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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5 06:59:16
Name Neo
File #1 F4735A5F_AB17_4451_B8E1_BA84368734ED.jpeg (1.52 MB), Download : 49
출처
Subject [텍스트] 이거 해석 좀 해주세요.


두뇌 풀 가동 해도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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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계
21/09/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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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입시논술을 이렇게 쓰면 0점일듯
마스터충달
21/09/25 07:23
수정 아이콘
글 이렇게 쓰면서 글 잘 쓰는 줄 아는 사람들 진짜 에휴...
21/09/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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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진짜 씨...
일반상대성이론
21/09/25 07:24
수정 아이콘
조현병으로 보일 지경... 열이랑 중력이랑 뭔상관이지
21/09/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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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문적 조현병이죠. 저런 수준이면
21/09/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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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문딘을 윗글을 까는거라서 다행이네요

정신 나가는 줄 알았네;;;
켈로그김
21/09/25 07:51
수정 아이콘
~는 ~며, ~다.
그러나, ~는 ~를 ~다.
따라서 ~은 예컨데 ~과 ~의 ~이다.

그럴듯한 문장의 형태는 열심히 따라했네요(...)
21/09/25 07:52
수정 아이콘
오늘 점심은 나가서 먹는다
달달한고양이
21/09/25 08:17
수정 아이콘
번역이겠지…?
티모대위
21/09/25 08:20
수정 아이콘
누가 쓴 글이죠 저 위에껀
정말로 진심으로 아무런 의미와 가치를 못찾겟는데
푸른 모래
21/09/25 08:26
수정 아이콘
헤겔이 쓴 글 이랍니다. 칼 포퍼가 헤겔 깔 때 인용해서 저기서도 나오나 보네요
티모대위
21/09/25 09:54
수정 아이콘
아 본문에 써 있네요
헤겔이 제가 감히 평할 대상은 아니겠지만 제가 보기엔 진짜로 의미를 알수없는 글이네요..
다람쥐룰루
21/09/25 08:25
수정 아이콘
음...어디서 종종 본거같은데요?
21/09/25 08:41
수정 아이콘
우리는 종종 때때로 하지만 반드시 목적을 가지고
Meridian
21/09/25 08:59
수정 아이콘
이거 수능 외국어지문같네요.,.크크크크크
21/09/25 09:18
수정 아이콘
이 모든것이 마법의 문장 하나로 시작하면 정리되죠...

여름이었다...

그 뒤에나오는 것은 다 X소리니 몇 문장쯤 그냥 넘겨도 되겠군 하고....
황금경 엘드리치
21/09/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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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이 괜히 욕 처먹는게 아니다 하고 확인을 또 한번...
지켜보고있다
21/09/25 10:01
수정 아이콘
제갈건 센세의 주장이 이거였구나
Respublica
21/09/25 10:01
수정 아이콘
철학적 논의에서 쓸데없이 어줍잖은 과학 지식을 오남용하는 것 정말 싫어합니다.
21/09/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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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공이 저런 쪽이었는데, 전공책(특히 번역책)들이 상당수 저 따위였습니다. 진짜 미치는 줄.... 공대 다니다 그만두고 전공을 바꾼 거였는데 공대 책 볼 때는 한숨이 나왔다면 철학 책 볼 때는 욕이 나왔습니다. x발 뭔 소리야 대체!
탑클라우드
21/09/25 13:26
수정 아이콘
학부 시절 미학과 교양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대략 저런 식이었습니다.
조별 발표를 하는데 모든 조가 다 저 코드길래, 일부러 게임은 예술인가라는 주제로 미친듯이 시간 쏟아부어 미니 다큐만들어서 발표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은 정말 좋았는데, 결국 B주시더라구요. 깊이가 부족하다나... 그 때 느꼈죠. 아 나는 철학쪽은 코드가 안맞는구나.
21/09/25 20:02
수정 아이콘
우리는 물체를 눈으로 봄으로써 인식하지만, 그 물체로부터 비롯되는 특정 소리를 통하여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만일 소리로써 비로소 물체를 인식한다면, 그것은 물체를 보지는 못 하였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런 물체 그 자체와 소리의 관계가 반드시 실재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고 상상하는 관념성에 따른 것일 수 있다.

물체를 가열할 때 발산되는 열을 피부로 느낌으로써 간접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물 자체(Ding an sich)와 거기서 유래할 수 있는 인식 대상(소리, 열, 냄새, 진동 등) 사이에 관념적 왜곡이 있을 가능성을 조심하여야 한다는 말로 이해 됨.
→ 유령(Geist)에 대해 겁먹지 말고 정확히 인식하여야 한다는 말로 이어질 수도 있음.
→ 심리학 용어로 인지 왜곡(cognition distortion)에 대한 경계
→ 베이콘의 「우상론」중 "동굴의 우상" 비판과 일맥상통하는 논리가 됨.
21/09/25 20:40
수정 아이콘
해석이 가능하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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