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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8 17:32
전산실 이전하기 위해 반년을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전산실 이전하고 고사지냈던 생각이 납니다.
며칠 밤새고 복귀해서 출근하니 업체불러서 포장이사한거 아니냐는 다른 부서 직원말에 빡쳤던 기억이.....
22/06/28 18:07
예전 나로호 발사 때던가... 관계자 가족들이 발사 성공기원 100일 기도 들어갔다고해서 물음표 띄웠네요.
최첨단 기술 실험에 기도하는 게 이상해 보이긴 했지만 뭐 그럴 수 있다고 쳐도, 기도빨로 성공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네요. 실패를 하면 그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인데, 기도빨로 운좋게 넘어가면 어찌 되는가 싶었네요.
22/06/28 18:10
근데 일단 발사할때 날씨 등이 도와줘야하는것도 현실이니까요...
성공실패 논할려면 일단 쏴야하는데 그 쏘는거 자체가 인간의 손을 벗어난 영역이 있으니까요...
22/06/28 18:16
그건 날짜를 바꾸는 것과 같이 인간 선에서 해결가능하잖아요.
기도를 한다는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불가능한 운빨 내지는 신의 도움을 기대하는 거라서 의문이었습니다. 발사 과정 중 불의의 사고나 인간적인 실수 예방 차원이라면 약간 이해가 가긴 합니다.
22/06/28 18:20
인간적 영역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라는 의미도 있겠죠
기도하시는분들도 보이지 않는 손이 로켓을 던져줄거라고 기대하진 않으실걸요?크크
22/06/28 20:20
수험생 자식을 둔 부모님들이 100일 기도 1000일 기도 하는거하고 같은 거죠.
관계 당사자나 수험생이 그러고 있으면 ??? 가 뜨겠지만 주변인들이 기원하는 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22/06/28 20:48
아무리 인간이 계산하고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모든 불확실성을 대비할 수 없기 때문에(돈과 예산..) 운이 필수입니다..
굳이 나로호 까지 가지 않더라도 적당한 게임 개발사 다니는 사람인데 라이브 배포할때마다 기도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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