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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4 15:56
식당 측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 저희 직원의 실수로 인해 안 좋은 경험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해석) 아 이게 걸리네
22/07/04 16:09
같은 식당은 아니고 살면서 비슷한 경험해봤는데 20명정도 간거라 계산이 힘들거 같아서인지 엄청 추가해놨더군요. 전 상상도 못하고 그냥 와 많이 나왔네 했는데 같이간 일행이 엄청 따져가면서 추가된 30%정도는 제외하고 결국 낼돈만 내고 나왔는데 진짜 걸리면 실수했네요 죄송해요 시전하고 본전 안걸리면 이득이라 알게 모르게 많이들 해온듯. 그식당은 정작 아내랑 둘이서도 엄청 간 식당인데 둘이갔을땐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죠.
22/07/04 16:28
B씨에 따르면 회식 예약이 많은 식당 특성상 결제시스템에서 단체 테이블을 그룹으로 묶어 관리한다. 37~42번 테이블을 사용하는 모임은 1번 그룹, 55~58번 테이블을 사용하는 모임은 2번 그룹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한 그룹으로 묶여있다면 먼저 와서 결제하는 사람이 모든 금액을 내게 된다.
B씨는 “삼정회계법인 외에 다른 회사 회식 자리까지 하나의 그룹으로 잘못 지정되어 결제가 합산됐다”며 “이를 저희 직원들이 청구서 출력 전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건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의 큰 잘못”이라고 했다. B씨는 이러한 상황을 A씨에게 설명했으며 A씨도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A씨가 올렸던 후기와 블라인드 글 등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업체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믿을지 말지는 고객의 선택
22/07/04 16:44
카드 결제 시스템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린데, 그게 사실이라면 나중에 2번 그룹이 결제한다고 했을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카드사에 연락한다든지 해서 1번 그룹에게 당일 조치를 취했어야 되는 건 아닌가요? ;;;
22/07/04 16:46
저도 카드 결제 시스템을 몰라서.............. 흐흐흐흐
근데 2배 뻥튀기는 실수인것 같긴 해요 직원이 대응을 잘못해서 일을 키운 느낌이긴 합니다
22/07/04 17:17
저게 묶여있어서 둘 중 먼저 결제하는 그룹이 두 그룹 모두 계산되도록 되어있었다고 하더라구요.
2번 그룹은 아직 결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1번 그룹이 결제를 할 때 1,2번 그룹이 다 딸려와서 항의하고 정정한 상황이라 이 이후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22/07/04 18:19
앗, 다시 보니 문제 제기와 해결이 당일에 이루어진 케이스네요. 그렇다면 실수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뻥을 치기에는 금액이 너무 큰 것 같아서...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2/07/04 16:37
고기 퀄리티 괜찮아서 저도 회사 앞 지점에 종종 갔는데 실망입니다. 무엇보다 저기 와이프님 회사에서도 종종 회식하던 곳이고 저도 한 번 갔었는데 ㅡ,.ㅡ);
22/07/04 16:39
두배 뻥튀기는 아무리 눈탱이를 작정하고 먹이려고 생각해도 너무 나간거 같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합산 처리 실수라고 하니 오우 그럴싸한 변명인데 싶긴 하네요 .. 직원 태도는 명백한 문제긴 하고요.
22/07/04 16:40
아니, 어디 개인식당도 아니고, 나름 인지도 있는 프랜차이즈에서 이랬다니... 정신이 나갔군요.
사과문대로 착오가 있었다해도, 돈이 2배가 나왔는데 동네 구멍가게도 저렇게 대응은 안할듯.
22/07/04 16:49
금액도 다르고 고기 인분 수도 다르고 사과글 신뢰도가 좀....
근데 다른품목 있다는것 봐서는 숫자 기억이 살짝 어긋난거일수도 있을지도
22/07/04 17:03
1. 저 업체의 해명이 진실되고 정말 실수라고 할 수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면 매출은 별 영향 없을테니 가게 주인은 쌤쌤(?)
2. 회계법인은 정당금액 결제 했으니 쌤쌤 3. 논란이 되었으니 이제 직장인 회식에서 확인 두번 세번 더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니 투명하고 정직한 사회에 일조 경사로세
22/07/04 17:11
이전직장 바로 근처에 있는 식당이네요.
나름 맛있다고 소문도 났고, 회식도 많이 하는 곳입니다. 근처에 회사들 많아서 저녁회식이나 점심식사 수요도 항상 많고요. 의도성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은 맞는 것 같고, 다만 의도적으로 그런 짜친 짓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장사에 차질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그랬다가 소문 나서 회식수요 끊기는 걸 더 두려워할 것 같은...? (물론 의도 없이 실수였다고 해도 잘못인 것은 맞고요)
22/07/04 17:20
대기업들도 회사망할거같아서 못된짓을 하는게 아니라서 이런상황의 고의성과 회사장사상황의 연계는 좀 의미가 없지않나싶습니다.
22/07/04 17:28
동네 삼겹살집에 비해 대기업은 이해관계자는 많고, 시장지배력은 높고, 적발가능성은 낮아서 비교의 대상으로는 좀 의미가 없지 않나 싶죠
대기업이 바보도 아니고 손익계산 해가면서 못된 짓 하는데, 같은 입장이면 얻을 건 적고 잃을 건 많아서 절대 하지 않을 짓입니다.
22/07/04 17:56
실수였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여론은 다르네요
저거 더 받았을때 이익은 사장님만 있고 그게 직원에게 돌아가는데 있을지 생각해본다면(타이어은행에서 했던 것처럼 실적 인정해주는게 아니라면)
22/07/04 21:54
저기 그럴만한게 아닌게 직영점이라 점포수도 꽤 되구요.
백종원이 직영점에서 직원한테 시킨다? 모르지만 실수가능성이 커보이긴 합니다
22/07/04 18:21
이후의 태도에 미안함이 조금이라도 묻어있었다면 그냥 그렇게 해프닝이 될 수 도 있었겠죠..
원인은 횡설 수설 변명과 다른손님들과의 이상한 비교 등이 들어가서 인것으로 보이네요. 제발 저린거죠..
22/07/04 19:24
저도 예전에 이런 적 있었는데 긴가민가하면서 계산하고 나오고(중간에 먼저 간 사람들 있고 그 테이블은 따로 하기로 했었는데, 연락이 안 되서 혼재된…)
한참 걸어가고 있는데 사장님이 급하게 달려오시더니 직원 실수로 다른 테이블 계산까지 됐다고 미안하다고 다시 해주시더군요. 실수로 그렇게 되면 결국 이렇게 해주지 저기처럼 적반하장으로 안 나오는…
22/07/04 21:56
본문에도 있는데 처음에 이의 제기했을 때 방금 전 14명이 160만원어치 먹고 갔다면서 글쓴 사람을 이상한 취급했다고.
물론 그 14명 진짜 그렇게 먹었을 수도 있는데 거기도 덤탱이 쓴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아니면 없는 사람 거짓으로 이야기했던지.
22/07/05 04:50
본문에 글 쓰신분이 추가로 작성한 내용 공유합니다.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기존에 회식 관련해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두껍삼 대표님과 통화하였습니다. 향후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고, 진심어린 사과를 해주셔서 저도 관련글을 내렸습니다. 해당 회식 당시 결제 금액의 환불처리 및 다른혜택 등을 통해서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런걸 원해서 글을 올린건 절대 아니었기에 금전적인 보상과 관련된 제안은 모두 거절하였습니다. 당시 응대했던 직원분들에 대하여 추가적인 피해나 불이익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은 전달드렸으며, 대표님께서도 전직원에 대하여 내부 교육을 진행할것이며 해당 직원들에게 별도의 제재는 없을것이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저도 당시에는 불쾌한 마음과, 다른 사우님들께서 피해입지않으셨음을 바라며 해당 글을 올렸는데 일이 많이 확산 된 것 같기도 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은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첨부된 사과문은 두껍삼 측에서 전송해준 내용이며 저는 단순히 첨부만 하여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아래에는 두껍삼 대표의 사과문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후속글이 올라왔음에도 댓글 여론은 여전히 좋지가 않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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