한다. 5. 잘 설치된 중계기는 유의미한 피해를 줄 정도의 전파강도를 갖지 않는다. 6. 그러니 전자파 우습게 보지 말고 잘 설치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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