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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5 14:27:51
Name 아롱이다롱이
File #1 0925141316772861.jpg (326.5 KB), Download : 40
출처 더쿠
Subject [기타] 오징어게임이 가성비 얘기가 나오는 이유



더크라운
회당(1회) 제작비 1300만 달러 투자(약 150억)

기묘한이야기
회당 1200만 달러 (약 140억)

위쳐
회당 1000만 달러(약 117억)

브리저튼
회당 700만 달러 (약 82억)

오징어게임
총제작비 200억(총9회), 회당 제작비=22억


넷플릭스가 2021년 올해 1년간 한국 컨텐츠에 투자하는 금액이 5,500 억원 정도인데(올해 아시아 전체에 배정된 투자금액은 총 1조원)
분명 엄청난 투자액임에도 불구하고
서양권 드라마 회당 제작비와 비교하면 이것밖에 안되? 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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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5 14:29
수정 아이콘
섹스 에듀케이션 얼만가요
그게 진짜 가성비 좋아보이던데
항정살
21/09/25 14:30
수정 아이콘
배우들 출연료 때문인가요?
21/09/25 14:31
수정 아이콘
가성비 진짜 돌았네... 몇배장사하는거야...
동년배
21/09/25 14:35
수정 아이콘
미스터선샤인 제작할 때 사극-시대극이긴 하지만 제작비가 방송국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라 넷플릭스하고 같이 한거 였는데 지금은 16부작이 그 정도 제작비면 쏘쏘?
시청자들이 넷플 때깔에 익숙해지면 방송국 자체 드라마는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겠습니다. 돈들인 티는 돈을 들여야 나는거라
샤르미에티미
21/09/25 14:37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서양쪽은 일단 스탭들 월급이 비싸고 연출진이 엄청나게 많은 시스템이라 고급인력들에 들어가는 돈도 엄청나고(감독은 당연히 비싸고) 배우들 몸값은 시즌이 갈수록 비싸지고요. 또 그냥 비싸게 찍기도 하죠. CG나 해외 로케나 소품-배경 등등...
배우 몸값에서 가장 큰 차이라면 한국은 주연 몰빵에 가끔 주연급 몸값의 조연이 있는 정도지만 서양쪽은 주조연들 다 비싼 감이 있죠.
건전한닉네임3
21/09/25 14:39
수정 아이콘
반대로 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갈리고있다는 얘기ㅠㅠ
아롱이다롱이
21/09/25 14:42
수정 아이콘
더쿠에 올라온 정보를 보니깐, 서양권 출연료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배우들 출연료가 너무 비싼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잖아요? 근데 그것도 서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더라는
한국도 요즘 환경이 많이 좋아져서 밤샘촬영 같은것도 안하고, 시간외 수당같은것도 잘 챙겨준다고 합니다.
건전한닉네임3
21/09/25 14:5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지인이 CG쪽에서 일하는데 최근 넷플쪽 드라마들 수주 많이 받았다고 고통을 호소해서 크크
기존과 비교해서 급여 자체는 크게 달라진게 없다는 것 같은데, 퀄 좋아지면 이쪽 스탭도 뭔가 좋아지겠죠?
사비알론소
21/09/25 16:06
수정 아이콘
그쪽은 하청개념이라 .. ㅠㅠ
Janzisuka
21/09/25 14:41
수정 아이콘
보조출연자하는 동기가 나온데서 찾아보며 보는데 크크 죽었는데 또 나와?!했 크크
뜨거운눈물
21/09/25 14:43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주주들 싱글벙글이네요
21/09/25 14:4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이 예전처럼 개도국도 아니고 이건 그만큼 한국이 제작 스탭들 제대로 대우 안 해주고 후려친다는 증거라 쪽팔린거죠.
21/09/25 14:47
수정 아이콘
쪽팔릴거까지야... 넷플릭스 들어오고 스탭들 처우도 많이 개선된 걸로 압니다.
21/09/25 14:52
수정 아이콘
뭐 말씀하신대로 쪽팔린다는건 좀 오바한 것 같긴 하네요 근데 그동안 대우가 구린건 둘째치고 아예 돈 떼먹는게 자주 있었던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딱 기본 지키는게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게 좀 아이러니한거 같아요.
아롱이다롱이
21/09/25 14:49
수정 아이콘
한국 스탭들 환경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커뮤에서 환경이 어쩌니 소리하면 이쪽 돌아가는 상황 잘 모르는거라고
21/09/25 14:52
수정 아이콘
실리콘밸리와 비슷한 케이스로 봐야 합니다. 인건비와 기타 비용이 헐리웃이 터무니없이 비싼 것도 있습니다.
21/09/25 15:0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근데 그정도로 터무니 없이 비싸다면 제작 환경을 바꾸는 것도 고려해볼만한거 같은데 그런 움직임은 없나요?
21/09/25 17: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LA 헐리웃에서 거의 촬영을 안하고 외지에서 찍습니다. 헐리웃에서는 세트 촬영과 후반 작업만 하구요.(그래도 비쌈.)
과모립
21/09/25 14:46
수정 아이콘
돈복사를 한국에서 하네
묘이 미나
21/09/25 14:57
수정 아이콘
아시아 투자액의 50% 살짝 넘는 금액을 한국이 먹네요 .
투자대비 성과가 좋으니 앞으로 더 투자액 받을수있고 그러면 좋은 작품이 계속 나올테고 선순환 굿굿
파랑파랑
21/09/25 15:21
수정 아이콘
돈이 복사가 된다고
크레토스
21/09/25 15:24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는 러닝 개런티 같은걸 안주고 일괄적으로 제작비+@ 방식으로 돈 주는걸 감안하면 결국 재주는 한국이 부리고 돈은 넷플릭스가 버는거죠 뭐. 차라리 제작비라도 비쌌으면 그만큼 +@로 받는 돈이 많았을텐데 제작비도 배우나 스탭 몸값이 싸서 적고요. 이러나 저러나 플랫폼이 짱입니다.
미러스엣지
21/09/25 15:33
수정 아이콘
미국 인건비가 과하게 비싼거고 넷플릭스 오면서 오히려 국내 스탭들 페이 문제는 더 나아진 걸로 압니다.
단비아빠
21/09/25 15:36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서양쪽 드라마가 퀄대비 제작비가 터무니 없이 비싸게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저 돈이면 블록버스터 영화도 찍을 것 같은데
배경도 대단치 않고 특수 효과도 별로 없고 유명 배우도 한둘밖에 없는 밋밋한 드라마 몇편에 억단위 달러라니..
크레토스
21/09/25 15:41
수정 아이콘
블록버스터 영화는 제작비가 천억 단위라.. 샹치만 해도 제작비 1500억원이죠. 드라마 2~3편이 영화 1편 정도 분량인거 감안하면 대충 3~400억원으로 헐리웃서 블록버스터 만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단비아빠
21/09/25 15: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화의 분량이 짧은건 극장 상영시간 제한이 있어서일뿐 아닐까요? 보통 감독판으로 나오는 영화는 3시간 넘는 것도 많고 사실 촬영분 전부 다 사용하면 저스티스 리그처럼 5시간 분량도 뽑아낼 수 있을겁니다. 저는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비용을 상영시간으로 나눠서 계산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드라마의 밀도가 훨씬 더 낮은걸 감안하면 드라마 한시즌 = 영화한편정도가 적절한 비율 아닐지..
크레토스
21/09/25 15:54
수정 아이콘
드라마도 삭제된 장면 많고 그런거 블루레이 감독판 같은걸로 나오는 경우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1500억원으로 영화는 100분 짜리 영상 만드는 거고 드라마는 8시간 짜리 영상 만드는 건데 그냥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를 제작하면 모를까.. 드라마에 블록버스터 영화급 퀄을 바라는 건 제작비 저것보다 최소 2~3배는 써야죠. 당장 저 드라마들이 부족하다고 말하신것 중에 유명배우=돈, 배경=돈,CG=돈 무엇 하나 촬영시간 늘이려면 돈 안 드는게 없는데요. 그 돈을 아끼려고 결국 좀더 인지도 낮은 배우가 기용되고 좀더 배경이 구리고 CG가 적고 그렇게 되는거죠.
21/09/25 16:34
수정 아이콘
넷플쪽 작품들 보면 나사빠진게 많은건 사실이긴 합니다..
돈 들인거에 비하면 뭥미 수준 작품들이 넘쳐나죠..
21/09/25 17:25
수정 아이콘
재미용이긴 하지만 이런 링크도 있습니다.
영화 출연료로 받은 탑 25를 매긴 기사입니다.
1등은 $100M, 1억 달러를 받은 윌 스미스가 1등입니다.
여기서 25등이 라라스톤으로 $26M 받은 엠마스톤인데, 오늘 환율로 대략 300억이네요 크크크크
https://www.businessinsider.com/16-of-the-highest-paid-movie-roles-of-all-time-2018-5

한국이 가성비가 엄청 좋을 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스텝들에게 잘 챙겨줘도 유럽-북미권 임금 주는거에 비하면 저렴할 거에요.
배우들도 회당 출연료로 *를 해도 100억 넘어가는 배우가 손에 꼽나, 아니 없는 거로 알고 있는걸요.
영화로 20억~30억 받아갈 수 있는 배우조차도 몇 있으려나 싶기도 하구요..
StayAway
21/09/25 21:19
수정 아이콘
미스터선샤인에서 이병헌이 회당 1억5천이라고 했던걸로..
시대보정하면 태사기때 배용준이 아직 역대최고 아닌가 싶군요..
21/09/25 23:43
수정 아이콘
"처우가 예전보다 좋아졌다" 라는 것과 "처우가 좋다" 라는 이야기는 같은 뜻이 아닌데 같다고 여기는 댓글들이 있군요. 30점 맞던 학생이 50점 되었으면 성적이 올랐지만 여전히 낙제인데.
플리트비체
21/09/26 02:57
수정 아이콘
때깔이 너무나 좋아서 제작비 좀 썼구나 싶었는데 저렇게 싸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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