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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3 13:36
질감으로 먹는 샥스핀, 인조 샥스핀이랑 별 질감차이도 없다던데..
웅담즙 제조공장이나 푸아그라 공정도 사람으로 바꾸면 무시무시할듯
21/09/23 13:36
밑 사진 설명 : 샥스핀만 필요한 인간들이 상어의 지느러미만 자르고 나머지는 버린 것, 참고로 상어는 수영을 해야만 숨을 쉴 수 있는 아가미가 있어서 저렇게 가라앉으면 숨이 막혀 죽음
21/09/23 13:47
[사람이 상어에게 공격받아서 사망하는 사례는 1년에 5명 내외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샥스핀이나 이빨 채취, 스포츠 낚시 등으로 인간에 의해 포획되거나 사살되는 상어는 1년에 1억 마리가 넘는다.]라고 위키에 크크.. 숫자 차이가 너무 나네요. 제가 뭐 동물 애호론자라서 상어 너무 불쌍해 라는 건 아닙니다.
21/09/23 13:49
개인적으로 그냥 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라서 전혀 안불쌍합니다 마리수 비교도 뭐 메뚜기는 조단위로 공격해오죠 그나저나 1년에 1억 마리씩 죽는데 개체수가 유지되다니 상어도 번식이 대단한듯
21/09/23 13:51
1. 제가 글 작성자인데 딱히 불쌍해서 올린건 아니란 겁니다. 유머잖아요.
2. 사람이 강하니까 더 많이 죽이긴 하는데 -> 에 대한 반론으로 그냥 더 많이 죽인다고 하기엔 5과 1억은 개체수 차이가 너무 크다는 뜻이지요.
21/09/23 13:58
종 전체의 전투력 따지면 차이가 그쯤되긴 하겠네요. 근데 "더" 보다 "굉장히"라고 하는 게 더 적당하지 않나 싶어서 대댓단거라고 이해해 주세요.
21/09/23 13:58
유대인도 나치를 한두명 죽였을 수도 있고
일제강점기때 윤봉길 같은 분도 생각나고.. 애들 패는 일진도 패던 애한테 옷깃 한번은 잡혔을 수도 있습니다
21/09/23 14:02
오늘 이 내용이 여기저기 보이던데 이게 '많이 죽여서' 진짜 공포라는건 아니고 샥스핀만 자르고 버려서 저거 움짤로 보면 상어가 살아있지만 헤엄도 못 치고 바닥에 뒹굴뒹굴 굴러다니는 모습이 진짜 공포라고 이야기 하는거죠.
뭐 그런 상황을 '진짜 공포'라고 말하는 것에 대한 의견이야 또 갈릴 수 있겠지만 아무튼 저 아래쪽의 상어는 사람이 죽인 상어가 아니고 살아있는데 지느러미만 자르고 버려서 저대로 죽어가는 상어들이라서...
21/09/23 14:04
위에 비유같은거 보다보니 생각난건데 동물을 인간과 같이 대하는 분들이 많아서 관점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에게는 상어 1억마리가 죽어도 사람 다섯명 죽는게 더 가슴아픈일인데 생각 좀 정리해봐야겠네요.
21/09/23 14:17
사실 저 아랫부분이 영상인게 임팩트가 크긴 해서...
좀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사람 한 명 사망 vs 동물 10마리의 죽음이라고 말하면 대부분 사람 한 명 사망한 쪽이 더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지만 교통사고 발생하면서 사람 한 명 죽은 상황이랑 웬 미친놈이 야생동물 여러 마리 뒷다리만 자르고 버려서 죽게 만든 상황을 보면 뒤쪽을 더 미친상황이라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아무튼 요약하면 사람이 상어를 많이 죽이는 게 공포는 아니고 '저렇게' 죽이는 게 공포라는 이야기의 핵심이니 단순히 명수vs마릿수 비교랑은 애초에 본문의 내용이 다르다고 생각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21/09/23 14:18
근데 막상 태클은 마리수로만 걸리는거 같네요. 위에 일본군 비유도 그렇고 일본군이 윤봉길 의사를 불쌍하게 여겼을지는 전혀 다른 영역같은데 말이죠.
21/09/23 14:26
원 글 작성자님 댓글이야, 그 안에 '샥스핀이나 이빨 채취'로 죽는 상어들이 포함됐으니 본문의 내용이 당연히 들어가있는거고, 유대인-나치 댓글은 '어떻게' 죽이느냐도 중요한 사안이라는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1/09/23 15:01
마리수로 태클 건건 저뿐이고 다른 분들은 다른 이유로 태클 거신거죠. 위에도 적었지만 저는 논리적으로 이상하지만 않으면 리테님 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제가 태클 건 부분은 "더"라는 부사로는 죽은 인간 개체수와 상어 개체수의 차이를 표현하기 적당하지 않다 라는 것이니까요.
21/09/23 14:12
상어를 그 고기를 다 먹기 위해 죽여서 먹는 거랑,
지느러미만을 잘라 내서 얻은 다음 버려서 숨막혀 죽을 때 까지 고통받게 하는 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21/09/23 14:46
저 꼬리 짤린 상어들이 사람을 죽인 상어들과 같은 상어인가요? 애초에 그정도 능력의 친구들이었다면 저렇게 잡혀 험한꼴을 당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람이 더 강하니까 더 많이 죽이지만 상어들도 사람 죽이니 너무 불쌍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댓글이 이 게시물에서 제일 무섭네요
21/09/23 14:52
상어한테 죽은 사람들도 저런짓을 하던 사람들과 같은 사람인가요? 애초에 그런 능력의 사람들이었다면 상어한테 죽을일도 없었겠죠. 상어한테 쓸데없이 고통을 주는건 하면 안된다는 동의합니다.
21/09/23 15:05
어........상어한테 죽은 사람들도 저런짓을 하던 사람들과 같은 사람인가요? 아뇨??그 분들과 저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전 애초에 연결한 적이 없습니다. 왜 이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애초에 그런 능력의 사람들이었다면 상어한테 죽을일도 없었겠죠가 도대체 무슨말씀이죠?................제가 이해가 부족한건가요?.그런 능력은 어떤 능력을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쓸데 없이 고통을 주는 것 역시 안되지만 식용을 위해 죽였다면 제대로 된 과정을 통해서 포획하고 죽였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저렇게 살아있는채로 버려서 숨막혀 죽게 만드는 거 말고 다른 어떤 방법으로 말입니다.
21/09/23 15:10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말씀하신 죽은 상어부분을 죽은 인간으로 바꾼겁니다. 첫 댓글이 시비거시는거 같아서 그랬는데 괜히 유치한짓을 했네요 제가.. 포획하는데 있어서 제대로된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시는거면 당연히 동의합니다.
21/09/23 15:24
죽은 상어부분을 죽은 인간으로 바꾸시면서 이상한 글이 되어 버럈습니다. 상어가 사람을 죽이는 일과 사람이 상어를 먹기위해 잡아다가 지느러미를 잘라서 버리는 일이 논리적으로 같은 일도 아니고요. 본능과 이성으로 일어난 일이니까요. 라테님이 쓰신 댓글을 읽어봤는데 라테님글에 달린 모든 댓글이 시비이고 단순히 양과 양에 대한 이야기인줄은 잘 모르겠습니다. 상어에게 돌아가신 분들의 생명도 소중하고 중요하고, 저렇게 희생되는 동물들도 중요합니다. 그게 인류가 긴 시간을 보내며 합의한 사항이고요. 제가 윤리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라테님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겼는데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라테님 좋은 하루 되세요
21/09/23 15:27
아 제가 시비라고 언급한 부분은 박정우님이 저에게 첫댓글 다신 부분을 말한겁니다. 대부분의 댓글은 시비라고 생각하지 않고 충분히 할만한 지적이라고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저는 뭐 윤리라고는 학교에서 배운게 전부라서 인간에게 해가 되는 동물들을 얼마나 불쌍하다고 생각해야하는지 대화를 나누기에는 부족한게 맞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1/09/23 14:49
에휴 뭐 이런 댓글 왜 안 달리나 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란 게 있는 거죠. 절대 다수가 보편 타당하게 느끼는 지점이 다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21/09/23 14:55
이사진 보고 숨이 탁 막히던데 ㅠ.ㅠ 차라리 고통없게 한번에 도살하는게 더 나을듯해요 저런식의 방법은 정말 옳지 않다고 봅니다.
21/09/23 15:04
그렇죠. 그게 바로 진짜 공포인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살아있는 생물을 음식물 쓰레기 취급하듯이 필요한 부분만 먹고 나머지는 바닷속에 폐기해버리는 듯한...
21/09/23 15:07
어우 ㅠㅠ
그나저나 스킨스쿠버 할때 보면... 사진에 보이는 크기의 샤크가... 산더미 만해보여서 무지 무섭....... 다이빙하면 다 커보이는...
21/09/23 21:22
내가 저 행위를 하지는 않았고 샥핀을 먹지는 않았으나 넓게 보면 인간 모두는 모든 일의 인과에 얽혀 있어요. 오늘 하루 더 살고 기쁜 일도 분명 있었지만 그럼에도 저 업보 때문에 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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