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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4 09:38
아예 시키지도 않은게 추가되서 걸렸지
그냥 동일 물품 수량만 추가했으면 모를고 넘어갔을거 같네요. 어짜피 회식때 사람들이 다들 여기저기서 이것저것 시키는데 그거 일일이 세면서 주문하지도 않을거니까요.
22/07/04 09:45
저건 근데 좀 심하네요 20~30% 남겨먹는거면 몰라도 대충 생각해도 저 금액이 나올수가 없죠.
성장기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들 고기 먹는거 해봤자 많아야 머릿수x2~2.5정도 나오고 술도 인당 2병도 안 나올텐데... 미친거 같네요
22/07/04 09:39
저희도 팀단위 이상회식때 술병치우지말고 숫자계산해서 체크합니다.
소주 10병정도 오바계산하는곳도 있고 시키지않은걸 저쪽에서 시켰다는 둥.. 몇번당해봤네요
22/07/04 09:40
법카들 한도가 있어서 왠만하면 한방에 크게 못지르니까 적당히 장난질이야 넘어가도 대놓고는 못할텐데....
아니다 계산 헷갈렸다;;;
22/07/04 09:50
사실 법카결제하다보면 저 정도 크게 차이나는거야 체크해도 5% 10%, 몇만원 차이내면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좀 위화감이 들어도 자기돈 아니니까 그냥 대충 넘어가기도 할거고..조금씩 사기는 엄청 많이 칠거 같음. 영수증도 보면 주문 리스트 쫙 나오게 안 뽑고 금액만 딸랑 나오게 뽑는데도 많고..
22/07/04 09:52
회사 근처 맛집(?)으로 유명한 중국집이 있는데 메뉴에는 깐쇼새우가 소짜,중짜 2개만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2차나 3차로 해당 중국집 가면 새우 대짜도 있다고 대짜 시키라고 유도 합니다. 가격은 중짜에 2배입니다. 가격도 대짜는 안적혀있으니 얼마인지 모르죠.그래서 주문하고 나서 다먹고 나서 계산하는데 가격이 중짜에 2배...
아니 그러면 새우양이 중짜에 2배만큼 나와야되지 않냐고 평소 여기서 소짜 중짜 다 먹었는데 그정도 양은 아니었다고 하니 맞게 드렸다고 해서 늦은시간이고 회사 다른분들도 모시고 간뒤라서 그냥 계산하고 다음날 술깨고 맨정신으로 가서 이야기 했습니다. 대짜가 보통 16~17마리 나온다고 해서 그러면 소짜 중짜는 몇마리 나오냐 했더니 소짜는 12마리 중짜는 14마리 나온다고 합니다. 새우크기가 다른것도 아니고 똑같은 새우인데 가격은 중짜 2배이면 28마리 나와야되는가 아니냐 많아봐야 17마리 나온다고 하는데 가격이 그게 맞냐... 메뉴판에도 없는 가격으로 너무 후려치는거 아니냐 했더니.. 오류가 있었다. 소짜 10마리 중짜 14마리 대짜20마리이다. 먹을때 20마리 양도 아니었고 그러면 소짜 2배 요금을 받아야지 중짜 2배 요금을 받냐라고 하니 나중에 오시면 서비스 잘해드릴게요. 해서 그냥 사람속이는곳 다시는 올생각 없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회사 회식에서 그 중국집 이야기 하니 다른팀에서도 그 새우로 똑같이 당했다고 하더군요. 진짜 악질적이고 영수증 리뷰들도 달려 있는데 신경 안쓰고 계속하는데 여전히 장사 잘됩니다. 짬뽕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는곳이라.. 크크 정말 이런가게가 잘되면 안되는데.. ㅠㅠ
22/07/04 10:03
증명하기 힘든게 큰거 같네요. 테이블 치우기도 전에 계산하자마자 알아채고 얼마나 먹었는지 병이랑 그릇이라도 세보자 하지 않는 이상..
22/07/04 10:23
사기가 이렇게 만연하니 형량도 안나오고 그렇죠... 예전과는 다르게 다 걸리고 다 참교육 시켜야 합니다. 정직하게 일하면 바보되진 말아야죠.
22/07/04 10:30
솔직히 바쁘면 착각할수도 있으니 주인입장에서 유리하게 기억보정이 들어가서 슬쩍 소주 몇병 고기 몇인분 더하는거야 ..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봐야 5~10%정도 상관일텐데....
이건 뭐 아예 2배를? .. 어떻게 그게 안걸릴거라고 생각했지? 그것도 셈빠른 회계사들한테 크크.
22/07/04 10:34
대부분 단일 메뉴 + 더치페이 + 누가 쏠땐 홈파티 인 경우가 많아서 힘들것 같긴한데
궁금하긴하네요, 한국 고기집/ 일본 야끼니꾸집 처럼 추가주문을 계속 하는 스타일이 저런 사기치기 좋은 구조인것 같기도 하고요
22/07/04 11:04
부모님 계모임이나 동기모임등을 하며, 오늘은 지인 누구네 집 팔아주자해서 갈때
두가지 부류가 있더군요. 이 기회에 매상좀 올리자는쪽이랑, 서비스 왕창줘서 한턱내는 맘으로 파는경우 저는 두가지를 다 경험해봤습니다. 전자는 서비스보다 빼먹는게 많아도 어느정도까지는 넘어가주는데, 좀 심하다싶으면 총무가 한소리 합니다. 그리고 뒷말 나오는데 남자들은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는데, 어머님들은 그거 다 기억하고있더군요. 후자의 경우는 한번정도는 고맙다고 하고, 이후 또 그러면 미안해서라도 계산할때 서비스로 하지말고 정확히 해라고 말해요. 그리고 나중에 따로 가족외식이나 소모임할때 그집에 일부러라도 찾아가죠. 둔감한 사람들도 많지만, 저런데 회식가는사람들중에 가족이 장사하는 분들도 있는경우가 많아서 어떤식으로든 알게됩니다. 본문의 경우는 정도가 심한것이고요
22/07/04 11:19
너무 만연하죠, 그래도 2배는 좀 넘 심한거 아닌가...
이게 법카라서 죄책감이 덜하게 만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20명 이상 오면 사실 체크하는게 쉽지 않죠....
22/07/04 11:31
어렸을적 일반호프집보다는 조금 더 고급으로 운영하는 술집에 알바한 적이 있었는데 한달에 한번씩 인근 원어민강사들 모임 회식때 일반 손님을 받지 않고
통으로 전세내주곤 했었습니다. 소주도 팔지 않는 곳이었는데 그 원어민강사들에 한해서 레몬소주를 팔았었죠. 레몬소주를 미친듯이 좋아하더라구요. 처음엔 참 젠틀하고 얌전한 사람들이었는데 레몬소주가 계속 리필이 되면서 점점 동물이 되어가더라구요. 10명 미만으로 남았을때는 지들끼리 물고빨고, 여기가 동물의 왕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 무렵 제 시야에 내려가는 바지춤과 덜렁이는 무언가를 보고 매니저형과 동시에 소리지르며 뛰어가서 말렸었죠. 한바탕 소동이 있고 난후에 매니저형한테 물어봤습니다. 이토록 진상인 사람들한테 일반손님을 안받으면서까지 전세내주는 이유가 뭐냐구요. 그 이유는 어마어마한 레몬소주의 마진(레모네이드 섞은 소주한병에 2만 5천원정도)과 실제 먹은 양의 2배정도의 바가지(실제 대략 40명이 100병정도를 마셨었습니다.)였더라구요. 그때가 대략 2003년정도로 기억하는데 요즘에도 저런 바가지가 있다니 충격이라면 충격이네요.
22/07/04 11:40
전 며칠전에 편의점에서도 당했음,
대놓고 만취 상태였는데, 헛개수하나랑 비타오백 하나 사서 나왔고 평소에야 금액 확인도 안하고 그냥 긁고만 나오는데 왜 그랬는지 그날 따라 금액을 확인. 아줌마 금액 뭐예요~ 했더니 아이고 왜이게 두번찍혔대 하고 헛개수 하나 취소해줬어요. 나쁜 아줌마.
22/07/04 12:21
예전에 딱 한번 제가 생각한거보다 낮게 계산해서 의아해하면서 처다 보니까 맞다고 해서 나가는데 버선발로 다른 분이 나오시면서 손님 계산 잘못됐다고 오는 경우가 있기는 했는데 크크
22/07/04 14:13
요거랑 조금 다른 맥락이고 본문보단 덜 양아치이긴 한데 이런 곳도 봤습니다
맥주 시키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테이블 바닥에 놓기 직전에 뚜껑을 따서 줘버립니다... 한병도 아니고 3병정도였는데 3병 다 따서 줘버립니다... 먹는 입장에선 나중에 먹는 맥주는 김도 좀 빠지고 혹시라도 남아서 환불 해달라 하면 뚜껑 딴거라 환불 안 된다고 그럴게 뻔함...크크크크
22/07/04 14:46
이전에 교수님 정년퇴임 준비기념 회식할때, 얼마 먹지도 않은거 같은데 양념갈비가 100인분 올라왔다고 해서 당황... 한적이 있었죠
회식인원이 20명남짓되었는데 말이죠... 고기 판도 없고 얼마 나갔는지 알 수도 없어서 그 다음부터는 20인분 단위로 끊어서 미리미리 체크했다는
22/07/04 15:40
팀 막내시절 회식할때 주문과 계산 담당이어서 많이 봤습니다. 열명 좀 넘는 인원이라 테이블 세개에서 네개사이로 잡았었고, 주문은 초반엔 저를통해 + 술좀들어가면 제가 눈치껏 알아서 테이블 채웠는데 주문하지않은 고기와 술 들어오는경우가 제일 많았죠. 그래도 저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크크 오히려 술이나 음료수 적게 계산해서 깎아주는 가게도 있었구요.
22/07/04 15:41
대학교 때 동문회 총무했던 기억이 나네요. 1년동안 회식가서 놀지를 못 했죠.
그때야 돈 없던 대학시절이고 돈 있는 직장인들이 총무 한명 희생해가면서 저런 사기 방지하기는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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