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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5 14:48
전 이거 볼 때마다 아이러니함을 느낍니다. 전 제 본체는 뇌고 나머지는 그저 껍데기라 생각하는데 사실 생명도 그냥 정교한 기계라 존재하는데 굳이 그런 복잡한 기능은 필요가 없죠. 물론 전 그런 고깃덩이가 되는 건 죽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상태로 생활하고 번식도 하는데 제가 뭐라 할 순 없죠.
21/09/15 15:01
유전자 관점에서 저게 생존에 적합했기 때문이겠지만 참 재미있긴 하네요. 윗 댓글처럼 뇌가 독자적인 자의식을 가질만큼 성장하지 못한 탓인가 싶기도하구요.
21/09/15 16:14
학부시절 어떻게 교수가 된 거지 싶은 분이 알고보니 좋지 않은 학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따고
한 분야의 불후의 저작을 남긴 사람인 걸 알게된 기분일까요.
21/09/15 15:37
뇌를 생각하는 기관=나 자신이라고 보면 자살같아 보일수 있어도,
그냥 운동을 제어하는 기관이라고 보면 별로 이상할게 없어보이네요. 사실 인간 뇌의 역할도 결국 근육 움직이는 거 아니냐는 테드 영상 생각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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