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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15 12:20:51
Name 염장마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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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한 학생의 생각




블로그 뉴스를 보며 어제 동생 면회를 가면서 사촌 동생에게 들은 말이 생각나네요. 몇달전 학교 앞에서 담배를 피던 학생들에게 훈계를 하던 학교 수위 아저씨를 학생들이 폭행해 신문기사 까지 나왔다는 충격적인 말이 기억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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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든저그
07/10/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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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학생얼굴에 손대는 선생님이 있다니... 담배를 피우든 뭘했든, 학칙데로 처벌하고 체벌을 꼭 해야겠다면, 인간적으로 때렸음좋겠네요. 학생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친다던가.. 발로 밟는다던가.. 이런건 체벌도 아니고 그냥 자기감정못이겨서 하는짓인듯.
ComeAgain
07/10/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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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는 학생치곤 좀 소심한 편이군요... 뺨 맞았다고 찡찡대다니, 뭔가 그릇이 부족한 듯;;;
RED-thief[CH]
07/10/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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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항 사건 전말을 모른다는 전제하에 댓글을 달자면,
1. 선생님이 담배를 꺼라 했을때 학생이 대들었을수도있고
2. 학생부로 끌고왔을때 선생님이 자기감정이 욱해서 손이 올라갔을수도 있고...

요즘 세상 각박하게 돌아가죠...

그냥 체벌이고 나발이고 교칙대로 정학먹이세요...멀 손을 들고 그러십니까?
예전처럼 학생들은 선생님을 보기를 단순 직업인으로 생각하고있는 추세고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실수만 했다하면 핸드폰 동영상 찍혀대느라 무서워하는 추세고...

저위에 훈계했다고 수위아저씨를 폭행했다는 기사...물론 학생들은 훈방으로 끝났거나 조용히 끝났겠죠..뻔합니다....

그냥 정학을 먹이세요.....간단하게 삽시다..요즘같은 각박한 세상에^^
태바리
07/10/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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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맞고 고소안한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되는건가요? 세상 참...
07/10/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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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저러지 않았는데-_-;
애들이 쓸데없는데서만 인권찾아대서 정말
남자라면외길
07/10/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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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학교라는곳은 서서히 인권이 무너저가는걸 배우는곳 아닌가요?
뭘 새삼스레..흠흠
07/10/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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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누구 한쪽편을 들기가 좀 힘들죠 ^^:
이미지에 나온 글에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힘의 우위에 선다고 썼지만 실제로 현실은 이미 학생이 우위에 있기도 하죠
학생들이 대들거나 신고라도 할까봐 눈치를 보는 선생님도 있답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로 불이익을 당할까봐 걱정도 하죠
무작정 무분별한 폭력을 행하는 선생님도 있지만, 학생답지 않은 행동으로 오히려 자신이 왕이다 이런식의 생각을
가진 학생들도 요즘엔 많으니 어느 한쪽을 지지할수가 없는 상황이 되버렸네요. 요즘엔...
여자예비역
07/10/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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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교육이 산으로 갑니다..-_- 인권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잘못인지는 알아야할텐데..
07/10/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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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유게에 있을 글은 아닌 것 같은데요. 유머포인트는 어처구니 없이 당돌한 학생..인 것 같은데, 정황도 모르고
무너진 교사의 권위가 무너진 현실이 안타까운건 공감하지만 학교가 군대나 감옥과 동급 취급 받던 과거로
돌아갈 순 없는거죠. 부작용이 많고 심각하다고 해서 기본을 포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ShooTinG
07/10/15 13:40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 때리고 싶어서 때리는지 아는 학생들은 그냥 잘못하면 정학처분 시켜버리는 게
선생님 입장으로서도 학생입장으로서도 편하겠네요.
HoSiZoRa
07/10/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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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상황을 자세히 모르니...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저글은 학생편에서 보는시선의 글이기에... 그리고 맞았을시의 구체적인 상황묘사가 없죠...)
구경플토
07/10/15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참 많이 맞고 다녔습니다만, 뺨을 때리는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모멸감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담배피다 걸린 학생은 때리지 말고 그냥 정학 먹이고, 몇번 걸리면 퇴학 시키고 그럼 될 것 같아요.
07/10/15 13:54
수정 아이콘
정학 먹이고, 그래야 하는데... 열 손가락 중에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것이 문제죠. 뭐. 선생님들도 대우 받는 대로 행동하시면 될터인데.
無의미
07/10/15 13:56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는 학칙에 따라 일의 경중에 따라 정학, 퇴학등을 남발했더니 그 부작용이 심각했다 합니다.
학교에서 포기한 학생들이라 더이상 교화,제재할 수단이 없어서 결국 범죄등으로 빠지는 청소년들이 급격히 늘어나고요.
사실 이름이라도 학교에 걸어놓은 상태와, 학교에서 조차 버림받았을때의 마음가짐도 다르고요.
그래서 일부 나라들은 다시 최대한 학교에서 퇴학처분등은 자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라더군요.

정학, 퇴학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학교안은 정화되고 좋아지겠지만, 사회적으로는 그들이 불순세력이 되어서 문제가
되고 그들 개개인의 입장에도 좋지 않습니다.
학교는 공부를 가르치기 위한곳일뿐아니라 사람이 사회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범죄자들도 교도소에서
단순히 처벌할뿐아니라 교화시키기 위해서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는데, 몇번의 실수로 영원히
낙오자가 되어버리는 시스템이 결코 옳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 실수라는것이 상습폭력이나 장기 결석등의
문제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담배등의 문제로 퇴학까지 당한다고 하면 사실 좋은건 그 학교 뿐일겁니다.
어린시절로망
07/10/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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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칙으로 처벌하는 것도 곤란하고, 뺨을 때리는 건 더더욱 안될 것이고.
그러면 몽둥이로 두들겨야 하나요 -_-; 요즘 애들이 말로 한다고 듣는 애들도 아니고..
lee15415
07/10/15 14:31
수정 아이콘
학교도 안 변했을까요.
서울대 몇명 연고대 몇명 플랜카드 훤하니 운동장에 붙여 놓고
학생들의 가치를 이제 공부를 잘하는가 못하는가로부터 따져들어가는 학교안에서
더이상 참된 학생을 본다는것 자체가 모순이죠
07/10/15 15:06
수정 아이콘
lee15415님// 동감합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들은 벌레 취급하고, 성적순으로 아이들을 나열하기만 하는 학교에서
더 이상 참된 교육이 가능할까요. 입시 기관일 뿐이지.

물론 모든 선생님들이, 모든 학생들이, 모든 학교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만은..
jinojino
07/10/15 15:08
수정 아이콘
애들을 어른이 폭력없이 교육한다는것이 과연 가능한것인지.. 항상 의문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인성은 질릴만큼 잘 알고 있으니..
룰루랄라
07/10/15 15:37
수정 아이콘
근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뺨 때리는 선생님이 가슴이 뜨거운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학생이 담배피는 걸 봤을 때 그냥 될대로 되라지 하고 무심하게 지나치는 선생님과, 반드시 버릇을 고쳐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훈계를 하다가 뺨까지 때리게 되는 선생님, 누가 더 좋은 선생님일까요?
물론 끊임없는 대화와 이해로 교육하는 선생님이 가장 지혜롭겠지만, 저 둘 중 누가 더 인간적인지는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지구공명
07/10/15 15:55
수정 아이콘
학생이 담배피는 걸 봤을 때 금연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선생님과, 마침 스트레스 받는데 샌드백 잘걸렸다고 시원하게 뺨을 때리는 선생님, 누가 더 좋은 선생님일까요?
지구공명
07/10/15 15:57
수정 아이콘
근데 여러분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체벌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라 뺨 때리지 말라는 소린데.
뺨 말고 다른 데 때리면 되죠. 뭐 손바닥이나 엉덩이, 종아리 때리는 선생님들은 손이 없어서 뺨을 못때리나요?

우리는 왜 옛 어른들이 그 많은 데를 놔두고 번거롭게 종아리를 걷게 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추억속의 재회
07/10/15 16:03
수정 아이콘
그냥 교칙 어겼으니 정학..상습범이라면 퇴학을 줬으면 될텐데 말이죠
담배피는 학생에게 뺨을 때린건 힘만 낭비한듯 싶네요^^
lee15415
07/10/15 16:07
수정 아이콘
다들 너무 정학하고 퇴학을 너무 쉽게 말하시네요.
한 학생 인생을 망치는 것을 그렇게 간단히 결정지어도 되나요?
lee15415
07/10/15 16:11
수정 아이콘
학교내 봉사나 사회 봉사등 다른 종류의 방법도 있습니다
오소리감투
07/10/15 16:16
수정 아이콘
자게로 가도 무리없는 글로 보이네요~
그리고 상황을 좀더 자세하게 알기 전까지는 뭐라고 말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07/10/15 16:56
수정 아이콘
이런 황당한 것들이
학생이 담배피고 본인이 뻔하게 맞을 짓을 해놓고
교사 자질 운운하면서 인권 들먹이는거 참 웃기지도 않네요.
이것들은 부모 앞에서도 담배 피우면서 뺨한대 맞으면
감정이 실렸느니 인권 침해라느니 되도 않는 개소리부터 하나요?
요즘 애들 지들 유리한데 (두발,교복자율화,체벌) 등 문제에서는
학생의 목소리니 인권 신장이니 하면서 가져다 붙이기는 잘붙이면서
왕따, 흡연, 음주, 폭행, 규칙위반 등 지들이 잘못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단 한마디 언급도 없이 고칠 생각도 없고 왜 고쳐야 하는지도 모르는
이중적 행태 진짜 역겹습니다.
엘렌딜
07/10/15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저 학생들이 되지게 맞아바야지 정신을 차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체벌이 아무런 문제없이 횡행하던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솔직히 그 때 당시에도 맞을 놈들은 맞을 짓을 하더라는게 제가 한 경험입니다. 요즘같이 개나 소나 인권을 외치면서 약아빠진 아이들이 넘쳐나는 학교는 어떨지 대충 상상이 갑니다.
미다스
07/10/15 17:22
수정 아이콘
저희학굔 심심하면 까고 빰인데여..
참소주
07/10/15 18:01
수정 아이콘
뺨 쯤이야.. 초등학교 2학년 처음 급식을 시작했을 때 줄을 제대로 서지 않았다고 뺨 맞는 친구를 본적이있어서.. 허허허...
웨인루구니
07/10/15 18:09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4학년 때 여자애를 울렸다는 이유로...(제가 울리지 않았습니다. -_-;;;) 변명의 틈도 없이
여선생님께 왕복 싸대기 20차례정도 맞고 나가떨어졌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초등학교 2학년때 이유는 기억이 안나지만... 할아버지 선생님이 여자애를 그냥 들어서 집어던졌던 기억도 나고요.
이런 것부터 좀..~_~
MaxPower
07/10/15 18:29
수정 아이콘
공부 못하는 학생들 벌레 취급하지 않습니다
저런 담배피고 수업시간에 떠들고 혼내면 반항하는 애들을 벌레 취급하죠 그런 애들이 대체로 공부를 못하기 마련이구요
물론 소수의 싸이코 선생들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습니다
07/10/15 18:56
수정 아이콘
결론은 간단하죠.
1. 담배를 판 주인 경찰에 신고
2. 선생님 경찰에 신고
3. 본인은 무기정학(응?)
타조알
07/10/15 18:57
수정 아이콘
담배를 폈는데 뺨밖에 때리지 않다니!!
OpenProcessToken
07/10/15 19:54
수정 아이콘
뺨때리는게 잘못인지 알 나이면
학교 규칙과 사회 규범을 어기고 담배를 피는것은 잘못된건지 모르는게 코미디 군요.
지네들은 선생한테 뺨맞으면 징징 거리면서 힘없는 학우에겐 잘도 구타를 하겠죠? 양심의 가책은 털끝만큼 모르게

어차피 저 학생들은 이미 싹수가 노랗습니다.
가르쳐 바야 사회에 털끝만큼도 도움이 안되는 자식들이죠.

담배를 핀다고 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 잘못은 젖혀두고 자기가 받은 피해가지고 저리 깝죽되니

자신은 규범과 규칙은 캐무시 타인의 행복추구권은 박탈하면서
자신은 인권의 보호아래 있기를 바란다니.

저 자식들 면상한번 보구 싶군요.
아마프로
07/10/15 21:15
수정 아이콘
학생의 인권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걸 도구로 이용해서 자신의 이득만보려는 생각이 너무 강해요
이게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생존조차 보장되어있지 않은 중요한 인권문제는 나 몰라라하면서
자신이 조금이라도 피해보면 무조건 인권을 들먹이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어쩌면 일부 어른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인권에 대한 설명보다는 인권을 이용한 자기 합리화의 바람만 넣어준거 같기도 하구요.
realssangnom
07/10/15 22:07
수정 아이콘
담배 핀 학생이 아직 덜 맞아서 정신 못 차린겁니다...
07/10/15 22:22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 // 광주 전자공고 학생들입니당
가서 면상한번 보고오세요 ;;
우리학교 이런일만 터지면 꼭 덮습니다....진짜 제대로 전자공고라는걸 홍보해야 정신을 차릴거 같아요...
수위폭력이란것도 한 5개월전에 이미 묻힌뒤입니다...;(근데 모든학생이 그 수위를 싫어하긴 합니다만..)
교칙수위가 낮아서 저러는 겁니다...그냥 체력단련시키고 학생부 줄긋고 맙니다...이미 저정도면 학생부따위야 포기한지 오래;;
심지어 걸려도 걍 담부턴 피지마라~ 하면서 훈방시켜버리는 선생들도 있습니다 ;;;
그만큼 자상한(?) 선생이 있는데 쟤는 뺨맞았다고 기분 더럽다 이런 심보인걸로 보이는군요...
학생과에서 지도 받기만 하면 담배펴도 별 무리는 없다 ...이런거 같아요..
이 담부턴 뻘말인데
저학교 학생으로서 할말 하자면 선생들은 이미 학생들한테 신용을 잃은지 오래...;
영어선생이란 작자는 수준이 낮다고 중1 기초 문법을 가르치고있고
(중간고사에 I [ ] xxx. 괄호안에 am are was 중 하나 넣기 이런식으로 시험이 나옵니다....경악..더 경악은 그 영어시험의 평균이 50점을 웃돈다는거)
울 담임만해도 고3이거늘 관심을 끊어서 반에 들어오질 않고
진로상담이란걸 한번도 해본적없으며 실업계학생은 대학가봐야 놈팽이된다란 말만 들었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얘들 모두 독학을 하고 있습니다 ~_~(저를 포함)
그리고 저기에 관해 갑자기 생각나는 울 교감선생님의 명언 "학생에게 인권은 없다."
광주지역에 전자공고 실업계에서 알아준다고 오려고 하는 중딩분들 ~_~ 기공으로 옮기세요~
기공얘들은 진학준비도 잘한데요~
망디망디
07/10/15 23:08
수정 아이콘
학교에는 도둑놈소굴인데...
PMP,축구화,참고서 <-주로감기는것들
One Eyed Jack
07/10/1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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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쭉 읽어보니 그냥 정학 먹이라는 말이 심심찮은데.
정학 먹이면 학생이 맘 고쳐먹습니까?
정학보다는 폭력이라는 소위 비인권적인 행위가 학생 교육시키는데
더 낫지 않나요? 정학시키고 퇴학 시켜봤자 교육적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체벌이든 폭력이든 교육이 된다면 더 나은 수단 아닌가요?
정말 문제는 뭔지 아십니까? 교사가 매를 드는거 마저 포기해버리는 상황입니다.
위에 라비타님 말씀도 있지만, 흡연학생에게 말 한마디하고 끝내는 교사도 있습니다.
제가 담에 자식낳는다면 어디 부러지게 맞지 않는이상 위의 교사보다는
때리는 교사 아래서 공부시킬거 같네요.
One Eyed Jack
07/10/16 01:34
수정 아이콘
학원이든 학교든 교육기관에서 학생들 가르쳐본 사람은 알겁니다.
폭력은 비인권적 행위이지만, 교육적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인권이란거 중요한거 알지만 그것도 환경 나름입니다.
반 학생들 대다수가 흡연을 하고 한명은 폭력으로, 한명은 성폭력으로 경찰서
드나들고, 타이밍 나쁘게 담배를 끊어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던 담임(사대나온 아는 동생)은
위궤양인가 뭔가 걸려버려서 얼굴이 누렇게 떳더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 동생넘이 할수 있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학생인권요? 교사는 학생을 포기하면
안된다고요? 위에 제시한 상황이 거짓말 같나요? 정말 특수한 상황같나요?
학생들에 의한 집단 성폭행 사건 터지는게 뉴스에 한 두번인가요?
그 학생들이 원래는 착한데 순간 혹해서 실수로 그런 사건을 벌였다고 생각하시나요?
인권도 좋지만 우선 사람을 만들어야 할게 아닙니까?
도대체 일개 학교 교사에게 무엇을 바라는 겁니까?
입시위주의 현 교육상황을 교사가 초래했나요?
이미 그건 빈익빈 부익부 현상 같은 사회구조상의 문제입니다.
사회탓 학교탓해바야 바뀌는거 없습니다. 당장에 답나올 문제도 아니구요.
교직계에서 일하는 동생들이 많아 교사의 관점에 의한 이쪽 얘기 많이 듣습니다.
진짜 험한데(이런 표현 자체가 좀 서글프네요) 있는 얘들은 난리도 아닙니다.
폭력교사가 왜 만들어 지는지에 대한 생각도 좀 해봅시다.
하도 답답해서 두마디 해보았습니다. 다른쪽 얘기도 좀 들어주십사 하구요.
CAMEL.filters
07/10/16 03:09
수정 아이콘
조금 흥분하신가 아닌가 싶네요.
대부분의 경우, 정학이 체벌보다 훨씬 더 악랄한 방법이죠. 담배 피는 거 걸릴 때마다 정학 정학 하다 보면 애 하나 인생 조지는 거니까요.
하지만 위에는 학생이 "체벌은 인권에 대한 침해이다"라고 대들고 나오잖아요. 사제지간이고 뭐고 계급장 떼고 인권 대 인권으로 맞장뜨자 하는 건데, 이 쯤 되면 막나가자는 거죠.
이렇게 막나가주시는 학생님께는 (보다 악랄할지라도)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정학처분을 주는 게 적절하지 않겠습니까... 하는 맥락인거죠.
OpenProcessToken
07/10/16 08:12
수정 아이콘
안때리고 정학을 먹여주면. 그 학생은 좋아라 할겁니다 아마.
제가 교사라면.
저런 애들은 부모님 모셔다가.
체벌권을 미리 확보한 후에 체벌을 강도 있게 하겠습니다.
막약 부모가 체벌을 반대한다면. 그냥 말로 하죠. 뭐하러 내 성질 버리면서 그런애들을 신경씁니까.
.
뭐 솔찍히 뺨때리는건 잘못된거죠.
뺨이나 발이나 주먹으로 체벌은. 훈계의 매 라는 의미가 줄어들죠
그냥 엎어노코 직격 20센티 몽둥이로 부러질때 까지 패야하는건데.
07/10/16 10:44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정학먹을만큼 잘못한 일이 있었는데 싸대기 한 20대쯤과 두어시간 맞고 정학안먹은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때 정학먹었으면 아마 험악한 고등학생이되었을듯싶네요
암튼 그때 저 정학안주려고 학생주임 보는데서 저때리던 담임선생님한테 고마워하고있습니다
덕분에 대학까지 무사히 졸업하고 사회생활 잘 하고있는거 같애요
07/10/16 12:00
수정 아이콘
앞뒤 상황 모르고 뺨 맞은 거 보면 선생님을 비판할 수 있겠지만 저 학생 보니 딱 한 마디 생각나네요. 맞을 짓 했네...
인권 운운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 법과 도덕에 대한 자각이나 공부하세요![어디 붉고 단단한 깔때기 없소?]
07/10/16 12:09
수정 아이콘
리플을 쭉 봤는데 이런 문제들은 끊임없이 해야할 고민이고 평생 가져가야할 숙제인거 같네요.. 교사를 희망하는 사람으로써 ㅜㅜ
기는탱크위에
07/10/16 15:02
수정 아이콘
저거 우리학교네요.... 저학교 담배 정말많이피고 말도진짜안듣습니다 -_-;;; 잘못을했으면 뺨을맞아야죠 ....얼마나 갤겻으면 뺨을때렸겟습니까..
07/10/16 19:46
수정 아이콘
뭐 같은 광주의 한 인문계 고등학생인데, 우리반 친구들 중 몇 명은 폭행사건으로 정학 먹고 학교 나가면서 싱글벙글 막 좋아하던데요 -_-?
오히려 때리면 막 기분나빠하면서 신나게 선생님을 깝니다.
정말 웃긴 얘들 많습니다. 인간으로 존중받을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맞으면서 인권 찾는 놈들. 자기들이 맞을 짓 해놓고 맞고 나면 신나게 욕하는 놈들. 진짜 선생님들이 죽기 전까지 신나게 패버렸으면 하는 놈들 정말 많은데 선생님들도 고발이 무서워서 그러지도 못하고 하니.
참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답답합니다.
임요환의 DVD
07/10/16 23:59
수정 아이콘
나의 생각는~ 궨찬슾니다~ 이런거 나올 줄 알았는데....
한참 읽다 보니 어? 근데 유게네요...
달리는오리
07/10/17 07:10
수정 아이콘
손대지 말고 무단 결석하면 정학, 담배피면 무기정학, 장기결석 무조건 퇴학.. 이런게 더 인간적인건 가요?
무조건 손대지 말고 교칙대로 해라? 음.... 이해 할 수 가 없네요....
온리진
07/10/17 18:37
수정 아이콘
세상이 이렇게 달라졌나요?

전 고등학교때 담배피다 걸려서 1교시부터 3교시까지 맞았는대요
금영롱
07/10/18 00:12
수정 아이콘
'신고하기가 망설여지고..망설여지고..' 제가 나이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저런 중or고등학교 다니지 않은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되는군요..
저런 학교..저는 역겹네요.. 특히 학생들.. 학교 왜 다니는 건가요?;;
07/10/18 01:52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일이 났을떄 다른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나오는 말이 '맞아도 싸다'죠
아마 저런일에선 당한학생과 그 일당(?), 혹은 매우 인권지향적(?)인 제3자나 선생보고 머라고하지
막상 뺨맞을짓을 안 하는 보통학생들은 오히려 선생의 입장에 공감합니다. 선생은 사람아닌가요 저놈들이 고분고분하거나 한것도 아니고
저도 우리학교에선 친구들과 가끔씩 하는말이 제발 선생님이 매점과 화장실에서 담배펴대는 녀석들 좀 떄려잡으면 좋겠다는건데요
물론 과도한폭력을 밥먹듯이 해대는 xx놈들은 제외
철철대왕
07/10/18 07:37
수정 아이콘
얼마만의 로그온인지요.
제가 너무너무 확실하게 아는 것만 말씀드립니다.
요사이 학교에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등이 없습니다.(극히 일부 사립제외하고는) 대신 교내봉사활동, 사회봉사활동, 권고전학, 퇴학이 있습니다. 그나마 퇴학은 본인의 자퇴원을 받아 자퇴하는 형식으로 합니다.
위에 적혀있는 것 중 학교를 그만두는 것을 제외하고는 학생생활기록부1 또는 학생생활기록부2에 기재되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학교에서 기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떤 징계를 받더라도 그 학생에게 대입시등에 불이익을 주지 않습니다.(표면적으로는 전혀 흔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난감한것은 위의 모든 사실들을 거의 모든 학생들은 다 알고 있기때문에 징계에 대해서 부담감이나 절망감을 느끼는 아이들은 매우 순진하거나 아님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입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은 법정 수업일수만 채워서 등교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교내 봉사활동이란 교내에서 발생하는 봉사활동입니다. 대부분 청소입니다. 요사이 학교에는 청소하시는 분이 있지요(대도시경우). 따라서 교내 봉사활동은 대게 하루종일 반성문을 쓰거나 허드렛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걸 즐기는 학생이 있을 정도입니다. 사회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위탁하여 봉사활동을 내 보내는 경우입니다만 현실적으로 학교입장에서 봉사활동을 할 학생을 보내드리겠다고 연락하는 것 자체가 마치 학교 망신인것 처럼 보이게 되므로 징계항목중에서 큰 효과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레이브
07/10/18 11:21
수정 아이콘
제발 학교에서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을 잘 활용했으면 하는 1人

제도는 단순할수록 효과적이거늘....대학입시에 영향을 줄수 있는 학생기록부에 기재하는게 영향력이 있다면 써먹으란 말이다!
Papilidae
07/10/18 21:34
수정 아이콘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라 정학, 퇴학 같은 징계는 없습니다. 학교에서 학생의 교육권을 박탈할 권리가 없다네요.
하여튼 위의 글을 보면서 좀 더 행복해지네요... 아직은 순진한 우리 아이반 아이들 덕분에 말입니다...
발업까먹은질
07/10/20 02:26
수정 아이콘
담배피다 걸리면 정학이나 이런거로 엄하게 했으면 좋겟네요
하지만 반대로 선생이 저딴식으로 구는 마음가짐이라면 옷벗을 생각해야겠죠.
07/10/20 21:55
수정 아이콘
길거리에다 침뱉으면 경찰이 사정없이 몽둥이로 쳐도, "인권도 중요하지만 길거리에 침뱉은게 잘못" 이라고 우길 사람들 많네.
07/10/20 21:58
수정 아이콘
어찌 되었든 간에, 교육 하는 공무원 주제에 남의 자식을 주먹이나 발로 팰 자격은 없다고 봄. 법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정당한 체벌은 가능할지언정. 함부로 남의 가방 뒤지고, 주머니 뒤져서 담배 빼내고 그걸로 때리고.... 학교나 미얀마 군부나 다를게 없음.
지구방위대
07/10/21 08:17
수정 아이콘
저는 체벌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는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 경험상 구타(?) 수준을 생각하면
학교갈래 다시 들어갈래? 군대갈래 다시 들어갈래? 결정하라면 저는 군대 다시 가겠습니다.
옛날 학교 체벌 제대로 삘받으면 군대급 구타나왔으니깐요. 군대는 어떻게라도 소원수리가 된다지만.. 학교는 어디다 하소연해여...
카오루
07/10/28 11:48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선생한테 뺨맞고 살고 그렇게 애들다스리는게 당연한줄알고 살다가 나중에 내가 사람 가르치고할때(학교 선생님은 아닙니다) 사람그렇게패니 인간대접 받기 힘들더군요. 알아야될건 저렇게 어릴때부터 맞고자란 애들이 커서 군대갔다와서 똑같이 팹니다. 사회자체가 상급자가 하급자를 저렇게 대해도 된다는 인식으로 흘러가지요.; 애초에 그런시스템이고요 쩝..., 그래서 제가 한국에서 일하고싶어지지 않은걸지도 모릅니다.;
군대,훈련소에서 담배피지 말라고하지요 거기서 담배피다 걸리면 뭐하는지 다들 아실거 아닙니까
완전군장매고 연병장 주말에 다른사람놀때 죽어라 돌지요 종교활동도 못가고,

좀 맞는것하고는 비교도 안되지요 완전군장 20kg입니다 햇빛은 내려오지 봐주는거없지, 나하고 나이차이도 안나는 분대장이 명령하지.
근데 인격적으로 모욕받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왜 학교가 군대 훈련소보다 더 인격적으로 모욕을주고 그것도 애들이 다보는데 그런식으로 애들의 머리속을 교육하지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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