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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0 18:53
현지 가이드 말로는 모나리자는 왠만하면 모조품 걸어둔다고... 특정 날짜에만 진품 건다고 듣긴 했는대... 전 그분 말대로라면 모조품을 찍었는대 그것도 경쟁이...
22/05/30 19:09
아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개인적으로 궁금했는데 현지 가이드들로부터 나온 말이려나요
근데 가이드분들이 물론 나름 전문성 갖춘 분도 있겠지만 사실 단체관광객들이 전문적이고 검증된 지식을 원하는 게 아니라 흥미롭고 가쉽 가치가 높은 얘기를 들려줘야 집중들을 하시고 그런 종류 얘기들을 모으는 게 어찌보면 그분들 직업이라.. 뭔가 레퍼런스 (?) 로 생각하시진 않는 게 좋습니다. TV로 치면 교양프로그램보다는 예능에 가까운 거죠. 저도 한 번 부모님 모시고 유럽 패키지관광을 간 적이 있긴 한데 가이드분이 말빨은 좋으신데 어찌나 미술사 쪽으로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줄줄 늘어놓고 또 다들 아 그렇구나 감탄하는지... 처음에는 엄청 신경쓰이다가 나중에는 아 저게 관광을 즐기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구나 하고 그쪽으로는 적당히 신경 차단하고 즐겼습니다.
22/05/30 19:21
요즘은 모르겠는데 제가 여행할때는 미술이나 이런쪽 전공하던분들이 꼬이면 가이드 하던 시대라...
그런대 말씀 하신것 처럼 왠지 모나리자는 yawny님 말씀이 옳은거 같기도... 흐흐흐
22/05/30 19:29
사실 저도 옛날얘기고 가이드분이 미술전공이셨어요 그래서 충격을 받아 기억하고 있지요 하하.. 실기에 재능이 있으신 분이면 미술사를 꼭 공부할 필요는 없는 거구나 하는 당연한 깨달음을
22/05/30 18:04
모나리자 말 나올 때마다 가짜라는 얘기 나오던데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레플리카 전시하는 미술관들은 다 이거 진품 아니라고 정확히 표시합니다. 그렇게 말 안하고 진품이라고 하면 그건 진품 전시하고 있는 거죠. 진품 모나리자 보러갔는데 레플리카 전시해 놓고 레플리카라고 고지를 안했다? 그럼 그건 사기고 단체소송각이죠.
22/05/30 18:56
박물관 가시면 굉장히 유명한 작품인데 지금 보수중이라거나 전시공간 정비 교체 어쩌고 사유가 적혀 있고 빈칸으로 되어 있거나 레플리카로 대체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죠. 전시하는 게 가품이라면 일어날 필요가 없는 일이죠.
이런 기사도 있는데,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2256149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를 순회 전시하려던 프랑스 정부의 계획이 루브르 측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모나리자를 전국에 순회 전시하는 프랑스 정부의 ‘그랜드 투어’(Grand Tour) 계획이 작품을 보관·관리하는 루브르박물관 측 반대로 보류됐다. 앞서 프랑수아즈 니센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지난달 1일 “프랑스 예술 자산의 자국 내 순환 전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첫 순서로 북부 도시 랑스시의 루브르 분관에 모나리자 전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해외대여 전시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물관 측은 즉각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 “작품이 도난당하거나 파손되기 매우 쉽고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루브르박물관에 따르면 3개월간 모나리자의 순회 전시에 약 3천500만 유로(약 454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중에는 보험료와 운송·포장·전시·경호 비용, 모나리자 관람객 감소에 따른 루브르박물관 입장료 손실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입장료 손실이 1천300만 유로(약 169억원)로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예측됐다. 또 그들로부터 얻는 입장료 수입과 관련 기념품 판매 수입액 까지 포함하면 그 손실은 2천50만 유로(약 266억원)에 달한다. 루브르 측으로서는 그만큼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 가품을 관람객 몰래 전시중이면 이런 일이 일어날 리도 없겠죠. 대통령 령까지 생까면서 순회공연을 거부해? 가품 하나 뽁뽁이로 싸서 돌리면 땡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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