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6/28 22:31:58
Name jjohny=쿠마
출처 자작
Subject [음식] (457045번 글 이어서) 모의고사 1등급 급 파스타 도전 (수정됨)
cKTbQKe.png

지난 주말에 애기들 해줬던 토마토 파스타 플레이팅 사진입니다.
아래글(457045번 글) 보고 문득 생각나서 가볍게 올려봅니다.
아래글 라면 같은 역대급 결과물은 아니지만, 적당히 상위 2-3% 정도는 되지 않을까... 도전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2/06/28 22:35
수정 아이콘
이 글이 457049 아닌가요?
jjohny=쿠마
22/06/28 22:37
수정 아이콘
앗 그렇네요 크크
수정했습니다.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리츠크랭크
22/06/28 22:43
수정 아이콘
별개로 맛있어 보이네요. 레시피 공개 갑시다 (?)
jjohny=쿠마
22/06/28 23:13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에 올렸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2/06/29 07: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부산헹
22/06/28 22:36
수정 아이콘
어떻게만드는지도 올려달라 이겁네다
jjohny=쿠마
22/06/28 23:03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에 올렸습니다
도들도들
22/06/28 22:37
수정 아이콘
와 플레이팅 먹음직스럽네요.
22/06/28 22:39
수정 아이콘
어... 열무비빔면인줄...
22/06/28 22:52
수정 아이콘
어... 열무비빔면인줄... (2)

죄송합니다..흐흐흐
jjohny=쿠마
22/06/28 2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닙니다. 흐흐흐
사진에서 열무처럼 보이는 게 마늘쫑인데... 제가 봐도 열무 같네요.

제가 파스타 부재료로서 마늘쫑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알리오올리오에도 좋고 어디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저렴합니다]
22/06/28 22:40
수정 아이콘
비빔국...
22/06/28 23:01
수정 아이콘
큰 접시를 썼다면 플레이팅이 완벽했겠네요. 애기들 용이라 어쩔 수는 없지만.
jjohny=쿠마
22/06/28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습니다...! 파스타용 접시를 썼으면 1%에 도전했겠지만, 애기들에게는 아직 파스타용 오목한 접시에서 먹는 게 좀 어려워서... 애기들용으로 적당히 작고 깨지지 않는 흰색 앞접시를 사용했습니다.
jjohny=쿠마
22/06/28 2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토마토 파스타는 정말로 간단합니다

초간단버전:
1. 냄비에 파스타 면을 끓인다
2. 후라이팬에 시판 토마토 소스를 담는다
3. 면이 다 끓으면 후라이팬에 넣고 소스와 섞이도록 볶아준다
4. 그릇에 담는다

저는 보통 이렇게 합니다.
[1.] 냄비에 파스타 면을 끓인다
[1-1.] 면은 1인분에 80g-100g 정도 잡는다
[1-2.] 물에 소금(또는 맛소금)을 탄다(무게 기준으로 보통 물:면:소금=100:10:1 권장)
1-3. 물에 면 넣고 끓이되, 끓이는 시간은 파스타 면 포장지에 나온 시간보다 조금 짧게 한다
[2.] 면이 끓는 동안 후라이팬에서 소스를 만든다
2-1.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후라이팬에 넣고 약불에서 볶는다(올리브유, 식용유 무관)
2-2. 양파와 마늘이 적당히 그슬렸으면, 거기에 베이컨을 넣고 약불에서 적당히 그슬리도록 볶는다
[2-3.] 시판 토마토 소스를 넣고 다함께 볶는다(양은 면 무게의 2배 정도)
2-4. 볶으면서 면수, 우유, 치즈, 부재료(ex. 마늘쫑, 버섯, 올리브), '더 많은 다진마늘' 등을 넣고 더 볶는다
2-5 소스가 적당히 꾸덕해질 때까지, 아니면 면이 다 끓을 때까지 볶는다
[3.] 면이 다 끓으면 후라이팬에 넣고 소스와 섞이도록 볶아준다
3-1. 시간이 애매하면 2-4는 이 때 해줘도 된다
3-2. 볶으면서 면수를 한두번 넣어주고 계속 볶아준다
[3-3.] 치킨스톡을 넣어주면서 간을 본다
[4.] 그릇에 담는다
4-1. 국자와 젓가락을 사용해서 그릇에 옮겨담는다 (사진처럼 플레이팅되게 하려면 필수인데, 관련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영상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https://m.blog.naver.com/jungtaesung6/221498192700 )
4-2. 치즈가루(파마산 치즈 등)와 파슬리 가루(또는 다진 파)를 토핑으로 뿌려준다

저는 매번 하는 작업이라 1-1 단계부터 4-2 단계까지를 습관적으로 하지만 사실 이걸 다 할 필요는 없고,
다만 개인적으로는 [빨간 표시한 단계들 정도는 꼭 염두에 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p.s 레시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주방에 [전자저울][치킨스톡]이 없다면 꼭 구매해보세요. 둘 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이것들이 없어도 파스타는 할 수 있지만, 있으면 파스타 하는데 압도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띵호와
22/06/28 23:19
수정 아이콘
선생님... 댓글 길이가 '정말로 간단'하지 않습니다!
jjohny=쿠마
22/06/28 2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간다히 하려면 초간단 버전만 신경쓰면 되고, 제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하는 추가 요소들만 더 발췌하면

1-1. 파스타 면은 1인분에 80g-100g 정도 잡는다
1-2. 물에 소금(또는 맛소금)을 탄다(무게 기준으로 보통 물:면:소금=100:10:1 권장)
2-3. 시판 토마토 소스를 넣는다(양은 면 무게의 2배 정도)
3-3. 치킨스톡을 넣어주면서 간을 본다

이 정도를 추가로 신경쓰면 퀄리티가 확 올라갑니다. 이 정도면 막 복잡하고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줄글로 쓰여 있어서 뭔가 장황해보이지만...)

p.s 다만, 간혹 '파스타가 라면보다 간단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는 그건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스타도 간단하게 하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라면은 그것보다 더 간단하게 할 수 있죠.
띵호와
22/06/28 23:57
수정 아이콘
소스를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면도 삶아서 오일 치고 냉장보관한 상태라면 사실 라면 끓이는 것보다 쉽죠.
마늘 정도 살짝 볶다가 면이랑 소스 넣고 뎁혀주면 끝이니까요! 크크
22/06/29 01:08
수정 아이콘
제가 저것보다 간단한 조리의 파스타를 요리해보려고 하였으나
재료물 준비 단계에서 gg를 쳤습니다 ㅠㅠ
VictoryFood
22/06/29 09:32
수정 아이콘
소금, 치킨스톡 메모.
22/06/28 23: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열무비빔면으로 보였음 크크크
Foxwhite
22/06/28 23:12
수정 아이콘
아니 사이즈가 이게... 에피타이저용이죠?
jjohny=쿠마
22/06/28 23:13
수정 아이콘
애기들이 아직 두돌이라 많이는 못 먹습니다. 일단 저만큼 주고 좀 더 달라고 하면 좀 더 주는 정도...?
22/06/28 23:20
수정 아이콘
전 댓글의 초간단버전 수준으로 비주얼 고려하지않고 당당히 9등급 만들어서 먹습니다!
22/06/28 23:58
수정 아이콘
한입컷이라


타라라라라라라라알 락
22/06/29 00:05
수정 아이콘
요즘 시판 토마토소스가 너무 잘나와서 스파게티야 말로 실패하기 어려운 요리가 아닌가 싶어요. 심지어 어지간히 끓이고 볶아도 면 잘 안붇죠 크크크
lemonair
22/06/29 00:37
수정 아이콘
모의고사보다는 좀 더 윗급 아닌가요 크크크 맛나보이네요 +_+
마음에평화를
22/06/29 00:37
수정 아이콘
맛은 아주 좋겠지만
사진으로는 국평오입니다 크크
22/06/29 01:37
수정 아이콘
마늘쫑이 야무지네요 츄릅
천혜향
22/06/29 05:04
수정 아이콘
초간단 = 간단하지 않다
及時雨
22/06/29 08:37
수정 아이콘
이거 카이스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57074 [음식] 낙제 도전 [27] 판을흔들어라3957 22/06/29 3957
457073 [음식] 수도권 가능할까요?? [4] 춘광사설3210 22/06/29 3210
457072 [유머] 프로게이머 됐는지 궁금한 사람.. jpg [13] pzfusiler4507 22/06/29 4507
457071 [음식] 농어촌 특별전형 해봅니다. [4] Zakk WyldE3859 22/06/29 3859
457070 [음식] 저도 혼술 자급자족 도전합니다! [4] 띵호와3022 22/06/29 3022
457069 [음식] 입시전에 검정고시 부터 [3] 오징어3204 22/06/29 3204
457068 [음식] 일생의 역작 문어햄으로 합격을 노린다!! [10] 애기찌와3435 22/06/29 3435
457067 [음식] 대선 출마합니다 [15] 리듬파워근성4814 22/06/29 4814
457066 [음식] 음식과 취미로 교차지원 해봅니다. [3] 아침3066 22/06/29 3066
457065 [음식] 치킨커리로 입시 도전 [13] DeglazeYourPan3618 22/06/29 3618
457064 [음식] 추가합격 노리는 크림우동.jpg [13] 미원4229 22/06/29 4229
457063 [기타] 꽃뱀한테 당할 뻔한 사람 [3] 로켓3908 22/06/29 3908
457062 [동물&귀욤] 노라조 x 우마뾰이 [3] 라쇼3383 22/06/29 3383
457060 [음식] 고득점 사이에서 국평오급 초간단 스파게티.jpg [21] VictoryFood4927 22/06/29 4927
457059 [음식] 스테이크로 입시경쟁 도전 [21] Cazellnu6068 22/06/29 6068
457057 [음식] 지거국에 도전하는 햄버거 [10] 카미트리아6646 22/06/29 6646
457056 [음식] 한달에 한번 나오는 모양 [52] 진돗개10206 22/06/29 10206
457055 [게임] 지존조세 헌터W 리뷰 묻고 더블로 가!4532 22/06/29 4532
457054 [유머] 너무 격차가 커서 말하는게 실감이 잘 안남 [8] League of Legend9526 22/06/29 9526
457053 [기타] 지난 40년간 바둑랭킹 Top3 [32] 물맛이좋아요7592 22/06/29 7592
457051 [기타] 7월 이순신 3부작 한산 예고편 + 한산도 대첩 전황 재현 애니 [31] 가라한7125 22/06/29 7125
457050 [기타] 탑건2, 루스터의 Great Balls of Fire [8] 그10번5529 22/06/28 5529
457049 [음식] (457045번 글 이어서) 모의고사 1등급 급 파스타 도전 [32] jjohny=쿠마9438 22/06/28 94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