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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4 13:38
사실 그런 문구만 놓고보면 오타니 정도의 타자면 사람정도는 눈감고도 맞춥니다 이럴수도 있는거라..크
그래도 능동적인 사람이니까 맞추긴 어려울수도있겠네요
22/07/04 13:48
그냥 원심력 붕붕 배트질이 아니라 시속 160km로 날아오는 공을 보고 정확히 맞춰서 치는 배트질이라.... '오타니 배트가 움직이는걸 보고 은가누가 피한다'가 아니라, '은가누가 움직이는걸 보고 오타니가 배트를 휘두른다'라고 생각하면 입장이 완전 반대가 됩니다
22/07/04 14:43
근데 펀치나 발차기는 몸에서 타격을 줄수있는 부분을 맞춰야 하니까 피할수 있는거고...
배트는 그냥 몸 어디든 맞추면 되는거라 좀 다르긴 하죠. 가령 배트로 머리만 노린다... 이러면야 무조건 은가누가 피하고 붙겠지만, 어디든 맞춰서 뼈 부러트린다... 이런 느낌으로 휘두르면 피할수는 없을껄요.
22/07/04 13:32
아니 근데 이런 글은 왜 자꾸 빠따로 설정한데요? 무기로써의 빠따는 별로지 않나요?
무게와 길이가 적당하면서 손에 쥐기 편한 쇠파이프가 훨씬 낫지 않을까요? 길이나 무게를 조금 줄인 양손 쇠파이프도 괜찮을 테고요.
22/07/04 13:38
솔직히 이건 무조건 격투선수같은데..
어떤 사람이 빠다 최대파워나오는 딱거리에서 풀스윙을 맞아주나요.. 조금만 몸안쪽으로 들어가버리면 맞을각이 안나옵니다.. 차라리 검도선수라면 모를까.. 야구선수가 공칠때 스윙 스피드랑 사람때릴때 스윙 스피드랑은 아예 다른 얘기죠..
22/07/04 14:20
머리만 생각하시는거 같더라고요
허벅지나 무릎에 한방만 꽂혀도 끝나는데요 로우킥보다 사정거리도 더 길걸요 그리고 그라운드 붙어도 손에 들고 있는건 나무몽둥이인데 배트손잡이로 찍기만해도 그냥 엉키는거랑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데요
22/07/04 14:27
대신 야구 선수는 붙어서의 싸움에 익숙하지 않죠. 붙으면 손에 배트 손잡이 잡고 있어도 은가누가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음 사람을 상대로 싸우는 연습을 한게 아니라 궤적대로 오는 공을 맞추려고 훈련해온게 야구 선수라서 계속 돌고 훼이크 치는 사람을 상대로 헛스윙 없이 맞출 수 있을까 싶어요. 한 번 헛스윙 돌고 달려들면 뼈 부러트릴 타격까지는 안 나올 거 같아서요.
22/07/04 14:42
야구배트로 사람 잡는데 풀스윙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풀스윙이면 손가락 끝만 걸려도 팔꿈치 밑은 작살나있을거고 체크스윙으로 동체 마사지만 해줘도 몇번 맞으면 게임 끝나지 않나 싶어요
22/07/04 14:52
저는 근거리에서 그 풀스윙 한 번 빗나가면 격투선수가 파고들 수 있고 파고 들면 끝이라고 봐서요. 이게 상황이 중요한데 링 아니고 목숨 걸고 싸우는 상황이라고 하면요. 예전 사례 같은거 보면 아드레날린 풀도핑 상황에서는 총맞거나 동물한테 물려도 싸우던데 체크스윙은 버티고 들어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애매한 거리에서 들어올랑 말랑 했을때 헛스윙 한 번이 안 날까 싶고요. 검도 선수가 배트를 잡았으면 검도 선수에거 걸었을텐데, 야구공 궤적 보고 때리는거랑, 움직임이 자유로운 사람이랑 간격 잡는 건 많이 다르다고 봐서요. 야구 선수는 스탭도 없으니까요.
22/07/04 14:59
간격은 시속 160키로 공을 대기하다가 140키로 변화구를 받아치는 야구선수가 불가능할까? 싶은거죠
배트를 들었으니 타격자세로만 때린다고 제한하면 은가누한테 걸겠습니다 그리고 관절이 맞으면 체크스윙이라도 끝장이고 어떤 부위가 맞고도 돌진이 가능할까 싶네요
22/07/04 15:05
저는 사람은 달려들기 시작했다고 계속 달려드는게 아니라 갈 것처럼 했다가 멈춘다는 훼이크가 가능하다는게, 목숨 건 싸움의 긴장상황에서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고 야구공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선수는 바로 후속 스윙을 생각하고 스윙을 해온 사람들도 아니고 오로지 한 번의 공에 한 번의 스윙을 연습하잖아요? 긴장 상황에서는 몸에 익숙한게 튀어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싸움이 익숙하지 않은 쪽에는 더더욱이요. 뭐 어느쪽이 맞을지는 실제로 해봐야 알겠죠.
제대로 자세 잡고 때리는게 아니면 총맞는 거나 맹수의 이빨보다는 타격이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22/07/04 15:08
체중이 100키로 넘는 맹수들은 골격이나 근육이 차원이 달라서 몽둥이 같은걸로 잡는게 불가능하지만
약해빠진 인류 정도야 오타니급 배트면 그냥 박살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오타니도 받아치기만 하지 않잖아요 런닝어퍼스윙만 날려도 3미터 정도는 사정권인데요 3미터 밖에서 0.3초컷으로 대쉬한다는건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22/07/04 15:17
니가커서된게나다 님// 첨언하자면, 간단히 말해 저는 은가누의 훼이크에 오타니가 넘어가서 스윙을 할 거고 스윙 직후 파고드는 은가누에게 충분한 타격을 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2/07/04 15:26
니가커서된게나다 님// 음 뭔가 앞선 댓글이 삭제되고 두번째거만 남았네요. 수정되버린건가...... 아무튼 런닝어퍼스윙은 오히려 더 불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걸 해볼일이 전혀 없으니 오히려 더 어설퍼질 거라고 생각해요. 스윙한번 실패하면 끝이고요.
22/07/04 13:53
도대체 전문가라는걸 뭘로 생각하는건지 ..
제가볼땐 은가누 알미늄배트 VS 오타니 나무배트 누가 홈런 많이 침? 이거랑 비슷한 수준의 소리로밖에 안들립니다
22/07/04 18:00
총이나 날붙이 도아니고 직접 스윙동작을 취해서 공격하는건데 그런거 간파하는데에는 전문가 맞죠.. 그리고 오타니도 사람 패는거 전문 아닙니다.. 양심을 떠나서 기술이 안되죠
22/07/04 18:06
오타니가 전문가라고 안했는데요 그치만 배트는 잘 휘두르겠죠.
말같지도 않은 논쟁으로 치부할만큼 무조건 은가누다 확신하긴 어렵다는거죠. 격투선수가 배트든 사람 제압하는거 연습하는건 아니자나요.
22/07/04 14:58
야구공은 한 번 발사하면 끝이지만
은가누는 스텝이랑 훼이크가 있어서... 오타니가 한 번 번트처럼 헛치는 시늉만 해도 카운터 맞고 골로 갈 듯 하네요.
22/07/04 13:56
격투선수가 주먹을 보고 피하는 줄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몸 전체적인 움직임 보고 피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어깨 움직임이 있고요 손이 작고 머리도 작아서 회피성 움직임 하면 자연스레 피해지는것도 있고 빠따는 주먹처럼 한공간을 지나는게 아니라 휘두르면 그냥 범위가 가로 전체라서 못 피합니다; 물론 누가 이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2/07/04 13:58
저는 오타니가 이길 것 같아요. 어쨌든 맨손과 무기 대결 아닌가요? 거기다 오타니면 전체적인 운동센스가 탑이라고 봐서 첫 공격이 실패해도 바로 피하고 또 휘두를 수 있을거 같아요.
22/07/04 14:02
전 사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 돈을 걸라면 안할것 같습니다만 잽도 피하는데 그깟배트 못피하냐고 말씀하시는건 심각한 오류 아닌가 싶네요. 회전 반경이 최소 2미터인 배트를 잽 피하듯 스텝+ 더킹+위빙으로 회피가 가능하다고요?
게다가 맞추기 어려운 헤드샷을 노리는게 아니라 몸통 하단쪽을 겨냥하면 더더욱 못피할테고요. 어떤 정보도 없이 갑자기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대전일 잡히고 연습이라도 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오타니쪽이 절대 유리할것 같습니다.
22/07/04 14:04
저번에는 격투기 선수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댓글 달았다가 시간이 지나고 야구 선수가 이길 것 같았는데 그래도 목숨 걸고 하라면 격투기 선수가 이길 것 같습니다. 일단 스윙 방향으로 사이드 스텝으로 돌면 야구 선수도 맞춰서 돌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격투기 선수가 낮게 태클하면서 들어가는데 두 팔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들어가면 스윙 자세가 안 나와서 팔을 부러뜨릴 위력은 안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등을 때려도 버틸 수는 있고요. 막는 즉시 팔을 풀고 붙잡으면 게임 끝이라 격투기 선수가 이길 것 같습니다. 야구 선수가 침착하게 160km 공 치는 선수라도 그건 목숨이 안 걸렸으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거고 목숨 걸고 싸우자고 하면 또 다르죠. 사실 서로 대치만 해도 야구 선수가 불리할 거라 생각합니다. 금속 배트면 격투기 선수가 스윙 거리 바깥에서 시간만 끌면 필승이고(알루미늄이면 더 가볍긴 한데 애매하네요. 파괴력이 어떨진) 나무 배트도 뭐 3시간이고 대치하면 이기겠죠.
22/07/04 18:04
이분댓글이 제일 설득력있네요 맞습니다 저정도 셋업이면 서로 목숨걸고 싸우라는건데 그럼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대치만 해도되죠. 제아무리 오타니 피지컬이라도 배트라는 육중한 무기를 든 순간 격투기선수 스탭 절대 죽었다깨도 못따라가기때문에 주도권은 은가누한테있고 오타니는 은가누가 달려들때 되받아치기 딱 한타이밍밖에없고 그때 헛스윙하면 그냥 바로 사망입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죽죠.
22/07/04 14:07
이거 그냥 실험한 영상이나 직접해보면 보고피한다는 거의 불가능입니다. 들어가는순간 맞아요. 그리고 갈수록 무기든쪽에서 사람상대하는법을 익혀서 무기든쪽이 유리해지고요
22/07/04 14:11
그래서 둘이 어떻게 싸우기로 한건가요? 그냥 서서 둘이 노려보고 오타니는 빠따를 휘두른다?
은가누 키가 193 에 113kg 로 나오니까 까짓거 빠따 몇번 휘두르는거 가드하고 뼈좀 부러지고 다른 손/발/몸으로 오타니를 넘어뜨리면 끝나는거 아닌가 싶긴 한데 말이죠.
22/07/04 14:12
그냥 빠따 몇대 맞을 각오하고 머리만 보호하고 가드 올리고 다가가면 빠따가 먼저 부러질 거 같은데요? 격투기 선수야 팔꿈치나 어깨정도야 좀 부러져도 그냥 계속 달려들 수 있는데..
22/07/04 14:14
아무리 대단한 인간이라도 칼로 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짤리거나, 한방에 뼈가 박살나면 행동 불가 입니다.
만화에서나 어디 부러지고 어딜 취한다 하지 부러지는 순간 응애에요. 격투기 선수들 정강이 박살나고 드러 눕는거 많이 보셨잖아요. 빠따 한방에 어디 안부러지면 은가누 승리, 부러지면 오타니 승리라고 봅니다. 좁은 케이지에서 피하는건 불가능 하다고 보고요.
22/07/04 14:23
케이지라는 얘기가 없지 않나요? 저도 케이지면 오타니가 이길 거 같긴 한데.
별개로 진짜 목숨 걸고 싸울때는 부러져도 달려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평해전때도 총맞고도 분전하는 사례들도 있고 야생동물한테 물리고도 저항해서 쫒아낸 사례들도 있고요. 뒤가 없는 실전 상황 멘탈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22/07/04 14:15
오타니가 첫 스윙으로 머리나 다리를 부러뜨려서 이동 불가 상태의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게 아니면 은가누가 달라 붙었을 때 배트는 더 이상 무기로써의 의미가 없어지죠
22/07/04 14:19
오타니 승으로 보네요
뼈가 부러지면 계획이고 뭐고 제대로 못 싸우지 않나요? 격투기 시합 중에 선수가 뼈 부러졌어도 싸워서 이긴 경기가 있나요?
22/07/04 16:15
골절 입어서 움찔할때 바로 2타가 들어갈거라서요.
골절 입었을때에 오타니에게 바로 타격 못날리면 2타 3타 계속 맞아서 못버틸겁니다
22/07/04 17:08
안와골절 이외에 팔이나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이겼던 경기가 있었나요?
골절 관련해서 앤더슨 실바 경기가 가장 알려졌는데, 이 경기 보시면 다리 부러지자마자 곧바로 끝났어요
22/07/04 18:31
둘이 대치했는데 오타니가 야구배트 풀스윙으로 무릎을 쳐서 골절 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런 각 자체가 나올 수 없습니다. 앤실 무릎 작살난 건 서로 주먹 닿을 거리에서 빠르게 레그킥을 차다가 상대가 무릎으로 체크해서 부러진 거구요. 배트로 그런 건 못해요. 칠 수 있는 건 오직 은가누 상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단발로 헤드샷 성공하는 경우 오타니가 이기는 거고 그 외 모든 경우는 오타니가 죽어요.
22/07/04 14:24
오타니가 아무 생각 없이 휘두르지 않는 한 빠따는 못 피하죠. 격투기 타격과 달리, 일정 범위 안이면 맞을 수밖에 없고 피해는 비교도 안됩니다.
오타니가 싸울 준비가 된 상황이라는 가정이니, 피하냐 못 피하냐가 아니라, 결국 맞을텐데 그때 그대로 돌격이 가능한가가 문제인데,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설령 버티더라도 추진력이 떨어지고, 상황은 큰 부상 상태에서 초기화죠.
22/07/04 14:37
체격조건을 모르고 격투기도 효도르 크로캅 시절밖에 안봤지만 전재산 걸라면 오타니 걸고싶네요 사진상으론 비율 더 좋아보이는데 키도 더 크겠죠??
22/07/04 14:39
오타니가 전력으로 휘두르려면 정면으로 들어가야 할텐데
빠따 든 사람 상대로 정면으로 들어갈 사람 수준이면 챔피언을 못해먹었겠죠. 근데 오타니가 옆구리에서 날아오는 공도 풀스윙으로 노릴수 있으면 오타니에 겁니다.
22/07/04 14:41
그 격투기 선수들은 정강이나 팔꿈치로 막 배트 부러뜨리고 그러는 사람들 아닌가효!!
오타니가 휘두르면 은가누가 머리만 잘 보호하고 정강이나 팔꿈치로 배트 부러뜨리면 1타 맞아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22/07/04 14:45
1. 은가누가 안 맞고 때리는게 가능한가?
2. 1이 N이라면, 오타니가 은가누를 전투 불능 or 이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는가? 공 던지는게 가능하면 오타니 승 배트만 들고 있다면 예측이 어려울거 같네요. 공 던지는게 가능하다 하면, 은가누는 160짜리 직구를 경험해보지 못했을거 같고, 오타니는 와인드업이나 보크 걱정 없이 마구 뿌려대고 도망치면서 몇개 뿌리고 나서 상태보고 근접해서 배트로 패는게 가능할거 같아서..
22/07/04 14:52
얼마나 먼 거리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지만 풀파워로 공을 던지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서 와인드업 하는 사이에 턱에 맞고 바로 끝입니다.
그리고 공던지다가 배트를 든다면.. 한손으로 배트 잡은 상태에서 한손으로 던지는 건 공에 힘이 안 실리고 두손으로 던지다 배트 집는거면 그전에 턱에 스트레이트 꽂히겠죠
22/07/04 14:51
단순무식하게 힘만 좋은 사람이 아니고 격투기선수로서 쌓아온 기본기, 심리전이 있을텐데 오타니가 150km 공맞추는거랑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갈 것처럼 페이크 넣은거에 속아서 헛스윙을 하거나, 헛스윙까지 갈 것도 없이 페이크에 반응해서 몸이 움찔하기만해도 타격 타이밍 놓치는거고 숙련된 격투기선수가 그걸 놓치진 않겠죠. 10번 싸우면 9번은 은가누가 이기고 1번 럭키스트라이크로 오타니가 이길거 같습니다.
22/07/04 14:53
이미 야구선수가 사람한테 빠따 휘두르는 것부터가 룰이 없는 건데
UFC금지 룰 다 해제해버리면 은가누가 오타니 죽이는 건 일도 아닙니다.. 단 오타니 하이바는 벗어야
22/07/04 14:57
야구하이바가 뾰족 나와있어서 박치기가 안 되니까요.
사실 UFC선수가 룰 없이 사람 죽이라고 하면 뭐하러 주먹 맞히나요. 걍 오타니 양팔 잡고 박치기하면 끝납니다.
22/07/04 14:59
단검vs빠따는 첫 전제조건이 당신과 같은 나이 성별 체중이었죠.
빠따가 이긴다는 주장은 평범한 일반인이 단검을 다루기 어렵다는것과 빠따가 가지는 리치의 우월함이 이유인데 은가누면 그때랑 전제조건이 많이 다르긴 합니다
22/07/04 15:00
이게 은가누 '체형'의 인간이라면 닥 오타니 승이라 하겠는데.
'은가누'라 진짜 모르겠습니다. 격투기 선수는 기본적으로 스텝이나 심리전도 마스터했다 봐야 해서, 은가누가 페인트 거는 걸 오타니가 제대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반대로 오타니 체격의 검도 선수라면 닥 오타니 쪽으로 했을 텐데....(배트 무게중심 어쩌고 해봐야 중량목검 휘두르는 검도 선수한테는 아무 것도 아닌지라) 야구 선수는 진짜 애매하네요.
22/07/04 15:13
오타니가 이긴다는 분들은 첫번째 스윙이 무조건 은가누 뚝배기에 정통으로 걸린다는 생각을 하시는거 같은데 실제 싸움에서는 매우매우 확률이 낮은
일일테고 은가누가 대충 머리쪽 커버하면서 한대 맞아주면서 잡으면 오타니 5초안에 죽죠..... 몸통에 한대 맞추는것도 격투기 선수의 몸놀림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그나마 큰데미지 주기는 힘들겁니다.
22/07/04 15:21
저런 나무배트 풀스윙보다 동급체격파이터의 하이킥이 더 충격량이 클거 같은데.. 그런거 숱하게 경험해본 사람에게 격투 초보자의 나무 배트는 큰문제가 안될것 같군요.
22/07/04 15:23
사람 때리는 전문가 vs 공 치던 사람
인데 고민할 필요도 없네요. 들어갈듯한 간단한 훼이크 한번에 어버버하다 헛스윙 나오고 바로 잡힙니다. 상대 움직임 읽는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가 아니죠.
22/07/04 15:26
의견을 보면 은가누가 우세한 것 같은데,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결과가 다르게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근데 댓글을 보면 이상하게 자신만만한 분들이 많네요.
22/07/04 15:34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배트가 잽보다 느리다는 분들은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mlb 선수들의 평균 배트 스피드는 100키로가 훨씬 넘습니다. https://www.efastball.com/hitting/average-bat-speed-exit-speed-by-age-group/ 반면 권투 선수들의 핸드 스피드는 잽의 경우 빨라야 시속 30키로 정도입니다.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The-maximum-velocity-of-the-jab-and-cross-for-each-boxer-ranked-by-experience-The-error_fig2_282553007 게다가 배트는 선이고 잽은 점이기 때문에 배트가 피하기 더 어렵습니다. 배트는 상하로 피해야 하고 잽은 상하좌우 다 피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잽은 공격 범위가 제한적(머리)이기 때문에 수비자 입장에서 예측하기 쉽습니다. 잽으로 하체를 공격하거나 바디를 공격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반면 배트는 수비자 입장에서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즉, 공격자가 허리 즈음에서 스윙를 시작해도 공격 방향이 머리일지 바디일지 하체일지 가늠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아마도 대결을 하게 되면 오타니의 배트가 은가누를 맞추긴 할 겁니다. 그리고 첫타에서 은가누에게 얼마큼의 치명타를 주느냐가 핵심일 것 같습니다. 골절이나 그에 버금가는 부상을 입힌다면 오타니가 이길테고 피해를 별로 못 주고 근접전을 허용한다면 은가누가 이기겠죠. 개인적으로 돈을 건다면 오타니에 걸겠습니다.
22/07/04 18:26
당연히 그냥 속도로 재면 배트가 빠르게 나오겠죠, 스윙동작이 크니까 가속력 받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거구요.
사람 앞에 세워놓고 배트로 얼굴 맞추는게 빠를지, 준비동작없이 근거리에서 잽으로 얼굴맞추는게 빠를지 생각해보면 당연히 잽이 빠릅니다. 잽은 예비동작을 최소화하고 최단거리로 맞추는데 최적화된 기술이고, 스윙은 파워를 최대한 실어서 때리기 위한 동작입니다. 속도가 곧 힘이기 때문에 당연히 스윙속도가 잽보다 빠른게 당연하지만, 목표지점까지 닿는데 걸리는 시간은 당연히 예비동작 생략한 잽이 짧습니다.
22/07/05 16:31
격투선수가 잽거리 안에서 잽 피하는게 배트거리에서 배트 피하는거보다 더 어렵단 얘긴데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건지
잽발사시간이 오래 걸릴까요? 배트 휘두르는 시간이 오래걸릴까요?
22/07/04 15:42
https://www.youtube.com/watch?v=EyUhUcoSdf4
방망이는 아니지만 훨씬 리치 작은 칼로 하는데도 달라붙기 힘드네요..;; 맨몸이면 리치때문에 피하고 달라 붙는다가 통할지 몰라도, 긴리치 상대로 피하고 달라붙기엔 거리 때문에 힘들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cdECMFrDE0 찾아보니 방망이도 했었네요.. 몸을 향해 냅다 후리면 애초에 피하는게 성립이 안될 것 같습니다.
22/07/04 15:43
단검 대 빠따에서 단검이 이긴다는 사람이 많던 이유가 이래서인가...
맨몸으로도 빠따를 이긴다는 사람이 이리많으니 단검들면 당연히 빠따이길거라고 생각하는거도 이상하진 않네요 크크
22/07/04 15:51
전 단검 vs 빠따는 빠따가 이긴다는 쪽인데요.
이거는 은가누가 이긴다고 봅니다. 오타니가 아니라 검도선수가 빠따를 들었다면 검도선수 손을 들어줄거 같은데요. 야구선수라면 대인격투에서 경험이 너무 다르죠. 은가누급의 선수라면 스텝이나 심리전도 마스터했다고 봐야하는데요. 오타니의 정자세 풀스윙을 은가누가 맞아준다면 오타니가 유리하겠는데. 그럴각이 안나올거라 봅니다. 은가누가 빙빙돌면서 페이크좀 넣어주면 오타니는 헛스윙 붕붕하고 바로 태클걸리고 끝날거라 봅니다.
22/07/04 16:01
보통 프로 선수들 배트 스피드가 120~140 km/h 정도 나온다고 하니 일단 권투 등 격투기에서의 주먹 속도보다는 빠릅니다. 은가누가 무지성으로 날아오는 공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인만큼 페인트 풋웍이나 뭐 그런 것도 쓰긴 할 텐데, 프로야구 선수들도 150 km/h 이상의 공의 코스를 칠 거, 안 칠거 구분해내는 괴물들이란 말이죠.
그냥, 오타니의 첫 한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 같은데요. 준정타 이상 맞으면(단, 이때 배트가 부러지지 않아야 함) 오타니 승, 아니면 은가누 승일거라 봅니다. 근데, 누가 이길 거라는 예측은 정말 어렵네요...;;;
22/07/04 18:32
배트스피드랑 주먹속도랑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배트는 예비동작을 길게해서 가속력 받는 시간이 아주 길기 때문에 최고속도가 당연히 높게 나오는거구요. 잽은 스윙속도보다 훨씬 느려도 예비동작이 없기 때문에 실제 동작이 시작되는걸 인지하고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시간으로 치면 주먹이 훨씬더 짧습니다. 18m 에서 150km/h 날아오는거랑 1m 거리에서 30km/h로 날아오는거랑 비교하면 당연히 후자가 훨씬 피하기 힘들겠죠. 오타니가 160km/h 직구는 홈런 때려도, 은가누 주먹을 받아치진 못하겠죠
22/07/05 10:17
150 km/h 의 공의 예시를 든 것은 그만큼 순간적인 움직임에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페인트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일반인보다는 높다는 예시로 든 것입니다. 또, 권투선수나 격투가들이 어깨나 허리의 움직임을 보고 가능하듯이 프로야구 선수들도 150 km/h 던가...... 하여튼 어느 정도 이상의 속구는 공을 보고 때려내는 게 아니라 투수가 공을 던지는 순간 공이 올 방향 등을 예측해서 치는 거라고 하던데요(솔직히 안 믿깁니다만....... 근데 따지고 보면 150 km/h 넘나드는 공을 보고 코스를 잡아 때려낸다는 게 더 어려운 이야기 같긴 합니다.). 전문 격투선수만큼은 아니더라도 쉽게 페인트에 걸리거나 하진 않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22/07/04 16:20
전 은가누 한표. 배트는 선딜 후딜이 너무 긴거 같아서 은가누가 페이크 걸때 오타니가 페이크 인지했어도 다시 배트 자세잡는데 시간이 걸릴거같아요. 그 시간에 붙으면 한대 맞더라도 파워가 많이 약한 상태가 아닐까 추측을..
22/07/04 16:36
그냥 식칼이면 오타니 손들어주겠는데 배트로 은가누 칠수가 있나요...160키로짜리 날아오는 공치는거랑 거리유지하면서 가드올리고 회피하는 은가누를 치는건 전혀 다른 문제 같은데..좌우 스탭 크게 밟으면서 영점 못잡게 하다가 테이크 아웃 들어가면 끝날거 같은데.
22/07/04 16:46
칼든거 아닌이상 은가누 승 예상합니다.
배트 휘두를때 테이크다운 기술로 회피하면서 제압하면 육타니가 와도 안되요 배트로 손잡이 가까운 부분으로 가격한다쳐도 헤비급 격투기 선수들정도면 버틸 내구력이 충분히 됩니다. 헤드샷 정확하게 맞는다면 오타니 압승이겠지만 20%확률정도 될거 같네요 10판중 8판은 은가누가 이길듯
22/07/04 16:48
갑작스럽게 싸우면 모르겠지만 서로 게임을 인지하고 충분히 연습하면 오타니가 더 많이 이길거 같긴합니다. 다들 한방 휘두르고 그걸로 못 끝내면 오타니 필패라고 하시는데 무기의 장점은 거리 유지하며 싸울 수 있다는거죠. 오타니가 첫 배팅에 올인할 필요가 굳이 없습니다. 돌면서 기회를 노리면 되죠
22/07/04 17:08
그리고 야구선수들도 격투기 스탭이 아니라서 그렇지 스탭훈련도 하고, 도루훈련으로 순간 스피드 내는것도 하죠.
배트들었는데 풀스윙 할 필요가 있나요. 사이드 스탭 밟으면서 적당히 휘두르고 헛방각이면 뒤로 뛰면 됩니다. 다리 순속이 오타니가 더 빠른데요.
22/07/05 03:28
잽은 길어봐야 1미터도 안되고, 배트들고 하프스윙만 해도 리치가 거의 두배에 준합니다. 게다가 머리움직임으로 피하는 잽이랑 온몸을 써서 피하는 스윙은 격이 다르죠.
권투선수의 훅보다 몇배긴 거리에서 몇배 파워쎈게 날아오는겁니다. 일반인이면 모르겠지만 오타니인데요.
22/07/04 17:45
타자가 무슨 검도인거처럼 생각하시는분들 있네요 크크크
사람을 죽이...아니 제압하는걸로 먹고사는 격투기선수하고 비교를... 은가누하고 비슷한 헤비급 체급에 격투기선수라면 손쉽게 제압할꺼같은데요;; 다른게 문제가 아니고 체급에 문제라서
22/07/04 17:59
저도 은가누
결국엔 배트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윙궤적을 만들 시간이 필요한데 멀리서 달려오는것도 아니고 일반 격투기 시합처럼 주먹 뻗으면 닿는 거리면 배트가 궤적 그리기 전에 은가누가 이미 붙어서 몇대를 때리든 때릴거예요 최소한 전제조건에 두사람의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있어 오타니가 한 번은 제대로 휘두를 수 있단 전제가 있어야 얘기가 성립할텐데 당장 은가누가 팔만 보고 붙어도 휘두를 수가 있을지...
22/07/04 18:05
저도 은가누.. 그냥 머리 보호하는 태클자세로 하체공략하면 배트칠각이 잘 안나올거같은데요
각재다가 무슨 황소처럼 돌진할건데 뭐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는 그림이 잘 안나옵니다. 반면 체중이 실린 은가누의 숄더태클은 오타니 무릎 바로 박살내버릴듯
22/07/04 18:08
오타니가 이렇게 많다니... 은가누가 머리부터 스트라이크 존으로 드리밀면서 돌진하지 않는이상 은가누가 질리가 없지 않나싶은데요?
22/07/04 18:12
아니 야구선수는 야구스윙으로 공날아오는 궤적만 칠수 있는 기계인가요? 팔이든 다리든 배트로 정타 맞으면 격투기 타격 맞은거랑 비교도 안되는 타격입니다.
그냥 야구한번 안해본 쌩 일반인한테도 배트하나 쥐어주면 엄청난 무기에요..
22/07/04 18:22
"정타 맞으면"
아무리 배트가 위력이 세도 결국에는 유효타가 나와야 의미가 있는거고 잘 아시겠지만 오타니의 배트로 타격 기회는 단 1회밖에없습니다. 배트 타격 1회 이후에는 오타니도 맨손격투 해야될거구요. 근데 그 1회의 기회안에 풀스윙으로 정타를 맞힌다는건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윙 사전동작 취하고있을때 은가누가 페이크 한번만줘도 자세흐트러지고 위력은 바로 반감되죠. 결투에서 선제공격 주도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아실테고 리치가 길어도 검도처럼 스탭으로 그걸 활용하지 못하면 그냥 애물단지입니다. 빠따든오타니 Vs 맨몸오타니 2명이면 이건 빠따든오타니가 이기겠네요.
22/07/04 18:35
격투기에서 펀치나 킥은 팔다리로 막으면 정타가 아니지만 배트는 그게 아니란거죠.
그리고 리치를 생각해야 하는데 배트 사거리에서 어디든 한대 맞고 다운안되면 그 다음 바로 은가누가 오타니 제압가능할거라 100퍼 장담은 할수 없습니다. 야구배팅이야 딱 한번 휘두르는 풀스윙이지만 이 경우 그런식의 풀스윙까지 할필요가 없고 한대 맟으면 오히려 바로 연타맞을 가능성이 더 높죠. 은가누가 당연히 타격운영이 뛰어나겠지만 사거리긴 배트들고 있는쪽이 선제공격 주도권 들고 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돈걸라면 은가누한테 걸테지만 이걸 무슨 말도 안되는 미스매치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 정도는 절대 아니란 얘깁니다.
22/07/04 23:37
저도 동의하는게 격투기에서는 정타를 안 맞으려고 가드하는거지 아무리 전설적인 챔피언이어도 물리적으로 아예 안 맞는게 불가능하죠.
근데 오타니급의 배팅이면 가드가 무의미하지 않나요? 무조건 한대는 맞을거고 그게 팔이나 다리 하나는 날라 가고 시작할텐데... 팔다리 고통을 견디고 무게중심을 유지한 체 체중을 싣어서 오타니에게 유효타를 준다는게 결코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타니 정도의 운동신경이면 민첩성, 동체시력도 솔직히 만렙 수준이죠. 격투기에 훈련만 안되어 있을 뿐이지...막상 일반인 이상의 움직임은 할 거에요. 진짜 붙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22/07/04 18:24
이거는 야구배트라서 오히려 오타니가 불리합니다. 목검 같은 경우엔 가볍고 빠릅니다. 그걸 피하고 들어가는 것은 대단히 어려워요. 삼단봉 같은 경우도 그런데 가볍고 빠른데다가 한손으로 쓸수 있어서 리치도 깁니다. 하지만 야구배트는 사람 패라고 만들어진 무기가 아니에요. 무게 중심이 잡혀 있지 않아서 그걸 무기처럼 빠르게 휘두룰수없습니다. 야구선수 빠다 휘두르는데 100킬로가 넘는 속도라고 하지만 그건자세를 딱 잡아서 휘두룰때 이야기죠. 실전이면 당연히 달려와서 맞아주지 않을거고요. 오타니도 스탭을 써서 거리를 조절해야 하는데 그런 연습은 한번도 안해봤겠죠.
또 격투기선수는 하단태클이란 무기가 있는데 상대가 그라운드 기술이 없다 싶으면 정말 몸을 낮게 던져서 발목 잡고 늘어지는 태클도 씁니다. 전에 프로복서 제임스 토니가 유에프씨 무대에 선 적이 있었는데 랜디 커투어가 그냥 하단으로 달려들어서 발복만 잡아서 자빠뜨리더군요. 상대 그라운드 기술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식의 태클도 가능한 겁니다. 한번 유튜브에 영상 있으니까 그거 보면 아실 겁니다. 은가누가오타니가 저런 각도로 하단으로 뛰어들면 과연 때를수있을까 생각해보세요.
22/07/04 18:25
https://www.youtube.com/watch?v=jAe-B2nhPTs 이게 랜디가 복서인 제임스 토니를 잡는 영상인데 보시면 저 거리에서 몸을 던져서 넘어뜨릴수 있습니다. 오타니도 저런 태클을 걸면 못피할 겁니다.
22/07/04 20:40
은가누 승을 점치는 사람이 많은데 전 가볍게 오타니 승 봅니다. 뭔 하단태클부터 스텝 얘기하시는 분들은 실제 격투기 수련 안 해보신 분인 듯.
1) 잽이 예비동작이 없으니까 잽도 피하는 은가누는 배트도 피할 수 있다 : 아니 그럼 그 잽 적중률은 왜 복서끼리도 20~30% 밖에 안 되나요? 예비동작이 없는데. 당연히 복서들 사이의 전선은 잽 거리에서 형성되고 탄착점도 머리로 고정되어 있으니까 복서들이 어께만 움찔해도 백스텝을 밟거나 머리만 살짝 흔들어 줘도 피할 수 있죠. 그런데 같은 논리로 은가누가 배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배트 사정거리에서 어께 움찔거릴 때마다 피해줘야 한다는 결론인데 오타니가 바보일까요? (오타니 팔+배트길이)에서 (은가누의 하단태클 거리)를 뺀 만큼의 리치에선 오타니만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는 거리가 생깁니다. 오타니가 그 공간에서 가볍게 스윙해도 은가누는 전력으로 피해야 돼요. 풀스윙 훅보다도 강력한 게 야구배트인데요. 2) 격투가 스텝으로 오타니를 잡을 수 있다? 하단태클이 엎어질 거리가 생각보다는 짧습니다. 오타니가 야구 스윙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심지어 하단태클 들어올 때 수직으로 은가누 등짝만 찍어도 배트 들고 있는 사람 앞에서 하단 자세는 잡기 힘들죠. 사실 제일 약점을 노출하는 자세입니다. 3) 은가누는 차라리 스윙의 반경으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계속 사이드스텝과 서클링을 밟으면서 오타니의 사이드스텝이 늦다 싶을 때 태클을 들어가야 합니다. 오타니가 당황하지 않고 백스텝 한 번만 밟아도 그 다음은 없지만요. 30분 정도 이미지 트레이닝할 시간만 주면 오타니 압승 봅니다. 야구선수가 검도선수보다 불리한 점은 평소 공이 아닌 인간을 맞추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는 거지만 검도선수보다 나은 점은 160km/h에 달하는 공을 때릴 수 있을 만큼 핸드 아이 코디네이션이 된다는 거죠. 사람이 어떤 각도로 들어오던 간에 그 속도에 손이 못 따라갈 일은 없다고 봅니다.
22/07/04 22:47
https://www.youtube.com/shorts/w5Nu3zpjjYc
이게 참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mlb 정상급 타자의 피지컬이 흉기를 들고 있는데 은가누라고 해서 뭐 다를까요? 진짜 그냥 정강이던 어깨던 한 방 맞는 순간 충격에 못 버티고 복날 개맞듯 맞을 것 같은데요 아무리 골절 입어도 경기뛰는 선수라지만 몽둥이 한 방 맞고 그 고통을 버텨내려면 헤로인 같은 약하는 거 아닌 이상 못버티죠
22/07/04 22:58
은가누가 이렇게 많다니... 크크. 오타니가 쉽게 이기죠.
1. 은가누가 잽 피하듯이 스윙 피할 수가 없습니다. 정타가 아니라도 어딘가 한대는 무조건 맞을 수 밖에 없죠. 2. 그리고 오타니 스윙 한대면 끝이죠. 어딜 맞아도 무조건 뼈 아작납니다.
22/07/05 01:42
아무리 뛰어난 야구선수라도 1대1 붙는다면 상대가 격투기 선수라는 것부터 심리적인 압박을 크게 느낄 겁니다.
격투기 선수들이 근육덩어리여서 동체시력이나 반응속도가 느린게 절대 아닙니다. 근접해서 스윙 유도하고 스탭밟으면서 거리 재면서 심리전을 할 거고 스윙 몇번 보면 다 파악하고 어떻게 들어갈지 다 각이 나오죠. 하이킥 로우킥 그냥 손으로 가드 하거나 맞으면서 태클 거는게 격투기 선수에요. 저는 스윙 단 한번도 안맞고 넘어 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7/05 02:00
격투기 선수들이 모든 로우킥도 못 피하는데 어떻게 배트를 피합니까. 로우킥이야 맞으면서 각 보면 되죠.
근데 배트는 어떻게 맞으면서 각 봅니까.. 관절 부위 대충 맞아도 골절 확정인데요. 미세골절이야 버티면서 싸우죠.. 근데 골절이 심하면 못 움직여요. 골절 심하게 당해서 핀 박으신 분은 아실겁니다. 과연 골절 상태로 인간이 온전히 상대와 싸울 수 있는지를요.. 정신력으로 커버 안되는 범위 입니다.
22/07/05 12:42
오타니한테는 기회가 한번밖에 없습니다
빗맞아도 끝이고 페이크에 속아서 헛스윙해도 끝이고 정타라도 재기불능의 타격을 못 입혀도 끝인데 전 은가누 봅니다. 상체페이크 후에 태클들어간다고 치면 재빨리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임 그저 그런 선수도 아니고 현재 세계최강의 인간을 상대로.
22/07/06 11:03
크크크 매우 재밌네요
댓글 하나하나 볼때마다 그렇지 오타니가 이기지, 그렇지 은가누가 이기지 라고 왔다갔다하네요 제 마음이..크크 제생각엔 오타니가 이길거같아요 일반인도 아니고 운동신경이 최상위급인 오타니라서요 이대호면 또 몰라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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