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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2 13:12
저도 표식이 폭격당했을거라 봅니다.
요즘같이 정글의 설계가 중요한 메타에서 표식은 최약체 정글이죠. 요즘 메타 원딜 보면 캐리는 바라지도 않으니, 얌전히 탑승이나 하라는 느낌으로 굴러가고 있고요. 그런 점 때문인지 해외에선 직스 외에 비원딜들이 나온다고 하던데...
21/08/02 13:16
근데 또 표식이 못해봐야 아서 요한 윌러 돌림판급 정글이랑 큰 차이 있나 싶긴하고...
만약 그 급으로 못한다고 가정해도 탑 모건 -> 도란(스탯으론 리그 폭격중) 바텀이 비스타 -> 케리아 이거 두개만으로 우승권 경쟁은 쌉 가능했을듯...
21/08/02 14:05
스프링땐 잘하기도 했고
섬머때도 어떻게든 성장해서 캐리하는 모습 몇번 보여준거 보면 라이너가 받쳐줬을때 버스 탈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을거 같습니다.
21/08/02 14:57
약간 아프리카 사이에서 바람 새던 기인 같은 느낌이 있긴 하죠. 그래도 메타에 따른 폼 저하 자체는 어쩔 수 없었을거 같긴 한데 쵸비라 괜찮았을거 같기도 하고.....데프트가 중요했겠죠. 지금이야 상위권이면 만족할거 같아도 만약 1년 더 했으면 작년보다 한걸음 더를 원했을텐데 데프트가 부진하면 결국 우승은 못할거 같아서....
21/08/02 13:28
LOL판의 '만약에' 시리즈들이 몇몇 있죠...
삼화가 공중분해되지 않았으면 T1 왕조를 능가했을 것인가 그리핀이 공중분해되지 않았으면 언젠가는 인디언기우제 끝에 우승을 차지했을 것인가
21/08/02 13:30
저 drx는 매력적이긴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바뀔 것 같진 않아요..
서머 후반기 들어와서 케리아의 t1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들어간 팀의 색은 다 별로라.. 오히려 지금은 농심,리브샌박,프레딧 같은 팀의 색이 재밌죠.
21/08/02 15:03
DRX는 롤을 단순하게 이기려는게 딱 씨맥팀의 승리패턴이었고 쵸비가 있어서 그 팀컬러가 강했죠. 제가 데프트 팬이지만 데프트만 이름 값 했으면 알고도 못막았을듯.
21/08/02 13:33
선수합도 좋았을거고, 저 상태에서 쿼드던 솔카든 대체로 나와야 성장했을꺼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표식도 쵸비+도란+씨맥(?)상태에서 한번 더 했으면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요..
21/08/02 14:13
쵸비가 미드 룰루, 미드 탱커 해도 표식,도란이 극딜 해줄거 같습니다.
그럼 패턴이 다양해지니까, 밴픽도 좋아져서 우승 가능성 충분하다고 봅니다.
21/08/02 15:21
롤 역사를 봐도 그렇고 지금 젠지만 봐도 상위권 팀이 큰 전력상승은 못하고 멤버만 유지해도 대부분 기본 이상은 했죠. 대퍼팀도 미드가 바뀌긴 했지만 2년차에 우승했었고요. 팀합이라는 것에 부정적인 분들도 있으나 역대 롤드컵 우승 팀들 티원, 삼화, 삼갤, 담원 큰 멤버 변화 없이(다른 멤버로 3번이나 우승한 티원 제외하면 롤드컵 우승 시즌에 모두 1명 정도만 교체) 2년차 이상 되어서 우승했죠.
21/08/02 21:37
성적도 성적이지만 인기면에서 T1 바로 아래까지 추격했었던 게 정말 컸죠.
선수 개개인의 스토리에 감독의 스토리까지 버무려져서... 이 좋은 라인업을 날린 DRX 프론트 정말 두고두고 반성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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