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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3 21:12
고1때 아무것도 모르고 산좋아하는 친척 따라서 설악산 갔다가 등산이 이렇게나 힘든거구나 매주 청계산 가는 부모님 대단하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가장 힘든코스로만 골라서 간거 였던....물론 지금은 절대 못갑니다.
22/07/03 21:18
초등학교 6학년때 속초로 이사를가서 학교 소풍가서
대청봉을 올랐죠. 바지도 찢어지고 하산하니 어두컴컴하고 어렴풋이 기억만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별 장비도 없이 그 체력은 어디서 난건지 미친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뒷산도 못오르는데....
22/07/03 22:35
젊음도 젊음이지만 몸이 가볍다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도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 운동들이 경험상 몇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나 여성이라고 자칫 우습게 봤다가 오히려 큰코다치는 경우도 발생하고요.
22/07/04 00:49
중학교 1학년 때 도봉산에 소픙을 갔는데 분명 정상을 다녀와서 점심을 먹었거든요?
나중에 나이먹고 한번 더 갔는데 왜 내려오니 해가 저물어가는거지? 코스도 같은데 말입니다.
22/07/03 21:19
극기훈련은 평지에서 하는거지 여기서 하면 안됩니다... 숙련자 아니면 안가는 문화가 생겨야할텐데요
여기랑 용아장성 몇년마다 꾸준히 사람 죽는곳이고 탈진상태에서 소나기 오면 훅가는거니까 부디 숙련 찍고 다녀오시길
22/07/03 21:39
용아장성은 뭐 입산금지 구역이니 들어가는 사람이 잘못이고요...
공룡능선은 올라갈만한데, 개인적으로는 저코스는 초심자가 하기 완전 힘들고 차라리 한계령에서 올라서 하루 자고, 아침에 공룡능선 넘고 대공원으로 넘어오면 초심자도 할만합니다. 날씨 안좋으면 그냥 오색으로 내려오면 되고요
22/07/03 21:35
설악 서북능선 공룡능선 이쪽은 정말 찐입니다
근데 찐이신 분들 무박 종주도 하십니다 종주가 은근 마약이래요 죽을뻔했다면서 자꾸 또 가심...
22/07/03 23:36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어릴 때 갔었던 금강굴은 가파른 구간임에도 제대로 된 계단이 없고 밧줄 잡고 올라가야만 했던 곳이었습니다.
눈내리는 겨울에 마스크 끼고 내복 두겹과 두꺼운 외투, 청바지를 입고 올라갔는데(당시에는 등산 문화가 발달되지 않았음), 경치가 참 좋고 뿌듯하더군요. 물론 지금은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22/07/04 02:38
설악산 비법정 구간 타다가 조난사한 얘기 인터넷 찾아보면 은근 있더라고요. 그런거 옆에서 겪으면서도 계속 못 끊고 다니는 분들 보면 사람마다 각자의 마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술이든 운동이든 여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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