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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30 08:25
아하...
본문 짤은 옛날에 신문 극화 연재하던 시절에 취재(...를 만약 직접 했다면?)하면서 만났던 경험들을 읊는 건가 싶네요.
21/11/30 11:05
아직 안엮여봐서 하시는 얘기 같네요.
언제 어떻게 누구와 엮을지 몰라요. 방심 하지 마세요.! 운전중 끼어들기 잘못했다가 엮일수도 있고, 끼어드는차 양보 안해줬다고 엮일수도 있고, 포차에서 친구들끼리 시끄럽게 했다가 엮일수도 있고 등등등등.........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어요.
21/11/30 09:52
조폭 없는 거같지만 요새도 다 있습니다. 폭력단체 법인가 해서 눈에 안 띄일 뿐
저희 병원에서 뭔 오야지 돌아가셨는데 멱살잡이 당하고 병원 문앞에서 통행하는 사람 다 막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다시는 하기 싫은 경험.. 불과 3년전이네요
21/11/30 13:32
그렇죠.
집 앞에 큰 병원이 있는데 지난 주에 큰형님이 돌아가셨는지 꺼먼차들 우르르 오더라구요. 거기서 덩치 큰 형님들이 사장님 같은 아재들한테 90도로 인사하는거 보고 무조건이라 생각했네요.
21/11/30 10:37
저거 다 맞는 말인데
센 척 한다, 요즘 세상은 그렇지 않다 하는 분들 계시죠. 솔직히 뒷세계와 앞세계가 그렇게까지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엮일 수 있는 게 저 세계고 실제로 무서운 세계라서 피하는 거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21/11/30 11:06
결국 뒤없이 다른 사람 해코지 할 수 있는걸 힘이라고 착각하는 족속이 건달이죠.
우정과 의리 앞에 목숨 바치는 건달이 왜 멋있냐면 현실에 그런건 없기 때문입니다 가오랑 후까시는 한 없이 잡아대지만 사실 권력과 돈 앞에 한없이 약할 수 밖에 없는 본능에 가까운 사회화가 덜 된 인간들일뿐
21/11/30 11:55
제가 들은것과 다를바가 없는 것 같네요. 제 친구의 친구가 조폭이라...
물론 우리 입장에서야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정말 운 나쁘게 엮이게 되면 느끼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우리와 전혀 다른 상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가진 능력이나 무력, 재력이 무서운게 아니라 그 집요함과 자존심, 조직의 개념들이 무서워요.
21/11/30 13:05
다들 경찰들 무능하다고들 다 말하잖아요?
요즘 시대에는 조폭 없다 하시는 분들은 과연 경찰들이 건달로부터 시민을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만나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 큰 돈이 사적으로 오가는 곳에는 무조건 건달들 껴있습니다. 본인이 그 무력을 쓰지 않더라도 자기 방어를 위해서라도 다 연줄 만들어놔요. 크크크... 다만 사적으로 큰 돈 거래하지 않는 일반인들은 양아치면 모를까, 건달을 만날 일은 없는게 맞습니다. 크크크...
21/11/30 13:34
얼굴 안알려진 이대호 강호동 최준석이 길 한복판에 검은양복입고 인상쓰고 서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자동으로 눈이 깔아집니다 크크크크 호랑이 표현은 극공감되네요. 진짜 호랑이앞에 사슴이 무슨 기분일지 알수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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