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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7 14:52:51
Name insane
출처 Fmkorea
Subject [기타] 헬스하다가 죽을뻔한썰 푸는 씨맥.txt (수정됨)


아 님들 저
그 제가 어떤 그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요

그 HST 인가? 뭔가 어쨌든 이것저것 야들러든 뭐든 하고 있는데

와 제가 그거 느꼈어요
님들 메이플이 됐든 던파가 됐든 강화가 있잖아
헬스가 강화가 돼

제가 이제 그 조커셋이라고 안 해도 되지만 하면 좋은
그런 세트를 수행하고 있었어요

112였거든 근데 내가 사실 112를 들 수 없는 컨디션이었어 벤치 근데 딱 벤치를 드는데.. 아 근데.. 그래도 하고..


내가 인생에 얻어 가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깐 이거라도 해야 되겠는 거야

근데 이제 문제는 세이프티바도 없었고 보조해 주는 사람도 없었어요

실패하면 그대로 깔리는 거야 근데 내가 깔려본 적이 없거든?

깔리면 뭐 이렇게 배 쪽으로 내려가지고 낑낑거리면서 벗어나면은 된다 하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했어

근데 진짜 딱 가슴에 닿는 순간 봉이

아.. 음.. 그 0.1초 동안 아... 나.. 뭐 됐다.. 깔렸다.. 못 든다..

근데 보조.. 보조좌도 없고 세이프티바도 없잖아요

나 사실 이걸 벗어날 자신이 없는 거야
그래서 진짜.. 죽었다 싶어서
어떻게 들었냐 면요

이케.. 구왁~ 몸을 막 뱀처럼 비틀면서

어떻게 들었어 올렸어
그다음에 용수철처럼 제가 튀어 올랐어요 딱
거치대에 거치하는 순간 진짜 나 천장에 내 머리 박을뻔했어

그냥 막 몸이 튀어 올랐어 왠.. 왠진 모르겠어
그리고 허리랑 다리.... 허벅지가 미친 듯이 아픈 거야
왜 벤치를 들었는데 왜 허리랑 엉덩이 쪽이랑.. .. 벤치..
그러니깐 온몸을 어떻게든 비틀어서 끌어 썼나 봐
그때 딱 느꼈어요 아 나 이거 불구 될 뻔했구나

나 금방 될 뻔했거나 이미 지금 됐거나
그래서 그때 이.. 처음 느껴보는 통증에

아 나 금방 리미트해제 했구나..
대신 리스크로 불구가 이미.. 됐을 수도...?
이렇게 걱정하면서 집을 갔는데
3일 정도 쉬었거든요

그다음에 이제 상길이 집을 놀러 가서 2,3일 쉬었어요 운동 안 하고

근데 뭐.. 그냥 잘 회복이 됐거든요


그래서 상길이 집에서 3일 쉬고
다시 헬스장을 갔는데
110을 또 들었는데 너무 쉽게 들리는 거야

그냥 쉬운 거야
어.. 오늘이라면 갱신..?
그러니깐 강화에 성공한 거지

딱 그때 생각이 들었어
아 내가 저번에 아이템이 파괴될 뻔했구나..
근데 파괴가 안되고 플러스 4가 됐다
어 강화에 성공을 한 거예요

딱 115가 이제 안정적으로 들리길래
오와~ 역시 죽음을.. 목숨을 감수를 해야.. 음
뿌듯했습니다

근데 리스크 대비 리턴이 조금 약간 소소하지 않나..
뭔가 수지가 안 맞았던 거 같은데..
뭐 어쨌든 성공했으니깐 강화에
진짜 죽을뻔했어요..

근데 이제 세이프티바나 보조좌 없이
한계 도전은 안 하려고요

왜냐면 그때 느꼈어
진짜 어떻게 됐을 수도 있겠다

그치 다른 세상 씨맥은..
그때 평행세계가 분기점이 한 3~4개로 갈렸거든요?
다른 씨맥은 다 죽었거나 불구가 됐어..
오늘 방송 안 켰을 거야

제가 그 살아남은 씨맥 중 한 명입니다.



헬스하다보면 한번쯤은 겪게된다는

강화 or 파괴의 시점

저도 데드랑 스쿼트 무게 치다가 비슷한 경험을 크크크
그뒤로는 보조없이는 쉽사리 도전을 못하겟던


벤치를 115kg 드는데
데드는 110kg 스쿼트를 100kg 드는 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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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만
21/09/17 14:55
수정 아이콘
진짜 크크킄

기안과 더불어 만화같은 삶을 사는 사람...크크크
21/09/17 14:56
수정 아이콘
원펀맨....?
프로페시아
21/09/17 14:57
수정 아이콘
데드나 스쿼트는 안전바만 잘 걸어두면 실패해도 크게 다치진 않는데 벤치는 깔리면 답이 없죠. (안전바도 소용이 없을 수 있고…) 저도 한 번 깔려서 버둥버둥거리다 트레이너 분께 구조받은 이후로는 벤치는 절대 무리하지 않습니다
21/09/17 15:01
수정 아이콘
데드도 무리하면 혀리바사삭느낌이 오더군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엿던
세츠나
21/09/17 14:59
수정 아이콘
리턴이 정말 소소하네...
라디오스타
21/09/17 14:59
수정 아이콘
네 저번주에 강화실패로 일주일째 어깨 파괴되어있는 사람입니다.
양파폭탄
21/09/17 15:03
수정 아이콘
이병시절 벤치 50kg 한무트라이 하다가 힘 다빠져서 목에 깔려가지고 낑낑대다가 겨우겨우 가슴쪽으로 굴려서 살아나왔습니다
주변에 위닝하던 선임들 있었는데 살려달란 말 한마디 못하고 혼자 빠져나옴..
Tyler Durden
21/09/17 15:05
수정 아이콘
뭐 한 70KG쯤 되겠지 조미료 친거 아닌가 싶었는데
115KG 덜덜... 죽다 산거 인정
21/09/17 15:06
수정 아이콘
환골탈퇴인가
스테비아
21/09/17 17:51
수정 아이콘
정신 : 저 그냥 나갈게요
항정살
21/09/17 15:08
수정 아이콘
강화성공
국밥마스터
21/09/17 15:10
수정 아이콘
안전 생각해서 마구리를 끼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또 하다보면 원판이 움직여서 미세한 불균형때문에 쏠리는게 불편해서 마구리 껴야하나 싶기도 하고 흐흐
시니스터
21/09/17 15:41
수정 아이콘
그 원판 움직이는거 자체가 세팅이 제대로 안되어 있고 몸이 불균형해서 그러는 거니까
밸런스찾으려면 마구리 안끼고 밸런스 잘 맞춰서 해야된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킹치만 그러면 무게가 줄잖아요!
내꿈은세계정복
21/09/17 15:12
수정 아이콘
조커셋 이야기하는 거 보니까 웬들러 내지는 야들러 돌린 거 같은데...HST 도 조커가 있나요. 그건 안 돌려봐서 모르겠네
21/09/17 15:14
수정 아이콘
저정도까지 극한상황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첫 120 도전할때 깔릴 뻔 한걸 엉덩이를 띄우고 레그드라이브를 풀파워로 동원해서 들어올렸었거든요.
그 뒤로 뭔가 벽을 깬 느낌이었습니다.
유아린
21/09/17 15:20
수정 아이콘
리얼 상체충 크크크
Lightningol
21/09/17 15:24
수정 아이콘
벤치 115면 대단하네요
시니스터
21/09/17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야들러든 웬들러든 핵심은 pr세트 조지고 여기에 추가로 fsl이나 ssl으로 볼륨 넣어주고
조커셋은 고중량 치는거 까먹지 말라고하는 덤인데...

사실 앞에 중중량 고반복을 맥스까지했으면 조커셋은 실패확률 엄청 높다보니 보통 안해도 된다고 하죠
킹치만 고중량이 재밌잖아...! 내 에고...!


저도 사실 저거랑 똑같은 이유로 벤치는 세이프티 바 없으면 절대 안합니다 보조는 해줄 사람 없음 ㅠㅠ
스쿼트야 던지면 되고
데드야 놓으면 되는데

벤치는 죽습니다
유자농원
21/09/17 16:06
수정 아이콘
다이내믹하게 사네
아테스형
21/09/17 16:56
수정 아이콘
절정고수의 반열에..
앙겔루스 노부스
21/09/17 17:36
수정 아이콘
주위에 사람 없다면 몸을 기울여서 한쪽으로 넘기면 밀고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크게 무리되는 것도 아니고. 바에 깔렸더라도 기울이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죠
카사네
21/09/17 17:53
수정 아이콘
저 벤치에 어떻게 나머지가...
Navigator
21/09/17 22:02
수정 아이콘
헐 이게 정말 되는건가요?? 헬스 고수분들 궁금합니다 덜덜
tomsaeki
21/09/18 06:06
수정 아이콘
이게 되는거는 경험을 해봐서 아는데, 반대로 몇번 깔려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보조없을때하다가 죽을뻔.. 밑으로 내려야하는데 위로 굴러가는 바람에 일주일 이상 목이 아팠던 경험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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