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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1 09:09
난리났는지 처음들었네요 여튼 뭐 제대로 다 보진 않았지만
한쪽말만들으면 안된다기준에 의하면 남자얘기도 다시들어봐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느쪽이던 쉽게 남을 욕하면 안되겠지요 어차피 남일이기도 하고
22/07/01 09:19
저도 넘 길어서 읽을까말까 했는데 읽고 요약해드리자면..
1. 여자 분이 아픈데도 17년지기 남사친 결혼식감 2. 남사친이 고맙다고 소개팅 해준다고 했는데, 며칠 뒤 아무 말 없이 차단함 3. 여자 분이 빡쳐서 방송에 사연 소개하러 나감 4. 방송 본 사람 들 중 일부가 여자 분이 유부남된 남사친한테 꼬리친거라 욕함 5. 여자 분 화나서 남사친이 먼저 연락하던 걸 공개함.
22/07/01 09:41
요약 정말 감사합니다. (이딴 걸 두 번 읽어야 하나 2초 정도 고민했습니다)
안그래도 꼰대인덴 이렇게 점점 더 꼰대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보고를 자주 받다 보니 이게 못 쓴 글 (참고 읽기 힘든 글,,, 한 두번에 이해가 안가는 글) 을 보면 화부터 납니다 크크
22/07/01 10:47
이건 애초에 크림샴퓨님 같은 사람(무슨 상황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 보라고 쓴 글이 아니니까요.
저 여자분에 대해 오해한 사람들한테 오해를 풀어달라고 쓴 글이니 무슨 오해가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해도 잘되고 읽기도 쉽습니다.
22/07/01 10:29
3번 --> 본인이 나가고 본인이 해명하는거군요? 흐흐
아마도 와이프가 남편이 여사친이랑 연락하는거 싫다고 수백번 말했었을듯. 결혼 후 끊겠다 약속했었나보네요 크크크
22/07/01 13:40
4,5번 사이에 추가하면 방송끝나고 저 남자 와이프가 글 올린게 있었는데(남자말만 듣고 올렸겠죠)사연녀는 그로인해 신상까지 까발려지면서 욕은 욕대로 먹었고 그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달라고 한 상황
22/07/01 09:19
여자분이 킹받을 일은 맞는데 걍 축의금 내고 손절치는게 맞지 굳이 방송에는 왜 나가셨나 의문. 전 남사친이 괘씸해서 망신주려고 나간게 아니라면 방송 출연이 잘 이해는 안되네요.
22/07/01 09:27
사람 마음이라는게 내가 잘못한 일이란걸 깨닫게 되더라도 그게 동네방네에 소문이 난 상황이라면 괜히 인정하기 싫어서 강짜 부리게 되죠. 본문에서도 방송 후 연락 온 남사친이 사과는 없고 '이제 그만하자' 소리만 하고 친구를 위해서 사실여부를 바로 잡을 생각 없다는게 이미 남자쪽이 기분이 팍 상했다고 보입니다. 괜히 방송에 나가서 가해자(?)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서 이제는 사과조차 못받게 된 상황이 된거 같아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22/07/01 10:27
이 글 이전에 남편 부인이 저 여사친이 먼저 쿠키를 구웠으니 가지러 오라고 연락을 해왔고, 남편은 "시간 나면 연락할게." 라고 말했을 뿐 토요일에 시간 약속을 잡은 적도, 처갓집 얘기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저 카톡 내용을 보면 남편이 부인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게 확인되죠.
여자분이 말하는 사실관계를 바로 잡으라는건 이 거짓말을 인정하라는 겁니다. "기분이 상해서 바로 잡을 생각이 없다." 라는 표현이 나올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22/07/01 09:31
동감합니다. 결혼하고 찝적댄 전 남사친 까발려서 결혼생활 망치게함과 동시에 사회적 매장시키고, 난 아무잘못이없다 사실을 밝힌것뿐~ 이러려고 나온거죠.
22/07/01 09:28
둘사이에 열받는일을 본인이 방송에서 깠는데, 억측돌아다니니 상대방이 신혼이란 이유만으로 내가 비난을 감수하는게 맞냐는거랑 남자보고 허위사실 바로잡아주길 요청하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전국방송에 혼자 사연까발려놓고 문제생기니 너도 책임져란데.. 아니면 중간에 남자가 허위사실 유포라도 한건지
22/07/01 09:32
네 남자가 마누라랑 여사친 중간에서 양쪽에 자기 유리하게 거짓말을 했는데… 마누라가 빡쳐서 남편한테 들은거 공개했는데 여사친 입장에서는 허위사실 유포가 되버린거죠 머.
전 셋다 잘한거 없지만 셋중에 여사친이 (방송나간거 빼면) 제일 정상인듯 싶더라고요.
22/07/01 09:37
사실 방송나간게 제일 비정상적 일이라..
세명 사이에서의 일은 뭐 상당히 비일비재한 일이라라고 보구요. 잘잘못을 가릴 수는 있지만 그다지 의미없고 서로 손절하면 그만인일이라. 채무가 있는것도 아니고..
22/07/01 09:53
당연히 열받을만하죠
근데 사실 정말정말 그런일이 많긴해서요. 보통 여사친 관계 같은건 결혼하고 정리를 해야하는게 당연히 맞는데(사건사고의 염려나 와이프가 싫어함) 남자가 매끄럽지 않게 한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죠. 근데 방송나간건 선을 넘은거죠. 저게 작가가 써준게 아니라는 전제하에.. 보복운전 당하거나 끼어들기당하면 당연히 열받죠 근데 들이박진 않습니다.
22/07/01 09:59
전 딱히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 지인에게 축의금 줬는데 잠수탔으면 차라리 똥밟았나보다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데, 친한친구면 이야기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22/07/01 09:48
위에 요약보니 화날만은 한데 여러위험 무릅쓰고 방송 나갈일은 아니었던거같다는게 개인적 감상이네요.
원래 축의금내고 안보는 인연도 많다보니... 방송나갔을때의 디메리트가 더 크지않나..
22/07/01 09:55
아.. 저기 메시지 주고받은 데서 남편이라고 지칭하는 게 남사친이라는 사람이 소개해준다는 남자를 지칭하는군요.
뭔 대화가 저런가 했네요. 흐흐흐
22/07/01 10:05
저는 이상하다기보단 위험도가 있다고 봤어요.
방송에 얼굴 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얼평이나 아니라도 발언이 일부 잘려서 곡해되거나 나쁜사람으로 찍혀서 신상 털리거나 이럴 위험은 늘 있지 않나 싶어서... 그런거없어도 그냥 아무이유없는 욕플 하나 달려도 슬플텐데 길거리에서 절 찍으면 전 찍지말고 한장면도 내보내지 말라고 할듯.
22/07/01 10:11
방송에 나가는 것을 본인이 선택했으니 그 후폭풍도 본인이 감당해야죠.
저는 훌륭한 판단도 이상한 판단도 아닌 그냥 할법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22/07/01 10:12
저렇게 구구절절 스트레스 받아가며 해명하는게 본인이 방송 출연 결정을 해서 그렇죠.
손절하고 말았으면 친구 하나 잃고 마는 건데 친구 이상한거 알리려 방송 출연해 이상한 여자 소리들으며 스트레스 받고 있으니 손절까지만 했으면 하는거겠죠.
22/07/01 10:16
선택을 했고 그 뒤에 따라오는 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죠.
본인의 계산에는 방송나가는게 속이 더 시원하니 그 뒤에 일은 감당할만하다고 생각한 것이겠죠. 그런데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와서 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벌어진거죠.
22/07/01 10:14
저는 좀 둘 다 이해가 안되네요. 유부랑은 알아서 서로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밤에 만나러간다 이러면 와이프 속 뒤집어지는게 정상일거 같은데...
남녀사이에 친구가 있다 없다를 떠나서 너무 가까운 느낌이네요.
22/07/01 10:33
방송을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게 판단착오죠.
당사자는 열받아도 남이 보면 그냥 인연끊기는 흔한 사례 정도인 사건에 사람들이 얼마나 편들어주겠어요. 그런걸 방송에서 떠드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22/07/01 10:35
그냥 손절치고 걍 친구들끼리 씹어도 씹어야지..
전국민이 보는 방송에 나와서 이 남자 이상한거죠??? 라고 물어봐도 남는건 본인얼굴밖에 없으니 뒷감당도 본인이 할수밖에...
22/07/01 10:41
일을 크게벌리긴 한건 맞는데 저 여자분이 잘못한건 없지 않나요?
본인잘못없는데 결혼식에 불러서 갔더니 바로 손절테크인데... 충분히 열받을만 하고요.
22/07/01 11:07
다른것 보다도.. 피지알에 댓글하나만 잘못달아도 주르륵 달리는 반박에 키워 하다보면 반나절은 찝찝한데
신상 다 공개해가며 온갖 매체에서 욕먹으면 멘탈 진짜 힘들긴 하겠네요. 본인이 방송나간게 죄라면 죄겠지만 안됐네요..
22/07/01 11:28
남자는 처신을 제대로 안 했고, 그냥 원인 그 자체.
여자는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온 국민이 다 나서서 때려주세요 외쳐 놓고, 수습 안될 정도로 커지니 어쩌지 하는 것 같은데.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냥 여자가 제일 멍청하네요, 일상에서도 남자가 불륜을 저지르고, 본처 혹은 내연녀가 회사가서 난리치고 해도, 결국 나중에 모든 일이 끝나고 나면 돌아오는 건, 불륜남/내연녀/불쌍한여자의 딱지 뿐. 확실한 명분과 100:0 아닌 싸움에서는, 좋게 좋게 당사자들끼리 조용히 해결하는 게 낫습니다. 또 배우네요.
22/07/01 11:36
제 주관이 가득 담긴 뇌피셜이긴 한데...
1. 17년이란 세월 사실 무시하긴 힘듦. 그만큼 여자가 남사친에게 친구로서의 정이 상당했다고 봄 2. 그래서 그만큼 배신감이 멘붕 올만큼 상당히 컸을거라고 봄. 3. 남자도 어느정도만큼은 여사친에 대한 정이 있었을 것 같았지만 와이프가 갑자기 세게 나옴. 그 여사친이랑 인연 안 끊으면 이혼이다 정도로 엄청 세게 나왔나 봄. 여사친에 대한 정이 아쉽지만 남자도 와이프를 사랑했고 와이프랑은 평생 함께 가고 싶었기에 와이프 선택 후 잠수 탄듯 4. 여자는 엄청난 배신감이 단순한 섭섭함을 넘어 증오감으로 바뀐거 아닌가 싶음. 그래서 엿 먹어보라고 방송에 출연신청 했고 어쩌다보니 받아들여져서 방송도 타게 됨 5. 여자는 이제 남사친이 욕 먹겠지 기대했었을 것 같은데 예상치 못하게 자기가 욕 먹고 있음. 근데 다만 욕하는 네티즌들도 선 넘긴 한듯... 내가 봤을 땐 사연자가 꼬리치려는 건 아닌데 꼬리친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다만 순수하게 상담받고 싶어했었다기 보다는 엄청난 배신감으로 인하여 남사친 엿먹어봐라 의도가 조금 있었던 것 아닐까 싶어요. 여사친 배신감 크게 받은건 이해 하겠는데 방송출연까지 해서 사연 얘기하는 것 까진 좀 이해 안 되고 남사친이 여사친 손절하고 와이프 선택한 것도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급잠수보단 깔끔하게 친구사이 마무리할 방법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와이프 입장에서 여사친 좀 신경쓰여서 견제할만 하긴 함...
22/07/01 12:40
방송나간게 잘못이라는데 동의하진않구요
유부남쪽이 이상한게 맞습니다. 상담받는 프로그램인데 문제없죠. 잘못한게 없는데 방송나왔다고 욕먹는다?
22/07/01 12:46
한문철티비보면 누가봐도 지가 잘못한 사안임에도 억울하다고 블박영상보내는데 방송에 사연보냈는데 출연시켜줬다. 이것까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람과의 관계단절은 생각보다 데미지가 큰 문제에요. 자연인보면 산속에 숨어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가까운 이들에게 배신당한 사연을 가진것만 봐도 알 수 있죠.
22/07/01 13:36
그저 안타깝네요. 얼마나 화가 났으면 방송에 사연신청을 해봤을까 싶기도 한..
축의금으로 손절, 어쩌고 저쩌고 손절, 말이 쉽지 사람 사이에 손절이 쉽나요. 특히 정말 친했다가 갑자기 사이가 안좋아진 경우엔 그 고통이 엄청날텐데.. 하물며 17년지기면 후덜덜; 황당함과 속상함, 억울함,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서 굉장히 고통스러웠을거라 봅니다.
22/07/01 14:14
연락끊을거면 연락해서 사정이야기하고 그랬으면 왠만한 사람들은 다 이해해줄겁니다. 근데 일방적으로 연락끊고 받을건 다받고 관계단절하고 나중엔 거짓말까지 하는데 이걸 저 여자분탓을 한다구요? 대단합니다
22/07/01 15:11
방송 나간걸 왜 욕하는지 이해 안됩니다 남편은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고요ㅡ,ㅡ
아무리 와이프가 싫어한다고 해도 자기 결혼식에 주말 근무스케줄 조정에 다리 다쳤음에도 절뚝거리면서 와준 17년된 친구한테 저러면 안되죠 차라리 정중하게 와이프가 이러이러해서 싫어한다 미안하다 사실대로 얘기하고 양해를 구해야죠 와이프한테 거짓말은 왜 해서 사연자를 더 이상하게 만들고...ㅡㅡ
22/07/03 10:35
대학 동기중에 남편 만나면서 남자 동기들 연락 다 끊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뭐, 연락처를 다 태워버렸다던데, 그 애기 듣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말죠. 뭐, 다 각자 스타일이 있으니까요. 잘 살면 됬지. 이런거 보면 현명했을지도 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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