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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21:52
싱가포르가 도시국가로서 그 위치에 도달한 비결에 대해 리콴유가 에어컨이라도 답한적이 있었죠...
진짜 쌉인정 기온은 그닥 안높은데 에어컨을 켤수밖에 없어요 진짜 ㅠㅠ
22/06/27 22:02
인도네시아에 춘분때 쯤 해서 출장간적이 있었는데,
정오에 밥 먹으러 나갔더니 그림자가 진짜로 발 밑에만 생기더군요. 태양이 직각으로 내려쬐고 있음. 당연히 빌딩 근처에도 전혀 그늘이 없습니다. 동서남북 그 어디에도요. 물론 기온은 42도에다가, 스콜이 지나간지 얼아 만돼서 후덥지근하고... 와 진짜 이런데서 어떻게 사나 싶더라고요.
22/06/27 22:26
진지먹자면 사실 해외출장 오면 얘들이 날씨가 문제가 아니라 주변 환경에 대한 유혹에 대한 절제가 없습니다.
근처 조그만 시장만 가도 투계(닭들끼리 싸우는거)에 돈 걸고 구경하다가 걸리는 애들 많다고.....
22/06/27 23:22
진지빨고 한국이 사람이 부지런해질 수 있는 남방 한계선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더 더워지면 부지런하면 죽음.... 진짜로 해외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열사병 잘 걸립니다.
22/06/28 05:27
습도가 더위에 온도보다 더 중요하다는걸 느낀게 재작년 9월달에 사막으로 여행갔는데 딱 공항 내렸을때 주변온도가 섭씨 49~50도 되는데 별로 안덥(?) 더군요.
22/06/28 09:22
이쯤되면 우리도 진지하게
하계 격식있는 복장의 정의를 새로 내릴때가 된 것 같은데...(바틱 같은) 윗놈들은 남이 운전해주는 차타고 에어콘 있느데만 다니니까 자켓에 넥타이까지 매면서 다니고
22/06/28 10:24
많이 기여하죠
진짜 쉽게 설명 드리면 열역학 1,2법칙에 의해 에어컨이나 냉동기로 제거하는 (시원하게 하는 )열량 + 에어컨이나 냉동기가 돌아가는 전기용량(압축기 일량) -> 에어컨 실외기나 냉각탑으로 방출하는 열량(응축기 열량)입니다.
22/06/28 12:04
동남아에 거주하는 입장에서, 동남아 국민들이(특히 남성이) 게으른 것은 맞습니다...만,
그건 한국 기준인 듯 하고, 낯 시간에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냥 덥기만 한 게 아니라 습도도 높아서 참 일 할 맛 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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