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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 20:40
핵융합이 상용화 된다면 서울안에 지을수도 있겠죠. 아이언맨에 나오는 아크리액터도 뉴욕 맨하탄 한가운데 스타크타워애 떡하니 들어가 있자나요 크크
22/07/05 20:47
이론적으로는, 그리고 '진짜로' 원전이 친환경이면 정말로 뭐 변할 거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고리는 부산 코앞의 도시기도 하구요. 경기도 쯤에 짓는다고 뭐 달라질 건 없죠.
22/07/05 21:11
전력로스 나니까 전기는 바로 쓰고 많이 쓴쪽에서 남는 비용을 일시지불하고?
저놈들에게 전기비를 줄 수 없다 하면서 전기 안쓰기 운동이 벌어지고? 좋은데요? 크크크
22/07/05 21:04
사실 그것도 지방에 지어서 해당 지역 지자체에 세수나 꼬박꼬박 바치게 하고 지역 일자리나 만드는게 지방발전에 훨씬 도움이 되는 조치긴 하겠지만요.
22/07/05 23:56
큰 장점에도 불구하고 짓지않는다면 만의 하나 안전을 담보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건 명백한거죠. 저도 원전은 찬성하지만 무슨 떡고물이라도 받아먹어라 느낌은 곤란합니다.
22/07/05 21:51
안전공학을 모르셔서 하는 말이신데
세상에 리스크 0%란 없고 0.000000000000001% 뭐 이런식입니다. 그럼 이 낮은 확률이 발생했을때의 비용을 곱하면 되는데 그값이 어마어마하게 크면 리스크 비용이 올라가는거죠 그래서 여객기 안전 규정이 1~2인승 세스나기보다 높은겁니다.
22/07/05 22:06
그 말씀은 맞고,
그러니까 '절대 안전하다' '실질적으로 사고날 가능성은 없다'는 식의 소리를 하면 안된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22/07/05 23:09
확률분포곡선의 긴꼬리를 보면 확률상 절대0 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0에 수렴할 뿐이죠
얼마나 수렴했느냐로 "실질적 위험이 없다" 를 일반적으로 논하는거죠 그래서 원전 정도의 안정성이면 "실질적 위험은 없다"라고 주장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안전공학이 예측한대로 모든일이 일어나는게 아니고 인간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확율은 가변합니다만 결과적으론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차만 존재할뿐이죠 그럼에도 안전공학적으로 인구밀집지역에 원전을 설치하는건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22/07/05 23:13
저는 말씀하신 그 '인간이라는 변수'를 신뢰하지 못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원전과 관련되어 보도되는 수많은 휴먼에러들이 있는데, 그 중에 '심각한 리스크를 유발하는 에러'는 없었다는 방어논리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쨌든 그런 에러들을 보다 보면 언젠가 '심각한 리스크를 유발하는 에러'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잘 와닿지 않기는 하거든요.
22/07/06 05:27
휴먼에러는 절차와 규정으로 막습니다.
이 절차와 규정이 준수되는지 감사하는 조직과 절차도 존재합니다. 절차와 규정은 또한 약점을 보완하며 계속 진화하게 되어있기도 합니다. 휴먼에러는 뭐든 에러를 가능하게 하지만 그 휴먼에러를 방지하는 것도 안전공학의 주요분야입니다.
22/07/06 12:53
원전은 이미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두 건이나 초대형 재해가 났었고 그보다 피해 규모가 적은 사고(쓰리마일섬)도 몇 번 있었기 때문에 사고율이 0.000...1프로 밖에 안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희박합니다.
22/07/06 17:45
위험율은 사고사례로 산출하는게 아닙니다.
각각의 조건이 다르고 확률은 독립이니까요 그러나 사고사례를 통해 프로세스를 개선합니다.
22/07/05 23:01
이 문제는 꽤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원전의 진짜 최대 장점은 밀집도 입니다. 작은 면적에 가장 많은 발전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신재생에너지라면 한국 산을 다 덮어야 한국의 전력수요를 충당 할 수 있을 것인가... 같은 의문이 있습니다. 문제는 전시가 되면, 이 장점은 단점이 됩니다. 원전은 원칙적으로 미사일 한두방에 파괴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사일을 맞으면서 원전을 돌릴 수는 없죠. 고리는 현재 한국 최대의 발전 단지고, 앞으로 세계 최대가 될 확률이 있습니다. 여기가 미사일 한방이면 침묵하게 됩니다. 전기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한 건 둘째치고, 무기도 못 만들고 탄약도 못 만들고, 정유도 못합니다. 보급을 못하는 거죠.
22/07/05 23:23
원전은 한번이라도 터지면 광역이 날아가니까 터지는 일 자체가 있으면 안되죠. 그런 [가능성]조차 용납하면 안됩니다. 자동차 따위랑 비교할 급이 안되고요.
그러니까, '터진 전례'가 아니라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하는 거죠.
22/07/05 23:31
원전 직원이 전부 다 북한 스파이어서 폭파시키거나 하지 않는이상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라고 보긴하는데...그럼 핵무기도 가지고 있으면 안되죠...악재에 병크가 다 터진 후쿠시마도 (규모에 비해선) 생각보다 멀쩡한데. 전문가 말에 따르면 내륙에 지으면 지진 나도 대규모 폭발 확률은 없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물론 원전 방사선 전문가들이 대체적으로 후쿠시마 부작용이나 원전에 대해 당연하게도 후하게 말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인력 문제로 인한 폭발은 확률이 없는걸로 봐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따지자면 위에 나온 전쟁 문제가 있을텐데, 애초에 위에 놈들은 핵 있는 놈들이고 수도권이 사정권에 있는데...
22/07/05 23:36
그 확률이란 게 '설계된 대로 지어지고 운행되고 있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확률 아닐까요?
막상 원전이 실제로는 설계된 대로 지어지지 않았다는 것도, 설계된 대로 운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도 한참 나중에나 밝혀지고 있어서 걱정된다는 거죠. 즉각즉각 발견되어서 바로잡혔다고 한다면 '아 엄격한 휴먼에러 컨트롤이 가능하구나' 했겠지만... (만약 그런 휴먼에러까지 모두 감안하여 계산된 확률이라면 또 몰라도요. 혹시 그런 정보가 있다면 관련하여 부연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굳이 후쿠시마까지는 언급하지 않고 있기는 한데, 굳이 언급이 나와서 덧붙이자면 후쿠시마를 운영하던 도쿄전력도 '후쿠시마가 터진다'는 사건의 확률에 대해서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22/07/06 03:30
https://www.youtube.com/watch?v=ZpDerEGxyXI
한수원에서 현재 원전과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과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영상을 만든게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인력이 WANO의 감시를 받는다고도 나와있습니다.
22/07/06 14:34
후쿠시마도 사건 터지기 전엔 자기들은 체르노빌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했겠죠. 거기도 다 나름대로 절차와 감시제도가 있었을 테고 말이죠.
22/07/05 23:24
일단 기본적으로 수도권 근처에 짓는건 가성비가 좋지않죠. 결국 우리가 싫은걸 왜 지으려고 하냐 이건데 수도권에서는 반대할 사람이 훨씬 많죠. 그러니 지방 짬처리 하는수밖에...
22/07/05 23:27
기댓값의 문제고, 수도권에 혐오시설 다 지은다음 지방에서 수도권에 지원금 주는건 수도권도 손해지만 지방도 파산하는건 명백하잖아요. 지방에 혐오시설은 짓는데 얼마나 그 이익을 떼줄거냐 논의하는게 좀 의미가 있죠. 다짜고짜 원전 수도권에 짓자는 식으로 하면 국세 없애고 완전 지방자치로 지방세만 가지고 각자도생하자는 식의 말이랑 똑같죠.
22/07/06 01:28
저도 서울 사람이지만 서울내 대형 부지에 원전, 쓰레기매립지 짓는거 찬성합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 겸 서울지역 문제는 서울 스스로 해결하는게 좋은 그림이라 봐서요.
문제는 해당 부지 인근에 극렬 반대할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거고, 결국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될거라는거... 특히 부지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은 그게 통과되면 사실상 정치적 사망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반대할 겁니다
22/07/06 06:42
발전소 짓는데 제일 큰 문제가 부지 선정이죠. 원전 지을만큼의 서울 땅을 매입하느니 그냥 다른데 짓고 말죠. 송전 손실이고 나발이고 땅값 치루고 난 원전 전기 비용은 어마무시할텐데 할리가 없죠.
22/07/07 13:29
자꾸 대형원전만 고집하시니 그렇게 보이죠. SMR의 경우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고 사우디에 수출하려고 할 때는 사막이라 공랭식까지 고려했습니다만?(https://news.g-enews.com/article/Industry/2015/09/201509030828130014414_1?md=20150903084442_U)
22/07/07 19:19
2015년 기사 들고 와서 당당하게 말씀하시니 참..
사우디가 그래서 그거 리야드에 짓는다고 하나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25701.html 원전이 탄소 배출 적고, 발전 단가가 우수하다, 에너지 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강점인데 경제성이 무너진 소형 원전을 수도권 옆에 짓는다는 말에 웃고 갈께요. 다른 나라 비교할때 땅 넓어서 땅 값 개판인 나라랑 저기 시골 땅도 비싸서 원전이 아니라 타 발전 입지 선정할때도 문제가 많은 한국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코메디죠.
22/07/07 19:44
71년에 왜 원전을 부산 옆에 지었을까 생각해 보면 틀린 질문인건 아시죠?
수도권 부동산 지킴이도 아니고 짓던 말던 상관 없는데 말도 안되는 상 억지를 부리면서 부산 이야기 끌고 오는거 보니 기사로 많이 공부 하시길 바랍니다. 서울 SMR 화이팅
22/07/06 13:03
이제 인구가 늘지 않아서 그렇게 신규 수요는 없고 대체해야 원전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걸요. SMR이면 너무 규모도 안크고 점진적으로 바꾸기 딱인데요.
22/07/06 08:48
장강 삼협댐이 저절로 무너질 가능성은 0에 수렴하지만,
그런 큰 댐을 지어 놓고 나니 대만 미사일의 표적이 됩니다. 지구가 안전한 곳이 아니므로, 국가에 적은 항상 있게 마련이고, 원전 사고의 자연 발생 확률만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22/07/06 14:25
그 들고 일어설 인구의 절반은 왜 반대하는 지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 있어야겠죠. 아마 그 중 상당수는 원전 찬성론자 들일테고. 애초에 저런 유머(?)가 그런 이중잣대를 비꼬기 위해서 만든 이야기죠.
22/07/06 09:02
서울 시내에 원전 지을 것을 감안하고 예산 정한 다음에 전국 지자체에 이 돈 다 드릴테니 원전 받으실 곳? 하면 됩니다.
22/07/06 13:26
서울시민은 아니고 수도권에 살지만 서울에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입지 조건도 최적이라고 하네요.
지진 걱정 없는 서울에 핵발전소를 짓자!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ecotopia/761685.html
22/07/06 14:07
심지어 대량의 냉각수도 그렇게 필수가 아니죠.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6076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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