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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31 02:14
'특정 선수에게 재수없다는 예의없는 표현' (의외로 글 안에서는 상대선수에 대한 예의를 언급한다.)
'세레모니 = 도발' '무조건적인 겸손 = 미덕' '튀는 행동 = 자신을 뽐내려는 거만한 행위' '임요환에게 도발 = E스포츠판에서의 범죄' 5단 콤보인가요? 후덜덜하네요
07/12/31 02:19
저도 마재윤선수 팬이지만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는 법이죠. 마재윤선수가 설마 세레머니를 보고 열받지는 않았을 겁니다. 자신의 부족한 실력이 한탄스러웠을 만한 상황이었구요...이성은선수는 충분히 세레머니를 할 자격이 있는 선수라는걸 다시 한번 보여주네요.
07/12/31 02:24
아예... 이성은 선수가 세레모니 하기전에 마재윤선수는 열받아서 들어간 상태죠...
절대 이성은 선수때문에 열받은건 아니죠... 단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 아쉬움? 때문에 그런거지...... 어째든,, 이성은선수를 욕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07/12/31 02:29
그동안 이성은 선수가 이기고 했던 세레모니를 아니꼬와했던 사람들이
거의 관광에 가까운 패배를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 선수에게 안겨주자 이때다 싶어 다시 폭발했네요. 참 '얼척 없습니다'.
07/12/31 02:29
뭐 면전에다가 대고 약올린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선수 팬 입장에서는 얄밉게 보이겠지만; 욕먹어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e-스포츠도 다른 스포츠들처럼 방송으로 먹고사는데 저정도 컨셉을 가진 선수들도 있어야죠.
07/12/31 02:37
저도 마재윤선수를 응원하기에 살짝 얄밉긴 하지만,세레머니나 다른걸로 욕먹을거는 안되는거 같아요.
오히려 이런 역할을 해준다는게 재밌고 반갑기만 하네요. 마재윤선수가 실력 되찾고서 이기고 세레머니를 하고 계속 이런식으로 흘러가다보면 팬들에게는 볼거리가 또 생기는거니까요.
07/12/31 02:52
참 웃긴건.......
이성은 선수가 세레모니 하면 겸손하지 못하며 예의가 없고 길시언님의 말대로 재-_-수가 없는거라면 월드컵에서 탈락위기 상황에 임박해서 골을 먹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대팀 선수들을 배려해 세레모니 안하면 참 재미있겠습니다.-_-a 신해철씨의 말처럼 겸손함은 지켜지면 박수를 받을만 하지만 지켜지지 않는다고 해서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 이후로 이렇게 응원하는 선수는 처음이니 이성은 선수 더욱 대성하시길!
07/12/31 03:12
브라끄 처음엔 튀는 모습이 별루였지만, 볼수록 재미있고, 정말 팬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선수로 느껴지는데요.
모든 선수들이 겸손하고 얌전하고 그러면 정말 재미가 없겠죠. 다 각각 개성이 있는 건데 재수가 없네.. 어쩌네 브라끄가 잘 대처하는거 같아 다행이지만, 88년생 아직 어린 선수입니다. pgr에서 만큼은 말하기전에 상대방이 혹 상처입지나 않을지 생각하고 글을 쓰셨으면 하네요.
07/12/31 03:20
저런 모습 보여주는건 혹시라도 졌을때 자기가 당할것까지 충분히 각오하고 하는거겠죠...
경기력은 둘째치고 마인드면에서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7/12/31 04:46
사람마다 다른거 맞네요 별생각없었는데
선수가 글을 보고 자제해달라고 써있는걸보니 반대로 그냥 쭉 하시던대로 하라고 말하고싶은걸 보면말이죠
07/12/31 05:41
경기에 이겨서 세레모니를 했다 / 경기에 져서 지지도 치기 전에 헤드셋을 투척하고 벽을 쳤다
두 선수 다 욕먹을 짓은 아니지만, 굳이 욕을 먹는다면 지고나서 화를 참지 못한 마재윤 선수지 정정당당하게 이기고 평소대로 세레머니한 이성은 선수는 아니죠; 근데 재윤 선수 팬이 많아서 그런지 오히려 이성은 선수가 욕을 먹는 분위기네요;; 이런 악플에도 의연하고, 인터뷰 의젓하게 잘하는걸 보면 이성은 선수도 은근히 대인배라는...
07/12/31 09:17
이런 외줄타기를 즐기는(?) 이성은 선수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임팩트있게 이기고 그리고 세레모니를 통해 그 상대선수의 경기력을 올릴 수 있게 하는 유일무이한 프로게임어죠(응??) 져도 임팩트 있게..이겨도 임팩트 있게 이겨버리죠...롱기누스에서 박지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지고나서 울분을 토하던 이성은 선수를 보면은 이럴만 하죠-_-..그리고 바로 박지호 선수에게 한번 지고 최종진출전에서 이기고 올라가는 건-_-그 선수의 깜냥이 얼마나인지를 깨달았습니다-_-질떄는 울분을 토하고 이길떄는 기쁨을 표출하는 이성은 선수가 맘에 드네요..
07/12/31 09:23
세레모니 보고 열폭하는 분들에게 어이없어할건 없을거 같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브라끄선수 좀 심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고 말마따나 마재윤 선수가 실력으로 이기고 갚으면 되는거겠죠 뭐.
07/12/31 09:31
언젠가 마재윤선수의 인페스티드테란 드랍과 동시에 나오는 이성은 선수의 GG, 그리고 머리위에 꽃가루를 뿌리며 빙긍빙글 도는 마본좌의 세레모니를 볼 수 있기를!
07/12/31 15:53
여자예비역님// e-뻔한세상님은 마재윤 선수와 이성은 선수 둘을 모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초상(마재윤선수가 져서)에 기쁨(이성은 선수의 세레머니를 보게 되서)'이 겹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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