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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6 09:03:00
Name KOS-MOS
File #1 7d5efea23c40e78291a276a9c21e0be8.png (5.4 KB), Download : 32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같은 회사 지원했다가 하나 떨어짐.txt


......? 왜? 뭐가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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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6 09:05
수정 아이콘
교수님이 추천을 했다 - 어느정도의 사전교감이 있는 상태였냐 아니냐 따라 느낌이 제법 다른데..
아케이드
21/09/16 09:06
수정 아이콘
몰래지원? 회사 이력서도 교수허락 받아야 하나요?
시린비
21/09/16 09:06
수정 아이콘
추천서 훔쳐간것도 아니고 누가 지원한곳은 다른사람이 지원하면 안된다는 그런거라도 있었나..
포프의대모험
21/09/16 09:07
수정 아이콘
공채하는 회사 써봐라는.. 교수추천이 그 교수추천이 아닌데 .
죽력고
21/09/16 09:07
수정 아이콘
공채면 아무 문제 없는데, 가끔 학과에 추천의뢰가 들어오거든요. 그거 교수한테 지정받았는데 낚아챘으면 하이재킹이 맞긴 하고 인연 끊는것도 맞아보이는데 학과 추천으로 들어오는건 대개 기업에서도 얘 맞냐고 확인은 할겁니다.(1명 의뢰했는데 2명이 지원했으면 기업에서 이거 뭐냐고 그랬겠죠.)
그러니 아무 문제 없는 걸로
21/09/16 09:12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문제는 없고 다만 가장 민감하고 절실할 때니 맘 상하는 것도 이해는 가죠
아비니시오
21/09/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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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바꿔 말하면 글쓴이는 교수 추천까지 업었는데 동기한테 밀려 떨어진 거 아닌가요??
21/09/16 09:38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공채인 것 같은데 교수 추천을 '업어서' 합격하면 그게 바로 취업 비리죠. 걍 고등학교 때 담임이 '넌 공부 잘하니까 XX대학에 지원해 봐라' 그랬는데 같은 반 절친이 합격하고 정작 자기가 떨어졌다고 절교하는 형국이라고 보면 될 듯.
Flying-LeafV
21/09/16 09:14
수정 아이콘
몰래 지원했으니 마음 상할 법도
21/09/16 09:15
수정 아이콘
머리로는 문제가 없다는걸 아는데 마음으로는 화가 나죠 그냥....
하얀마녀
21/09/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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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뽑는 자리인데 둘이 지원해서 떨어진거면 뭐 빡칠수도 있긴 하죠...
상록수
21/09/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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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지원]
플라톤
21/09/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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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편입 학원 상위권반에서 1등하던 사람이 평소에는 고대 AA과 지원한다고 했다가 직전에 변심해서 말없이 BB과로 지원했는데, 그 반에서 5~6등 하던 제 지인이 그 사람 피하려고 AA과 대신 BB과 지원했다가

그 사람은 합격하고 지인은 예비 1번으로 불합격했습니다....분위기 진짜 험악했다고 하더라고요.
21/09/16 09:20
수정 아이콘
교수가 여러명에게 지원하라 했을수도?
21/09/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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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가 문제죠.
21/09/16 09:24
수정 아이콘
다른 세계 얘기 같아서 좀 신기하네요
세상 넓은데 저게 동기 버릴 일이 되는군요..
21/09/16 09:25
수정 아이콘
입사지원도 공시해야하나
티모대위
21/09/16 09:26
수정 아이콘
뭔 문젠가 싶기도한데
붙은 친구도 100% 당당했으면 지원할때 미리 말하지 않았을지?
본인도 먼가 찜찜하니까 붙고나서야 이야기 했을꺼고, 같은 이유로 친구가 마음 상하는 것도 있을수 있는일 같네요. 어차피 저 글만봐서는 자세한 상황은 모르는 거고.
스웨트
21/09/16 09:26
수정 아이콘
뭐 떨어진사람 마음이야 예비1번 같은 기분이고 붙은애때매 내가 떨어졌다 같을테니ㅠ
츠라빈스카야
21/09/16 09:32
수정 아이콘
학교별 TO가 배정돼있는거면 좀 화날만하긴 하겠지만...그런거 없는 회사라면 추천서 받고도 그냥 지원한 사람한테 밀렸으면 개망신 아닌가 싶기도..
근데 본문 뉘앙스 정도면 교수 추천까진 아니고 그냥 여기 어떠냐고 찍어준 정도일 것 같긴 하네요.
21/09/16 0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통 이런류의 상황은 특정 상황 자체의 잘잘못 문제가 아니라서..
이전에 다른 사건들이 있었을수도 있고
생략된 맥락들이 있을수도있고
그걸 떠나 그냥 감정적인 영역일수도 있습니다.

몰래 지원했다는 표현이 무슨 넣으면 안되는데 넣은것처럼 전해져서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친구 모르게 지원했다는 의미라 봅니다.

자기도 관심있었어서 지원한다고 사전에 한마디라도 했으면 속상할지언정 의절수준은 안갔을테고
정말 절친급이라면 단순히 말안해준 정도를 떠나 의식적으로 숨겼다고도 생각할수있는거라..
(그회사 지원 면접 관련한얘기를 하는데 한마디없이 듣고만 있었는데 알고보니 나중에 그회사 지원했었고 붙은격)
가뜩이나 취업 쉽지않은 상황인데 받아들이기 힘들수있죠.
20060828
21/09/16 09:34
수정 아이콘
얄미우니까 욕해줘 이거 아닙니까
이디어트
21/09/16 09:34
수정 아이콘
제가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스타리그하면서 토스상대로 바카닉 써서 이겼다가 토스친구가 메카닉 정석 안썻다고 삐져가지고 말도 안하고 같이 놀던 친구들한테 제 뒷담까고 일부러 연락 끊고 한 경험이 있어서 저런 사람이 있을수도 있구나 생각은 합니다 이해와는 별개로
라스보라
21/09/16 09:36
수정 아이콘
문제가 없더라도 마음이 상할수도 있는거고...
대판 싸운것도 아니고 그냥 안보고 싶고 말 안하고 싶다는거야 그 사람 맘이죠. 계속 친하게 지내야할 이유도 없잖아요.
특이점은 온다
21/09/16 09:40
수정 아이콘
딱히 잘못한건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사이가 틀어지는게 상대가 특별히 잘못해서만은 아니니까요.
21/09/16 09:41
수정 아이콘
마음 상하는 건 이해가는데, 혼자 인간 관계 및 단톡방 손절하는 건, 사회생활 초짜 티가 너무 나는
21/09/16 09:43
수정 아이콘
뭐 누굴 비난한 것도 아니고 맘 상해서 친구 안 하겠다는데.. 그런 것 까지 이성적으로 해야 하나 싶죠
피지알러
21/09/16 09:48
수정 아이콘
이거 그 딱 그 시츄에이션 아닙니까? 친구따라 연예인 시험 보러 갔다가 자기가 합격하는... 크크 별 문제는 없죠.
21/09/16 09:50
수정 아이콘
거참... 충분히 맘 상할 수 있는 일이네요.
감정이란게 논리적으로만 흘러가는게 아닌데...
냉이만세
21/09/16 09:50
수정 아이콘
지원만 하면 바로 붙을수 있게 미리 조치를 한게 아니라면 그냥 경쟁력이 없으니까 떨어진거죠.
여덟글자뭘로하지
21/09/16 09:54
수정 아이콘
자기가 더 잘했으면 친구 밀어내고 붙었겠죠. 혼자 삐져서 절교한건 뭐 본인 맘이고.
모나크모나크
21/09/16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맘 상할 상황인데 친구때문에 지원을 못한다면 그게 또 말이 안되는거네요. 지원하는 쪽에서는 관계 틀어질걸 각오하고 했다고 봐야..
다시마두장
21/09/16 10:03
수정 아이콘
사람 맘이란 게 꼭 이성적으로 정리되는 게 아니니까요.
사실 나도 지원했노라고 미리 말해줬으면 관계가 저렇게까지 틀어지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21/09/16 10:05
수정 아이콘
약간 만화에 나오는 그런 시추에이션같네요.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어서 고백할 거라고 주변에 말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먼저 고백해서 사겨버리는?
리얼월드
21/09/16 10:08
수정 아이콘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상황이죠
뭐가 잘못이냐 물으면 원칙대로 따지면 잘못한게 딱히 없긴 한데...
감정적으로는 많이 열받을 상황이긴 하죠
당사자 뿐만 아니라 동기들 사이에서도 좋은 소리는 못듣죠.
알카즈네
21/09/16 10:10
수정 아이콘
쿨 하신 분들 많으니 다들 그러려니 하지만 실제로 비슷한 상황 겪어보면 기분이 매우 더러울 거에요.
나도 그 회사 가고 싶으니 같이 지원하겠다고 말이라도 해주던가..
분란유도자
21/09/16 10:12
수정 아이콘
전 제가 성격이 둥글다고 생각한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걸로 친구관계를 유지하네마네 하는거 보면 제가 확실히 부드러운 사람인가봐요.
원펀맨
21/09/16 10:14
수정 아이콘
저런일 실제로 겪으면 대부분 관계 갈라질텐데..
최종병기캐리어
21/09/16 10:15
수정 아이콘
리얼 추천이면 이미 교수가 다른 루트로 미리 이력서 전달했을건데, 그런게 없었다면 사실상 오픈채용 이었던거죠. 뭐..
냠냠주세오
21/09/16 10:20
수정 아이콘
보통 교수나 학과추천오면 회사쪽으로 안보내고 따로 교수나 학과로 보냈던거같은데...
CaféMocha
21/09/16 10:32
수정 아이콘
이런 일 실제로 겪으면 당하는 사람은 마음이 지옥일겁니다.
절친이라 축하는 해줘야되는데 마음은 그렇지 못하고 누구 탓할수도 없고 자괴감은 들고 너무 힘들거에요.
친구 떠올리기만 해도 그런 마음이 들텐데 이후에도 친구관계 유지하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마스터카드
21/09/16 10:49
수정 아이콘
예전이었으면 뭐가 문제야? 하면서 연락끊은 친구를 욕했겠지만
살다보니 참 사람 마음이란게 항상 쿨할수도 없고..(특히 취준하는 입장이면 더 예민하고)
친구라고는 했지만 얄미운 친구들도 있고 해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강문계
21/09/16 11:00
수정 아이콘
지원하는 것도 자유고
연락 끊는것도 자유아닌가요?
억지로 연락해야함?
21/09/16 11:13
수정 아이콘
대놓고 지원도 있고 몰래 지원도 있나요

그냥 지원하는거지

만약 비공개 채용인데 저기서 듣고 지원했다면
교수가 여기 추천해줬다고 나불거린 사람 잘못입니다
(추천한 교수든, 교수한테 듣고 나불거린 학생이든)

저도 예전에 취업하고나니까
잘 알지도 못하는 동기가 나중에 연락와서는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뭐라뭐라 씨부리던데

전공 강의실에서 매번 지 친구들이랑 떠들면서
나는 여기여기 지원할꺼라고 한것도 지고
여기여기 지원한다는 회사가 개척자정신으로 뚫고가는데도 아니고

거기에 우리학교 선배들 몇명 가서 잘 다니고 있는것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그래서 행시붙은 선배들 매번 교수님들이 불러서 1학년 애들한테 와서 행시뽐뿌 한번 털고 가고
그 다음에 와서 불려와서 얘기하던 소수의 선배 몇명이 이 기업 출신이라 1학년때부터 다들 알던 회사였고
뭣보다 제일 웃긴건 정기공채였다는거죠

지가 씨부리는거랑 상관없이 나도 군대전부터 대충 인생계획 세울때
여기여기 써보고 식으로 할때 항상 골라놓는 단체였는데
거기를 정기공채로 지원해서 들어왔는데 그게 얄밉고 나발이고가 있나 싶더군요

애초에 조별과제로 같이 두번인가 걸렸을때 말고는 연락을 주고 받던 사이가 아니라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21/09/16 11:19
수정 아이콘
다른 애가 그 정보를 어떻게 들었는지가 중요할듯요
추천받은 애는 예비1번 이었나요?
면접장에서 만나지도 못한거 보니 그런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미카엘
21/09/16 11:48
수정 아이콘
저 회사는 미리 한 명 잘 걸렀네요. 저런 속좁은 마인드로 사회 생활을 어찌 한답니까?
내맘대로만듦
21/09/16 13:12
수정 아이콘
사소한거에 빈정상하고 그러는게 인간관계죠 뭐. 쪽팔리기도 했을거고 화나기도 했을거고
제 군대 동기중엔 근무끝나고 라면하나 빌려주라했는데 안빌려줬다고 연끊고 전역할때까지 말 안한애들도 있어요.
시니스터
21/09/16 13:14
수정 아이콘
학부에서도 이런일이 가능한가요 신기하네 교수님들이 학부생에 대해 뭔가 안다니 우와
21/09/16 13:30
수정 아이콘
저희과 교수님들은 1학년 1학기 첫 시간에 애들 얼굴 다 익히시고 1학년 1학기 2번째 수업에서 대출하는거 잡아내시더군요.
후배들한테 항상 해주던 말이 "절대 대출하지마라, 100% 걸린다. 그냥 결석하는게 낫다." 였는데 신입생의 객기였는지...
...애초에 한 학년 40명짜리 학과인데 전공 필수에서 대출하면 당연히 잡히지...

그렇게 익히신 얼굴 안 까먹으시는지 1학년 마치고 군대갔다 온 애한테 복학 첫 수업에서 "오랜만이네? 군대갔다왔어?" 하시더군요...
21/09/16 14:03
수정 아이콘
이제 여름도 가고 가을인데도 갑자기 더워져서 쿨병이 많이 필요한가...
로제타
21/09/16 15:37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냥 기분 더럽잖아요
교수가 자기한테 말해서 지원했는데 다른 동기가 그걸 몰래 듣고 몰래 같이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기분 더럽죠
몰래가 포인트인데. 다들 마음이 태평양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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