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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04 01:35:28
Name 구스구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139815
Subject [유머] "육군훈련소에 소독약이 없어서…" 메달리스트 다리 괴사

3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가, 육군훈련소에서 다리를 다쳐서 다시는 운동을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수술을 받은 부위가 괴사해 가는데도, 훈련소 의무대에는 소독약조차 충분히 없었다는 게 선수와 가족의 주장입니다.


K군대가 K군대했네요..

2021년에 소독약이 없어서 다리 괴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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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1/08/04 01:43
수정 아이콘
와.... 진짜 K군대 수준...
맛있는새우
21/08/04 01:47
수정 아이콘
군대에 소독약조차 없는 건 진짜 충격인데요;;
21/08/04 01:49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인생 보상 해줘야지 ㅜ ㅜ
하..
공항아저씨
21/08/04 01:58
수정 아이콘
진짜.. 미쳤네요.
이호철
21/08/04 01:58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미친듯
무지개그네
21/08/04 01:59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진짜
나주꿀
21/08/04 02:0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세상에......
예킨야
21/08/04 02:14
수정 아이콘
이제 남의아들 시전 시작하겠네요. 쓰레기들
허무와환상
21/08/04 02:14
수정 아이콘
진짜 이게나라냐..
코우사카 호노카
21/08/04 02:16
수정 아이콘
군대수준 실화냐 진짜 웅장하네
추리왕메추리
21/08/04 02:17
수정 아이콘
나라가 청년들 몸 아프든 말든 마구잡이로 다 쳐끌고가선 대우마저 저 모양인데...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군대는 안 가야 합니다.
21/08/04 02:18
수정 아이콘
세상에 진짜 무슨 짓거리를 하든 군대는 빼야함
스티붕유 니가 옳았다
Zakk WyldE
21/08/04 02:20
수정 아이콘
소독약이 없으면 나가서 사오던가 다른 부대에서 가져오던가 해야지… 어이가 없네요..
21/08/04 02:21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 한번 조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공항아저씨
21/08/04 03:56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 조질만한 사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입하자마자 호구조사하죠
아웅이
21/08/04 11:44
수정 아이콘
그거 국방부장관 탱킹 한번이면 끝나는거 아닌가요!
21/08/04 02:25
수정 아이콘
남녀평등!
21/08/04 02:28
수정 아이콘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 --> 니 아들
21/08/04 02:41
수정 아이콘
이래서 군대 가는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거나 군대가는 예능 만드는 문화는 진짜 지양해야한다고 봅니다. 징병제는 결국에는 없어져야 할 필요악이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애착감을 만들어줘야 할 이유가 없어요. 군대가는게 얼마나 거대한 인권유린이고 생명권을 위협하는 일인지 계속 환기시켜야합니다.
톨기스
21/08/04 09:53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군대가는 예능을 안 보기도 하고 슈돌에서 애들 해병대 교육 보내는것도 질색하기고 했습니다. 내부가 썩어 있는데 어딜 미화하고 앉았는지…
Proactive
21/08/04 11:13
수정 아이콘
징병제 자체를 뜯어고치지않는한 제도상의 비효율성은 언제나 있지싶네요. 이런 비효율성을 최소화시켜야겠지만요.
Respublica
21/08/04 02:46
수정 아이콘
와 크크 2021년에 소독약이 없다고? 그냥 병원 보내기 싫고 아픈게 다 땡깡으로 보여서 그런거 아니고? 크크 어이가 없네요.
21/08/04 02:49
수정 아이콘
진짜 저 조직은 역겹네요 군대안가려고 불법저지르는사람들 욕도 못하겠어요 K노예
스타슈터
21/08/04 02:51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에서 발목 인대파열 됐는데 별다른 조치 없이 생으로 깁스만 2개월 하고, 그마저도 끝나니 근무인원 부족해서 아픈 다리로 억지로 매일매일 서있었더니 결국 전역 한참 지났는데도 발목이 정상으로 돌아오질 않습니다.

군대에서 더 잘 다치는것도 있지만, 군대에서는 다치면 입원이나 민간치료로 열외되는 꼴을 가만히 못두고보니, 결국 억지로 부대에 붙들어두다 후유증을 기어이 만들어 내더군요.

회복하는 동안만이라도 제대로 된 의료시설에 열외시키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In The Long Run
21/08/04 03:23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한국군의 한국남성 강제징병을 국가에서 행하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합니다. 국가라면 시민을 저렇게 대해서는 안돼요
게누크
21/08/04 03:24
수정 아이콘
K-강제징용 오늘도 1승
굵은거북
21/08/04 04:04
수정 아이콘
의무병 출신으로 이야기 하자면
가끔 의무병 실수로 소독약 신청을 못해서 부대에 소독약이 없을때가 있습니다.
봉소염 혹은 봉와직염? 이 생긴 것 같은데 이정도는 까지는 아니어도 심각하게 가는 경우가 일년에 한두번은 있습니다.
소독+ 항생제 복용 이 중요한데 군대 항생제가 보통 1세대를 주기때문에 잘 안듣습니다. 심각해 지기전에 좋은 항생제를 먹는게 좋겠죠.
의무병 레벨에서 소독이나 받고 방치하면 일이 커질수 있습니다. 군의관이 보고도 저렇게 될때까지 놔뒀다면 그 양반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등병 일병 의무병아저씨한테 치료 받지 말고 꼭 상병장 에게 치료를 받읍시다. 그나마 본 게 있어서 좀 낫습니다.
월급루팡의꿈
21/08/04 08:15
수정 아이콘
훈련소있을때 링거바늘 4번 쑤시던
이등병아저씨 생각나네요.
이쥴레이
21/08/04 08:31
수정 아이콘
20년전 제가 의무병할때나 지금이나 크게 바뀐게 없어서.. 뭔가 안타깝네요.
쩌글링
21/08/04 09:53
수정 아이콘
항생제 1세대라고 잘 안 듣는 건 아니에요.
병원 내 감염이 아니며 G(+)가 대부분이니, 1세대를 써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란고란
21/08/04 04:57
수정 아이콘
허... 남아도는 게 포비돈이었는데.
21/08/04 06:03
수정 아이콘
니들이 설명 안해줘도 잘 아는데 계속 난리치면 그게 강요지 설명입니까 크크
한이연
21/08/04 06:38
수정 아이콘
하.. 진짜 개xx들..
내배는굉장해
21/08/04 07:15
수정 아이콘
군대야 충분히 가능하죠.
21/08/04 07:20
수정 아이콘
이거 소독약이 없을리는 없을겁니다 진짜 의무대에서 일을 개판 5분전으로 하는거아니면은 포비돈은 안떨어지게 하거든요.. 문제는 복용용 항생제일 가능성이나 아니면 절개부위 덮는 멸균 밴드종류일 가능성이...
멸균밴드종류 보급은 드럽게 안됬었었음..
봉와직염이 생각보다 무서운 질환이라 진짜 군의관들이 닥달합니다
메가트롤
21/08/04 07:29
수정 아이콘
와............................
영양만점치킨
21/08/04 07:38
수정 아이콘
군대가도 개뿔도 없고 조롱만 당하는데 나라지켰다는 자부심은 좀 심어주지 에라이..
21/08/04 07:46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 없을리가 없을텐데요...? 작은 소규모부대도 아니고 논산훈련손데..
21/08/04 07:56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말이 되냐 하
페스티
21/08/04 08:01
수정 아이콘
...
21/08/04 08:15
수정 아이콘
다치면 니 아들
오클랜드에이스
21/08/04 08:22
수정 아이콘
응 느그아들
진샤인스파크
21/08/04 08:27
수정 아이콘
군대가는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건 좋은데 그걸 계속 자랑스러워 할수있도록 해줘야죠
그게 나라가 할일이잖아요
지금 나라에서는 군대간 사람들을 그냥 고기방패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래서 내가 주변에 군대갈 나이 근처에 있는 아이들에게 꼭 말해줍니다
합법적으로 뺄수있다면 무조건 빼라 그게 무조건 이익이라고
뺄수 있다면 군대는 무조건 빼야합니다
지나가던S
21/08/04 08:27
수정 아이콘
그냥 병원을 보내줘.
벌점받는사람바보
21/08/04 08:29
수정 아이콘
군인 부족한 나라 맞나요
21/08/04 08:30
수정 아이콘
자신이 없으면 외진을 보내라고 ㅡㅡ 아오 정말
가나라
21/08/04 0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대 문제가 아닌것에 오백원 겁니다
기사에서 보면 수술 후에도 재수술을 했다고 하고 있고
소독용품이 없었다는 건 이틀정도고, 그 후에 열어보니 고름이 많았다.. 뭐 이런 내용인데

제 생각에는 이미 수술 결과 자체가 별로 좋지 않아 보이고, 소독용품이 진짜 없었는지는 확인해봐야할 필요가 있고(그만큼 말도 안되는 얘기죠. 그냥 베타딘에 거즈만 있으면 되는건데), 만약 진짜 없었다해도 이틀정도 드레싱 못 한 게 감염이 저렇게 진행될 정도로 치명적이었냐. 하면 그것도 확인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술 후 감염을 드레싱으로 해결하는 건 일단 말도 안됩니다.
저는 기사가 너무 자극적으로 군대 까기 위한 기사인 것 같고, 실제로는 처음 상처가 많이 안좋았거나, 수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수술받은 부위가 괴사해가는데도 소독약 조차 제대로 없었다] 라는 말 자체가 어이없는거에요. 소독은 술후감염을 막으려고 하는거지, 감염돼서 괴사되고 있을걸 치료하려고 하는 게 아니에요. 괴사되고 있으면 빨리 수술을 다시 하든가 해야지, 소독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지금 댓글들이 너무 난리가 났네요 군의료 이미지가 워낙 안좋다보니 당연히 군대 문제일거라 생각하시는데
지금 실제 군의료가 그정도로 개판이지는 않습니다. 항생제도 잘나오고, 외진도 잘 보내주고, 재료같은것들도 충분히 있어요 보통은.
의료 관련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군의료하면 진짜 쓰레기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윌모어
21/08/04 08:48
수정 아이콘
말씀 듣고 보니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아직 알지 못하는 것들이 많네요. 기사 제목이 워낙 자극적이라 욕이 나올 뻔했는데,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스핔스핔
21/08/04 09:33
수정 아이콘
일리가 잇네요
R.Oswalt
21/08/04 09:51
수정 아이콘
제시해주신 관점에서 봤을 때는 아스날 시절의 산티 카솔라와 같은 케이스 같은데, 군대라는 특성상 의심쩍은 부분이 많네요.
아킬레스 건 파열이면 자대에서도 수개월간 병력으로 활용이 불가능한 인원이라 병가가 아닌 훈련소에서 퇴소조치를 내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수술 직후 복귀를 시켰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입영 장병을 늘려야하는 군대의 문제인지, 군 복무를 최대한 빨리 끝내려던 환자의 무리수인지.
가나라
21/08/04 10:07
수정 아이콘
아스날 얘기는 제가 잘 모르..는 얘기고...
밑에 얘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쳤는데 뭘.. 그런점에선 좀 군대가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SkyClouD
21/08/04 10:52
수정 아이콘
저긴 군대중에서도 훈련소라서... 저도 의무병 출신이지만 훈련소는 진짜로 케어가 안되고,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더 하다고 합니다.
근데 아킬레스건 파열인데도 복귀했다는건 상무 전입이 확정된 인원이었을텐데도 저렇게 관리를 안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훈련소가 아니라 자대 배치까지만 받았어도 저렇게 되진 않았을겁니다.
그랜드파일날
21/08/04 11:30
수정 아이콘
의무과 가면 의무병이(약사자격증이 있었습니다) 약 이것저것 주면서 되게 자세하 설명해주길래, 와 이빨 잘 터네 크크 다 타이레놀이겠지 이랬는데 진짜였군요
가나라
21/08/04 11:41
수정 아이콘
밖에선 비싸서 잘 못 주는 약 펑펑 줍니다
처방약도 그렇고, 치과 같은 경우는 재료가 최고급이에요 쓸데없이 너무 재료예산을 많이 줘서..아까울지경
Infrapsionic
21/08/04 1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진짜 아닙니다. 저 댓글에 그런 내용도 없는것 같은데 무슨 소리인가요?

수정) 아 타이레놀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는 이야기군요 오해했습니다
주먹쥐고휘둘러
21/08/04 19: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매년 수십만씩 나오는 전역자들은 하나같이 군의료를 쓰레기라고 말하는 건지... 미스테리한 일이군요
가나라
21/08/04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일단 하나같이 다들 그러지는 않을거구요...
정말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는
군의료와 군의관에 대한 불신+반감 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비의료인이 의료의 퀄리티를 평가하는 건 아주 많이 어렵습니다. 근데 일반 병원들에서 나오는 컴플레인들을 보면 의료인 입장에서 봤을 땐 정말 별의별 말도 안되는 컴플레인들이 많거든요. 당연히 왜곡 과장도 엄~~~청나게 많구요. 그래서 의사들은 환자가 하는 다른병원에 대한 얘기는 잘 안믿습니다.
근데, 기본적으로 징병제로 끌려와서 기분나쁜 와중에 상하관계도 있는 군의료에 대한 나쁜 이미지에다가, 군의료에 대한 부족한 이해가 겹쳐지면 그런 말들이 나오기는 아주 쉽겠죠. 인터넷에서 나오는 군대 의무대 썰 들어보면 말도 안되는 얘기 진짜 많아요. 그걸 다 믿을 필요는 없죠.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비의료인의 의료퀄리티에 대한 평가는 그냥 참고할 가치 자체가 없는 수준입니다. 진짜 솔직한 심정으론 그래요. 친절도 같은 비의료적인 항목에 대한 거는 당연히 논외구요. 진짜 잘되는 병원들도 진료 수준은 개판인 곳 정말 많습니다. 근데 명의라고 몰려가잖아요? 이유가 뭘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군의료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냐면, 군의관들중에 전역하면 진짜 의사 되는거냐는 질문 한번 안들어본 사람 잘 없을겁니다. 현실은 군의관은 거의 대부분 전문의지만요.

물론 군의료가 문제가 많은건 사실이죠. 기본적으로 군대 시스템상으로 제한적인 부분이 많구요. 또 군의료의 거의 대부분을 징병으로 의존하다보니 생기는 문제도 많구요.
그렇다고 인터넷에서 나오는 썰들 만큼 그만큼 말도 안되는 쓰레기급은 아니란거죠. 오히려 민간의료보다 훨씬 나은 부분도 많습니다. 문제가 없는 시스템이란게 세상에 어딨겠어요.
21/08/04 09:04
수정 아이콘
다쳤네. 응 느그아들.
그리고 중요한게. 면제 대상이 되어야 할 친구들이 면제가 아니라 현역으로 계속 입대하는 이 상황에서 해결할 의사는 없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구가 줄어든다는건 이미 알고있고 해결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분위수만 늘려서 옛날 같으면 등급이 낮은 친구들도
그냥 등급을 좋은걸로 줘버리는거는 아니죠. 이거 계속 하다가 터지면 어쩌려고 하는건지...
드랍쉽도 잡는 질럿
21/08/04 09:07
수정 아이콘
자게로 가야 하지 않나 싶군요.
리얼월드
21/08/04 09:09
수정 아이콘
소독약이 없었던건 욕먹어 마땅하지만
괴사와 소독약이 없는것과 관련이 있나요?
없어보이는데...
소독약으로 괴사를 치료하진 않죠 ㅡㅡ;;;
회색사과
21/08/04 09:21
수정 아이콘
반진사(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에 모일 사람들이 이런 거에나 모여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라스보라
21/08/04 09:33
수정 아이콘
괴사와 소독약이 관련이 있냐 없냐를 따질 필요는 없죠. 환자가 그렇게 느낄만큼 사후 조치가 좋지 않았다고 이해하면 되는거니까요.
실제로 수술이 잘 되지 않았다던가 하는 식의 다른 문제 였다 한들, 바로 복귀를 종용한점 + 그 후에도 상태가 좋지 못함에도 사후 조치가 좋지 못했다는점을 생각해보면 문제가 심각한거 같습니다.
평시에 엘리트 운동선수에 대한 관리도 이럴진데 전시에 부상병들 관리는 어떻게 믿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가나라
21/08/04 10:03
수정 아이콘
환자가 느끼는대로 이해하면 안되죠.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
가끔 보면 환자라 하면 무슨 말을 하든 다 이해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게 되는데 참 이해가 안되네요
배달음식 시켜서 그냥저냥 괜찮은 맛이어도 맛 없다고 쓰레기라고 리뷰달고 욕하고 평점1점 주고 환불해달라는 사람은 진상이고 똑같은 걸 환자는 해도 된다 뭐 이런건가요?

아 물론 저 사람이 그랬단 건 아니구요.
라스보라
21/08/04 10:09
수정 아이콘
배달음식하고는 전혀 다르죠. 환자는 당연히 의료전문지식이 없잖아요.
결과나 수술후 조치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면 컴플레인 할수 있는거고, 컴플레인을 엄밀한 의학용어로 정확하게 하지 못했다고 해서 무시하면 안되죠. 그 과정에서 정말 미흡한게 있었나 따져보는게 순서죠.
그 후에 문제가 없다면야 환자에게 끌려갈 필요는 없겠지만요. 무슨 말을 하던 다 이해해 주라는건 아닙니다.
가나라
21/08/04 1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깐요. 그 과정에서 정말 미흡한게 있었나, 뭐가 진짜 문제였나를 따져봐야죠.
님은 근데 환자가 불편했으니까 사후조치가 좋지 않았다고 이해하면 된다 했잖아요.
환자는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사후조치가 적절했는지 좋지 않았는지 판단하기가 어렵고, 불편하다고 해서 사후조치가 좋지 않았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 후가 아니고, 환자가 불편하다 했어도, 적절했는지 아닌지를 먼저 평가한 후에, 진짜 문제가 있었으면 그 때 부터 의료진을 까면 되는겁니다. 왜 환자가 불편하다고 일단 까고 보나요?

배달음식랑 정말 다르죠. 배달음식은 문제가 없어도 내가 맛 없으면 맛 없는거고, 의료는 내가 불편해도 문제가 없으면 문제가 없는겁니다.

지금 보면 군 측 입장은 하나도 없는데 댓글들 보면 다 군대만 까고있죠. 님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고 있구요
군대랑 의료는 그냥 적폐라서 두개가 결합한 군의료 관련한 얘기는 양쪽말 들어볼 필요도 없는겁니까?
라스보라
21/08/04 10:28
수정 아이콘
단지 환자가 불편하다고 까는건가요? 결과가 좋지 못하고 관련 내용이 나와있잖아요.
기사에 나온 대로라면 빠른 복귀를 종용했고, 외부병원에서는 바로 서울로 이송해야 할 정도로 괴사가 심했던 상태였다고 진단했다는데요.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상황이였으면 괴사가 진행될때까지 지켜보다가 결국 큰병원 보내서 재수술했으면 의료사고각인데요.
추후 군에서 어떤 해명을 하는지는 봐야겠지만 불편해도 문제가 없는 상황은 이미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군관련이 아니더라도 이런 기사를 보고 이런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한거 같은데... 언론은 틀릴수 있으니 뭐 확실하게 100% 증명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까지 말라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만... 어디를 딱히 적폐로 보고나 나올 반응은 아닌거 같은데;;;
가나라
21/08/04 1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대에서는 휴가 복귀를 강요한게 아니고 휴가 규정을 설명한 것 뿐이라고만 되어있구요
수술 3주까지 괜찮았으면 복귀할만도 하죠 완치까지 지켜보나요? 그리고 수술 3주까지 괜찮았다가 다시 감염이 된 원인도 기사만 봐서는 알수가 없고, 괴사가 확인된 후에 얼마나 지켜본지도 모르겠고, 괴사를 확인하고 저 선수가 밖에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보내준건지 그냥 참고 있었는지도 알수가 없구요. 정말 기사만 봐서는 정확한 상황을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 대체 뭘 보고 의료사고각이라느니 어쩌느니 얘길 하시나요?
님은 지금 정확한 팩트는 하나도 모르고 저 환자 얘기만 듣고 이미 문제가 심각하다고 단정짓고 있으신데요.

언론은 틀릴 수 있고 한쪽 얘기만 나온 기사는 특히나 더 그럴 수 있는거 이제 다들 알만도 한데 아직도 한쪽말만 듣고 이렇게 판단 하시나요?
뭐라도 좀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지금 님이 본 건 정말 저 환자 얘기말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괴사가 얼만큼 된건지, 중간과정에 시간은 얼마나 지난건지, 후유증은 얼마나 남는지, 소독약이 진짜 없었는지 등등.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는데요.
진짜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요, 저 환자와 기자가 선동하는 거라고 봅니다 환자 본인의 잘못을 최대한 감추면서, 민간병원의 잘못도 감추면서, 기자는 화제성을 위해서 등등 이요. 근데 저는 아직 다 모른다 하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니깐요.
아무것도 몰라요. 님도 저도.

그리고 의료사고요??? 뭐가 그렇게 판단이 쉽나요. 왜 의료사고인가요? 괴사가 생겨서 의료사고인가요 아니면 괴사를 보고도 바로 수술하지 않아서 의료사고인가요? 의료사고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중립의 관점으로 보고 있는지, 진짜 선입견 없는지
라스보라
21/08/04 10:57
수정 아이콘
흐음... 의사는 아니고 의료인이긴 합니다.
저건 의료사고다 ! 라고 확언한게 아니고 ( 말씀대로 기사만 보고 100% 알수야 없죠. ) 저런일이 일어나면 의료사고로 다툼은 무조건 생길꺼 같다는 이야깁니다. 의료사고 각은 그래서 이야기 드린거고요.
엄밀하게 다 따지면 수술 3주면 무조건 복귀합니까? 그것도 상황따라 다른 이야기고요.
기사에 아무 내용이 없는것도 아니고 기사를 보면 당연히 그 기사내용에 따라 이런 저런 반응들이 나오게 되어있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군에서 다른 납득할 해명이 나오면 반대로 아 그랬었구나 할수도 있겠죠. ( 물론 이런것도 문제일수는 있고, 그래서 피카츄 배를 만지네 뭐네 이야기도 있는겁니다만... 여기 댓글들이 그렇게 상식밖의 반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여기서 군대를 적폐로 보는거냐 의료를 적폐로 보는거냐 까지 화를 내시는건 좀 당황스럽네요. 제가 딱히 군대나 의료를 적폐로 볼 이유가 없는데 가슴에 손을 왜 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첫 댓글에 심각하다고 이야기를 쓴건 아래에도 적었지만 평시에도 부상관련해서 뒷말이 나온다면 전시에 어떻게 믿고 싸울수 있겠냐.. 군대에서 이런 문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닌거 같다는 뜻이지.. 대박 ~ 어떻게 이런 의료사고가 하는 의미로 쓴건 아닌데... 좀 잘못쓴거 같기도 하네요.
Infrapsionic
21/08/04 13:37
수정 아이콘
일단 바로 복귀가 아니고 수술후 3주째에 복귀인건데 다른 일반적인 사례보다 오히려 복귀시점이 늦는 편입니다. 사후 조치가 미흡한지 안한지는 팩트체크 해봐야겠죠.
날아라 코딱지
21/08/04 09:43
수정 아이콘
선동성 낙시기사같네요
군대있을때 실력 하나없는 군의관덕분에
부러진 팔뼈를 안부러졌다고 진단하는 바람에 일주일간
극한의 고통속에 지냈지만
소독약정도가 없어서 괴사라니
30년전 군대에서도 소독약은 있었고 괴사되는데 소독약이
무슨 소용일까요 그리고 소독약 없어서 괴사됬다는 말자체도
터무니없고 괴사는 훨씬 후에 일어나죠
21/08/04 10:03
수정 아이콘
군의 얘기도 일단 들어보긴 해야합니다.
Infrapsionic
21/08/04 10:33
수정 아이콘
기사 제목을 너무 자극적으로 뽑은 것 같아요. 마치 군대에서 소독을 잘못해서 상황이 이렇게 된 것처럼 뉴스가 나오네요.
아킬레스건 파열이 수술 후 감염이 워낙 잘 일어나는 부위이기도 하고, 수술 후 3주차에 훈련소에 돌아가서 상처가 악화되었다는 건 이미 감염이 있는 상태에서 훈련소에 들어갔다는 이야기죠.
민간병원보다는 미비한 의료 장비나 환경 때문에 군의료에 분노가 투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투사와는 별개로 소독약 미비가 포비돈을 말하는 거고, 이 포비돈이 없었고 다른 조치가 없었다는게 사실이라면 질책받아야 마땅하지만, 소독약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군의료가 물론 낙후되어있긴 하지만 실제보다 좀 과장된 측면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사나아
21/08/04 11:43
수정 아이콘
K 군대와 K 언론의 콜라보!
21/08/04 12:35
수정 아이콘
수술도 외부병원에서 받았네요.. pgr에 의사분들많으실텐데 포비돈 이틀 없었다고 괴사가 일어나나요?
21/08/04 12:49
수정 아이콘
문제가 있어서 계속 치료가 필요했는데 들어갔다
의료인의 지속 f/u이 필요했는데 없었다.
문제인지했을 때 즉각 조치가 필요했는데 없었다.

소독약 없었다란 자극적인 문구보다 다른 문제는 없었는지가 훨씬 중요해보이네요. 소독약 반입에 대한 규정이 옳았다면 안타깝지만 별 문제 없는거고 충분하다고 생각된 물품이 부족해졌다면 어떤 경로로 이를 보충할지에 대한 대처법이 없었다면 미숙한건 맞았겠구요.
스칼렛
21/08/04 12:55
수정 아이콘
군대랑 별 상관 없어 보입니다만 저런 식으로 주장하면 먹히는 시대니까 저렇게 하는거죠. 마침 올림픽 시즌이기도 하고. 괜히 엮여서 피해보는 사람만 없으면 좋겠군요.
박세웅
21/08/04 13:43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해..하나도 바뀌질 않았어..k-군대..
21/08/04 14:22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일입니다. 소독약이 없었다는 기사 내용이 모두 정확한 내용은 아닌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군대에 가서 다치고 외부병원에서 수술 받고, 괴사까지 온 것은 사실이니까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복무할 때만 하더라도 군병원은 일주일에 한번 사단,여단에서 환자들을 모아서 방문하곤 했습니다. 외부병원은 군병원 군의관이 필요한 경우에 서류를 발급해주면 그때서야 갈 수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급성으로 진행되는 환자들임에도 2~3주 길게는 한달 넘게 방치되는 상황이 발생해 치료를 해도 예후가 매우 안좋거나 심한 경우는 목숨을 잃기도 하구요.
군대에서도 훈련소라는 특수한 기간에 발생한 문제라 참 안타깝네요. 원체 힘든 시기이니 규정을 안지키면 악용해서 힘든 훈련을 안받으려는 얌체들이 있긴 할거 같은데, 시스템적으로 잘 해둘 수 있을거 같긴 하고요. 이 선수도 집에서 치료 받고 재입대를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다면, 그걸 택하지 않았을까 싶구요.
Navigator
21/08/04 15:03
수정 아이콘
소독약 어쩌고는 전문적인 부분이라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어쨌든... 스티붕... 니가 옳았을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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