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05 19:32
저는 이것도 하나의 사회적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경제가 발전하고 인구가 늘어나는 줄 알았던 시기를 지나, 이제 뭔가를 포기하고 대신 뭔가를 얻는 시대로 가는거겠죠. 아마 이래도 결국은 대도시만 살아남겠지만...
22/07/05 19:54
대도시가 살아남는 건 맞나요... 그냥 수도권만 살아남을 것 같은데... 얼마나 걸리냐 시간의 문제인 것 같기는 합니다만...
22/07/05 21:11
몇년전에 아버지 고향 마을에(함평-수산마을) 오랫만에 갔더니 옛날 그모습그대로에 마을길이랑 지붕만 좀 정비했던데
혹시나 풍년이 아들 아니냐고 물어볼 어르신 남아계실까 죙일 돌아다녔지만 보이는 사람은 하나도 없던..
22/07/05 21:14
아마 함평도 읍내에는 아파트가 있지 않을까요...흐흐흐
청송도 읍내랑 교도소 있는 진보면내에 아파트 조금씩 있을겁니다. 아 외갓집 있는 주왕산면은 국물도 없습...
22/07/05 21:42
교도소가 있는 진보면쪽만 그렇고, 나머지는 사과농사가 주고 주왕산 관광업이 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동네 사과농사 잘되는 쪽은 연수입 1억 되는 집도 꽤 있을겁...
22/07/05 19:39
지방이나 시골..이런 곳은 저런 방향으로 모색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한데..님비나 핌비 생각만 하지 말고...
이제 시대가 바뀌어서...지방이나 시골은 자연스럽게 소멸 수순으로 가는 판국이라..
22/07/05 21:22
당시 청송에서도 말 많이 나왔습니다. 도 자체가 범죄이미지 어쩌네 해서 꽤 난리 피웠습니다. 더군다나 흉악범들 전문수용할 정도로 군대로 치면 최전방 교도소였는데, 당시 원주민들은 당연히 눈 돌아갈만도 했었죠. 소규모 교도소는 어느 도시든 있습니다. 광역시에도 있죠. 다만 청송은 대규모 수용이 되는 교도소라 상대가 안 됩니다.
22/07/05 19:47
사실 교도소를 님비했던것 자체가 기분 외의 근거는 없었죠. 범죄자들이 외박받아서 읍내 돌아다니는것도 아니고...
그냥 번듯한 법무부 소속 공기관 몇개 들어오는거죠. 근데 직원들뿐만 아니라 면회객들도 있으니 경제적으로 더 좋고요.
22/07/06 00:35
조직 폭력배들 설칠때는 면회객들의 질도 상당히 나쁜경우가 있었어요. 플러스될건 없는 시설이긴합니다.배가 고프니 상한음식이라도 먹는거지..
22/07/05 20:20
이미 원전보다 더 매운맛인 방폐장 유치를 원했던 지자체들이 있습니다.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303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55
22/07/05 20:44
방폐장, 원전과 다른게 없는 것 같은데
여기는 서울이나 경기도가 범죄자도 많이 나올테니 서울에 교도소 짓자는 의견은 또 안나오네요. "서대문 형무소는 왜 없앴는지." "서울 이기주의에 치가 떨린다."는 주장이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2/07/05 21:22
짓자는 의견이 안나오는게 아니라 나왔는데 여건이 안되서 다 씹힌거죠. 애초에 청송이나 지역 교도소가 생긴 이유가 뭔데요 서울에 인구비례 만큼 교도소가 있었으면 청송에 새로 짓지도 않았겠죠. 뉴스 기사 안나온다고 그런 의견이 없는줄 아나보네..
22/07/05 21:26
그리고 방폐장 원전과는 전혀 다르죠. 위에 댓글에도 나왔지만 사실 이미지 때문에 집값 하락 하는 것 정도 빼고는 아무 우려 사항이 없는 법무부 산하 공공 기관이라 선입견 빼면 청송에서 거부할 이유가 없는 시설이고
방페장 원전은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온갖 우려사항이 있으니... 당장 자기 집앞에 원전 짓는 다면 환영 안하실거면서..
22/07/05 21:44
그런식으로 따지면 교도소도 만약의 경우 탈옥을 한다거나 국가의 교도행정기능이 마비되는 경우 사실상의 범죄자 양성소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 같은건 왜 빼놓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원전은 극단적인 사고를 상정하면서 교도소는 그런 상황을 가정하지 않는다면 전혀 합당한 비교가 아닌 것 같습니다.
22/07/05 20:44
22/07/05 21:30
님비가 핌피 되는 이전 사례가 있습니다.
경주가 2005년에 원전 방폐장을 주민 투표 89.5%로 찬성해 포항, 영덕, 군산을 물리치고 유치 했죠. 크크 한수원 본사 이전, 양성자 가속기 설치, 특별 지원금 받아 이것 저것 지어서 가끔 다니다 보면 한수원 지원으로 지었다, 만들었다 표찰을 심심찮게 봅니다. 경주 시민 tv 수신료도 깎아 주고 그랬지요. 크크 정부가 약속한 혜택을 차일피일 미루고 이행하지 않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22/07/05 21:36
고사 직전의 동네들이 떨어질 집값도 없어져가지고 교도소나마 환영하게 된 상황을..이 때다 하고 서울중심주의 합리화 하는데 씁니까..
서울이기주의라는 말은 틀린 말이에요. 다 자기 사는 지역에 이기적이죠. 당장 저만해도 제가 사는 지역에 방폐 원전 짓자 그러면 싫을건데. 더군다나 그런 이기심 때문이 아니라 인구밀도라든가 여타 여건이 안되서 자연스럽게 타 지역을 물색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고 ..무슨 서울사람들만 이기적인 것처럼 용어를 쓰는 건 부정확한건데 서울중심으로 돌아가면서 혐오시설이 지방에만 도배되는 건 막아야 됩니다. 청송이나 태백 같은 곳이야 그거라도 받아먹어야할 처지가 되버린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