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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01:48
마취만 잘 되면 그냥 하나도 안아픕니다.
힘을 주는게 느껴지긴 해서 내 턱이 부러지는 거 아닌가...싶긴 한데 아프지는 않습니다. 저건 마취가 덜 된거죠. 빼고나서 아플지 안아플지는 정말 모릅니다. 복불복입니다. 아플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는 어느정도 예상을 할수는 있지만 깔끔하게 잘 빼도 아프다는 분들이 있고, 고생고생해서 빼도 안아팠다는 분들도 있어서... 그냥 다 아플거라고 합니다. 아플줄 알았는데 안아프면 좋잖아요. 주의사항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금연..금연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 저도 반대쪽 하나 더 빼야하는데..무섭고 귀찮아서 안빼고 있네요 아직..
21/09/13 01:54
얼굴만 아는 연세 지긋하신 치과의사 선생님을 길가다 만나서
누운 사랑니가 양쪽에 있다고 말씀만 드렸더니, 그럼 자기 치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30분도 안걸려서, 사랑니 4개를 다 뽑았습니다. 뺄 때도 빼고나서도 하나도 안아파서, 솜 조금 물다가 바로 회사에서 일 했는데 사람들이 막 소리를 치더라고요. 전 마취가 안깨서 몰랐는데, 피가 턱까지 말그대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크크
21/09/13 01:58
네 위에는 평범한 사랑니
아래는 매복니였는데, 치과선생님이 온 김에 다 뽑지 뭘 또 와.. 이러시길래 별 생각 없이 한 이유 중에 하나가.. 치과 하셔서 건물 올리셔서 자기 건물에서 치과 하시는 분이라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9/13 08:47
저도 젊은 의사양반한테 갔을 때에는 신중히 하나씩 뽑아야 된다고 했는데,
연세있으신 선생님한테 갔을 때에는 뭐 이거 하루에 다 뽑지 하고 다 뽑더라고요. 그런데 하루에 다 뽑았을 때가 더 안 아팠던게 신기합니다.
21/09/13 10:17
한번에 4개를 다 뽑았다고요!?
보통 밥 먹거나 이상반응 때문에 왼쪽 위아래 2개, 일주일이나 이주 뒤에 반대편 위아래 2개 뽑는게 국룰로 알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보네요 덜덜덜
21/09/13 01:54
저는 뽑을때는 아무 느낌도 안났습니다. 완전 누운체로 매복이어서 마취 제대로 하고 째고 완전 으깨서 꺼내야 했거든요.
입을 벌리고 있어야하는거 자체가 가장 힘들고 긴장되었지 사랑니 뽑을때 잇몸을 째고 이빨을 부수는 고통은 못느꼈습니다. 그런데 이빨을 부수는 와그작 소리가 들릴때까지 치과선생님이 힘을 빡 주는데도 이가 안깨지고 버티는동안 저도 긴장되더라구요 그런 감각?(뭔가가 힘을주는데 반발하는중인 내 이빨..)도 느껴지고.. 아그작 깨지는 소리 들리면 그제서야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한 고비 넘겼다.. 하고 마무리. 돌아와서는 그냥 의자에 누워서 나 사랑니 뽑앗소 건들지마소 티내면서 한숨 때렸습니다. 두번 다 그렇게하니까 이제 사랑니 뽑을 일 없어서 속이 후련하더군요.
21/09/13 02:45
전 처음 사랑니 뿌리가 직각 모양이라 뺄때 4시간 가까이 걸려서
마취 풀리고 다시 마취한적 있습니다. 다행히 아프진 않았네요 그 이후에는 다 금방 뺐는데 그 기억 때문에 빼기전에 무섭더군요;
21/09/13 05:32
전 하나 뽑는데 30분~40분 넘게 걸리고 그 병원 직원들이 다 구경하러 왔습니다. 막 수근수근 대더리구요. 끝나고 보여주는데 뿌리 길이가 무슨 조금 오버해서 거의 2cm정도 옆으로 휘어서….
의사 선생님이 지쳐서 나머지 하나 남은 사랑니는 안아프면 그냥 뽑지 말라고..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마후에 지인한테 그 사랑니 전문은 아니지만 그 병원 친절하다고 사랑니 발치하라고 추천해줬는데 이제 사랑니 안한다고 다른 병원 소개해줬다고 하더라구요.
21/09/13 08:23
사랑니 뽑을때 아픈거때문에 걱정하시는데
뽑고난 후 피가 나는게 진짜입니다 저는 누운사랑니뺏는데 3일동안 입에서 선지가 생성되고 피비릿내때문에 고생을 ㅠㅠ
21/09/13 09:13
제 사랑니는 각자 강력한 개성이 있었어서...
대학병원 가라고 치과에서 시켜서 갔더니 신경을 지난다고....(이때부터 이미 비싸겠구나...) 여차여차 하다가 빼시는 교수님이 제자들 불러서 보여주며... 이런 케이스는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아무튼 돈은 많이 들었지만.. 아프긴 했습니다. 다만, 선지? 이런거 많이 느끼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다만? 발치 하고 다음날까지 미각이 약간 이상했어서.. 이거 마취때문인가?.. 했습니다.
21/09/13 09:45
전 태어나서 사랑니 뽑을때 제일 아팠습니다. 사랑니를 40분 넘게 뽑고, 집에와서 있었는데..
마취가 풀리니까 사랑니 뽑으면서 무리한 반동이 몰려오더라구요... 그 뒤는 진짜.. 어휴....
21/09/13 09:58
10년전 산본에 달인치과 찾아가서 뽑았던 기억 나네요 저도 매복으로 누워있었어요
30분간의 사투 끝에 뽑았는데 아직도 원장님의 부들부들거리는 손길이 기억납니다 ㅠ 아프진 않았는데 뽑고나서 알콜(쐬주)소독하고 흡연까지 하고 피가 며칠 났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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