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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21 12:42:17
Name 로각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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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cinside
Subject [유머] 번역가의 신념 > 작가의 의도




심지어 이번에 나온 개정판에서도 안 고쳤다고;;
...이래서 우리는 언어를 열심히 배워야합니다

[낙하하는 저녁] 이라는 작품이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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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다르다
22/01/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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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미온느]
[그란도시즌]
파랑파랑
22/01/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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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
22/01/21 12:45
수정 아이콘
일문학 1티어 번역가이긴 한데 작업물이 많은만큼 오역도 좀 있죠.
본인만의 고집도 있으시고.

'요가 수행자 베라'는 아직도 잊지 못함.
22/01/21 12:47
수정 아이콘
설마 그 요기 베라인가요?크크크
22/01/21 12:47
수정 아이콘
정답! 크
실제상황입니다
22/01/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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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고집이 황당할 정도로 강하신데...
22/01/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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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작품의 작가인 에쿠니 가오리의 번역을 전담하다시피 했는데
본인이 작가와의 교감을 넘어 작가의 속마음까지 이해한다고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raindraw
22/01/21 13: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요기 베라의 요기라는 별명은 인도 요가 명인 같이 생겼다고
코미디언 밥 호프가 지어준 별명이긴 합니다. : )
22/01/21 13:17
수정 아이콘
별명의 유래는 저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만, 고유명사가 되었으니까요.
호나우지뉴를 작은 호나우두라고 풀어서 번역하지 않는 것처럼.
22/01/21 12:45
수정 아이콘
이건 원작을 따라가야지, 역자가 맘대로 월권을 행하네. 소송 들어가야하지 않을까요?
22/01/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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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네요;
시린비
22/01/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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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진짜 엄청 쎄죠 엔간하면 개정판 내면 고칠법도 한데 지 머리속에선 아니라서 아니라니..
자기 작품 내면서 그러라고... 대체 자기가 뭐라고..

게다가 위키 왈
'健吾인데, 健吾는 DQN네임이 아닌 이상 たけお로 못 읽는다. 吾의 일본어 음독은 ゴ이며,
남성 이름의 마지막 글자로 쓰일 때도 일반적으로 ご로 읽힌다.
'다케오'는 健의 훈독[1] たけ + 吾의 한국 한자음 '오'의 조합으로 봐야 한다.'

이라는 근본도 없는 완전 오역인거 같은데 이걸 자기맘에 든다고 우기는게 말이 되나요
저건 역자가 저렇게 하고싶다고 우겨도 어디선가 말렸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불합리한거 보면 화가나요.
로각좁
22/01/21 12:5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출판사에서는 태클을 안걸었나보네요 요상하네...
나스라이
22/01/21 12:49
수정 아이콘
아니 헤르미온느는 이미 나와서 선점효과가 되었고, 독자들도 헤르미온느란 이름을 더 마음에 들어하니 어쩔 수 없다 쳐도(김전일처럼), 해당 번역은 애초에 나오기 전부터 오역임을 인식했는데도 배째라로 내버린 케이스인데요...?
22/01/21 12: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김전일을 가네다 이치라고 하신...
나스라이
22/01/21 13:03
수정 아이콘
어......음..... 아니 뭐 계속 일 받으니 실력있는 분이실텐데 걍 게으르거나 혹은 일이 벅차다고 생각해야겠군요......-_-
22/01/21 13:25
수정 아이콘
실력없는데 일 계속 받으시는 분이 있지않슴까..
피지알 안 합니다
22/01/21 12:49
수정 아이콘
일본 문학 읽으면 모를 수가 없는 분이죠.
겨울삼각형
22/01/21 12:49
수정 아이콘
톨킨이 번역지침을 쓰게된 EU
22/01/21 12:53
수정 아이콘
헤르미온느야 오역이라 그렇다지만,
저건 진짜 미친 경우라고 보는데..
프론트맨
22/01/21 12:53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가보니 재미있네요
우주전쟁
22/01/21 12: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본 이름인 경우 동일한 한자도 발음이 다르게 되는 경우가 있나요?
마이클이 미카엘 같은 걸로 된 건가?...;;
시린비
22/01/21 12:58
수정 아이콘
일본은 다른 한자사용국과 달리 한자의 용법에 따라 음독과 훈독의 두 가지 읽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성명에도 적용된다. 특히 묘지는 훈독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한편 이름에 한하여 사용되는 특수한 훈독도 있는데, 이를 나노리라고 한다. -위키

라고하네요 그리고 月이라고 쓰고 라이토라고 읽는 DQN네임인가 있는듯도 하던데 그게 얼마나 인정받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Aquatope
22/01/21 13:00
수정 아이콘
원래도 한자 하나에 음이 여러개인데(음독 훈독도 여러개인 글자가 허다합니다)인명 지명같은 경우에는 더 느슨하게 허용하는 편입니다
22/01/21 13:01
수정 아이콘
달월을 달 이라고 읽기도 하고 월이라고 읽기도 하는거죠
제주삼다수
22/01/21 13:01
수정 아이콘
이론상으로는 지맘대로 읽는거 쌉가능입니다. 이렇게 읽어달라 그러면 그렇게 읽어줘야해요.
A라 쓰고 B라 읽는다 드립이 이거에서 나온거죠
겨울삼각형
22/01/21 13:01
수정 아이콘
일본은 쓰는것과 읽는게 다릅니다..

데스노트 주인공 이름이 라이토인데,

달월자 써놓고, -> 달은 밝으니까 -> 빛이네? -> 영어로 Light -> 라이토

이런식이죠.
시린비
22/01/21 13:02
수정 아이콘
같은 한자를 하루토/히나토로 읽을수 있거나 이츠키/타츠키로 읽을수 있거나 미나토/소우로 읽을 수 있거나 해서
명함 주고받을때 읽는 방법을 물어보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뭐 해보진 않아서..
22/01/21 13:09
수정 아이콘
이름은 거의 짓는 사람 마음인 정도고 성도 다르게 읽힙니다.
일례로 모닝구무스메 출신의 니이가키 리사와 여배우 아라가키 유이의 성이 같은 한자를 쓰죠. (일반적으론 아라가키로 읽습니다.)
회색사과
22/01/21 13:16
수정 아이콘
위에 시린비님 써주신 것처럼..

음독과 훈독 모두 명사에 쓰는데다가 이름자 전용 훈독도 있구요..

게다가 한자의 대표 음독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긴 한데 음독 중에서 뭘 쓸지는 이름 지어준 사람 마음이고.. (예를 들어 아들 자 - 자의 대표 음독은 아들이고 자식 자 라고 쓰기도 한다면.. 아들이라고 읽을지 자식이라고 읽을지 지어준 사람 마음)

약간 변형해서 지맘대로 읽기도 합니다.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에서 라이토는 달월자인데 달 월자의 대표 음독 훈독은 각각 츠키 / 게츠) 아들 자 자 써놓고 짜식이 라고 읽어달라고 한다거나..


그래서 명함에는 요미가나 (읽는법)을 같이 적는게 보통이고…
없으면 어떻게 읽는 지 물어보는게 비매너가 아니라고 합니다.
葡萄美酒月光杯
22/01/21 13:19
수정 아이콘
선후관계가 한자가 있고 그걸 읽는 방식이 여러개가 있다라기보다는.....그 반대입니다.
뜻이 있고 그 뜻을 나타내는 일본어휘 즉 음이 있고 그 음에 대응하는 한자를 가져다 붙이는 식입니다.
당연히 같은 뜻에도 가져다 댈수 있는 한자가 여러개 있고 그걸 선택하는건 각자 나름이죠.
22/01/21 13:07
수정 아이콘
미친 소리네요. 저러는데도 일을 계속 주는 쪽도 문제고요.
22/01/21 13:07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일을 제대로 안하는거죠.. 그래서 뭘 모르니까 저런식인거고...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다 저런식이니까 그냥 대충대충 넘어 가지는거 같네요.
근데 뭐 이 사람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고, 제대로 된 책 번역 자체를 본 기억이 거의 없는거 같네요.
이탐화
22/01/21 13:14
수정 아이콘
번역계의 카미카제
그르지마요
22/01/21 13:20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일본어 한자읽기는 1.한자 하나에 읽는 방법이 여러가지인 경우가 많고 2.같은 한자라도 조합에 따라 전혀다르게 읽는 경우가 있고 (+ 2개이상의 한자가 합쳐서 아예 새로운 발음을 형성하는 경우도) 3.특히 성명의 경우 마음먹으면 제약이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DQN네임/키라키라네임이라는 것도 있는거고.... 예를 들어 泡姫(아리에루), 거품공주->인어공주->아리엘, 七音(도레미). 7개의 소리=7음계=도레미 같은 식이요. 위에 언급된 月(라이토)도 이렇죠.
그렇지만 일반적인 패턴은 확실히 있어서 익숙해지면 대부분의 이름은 읽을 수 있어요. 일본어 번역가 정도라면 당연히 그 정도 수준에는 있어야 하는거고. 본문의 이름인 健吾같은 경우도 매우 흔한 이름이라, 99%는 켄고라고 쉽게 읽을 겁니다. 이걸 아무런 맥락, 정보 없이 타케오라고 하는건 번역자가 이상한거에요.
던져진
22/01/21 13:51
수정 아이콘
몽둥이로 사흘 밤낮을 쳐맞고 다시 얘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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