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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6 08:57
올해 교수가 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너희들이 제일 바보인줄 알았는데, 너희 정도면 똑똑한거더라'(자체순화) 이러더군요
21/09/16 08:57
아.. 정말.. 무식하면 용감하다하는데.. 이건 무식이라기 보다 개념도 예의도 아침국에 말아서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자기중심적으로 말이면 말이라고 자체필터링도 없이 쳐대는거 보니까 보고있는 저부터 저걸 뒤질랜드로 보내버리고 싶네요..
21/09/16 09:13
현직입니다. 요즘은 외국인학생 비중이 크게 늘어서, 정말 쉬운 한국어 단어/문장으로 공지하지 않으면 시험이고 과제고 다 안/못냅니다. 고충이 좀 있습니다.
21/09/16 09:18
사실 금일/명일 이런거 요새는 군대에서만 많이 쓰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그냥 날짜를 적었으면 빼박으로 너 숫자 몰라 이럴 수 있는데, 한자는 모르는 케이스가 요샌 많지 않을까요?
21/09/16 09:38
그럴수도 있겠네요. 처음보고 이걸 모른다고싶었는데 요새는 모르는 아이들도 꽤 있겠네요. 외국에서 생활하다 들어온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테고.
날짜공지는 저렇게 하는 거 보다 날짜를 정확하게 써주는 게 좋겠네요.
21/09/16 09:28
손에 비싼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면 뭐합니까..
https://ko.dict.naver.com/#/entry/koko/a93feceaef2c474c8360160cb3d08610 이 간단한걸..;;
21/09/16 09:43
무식한건 대부분 잘못이 아니죠.
근데 무식하면서 태도도 별로면 잘못임. 무식하고 태도 나쁘면서 남 비웃기까지 하면 사람 인격이 어떤지 보이는거고요.
21/09/16 09:51
그냥 귀찮아도 2021년9월16일까지라고 쓰는게 나을듯...
이것도 21.09.16쓰면 외국은읽는순서가달라서 2016년 9월 21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꼭 2021.9.16 또는 '21.9.16 등으로 씁니다...
21/09/16 10:17
아예 관련 지식이 없으면 명일은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明에서 내일을 유추하는게 바로 나오기 쉬운건 아니라
근데 今일이라는걸 생각 못하는건 그냥 어휘력 부족이죠. 금이라는 글자가 한자에 따라 비단, 쇠, 짐승, 이제(지금), 이불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건데. 당장 금일이라는 단어를 몰랐어도 今이라는 말을 알았으면 뜻을 아는순간 깨달았겠죠.
21/09/16 10:34
그래서 스포티비나 CGV 같은데 가면 토요일 자정= 금요일 24시. 영화 종료 시각 금요일 26시. 이렇게 써놓는 경우가 있기도 하죠.
처음엔 뭐야 왜 저렇게 써놨어 했는데 말이 되는 것같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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