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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 09:11
그 김경호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PD가 렛잇비를 하라고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스키드로우 노래를 끝까지 주장해서 불렀었죠.
약간 락커들이 고집이 있던 시기였나봐요.
22/07/05 09:13
김태원 개인 유튜브에서도 비슷한얘기했었죠. 박완규 당시 맨날 신경질만 내고 망나니였는데 요즘 사람된거라고..
당시 방송국에서 국장이 내려와서 박완규보고 '자네 머리 좀 어떻게 하지' 하고 가면 김태원한테 조용히 와서 '형 저 그냥 부활 안할래요' 하고 가버리려고 했다고... 김태원이 박완규 달래고 PD 찾아가서 굽신대고 하느라 중간에서 고생했다고 하더라고요 크크
22/07/05 09:13
김경호 머리 자른 거, 김경호 예능 나온 거 다 엄청 싫어했을 정도로 자기 주장 확실하던 시절이라 그럴 법한 일화인데, 내리면서 이소라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대단하네요. 본업에 완벽을 기하는 사람이라 박완규의 행동을 이해했을 지 아니면 본업은 본업이고 방송은 방송이지 했을 지 궁금했는데 이해한 것 이상을 했군요.
22/07/05 09:51
20년전 수능끝나고 대학 입학전이라 등록금 벌어보자고 오산에서 몇개월 일했는데 거기서 다들 연배가 높으셔서 부활이니 락가수니 하면서 다들 모르셨는데.. 생산팀장님이었나..
젊은 제가 오니 저한테 박완규 아냐고 해서.. 부활보컬 아닌가요? 천년의 사랑 좋아합니다. 하니까 기분좋게 웃으면서 갸가 내 아들이야... 라고 해서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카우보이 비밥 영향이 있었지만..크크 보통 작업장에서 라디오 방송을 트는데 거기 2층만 부활이나 박완규 노래가 계속 나오던 이유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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