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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5 00:58:06
Name 추천
File #1 0725005552405896.jpg (834.7 KB), Download : 37
출처 엠팍
Subject [기타] 70년대 초반생이 느낀 남녀차별.jpg


그랬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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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카리스
21/07/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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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7/25 01:09
수정 아이콘
그런 이분법을 통용시키려니까 이 난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기계적 성평등 하자는 거죠 그럴 거면. 물론 남녀 차이를 긍정하자는 분들도 꽤 있긴 한데, 세태가 세태인 만큼 호소력은 별로 없죠. 애초에 그 남녀 차이를 뷔페식으로 써먹으려는 분들이 계시고, 그들과 가치관을 일부분 공유하는 분들 또한 자정 기능을 상실한 상태니까요. 별 수 있나 싶습니다. 세태가 그렇다면 그에 맞게 적응을 해야겠죠.
만수동원딜러
21/07/25 01:10
수정 아이콘
그렇게 고생하고도 이렇게 열려있다니
21/07/25 01:11
수정 아이콘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아들이었던 귀남이가 여자인 후남이보다 행복한 삶을 산건 절대 아니었죠...
구라리오
21/07/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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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남이는 선생님에다 소설가 + 사랑하는 판사(?) 남편...
귀남이는 사랑하는 여자를 얻지 못하고 고시 포기 후 회사 취업한 그냥 그런.... 어? 잠깐 대기업 간거 같은데 이 친구도 기만자였어?!!
나주꿀
21/07/25 0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막상 남녀차별을 겪어본 적이 없는 세대의 성별이 성별갈등으로 폭발하는거보면
한국 쇼미더머니에서 갑자기 분노 풀충전해서 분노의 랩을 쏟아붓는게 생각나요.
랩의 원조 미국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안전한 환경의 한국에서 정규교육 잘 받고 잘 살다가
자기가 겪지도 않은 미국 감성 따라가려고 하는게 좀 웃기다고 해야하나
아이군
21/07/25 01:19
수정 아이콘
오 이거다.... 제가 페미니즘에 느끼는 바가 정말 잘 표현되어 있네요 크크크

잘 먹고 잘 자란 귀한 자식이 갑자기 미국 본토 갱스터랩 하는 느낌입니다.
제가la에있을때
21/07/25 01:5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오렌지꽃
21/07/2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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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2030 여성을 말하는것이라면 그들은 통계로도 입증가능한, 출생부터 차별을 겪던 세대인데 남녀차별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할 수 있을리가요
가나라
21/07/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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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떤 차별을 겪었나요?
제가 2030남성인데 저는 남자라서 손해본 기억밖에 없는것같은데
망디망디
21/07/25 07:36
수정 아이콘
20은 모르겠고 30은 여자들 어렸을때
남아선호사상이 남아 있지 않았나요?
홍콩야자
21/07/25 08:10
수정 아이콘
20대 후반도 남아 있을걸요.. 옛날에 작은아버지가 태아가 딸이라서 고민했던 것이 기억 나네요. 그 사촌동생이 올해 28살
오렌지꽃
21/07/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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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선호사상은 90년대생이라면 다 해당됩니다. 여아낙태가 2000년대 중반이나 되서야 근절되니까요
오렌지꽃
21/07/25 08:16
수정 아이콘
저도 2030남성인데 남자라 손해본 기억 많지만 여자라고 손해본 경우도 많이 봤어요. 누가 더 손해봤느니 따위로 싸울수는 있어도 그런적이 없다고 하면 양심이 없는거겠죠
가나라
21/07/25 08:24
수정 아이콘
남자라서 본 손해가 너무 커서 그런가 여자라서 손해 본 경우는 기억도 안나네요
오렌지꽃
21/07/25 08:25
수정 아이콘
개인의 경험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죠. 저는 남자라서 손해본건 자잘한거 빼면 군대 간것 정도밖에 겪어본적이 없네요
다리기
21/07/25 09:14
수정 아이콘
군대간 거 이상의 손해를 볼 수가 없죠
오렌지꽃
21/07/25 09:43
수정 아이콘
저는 장남이라는 이유로 부모님이 대학등록금을 모두 내주셨지만 제 여동생은 본인이 휴학 복학 반복해가며 학비 다 벌어서 냈어요. 집안 형편이 부족한것도 아니라 그런 사실을 모르고있다가 나중에 동생이 울며불며 하소연할때 우연찮게 들었는데 그때 어머니의 논리가 오빠는 군대 갔잖아 였습니다. 저는 군대가기 vs 2년동안 등록금 벌어서 내기 하면 전자 할랍니다. 앞서말했듯 개인의 경험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김파이
21/07/25 13:04
수정 아이콘
통계만 놓고 보면 여성의 대학진학률은 2008년(89년생)이후 쭉 남성보다 높았습니다.
오렌지꽃
21/07/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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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파이 님//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이야기 같습니다
다리기
21/07/25 13:23
수정 아이콘
저는 장남인데 학원 안 다니고 국립대 가서 1년 학비 300-400 내고 다녔구요

제 여동생은 검정고시학원 미술학원 재수학원 다 거치고 사립대가서 한학기 학비 400-500씩 내고 방학땐 유럽여행도 보내고
졸업 후엔 작업실도 내어주고 미국 대학원 유학까지 갔다왔는걸요.

저나 님이 그렇게 산 건 각자 집안일이죠. 저와 동생 이야기 갖고와서 남성차별 사회라고 말해도 될까요? 오렌지꽃님 집안사정 끌고 온다고 해서 요즘 여성이 받는 차별이 군대 이상이라고 말할 수는 절대로 없죠.

대체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이 강제로 군대 끌려갔다오는 거보다 더 손해보는 일이 뭐가 있죠? 없습니다. 없어요.
오렌지꽃
21/07/25 13:27
수정 아이콘
다리기 님// 다리기님이 남성차별 사회라고 말하시는건 제 주장과는 상관없습니다. 다만 여성차별이 존재하지않는다면 저는 계속 할말이 있는거구요. 이를 구분짓지 못하시다면 역시 할말 없습니다.
다리기
21/07/25 13:39
수정 아이콘
오렌지꽃 님// 남자라서 손해 본 게 군대밖에 없다시니까
여자가 겪는, 그만한 차별이 없다고 말씀 드리는 거에요.

남성차별 여성차별 다 존재하는 영역이 있다는 데 동의
남자가 겪는 차별이 꼴랑 군대밖에 없다는 말에 의문 -> 여자가 뭐 얼마나 더 많이 차별을 겪느냐
이겁니다.
가나라
21/07/25 1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렌지꽃 님// 저는 지금 군 복무 중인데요, 여자 동기에 비하면 한달에 천만원 이상씩 손해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고등학교 때야 여성과 뭔가를 비교할 일 자체가 없었지만 대학가서 부터는 여성이 모든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했죠 대학생활이나 과외를 구하는 것 부터 모든게요. 지금은 의무복무로 정점을 찍고 있구요. 제가 양심이 없을까요? 단순히 초등학교 때도 무겁고 더러운 일은 남자들이 다 했던것같네요. 여자들이 성차별에 관해 말할 땐 자잘한 걸 다 넣는데, 남자들 자잘한 건 넣으면 안됩니까? 이것부터가 지금 성차별 하고 계시는데요. 왜, 남자니까 자잘한건 남자답게 넘어가야 합니까? 쪼잔하게 굴지말구요?

현직 의무복무중인 사람 입장에서 여자가 힘들었다 이딴 말 들으면 진짜 열받아서 뒤집어집니다. 특히나 여자동기가 '야 군의관 편해서 좋겠다' 이러면 진짜 패고싶어지죠.

심지어 군대에서 양성평등 교육은 여성 강연자가 의무복무중인 남성들을 모아놓고 [남성은 잠재적 성범죄자다 조심들 좀 하고 여성을 배려해라] 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성평등 교육은 의무적으로 꼭 들어야 합니다. 매년 2번정도 씩이요. 강의를 듣고 있을 땐 진짜 강연자를 개패고싶더라구요.
거울방패
21/07/25 14:34
수정 아이콘
앗 저는 군대 안가고 등록금 벌어서 내고 싶은데...
오렌지꽃
21/07/25 1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리기 님// 큰손해 본게 군대밖에 없다는거에요. 그외에 자잘한 손해라 해봐야 무거운거 들기 높은곳에 있는것 꺼내주기 정도 외엔 생각안나네요. 이정도면 솔직히 입밖에 꺼내는게 스스로 찌질해보여서 다들 쉬쉬하지 않습니까
오렌지꽃
21/07/25 18: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나라 님// 억울하신 부분이 많으신 것 같은데 님이 말한 남성으로 차별받았던 경험들이 여성차별이 없다는 근거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저는 누가 더 차별 받았느냐 같은건 관심이 없습니다. 성평등 같은 레토릭도 제 알바 아니구요
유포늄
21/07/25 12:33
수정 아이콘
무슨 양심을 얘기하는거죠?
여자라서 어떤 손해를 봤을까요??
유포늄
21/07/25 12:25
수정 아이콘
오히려 현 2030은 뉴스에서 알파걸이라고 혹은 딸바보라고 불리는 아빠를 가진 세대입니다.
남자니까 양보하라고 교육받은 세대죠
오렌지꽃
21/07/25 12:45
수정 아이콘
남자니까 양보하라는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있던 시기에 겨우 딸바보 아빠들의 존재로 여성차별이 없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특정 성별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기도 하던 미개한 시절에 설령 운이 좋게 태어났다 하더라도 퍽이나 좋은 대접 받겠습니다.
유포늄
21/07/25 12:48
수정 아이콘
남자니까 여자애한테 양보하는게 가부장적인 문화인가요?? 반대입니다.
특정 성별이라는 이유로 죽임이요?? 죽음을 더 당하는건 남자인데 왜 여자의 죽음에만 신경쓰세요??
오렌지꽃
21/07/25 1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체 여기서 왜 남자가 더 죽음을 당하는지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들이 남자라는 이유로 살해당했나요?? 저는 여성차별이 없었다라는 주장에 대해 반대하는거지 누가 더 차별받았는지 따위는 관심없습니다.
Arabidopsis
21/07/25 05:22
수정 아이콘
그 쇼미랑 랩이 잘 나가는 장르가 된 것도 신기...
내맘대로만듦
21/07/25 13:31
수정 아이콘
분노를 표출하는건 재밌거든요
21/07/25 01:14
수정 아이콘
71년 생인데 공감하네요
조금 다른 생각을 말해보자면 대학을 남자 위주로 보낸다는게 경제적인 측면도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어차피 모든 자녀를 다 보내기 힘든 상황이면 가능성 높은 남자(사회의 시각이 그랬으니)를 위주로 선택할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당시엔 대학 보내는거 쉽지 않긴 했어요 돈 때문에...
댓글에 나와있는 내용도 많이 공감해요
인류역사상 평범한 서민의 특정 부류가 꿀빤다는게 가능했던 적이 있었나 싶거든요
불공평은 이름만 바뀔뿐 늘 존재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들어요
실제상황입니다
21/07/25 0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이른바 가부장제인데... 가부장제에서 해방될 사람은 여자뿐만이 아니거든요. 근데 말로는 여자도 남자도 다 같이 해방되자 외치면서... 남녀평등, 아니 여남평등 하자고 외치면서... 가부장제를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도로 자꾸 해석하려는 분들이 있죠. 그래요 뭐 좋다 이겁니다. 피해자와 가해자에 가까웠을 수도 있죠. 근데 그 책임을 왜 현 세대에게 지우려고 그러는 건지... 소위 잠재적 범죄자라고들 하죠. 자꾸 그런 원죄 의식을 씌우려고 애를 씁니다.
40년모솔탈출
21/07/25 02:15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장남이 집안 몰빵해서 성공하면 밑에 형제들 챙기라는 책임감도 줬었죠.
21/07/25 09:00
수정 아이콘
남자가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보편적인 인식이었다는 전제 자체가 차별적이었음을 보여주는 단면 아닐까요?
지금은 딱히 남자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어려우니까요.
VictoryFood
21/07/25 01:21
수정 아이콘
차별은 기본적으로 자원 배분의 문제니까요.
합계출산율이 1977년에 3명 아래로 내려왔고 1984년에 2명이 깨졌습니다.
개개인별로는 다르겠지만 사회적으로는 1977년 이전 출생자들은 차별이 있었고, 1984년 이후 출생자들은 차별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1/07/25 03:30
수정 아이콘
사회구성원 변화를 고려하면 십여년 정도로 확 변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84년 이후 출생자들이라고 차별없는 세상이 되기엔 심지어 현시점에도 인구 절반은 77년 이전 출생자니까요.....
21/07/25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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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대를 나눠 있었다 없었다 이야기하는것은 무리라 보고 점차 차별이 적어졌다고 말할 순 있겠죠. 84년도 이후 출생자가 차별을 받았다는데 타인이 너희 때는 차별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도 의미가 없을 거고요.
대박났네
21/07/25 01:25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도 일반인중에는 저런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훨씬 많다고 믿지만
요직에 있는 소수중에 저런 정상적인 사람들은 없는게 현실이죠
90명을 교화시키는것보다 10명을 타락시키는게 훨씬 쉽고 영향력도 쎄니까 잘 써먹는중입니다
제발 인생 뒷끝 안좋길 바랍니다
21/07/25 01:30
수정 아이콘
부조리한 세상에 부딪히고 체화하는 것을 보통 사회화라고 하죠.
하지만 페미니즘에선 미소지니라고 명명합니다.
적과 아군을 분류해야 장사가 잘되거든요.
아케이드
21/07/25 01:38
수정 아이콘
미소지니라고나 불러주면 다행이죠 그걸 굳이 더 험악한 표현인 여성혐오로 부르죠
시작버튼
21/07/25 01:38
수정 아이콘
가부장제라는게 여자들은 무조건 남자만 이익을 보는 남성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하는데
남성에게 여러가지 우선권을 주는 반면 그만큼의 책임도 뒤따랐다는걸 모르는 일차원적인 사람의 입에서나 나올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의 권력 독점이라는 이야기는 남성 중에서도 상위 1%들의 이야기고
대다수의 남성은 가부장제라는 족쇄를 차고 가족에 대한 부양과 그를 위한 출세에 대한 압박 속에 힘겹게 걸어나가던 사람들인데..
21/07/25 0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분과 비슷한 70년대 초반생이라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부모님이 비교적 열린 분이셔서 큰 차별 없이 길러주셨지만, 그래도 여동생보다 부여받은 기회가 훨씬 많았습니다.
할머니는 장손이 잘 먹어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제 앞에 반찬을 몰아주시곤 했습니다.
동생이 임용고시 재수를 하던 시절, 명절에 온 친척분은 여자애는 시집이나 보내면 될 걸 무슨 재수씩이나 시키냐고 면전에 대놓고 이야기하시기도 했죠.
그래서 동생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장남으로서 느끼는 중압감은 지금도 늘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군대는 참으로 끔찍했고 그때 생겼던 육체적 상처와 마음의 상처는 지금도 후유증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직장에서의 남녀차별 역시 많이 경험했었죠.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있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지역갈등을 포함한 여러 갈등이 수없이 일어났던 것처럼, 요즘 일어나는 남녀 갈등 역시도 좋은 쪽으로 가기 위한 진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제 딸래미가 성인이 될 즈음에는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모이맨
21/07/25 02:0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글에 동의가 많이 되는 부분이 뭐냐면

굳이 남, 녀 가르지 않아도 과거 시대에는 남자든 여자든 겪은 불이익들이 많죠

3~4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실제로 여자들이 사회에서 유리천장에 막히고, 가정에서 교육기회 등에서 차별받고,
집안일 여자라고 다 하고, 성희롱/성추행 일상회되고 다 사실인데
반대로 남자들도 군대 갔던 사람들 중 폭력을 당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거고, 가장으로서 일 하던 사람이면 지금과
비교도 안되는 안좋은 근무환경에서 야근을 밥먹듯이 했을거고
윗분 댓글대로 과거 시대라고 남자가 다 해먹는다는건 그중에서도 상위1%의 이야기이고 대부분의 일반적인
가족의 남성들은 그만큼 압박과 책임감을 겪으며 지금은 상상도 못할 환경에서 몇십년 회사다닌 사람들이죠
WeakandPowerless
21/07/25 03:04
수정 아이콘
저게 오히려 찐 페미니즘의 지향점이 되어야 할텐데
Lord Be Goja
21/07/25 03:55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저런걸로 영업시작해서 엉뚱한걸로 넘어갔죠
사이비종교들이 기존 기독교에서 쓰던 성경의 오류를 알려주겠다고 접근하는것과 비슷합니다.
WeakandPowerless
21/07/25 04:01
수정 아이콘
사이비화 되지 말았어야 하는데...
미카엘
21/07/25 07:05
수정 아이콘
이런 건강한 주장은 페미니스트들이 싫어합니다 크크
리와인드
21/07/25 07:10
수정 아이콘
드디어... 이런 주장들이 나오는 군요. 그간 선긋기 지겨웠어요.
21/07/25 07:27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들은 늘 있었어요...
하지만 늘 자극적인 것에 불 붙는거죠.
21/07/25 08:06
수정 아이콘
2019년 글입니다.
리와인드
21/07/25 08:33
수정 아이콘
단연히 있었겠죠. 아무리 그전엔 이런 주장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얘기를 하는 걸까요.
이런 주장이 들릴 말큼이 되었나. 힘을 얻기 시작하나 하는 얘기죠. 이런 걸 설명하게 될 줄은..
cruithne
21/07/25 09:24
수정 아이콘
그다지 힘을 얻는 것 같진 않습니다만...
21/07/25 09:41
수정 아이콘
'드디어... 이런 주장들이 나오는 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7/25 0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패미니즘의 근본적인 자기모순은, 그 사상이 현실에 작용을 해서 남녀차별이 점점 사라짐으로 해서 … 점점 패미니즘의 역할 축소 및 변경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마치 호랑이등에 탄것처럼 자기 세력을 점점더 키우기 위해.. 남녀차별이 줄어든만큼 더 많은 남녀차별요소를 찾아내어 자기 권력을 더 공고히 하는 흐름으로 간달까요? 근데 그게 권력 속성이니.. 결국 패미니즘+권력은 자기부정적 성장동력을 내장하고 그러니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선택적 패미니즘을 적용하고 논리적으로는 방어할수가 없으니 종교와 비슷하게 자체적인 성역화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건전한 패미니즘의 종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바웃타임
21/07/25 07:52
수정 아이콘
제 어머니는 충청도 출신이시고

전교권 수위권 성적을 항상 유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무슨 대학이야? 하고 대학도 못가셨죠
(70년대보다 더 이전)

여자들은 밥상 겸상도 못하고 반찬마저 차별(?) 받던...
아저게안죽네
21/07/25 07:58
수정 아이콘
저런 대표적인 차별들 외에 사회 자잘한 구석에 숨어 있던 차별들도 잔인했었죠.
91~2년 쯤에 연로하신 외할머니를 어머니께서 모시고 새벽에 서울 터미널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첫손님이 여자면 하루 장사 망친다고 승차거부를 수차례 당해 해매다 젊은 기사분이 어머니 생각난다고 태워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남녀 갈등이 매우 심하지만 그래도 그 시절들보다는 진보했다고 생각하는데 어째 최근엔 역주행 하는 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내배는굉장해
21/07/25 08:00
수정 아이콘
과거에 남녀차별 있었다는 걸 누가 부정합니까?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이제 자라는 아이들이 반대로 남녀차별 당해야 한다고 하면 누가 동의해줍니가? 그럼 이제 또 십년 후에는 또 반대로 남녀차별 할겁니까? 말이 안되잖아요. 자라나는 세대는 평등하게 자라나야지요. 남녀차별의 불이익을 복수하고 싶다면 그 남녀차별의 혜택을 받았다는 사람한테 하는 게 맞는 겁니다.
21/07/25 08:05
수정 아이콘
그때 차별 있었다는 거 모르는 사람 있나? 그런데 왜 따갑좌도 아니고 지들이 7-80대에 얻은 것을 왜 지금세대에 갑으라고 하냐고~~!!????

생색은 차별로 이익 받은 지들이 내고.. 완전 꿩먹고 알먹고 둥지로 불쬐는 거 아냐?
이니그마
21/07/25 08:08
수정 아이콘
94학번으로 대학다니면서 기억나는건
이상할정도로 선배들이 꼴마초스러웠던 것입니다.
소위 X세대부터 시작되었던 하이텔 나우누리등 초기 온라인에서 태동하던 pc감각과 상당히 괴리되어 있었지요.

지금의 꼴페미운동은 당시의 반대급부라 보고 있습니다.
과거 선생들의 촌지요구성 묻지마 폭행시대.
90년대 후반의 교실파괴시대를 지나
아직도 혼란스럽긴해도 비교적 상호존중컨셉의 문화가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젠더갈등도 사회적 리소스를 소모하긴 하겠지만 리즈너블하게 합의를 이루기를 기대해봅니디.
유료도로당
21/07/25 0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남녀차별이 심한 사회일수록 남성이 짋어져야할 어려움도 같이 커지는 편입니다. 이런걸 맨박스라고 하던가요. 여성을 동등한 인간 취급도 안하던 근대 이전사회로 돌아가더라도, 그때 남성은 놀면서 떵떵거리기만 하고 모든 힘든일을 여성이 했다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때도 위험한일, 힘든일은 남성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단 그걸 명분삼아, 그 댓가로 더욱더 철저한 남성중심사회, 여성을 동등한 시민으로 보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남성들이 만들어갔던것이죠. (즉 차별에는 댓가가 있었습니다) 지금 남성들이 왜 남자만 군대가냐고 여자들한테 화를 내봤자, 언제 여자들이 군대 가기 싫다고 빼달라고 투표라도 해서 의견을 표출이라도 했었는지 생각해보면 그런적은 없죠. 그당시의 기득권이었던 남자들이 마음대로 정한것일뿐...

지금의 문제는 (물론 기성세대랑 섞이면 아직 많지만 적어도 지금 젊은이들 세대에는) 남녀차별이 많이 없어지고 있는 중이고, 적어도 '없애야한다' 라는 얘기라도 주구장창 나오고있는데, 위에 말한 그 '맨박스'는 없애자는 얘기도 안하고 그대로 남아있을것만 같은게 불만의 근원이라고 봐야겠죠. 즉 지금 20대 남성들의 불만은 '남녀는 평등해야하는데 힘든일은 왜 여전히 남자가 도맡아 해야해? 그럼 남자가 손해 아니야?' 라는 논리라고 생각하고, 이는 타당한 불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역사 내내 수천년간 내려온 남녀차별의 틀이 이제 깨지려고 하는 과도기적 상황이니 쉬운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21/07/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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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갑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진보된 평등사회로 가기 위해 불가피한 진통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슬리미
21/07/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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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번인데 신입때 어떤 여학우가 복학생 담배피는 근처에서 가만히 담배피다가, 한 남자 복학생한테 피던 담배 바닥으로 버려지고 뺨 풀스윙으로 맞는거 보고 ..
아직 기억에 있음
문과도 나름 좋은 학교였으니 그여자분 지금쯤 여가부 공무원 됐을수도 있겠네요
21/07/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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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복학생은 안티 페미 전사가 되었을지 자신의 과오를 반추하면서 스윗남이 되었을지가 몹시 궁금해지네요.
다리기
21/07/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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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윗남에 추천 5개 겁니다 크크
21/07/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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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시대에 약자들은 빈번히 폭력에 노출되곤 하죠
여자가 담배핀다고 때리고, 후배라고 때리고…
스킨로션
21/07/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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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요즘 여성 차별이 어딨냐는 소리는 진짜 황당하네요.
당장 남자인 제가 본게 있는데 어떻게 여성 차별이 아예 없어요.. 참고로 고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아직도 교육현장에서 가끔씩 개같은일 일어나곤 합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선 극적으로 없어진 편일수도 있겠지만..

저도 무지성 페미들 싫어하지만 요즘 반대측에서도 헛소리들 하는거 보면 꼴받아서 못봐주겠네요.
다리기
21/07/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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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등학교 수준에서 명백한 여성차별은 어떤 게 있나요?
저는 졸업한지 그래도 15년 가까이 되가는데 본 적이 없거든요.
개인차가 참 크네요
스킨로션
21/07/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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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들이 수학, 물리를 더 잘한다거나 하는 인식이 선생들 사이에서도 깔려있습니다. 물론 실제 통계상으로 그럴수도 있겠으나 그걸 입밖으로 여러번 꺼내면서 '여자는 수학, 물리를 못해'라는 인식을 애들 사이에서 박히게 하는건 다른 문제죠.
이게 한두명이면 모르겠는데 워낙 자주 그러니까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지극히 드문 사례일수도 있으나 화장안하고 쌩얼로 온 여자애들보고 예의가 없다.. 라는 말을 한 선생이 있었습니다. 보통 선생들은 화장을 못하게 하는데 뭔소리냐고 그러실수 있지만 진짜 이런 사람이 실존하긴 하더군요. 놀랍게도 젊은 남자 선생..
화장 안한 여자보고 예의없다 그러는건 쌍팔년도에나 볼수 있는 상황인줄만 알았는데 뭐 암튼 그랬습니다.

이건 차별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요즘 흔히 말하는 젠더감수성이 없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역겨운 소리하던 선생의 에피소드를 알려드리자면 모 유명 여자연예인의 성관계 비디오가 유출되었을 때 그 영상을 어디서 볼수있냐고 수업시간에 공연히 묻던 인간도 있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의 경우를 말해보자면 가장 불합리 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남자애들의 경우 많은 섹스 경험이 굉장한 자랑으로 여겨지지만 여자애가 섹스를 한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들려올 때 인식은 처참하죠. 흔히 말하는 '걸레'라고 하는.. 걸레 프레임 씌워져서 인식 나락간 케이스는 몇차례 봐왔기 때문에.. 심지어 바람피고 그런 것도 아닙니다. 가장 역겨운 일이 아닐까 싶네요.
어바웃타임
21/07/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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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정신나간 케이스긴 한데

수학과학 관련해서 수학과학을 여자가 진짜 못하는지를 떠나서(맞는지 제가 모릅니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힘이 약해, 남자는 여자에 비해 공감능력이 떨어져라든지, 여자는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것에 뛰어나. 등등 과학적으로 연구가 된 부분에서, 차별이 아니라 차이를 언급하는것도 차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해하실까봐....시비 아닙니다
21/07/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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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말씀에 공감합니다. 여전히 인식의 차원에선 차별적인 면이 남아있죠. 아마 말씀하신 부분들의 남성 버전은,

여자애들이 남자애들보다 더 언어 능력이 좋다, 남자애들은 언어 공부를 더 해야 한다, 여자들 언어 능력을 본 받아라, 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괘 봤습니다. 이것도 실제 통계상으로 증명될 수 있으나, 스테레오타입화 하여 사용할 경우 젠더감수성에 역행하는 처사죠. 그리고 애초에 인간이든 동물이든 성별 특성이든 그 우월성이란 게 몇몇 특징으로 증명될리도 없는 것이고, 우월하다 열등하다라는 정의 자체가 매우 편협하고 폭력적인 의도로 생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고요.

여성에 대한 외모적 대상화도 문제죠. 다만 양면적인 게 그 안엔 여성 본인의 욕망과 사회의 강요가 섞여 있고 그 대상화 만큼이나 가치 교환되는 여성적 권력이 실존하죠. 마치 남성에게 경제력이나 근력이나 남성적 정신력을 강요하는게 성적 대상화이고 젠더폭력이지만 그 대상화 만큼 남성적 권력이 주어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죠.

여성이 성적으로 자유분방할 경우 그 평가가 처참하다는 것도 공감합니다. 다만 요즘의 분위기는 많이 달라지고 있으며, 어떤 의미론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여성이 오히려 당당하게 평가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생각합니다. 남성의 경우, 전통적으로 남성이 성적으로 자유분방할 경우 그것을 문란함으로 보기 보단 우월한 성적 능력이라든가, 인기남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평가된 면도 있었죠. 또한 남성이 성적으로 경험이 없으면 성적 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찐다남) 과 같은 인식도 있고요. 사실 이 부분은 생물학적 특성과 사회적 인식이 상호작용 한 요소가 크다 보지만, 어쨌든 젠더 감수성에 어울리진 않지요. 다만 이 부분도 양면성이 존재하죠. 여성에 대한 성적 근엄성은 여성에 대한 성적 보호주의와 연결되었고 생물학적이든 사회적이든 그 가치는 일정 부분 여성에게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남성의 경우 성적이나 물리적으로나 보호주의가 거의 없었는데 이는 (능력주의로 포장된) 자유분방이라는 가치를 얻는 대신 보호 받음에 대한 포기로 교환 된 거죠.이 지점에서 어떤 여성은 부당하게 걸레라는 평가를 받으며, 어떤 남성은 부당하게 보호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는 거지요.

사실 페미니즘의 문제는 여성의 차별을 말하며 남성은 삭제하는 것이고, 삭제하는 걸 넘어 남성을 여성의 정반대 포지션으로 프레임화하여 선동하는 것이죠. 애초 젠더문제는 복잡한 시대 배경 하에 서로가 긴밀하게 가치교환하며 억압된 형태였는데 여기서 한쪽만 강조하고 그것만을 반복 재생산하는 걸 넘어 상대를 특정 프레임에 가두는 순간 또 다른 억압이자 차별이 되는 것이니까요.
다리기
21/07/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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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은 대부분 차별이 아니라 편견에 관한 이야기 같습니다.

대충 남자는 여자보다 정신 연령이 어리다, 남자는 맞을 짓을 한다 이런 말을 하는 거랑 비슷하죠 편견에서 기인한 차별성 발언이긴 하지만..

보통 차별이라면 제가 다니던 학교처럼 정수기를 여학생반만 쓰도록 하는 경우나 학교 공용물품이 망가졌을 때 남자반만 하교 안 시키고 범인 색출하는 경우 같은 게 명백한 차별행위 아닐까요.

말씀하신 부분들은 꼭 여성이라서 받은 여성 차별이라기보단 약자라서 겪은 부조리에 가깝다는 느낌이네요.
학창시절 남자로서 겪은 남자에 대한 차별은 딱히 못느끼신 것 같아서 그 부분은 부럽습니다.
스킨로션
21/07/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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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리기님의 차별의 기준이 그렇다곤 해도 다리기님의 기준에서 보더라도 마지막에 '걸레'관련 내용은 명확한 차별아닌가요? 아예 사람 색정증 환자로 만들어서는 반짐승 취급하고 그러는건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제가 보면서도 너무 안타까웠어서 참..

그리고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남성 차별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마지막 말씀은 왜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물론 남성 차별도 있죠. 어쩔수 없다곤 해도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남자 화장실 들어온다거나.. 다리기님이 말씀하신 내용들은 겪어본 적 없긴 합니다.
21/07/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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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라기보단 그냥 폭력이죠. 여자들도 뒷담깔때 걸레라 하는 사람 엄청 많고. 오히려 남자들이야말로 단체로 짐승 취급당하는게 일상이기도 하고요.
스킨로션
21/07/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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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죠. 같은 경우에 남자들은 우상화되고 여자들은 걸레짝되는데.. 물론 여자들도 뒷담깔 때 걸레라고 하는 경우들도 있긴 하더군요.
21/07/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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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편견을 다 악의적 차별로 분류하신다면 그럴 것 같습니다. 동일한 편견이 30대 처녀 총각의 경우에 반대방향으로 작용하니 그것은 여성차별이기도 하고 남성차별이기도 하겠군요.
여튼 말씀해주신 내용들을 보니 꼰대같지만 저 정도가 개같은 차별이라 일컬어지는 것들의 전부일 정도면 세상이 참 좋아지기는 했다 생각듭니다.
스킨로션
21/07/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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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진짜 그렇게 보신다면 꼰대죠 뭐..
요즘 젊은이들 누릴거 다 누리면서 중소기업은 절대 안가는 주제에 취업율 일자리 헬조선 타령하고 말이죠..
딱 이거기 때문에..
21/07/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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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로션 님// 대학생 저학년도 아직 학생입니다. 사회 경험이 없어요. 자기가 보고 파악하는 세상이 현실의 전부라 생각하는 걸 우린 중이병이라 부릅니다. 뭐 좀 더 시간이 지나보시란 말 밖엔… 불같은 연애하다 해어지면 세상이 무너진 것 같고 죽을 것 같지만 다들 지나온 길입니다. 시간이 필요하신겁니다.
스킨로션
21/07/25 12:16
수정 아이콘
async 님// 도무지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건지.. 진짜 꼰대같긴 하네요..
'자기가 보고 파악하는 세상이 현실의 전부라 생각하는 걸 우린 중이병이라 부릅니다.'
이거 본인에게 적용되는 말인거 아시죠..? 설마..
21/07/25 12:18
수정 아이콘
스킨로션 님// 같은 말을 양 쪽에 동시에 적용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경험이 더 많은 쪽 시야가 넓지 않겠습니까? 스킨로션님은 초등학교 때와 현재의 자신이 같은 수준이라 생각하시나요. 꼰대같아 보인다고 다 틀린말인 것은 아니다 정도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스킨로션
21/07/25 12:21
수정 아이콘
async 님// 허..
진짜 이거 크크
정말 말씀 잘해주신거 같아요.
'자기가 보고 파악하는 세상이 현실의 전부라 생각하는 걸 우린 중이병이라 부릅니다.'
이거 정말 좋은말인거 같거든요.
제가 async님 댓글보고 떠오르는 생각이 저 문장말곤 없네요.
지극히 본인 중심..


몇번이고 다시 읽어보시면서 본인을 되돌아 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렌지꽃
21/07/25 12:51
수정 아이콘
async 님// 스스로 꼰대같아 보인다고 조금이나마 느낀다면 실제로 꼰대가 맞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1/07/25 13:00
수정 아이콘
오렌지꽃 님// 꼰대 맞습니다
이라세오날
21/07/25 13:50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여쭈어보는데 해당 편견이 30대에 어떻게 거꾸로 작용하나요?
30대에도 스킨로션님이 말씀하신 내용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은데요.
21/07/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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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세오날 님//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남자는 어딘가 문제가 있을 수 있는 편견의 대상이 되어 조롱받지만 여자의 경우 처녀라는 것은 흠결이라기보단 종종 장점이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21/07/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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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남성 차별도 심한데요?

언어, 영어는 여자가 더 잘한다. 체육 커트라인은 더 낮고, 체벌과 시키는 일은 여자보다 많고요.

화장문제는 신기하네요. 학생이 화장을 뭘 그렇게하냐고 하는 경우는 봤어도 쌩얼로 왔다고 뭐라한다고요?
스킨로션
21/07/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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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남성 차별이 없다는게 아닌데 윗 분도 그렇고 반응들이 왜 그러신지 모르겠네요.
모르시는거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체벌은 아예 싹 사라지긴 했습니다.

무거운거 옮기는 일 시키는거 많다는거는 그래도 없어져가는게 체감됐던게 제가 초딩때만 해도 남자 애들 자주 시키고 그랬는데 고딩쯤부터는 선생님들도 최근에 관련 교육이라도 받은건지 의식적으로 남녀 안가리고 반반으로 자주 시키긴 했습니다.
21/07/25 11:34
수정 아이콘
그러면 남성차별도 있었지만 여성차별도 있었다고 시작하거나, 남자들에게도 반대로 적용되는 예시를 가져오지 말았어야죠.
기울어진 시선을 가지고 글을 쓰셨는데 이해를 못하시면 안되죠.

다른 사람에게 물 튀겼다고 얻어맞은 사람보고, 얻어맞은 사실은 빼고 물 튀겼다는 잘못만 이야기하면 전체 정황을 왜곡하는 것 아닌가요?
스킨로션
21/07/25 11: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언어(요즘은 국어), 영어는 남자들이 못한다는 얘기는 저는 아예 들어본 적이 없는 내용이라 따로 할말이 없는데요..?

남성차별도 있었지만 여성차별도 있었다고 시작해야된다고요..? 왜죠? 저는 단지 여성차별 요즘 없다고 하는 헛소리들이 댓글에 있길래 그거 보고 쓴거뿐인데.. 본래 댓글에 언급하지 않았나요.
21/07/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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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가 언어적으로 뛰어나다는 말도 체벌 받는 것도 들어봤는데요? 그리고 같은 논리가 님말에도 적용되는거 아시죠? 애초에 개인적 경험은 근거가 안되는데 내가 이런걸 봤으니까 이런 생각이 깔려있다로 주장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수학/과학은 통계적으로도 차이가 나는데 '사실'을 '차별'이라고 왜곡하시면 안되죠.

남들 보고 반응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본인이 쓴 댓글의 잘못을 이해못하시고 있는 것 같아 언급한 겁니다
스킨로션
21/07/25 11:55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무슨 논문쓰는 것도 아니고 뭔 개인적 경험이 근거가 안되요.. 차별이 없다고 하길래 제가 직접 목격한 차별의 예시들을 나열한건데..

'그리고 수학/과학은 통계적으로도 차이가 나는데 '사실'을 '차별'이라고 왜곡하시면 안되죠.'
이부분은 참.. 제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죠. 위에 conatus님이 아주 좋은 댓글 남겨주셨으니 그거 한번 보시는게 더 빠를거 같고요.

norrell님 댓글 보고있으니 참 안타깝네요. 성대결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1/07/25 12:22
수정 아이콘
스킨로션 님//
논문 쓸데만 갑자기 현실에서 근거 수준이 바뀌는건가요? 개인의 경험은 굉장히 왜곡이 많이 들어가고 경험의 폭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근거가 되지 못하죠. 님이 말씀하신게 님이 겪은 그 선생들의 문제인지 사회적 문제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또 님이 전체 상황을 잘못 파악할 수도 있고, 편향적으로 반대 사례는 기억 못할 수도 있고, 거짓으로 지어낼 수도 있죠.

스테레오 타입을 어디까지 언급해도 되는지 사회적/문화적으로 합의가 된건가요? 차이를 말하는게 안된다면 너는 성적이 안되서 합격할 수 없어도 차별인가요? 남자가 여자보다 수학/과학을 잘해서 남자가 우월하고 여자는 지배 받아야한다고라도 그 선생이 말했나요?

스킨로션님 댓글을 보고 있으니 안타깝네요. 여성 위주로 사회를 보면서 남성이 받는 차별은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킨로션
21/07/25 12:25
수정 아이콘
norrell 님//
그렇다면 제말이 주작인지 뭔지 알게 뭡니까.. 피쟐 끊으시고 혼자 생각하시는 편이 좋겠죠.

저도 님이 남잔지 여잔지 일부러 남녀갈등 조장하려는 페미니스트 첩자의 분탕인지 혼란스럽군요.
가나라
21/07/25 1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킨로션 님//
특정 성별이 특정 부문에서 좀 더 우월하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걸 언급하는 것을 죄악인 양 표현 하는 것 부터가 문제 입니다. 명백히 생물학적으로 다른 개체인데, 이걸 부정하는 건 그냥 자존심 내세우는 것 밖에 안되죠. 페미니즘이 문제되는 게 여기서 부터 시작하는겁니다. 왜 팩트를 반박하면서 시작하는지 모르겠네요. 개개인의 차이를 내세울 거라면 세상에 통계학이란 학문은 왜 있습니까?
그리고 그런 얘기들을 하는건, 개인적 경험만 가지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통계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개인적 경험까지 더한 연역적 얘기입니다.
스킨로션
21/07/25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나라 님// 가나라님은 남성이 여성보다 수학, 물리 관련하여 더욱 우월한 종족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설마 단순 통계적으로만 생각하셔서 그렇게 결론내리신건가요?

사회 구조적인 문제들을 배제하고 통계적으로만 일반화하여 현상을 해석하는게 옳다고 보시나요?

그 결과를 토대로 '여성은 남성보다 수학,물리를 못한다'라고 일반화한 내용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현장에서 당당히 말할수있는 것이고 아무 문제없는 것이라면..

'남성은 성범죄 욕구가 매우 높으니 여성들은 남성들과 친하게 지낼땐 주의가 필요하며 남성들은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라는 사실을 교육현장에서 가르쳐도 되겠군요.

아이러니하게도 페미들과 스탠스가 일치하신거 같습니다.
가나라
21/07/25 16: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킨로션 님// 범죄행위의 발생률과
남성이 좀 더 유리한 학문
을 같이 놓고 비교하는 건 너무 억지 아닌가요?
남성이 일반적으로 성욕이 높아서 성범죄 피해자가 여성이 많은 것이지, 남성의 절제력이 부족한 건 아니죠.
그런식으로 치자면 여성이 더 높은 부분의 범죄나 사고도 많은텐데 그거 다 얘기하고 교육해도 됩니까?

범죄랑 학문의 성취는 다른거죠. 범죄에서 중요한 건 절제력 입니다.
이걸 남성과 여성의 각각 두각을 나타내는 학문과 연결짓는 건 참..뭐...더 할말이 없네요. 같은 논리로 말할거면 여성이 유리한 학문을 얘기를 하세요. 왜 전혀 다른 범주의 범죄를 끌고오나요? 언어적인 부분이나 감성적인 부분이 여성에게 유리하다고(실제로 그런진 제가 잘 모르겠지만. 이건 진짜 몰라서) 한다고 일반적으론 남성들이 그걸 기분나빠하고 성차별이라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런갑다. 하거나. 아 그렇긴 하지. 라고 인정하지.
프로질문러
21/07/25 11:46
수정 아이콘
이런식이면 페이커가 르블랑은 잘한다는 말 할 땐 알리스타는 못한다는 말도 포함해야겠네요. 지금 사고 방식이 광장히 성 간 대결적이신 거 같은데 쉐도우 복싱을 하려면 새로 글을 쓰리는 게 어떨까요?
21/07/25 11:53
수정 아이콘
상황 따라 다르죠. 한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에 따라서요. 페어커의 전체 챔프 폭이나 전반적인 점을 언급하려면 언급해야겠죠.
지금 사고 방식이 굉장히 친페미니스트 적이신 것 같은데 새로 글을 쓰시는게 어떨까요?
시카루
21/07/25 09:56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어떤 차별인가요?
스킨로션
21/07/25 10:14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 썼습니다.
프로질문러
21/07/25 11: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도 못생겼지만이라는 진리의 시가 있습니다. 동감합니다.

나도 못생겼지만/ 마광수


못생긴 여자가 여권(女權)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여자가 남자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남자가 윤리, 도덕 부르짖으며
퇴폐문화 척결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남자가 성(性) 자체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여자들과 못생긴 남자들을 한데 모아
자기네들끼리 남녀평등하고 도덕재무장하고
고상한 정신적 사랑만 하고 퇴폐문화 없애고
야한 여자 야한 남자에 대해 실컷 성토하게 하면

그것 참 가관일 거야
그것 참 재미있을 거야
그것 참 슬픈 풍경일 거야
실제상황입니다
21/07/25 14: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성이 차별당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남성이 차별당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여성 차별 없다는 분들이 그걸 모르고 하는 소리는 아닐 거예요. 근데 그게 남녀차별이 있다는 거랑은 또 다른 얘기죠. 그러니까 지금 여성 차별 없다는 분들은, 이 사회가 정녕 남성 우위의 사회이냐 그걸 반문하는 겁니다. 즉 여성이 당하는 차별의 양적 질적 총합이 남성이 당하는 차별의 양적 질적 총합보다 정녕 크냐는 얘기를 하는 거죠. 그걸 정량적으로 비교해볼 수도 없겠으나, 어느 정도 우열이 있다 하더라도 그게 진짜로 유의미한 차이인가를 묻고 있는 겁니다. 사회 전체적으로는 여성이 더 차별받았다는 데에 동의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현재 젊은 세대에서도 그러한가? 그건 아니라는 거죠.
욱상이
21/07/25 09:0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이 굉장히 와닿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21/07/25 09:32
수정 아이콘
남자도 그냥 넘어가서 그렇지 차별이라고 느낄만한게 없었던 게 아니라.. 당장 군대만 해도 그렇죠. 제 세대만 해도 차별자체가 없었다기보다 여자만 부당하게 차별받은게 남자보다 유의미하게 크다는 건 전혀 와닿지 않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더치커피
21/07/25 09:42
수정 아이콘
아 네임드 엘지팬인 베레타님이시네요
정말 좋은 글이고 저부터 반성하게 되네요
그리고 제가 더 일찍 태어나서 저 당시의 폭력적인 군대를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정말 아찔하네요.. 가뜩이나 어리버리해서 군대에서도 꽤 힘들었었는데 저 당시 지옥같았던 군대라면 아마 미쳐버렸을지도..
AaronJudge99
21/07/25 11:14
수정 아이콘
정말....제가 지금 태어난게 정말 다행입니다
5년만 일찍 태어났으면 학교에서도 죽어라 맞고...군대레서도 맞고...으
21/07/25 09:48
수정 아이콘
3년 전부터 논의되었어야하는 주제인데 이제라도 나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진샤인스파크
21/07/25 10:05
수정 아이콘
암튼 지금까지 이 장사로 이익을 봐왔던 자들이 그 이익을 모조리 이자까지 쳐서 토해내도록 해야합니다
토해내고 소각처리해야죠 그 전에는 이거 안끝날걸요?
책임져야할 것들이 책임을 지기전에는 그 어떠한것도 끝나지 않습니다
21/07/25 10:33
수정 아이콘
좋은글에 혐오충들 굿
21/07/25 10:43
수정 아이콘
제가 00년대 초반 학번인데
그당시까지 페미들 얘기가 본문과 같았습니다
가부장제로 여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지만 남자들도 피해를 본다

근데 그걸 남자들이 인정안하고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디시에서부터 일배까지 여혐들을 해댄 결과가
메웜같은 강성 페미의 등장이죠

저런 개념이 먼저였어요
이제와서 새롭게 나타난 개념이 아니라
순서가 뒤바뀐거죠
두둥등장
21/07/25 12:44
수정 아이콘
뭐 순서로야치면 일베가 먼저니 맞긴 한데..
도들도들
21/07/25 16:04
수정 아이콘
일베의 노무현 희화화나 5.18왜곡은 남성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일베의 다른 핵심 정체성 가운데 하나였던 삼일한 같은 건 별로 관심도 없었던 게 사실이지요.
AaronJudge99
21/07/25 11:11
수정 아이콘
저런 차별이 있었군요...잘 몰랐습니다
저 시절에는 차별을 당한 여성분들이나 자원을 많이 받고 그만큼의 무거운 책임을 진 남성분들이나 상당히 어려운 시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차별을 지금 와서 지금의 10대 20대들에게 다시 돌려준다...? 말이 되나요....에휴...
더치커피
21/07/25 11:23
수정 아이콘
지금의 강성페미들도 싫지만, 제일 나쁜넘들은 본문에도 나왔다시피 여성을 우습게 보던 성차별적 사고를 기본으로 탑재했던 일부 남자들이라고 생각하네요
성폭행하려다 잘 안되니 전배보낸다? 뭐 이런 미친..
저런 넘들이 사회지도층이 되고나서 나중에 마음의 빚을 갚는답시고 지금의 젊은 남자들한테 희생을 강요하겠죠
21/07/25 11:31
수정 아이콘
페미나 그들이나 똑같죠 뭐
약자라고 패는 놈들이나 맞지 말라고 편들어주니 정의로운척 양아치짓 하고 다니는 놈들이나
아이군
21/07/25 11:5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한국의 성 갈등이 극심한 이유 중 하나가, 강렬한 세대 차이를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의 세대 차이는 너무 극심해서, 한두 세대만 지나도 상호 간에 이해가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러니깐 이것이 다른 형태로 표출되는 거죠.

1930~50년대의 종군위안부(50년대 포함입니다. [한국 정부]포함)시대를 거쳐서
1970년대의 전태일 열사를 지나(전태일 열사의 공장 직원의 90퍼센트가 여자였습니다. 대부분 미성년자...)
1990년대의 아들과 딸 시대를 지나고 나니깐
2010년대 이후는 역차별의 시대죠.

이러니깐 상호간에 이해가 거의 불가능하죠. 한국의 50~60대 고위 정치인들은 15살 소녀가 하루에 16시간씩 공장에서 일하다가 피토하고 죽어간 것을 직접 본 세대입니다. 역차별은 그냥 남의 나라이야기죠.
반대로 한국의 20대 남성은 태어나면서 부터 아들은 목메달 소리 들으면서 군대로 화룡정점을 찍는, 역차별 1세대입니다. 여성차별을 이해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올해 교사 합격자 비율은 여성 60퍼센트, 9급 공무원 합격자는 여성이 53퍼센트..... 하지만 100대 기업 중 70개 기업은 여성 이사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이죠. 이 문제는 해결하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21/07/25 12:07
수정 아이콘
정말 세대간의 경험이 극단적으로 다르네요
아이군
21/07/25 12:23
수정 아이콘
야당 당사에서 야당 총재 눈앞에서 파업하던 여성 노동자를 때려죽인게 79년... 이걸 경험한 사람들이 비록 은퇴는 했겠지만 여야 원로죠. 이 사람들이 페미니즘 정책에 도장을 안 찍어주면 이상할 겁니다.

또 재미있는 이야기가 내가 자랄 때에는 딸이라고 천대하던 주변 사람들이 내가 자식을 낳으려고 하니깐 딸 낳으라고 하더라.... 하던 케이스도 있습니다.한국의 아이 선호가 단 20년만에 남아선호에서 여아선호를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두둥등장
21/07/25 12:45
수정 아이콘
용띠나 호랑이띠면 기쎄다고 여자안낳던시절이 직전이긴한데 요즘은 또 다들 딸이 키우기편하다고 딸 선호하긴하죠 크크 기묘하긴해요
21/07/25 13:16
수정 아이콘
제가 78년 말띠인데, 할머니가 '기집년 말띠라 낳지 말아야 할 자식 낳은거다. 학교도 보내지 말고 공장보내서 돈이나 벌어오게 해라'라는 말을 6~7살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게 듣고 자랐습니다.
김파이
21/07/25 13:0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남녀 대학진학률 차이가 역으로 8퍼씩 나는 20대들이 보는 세상과 50대들이 보는 세상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걸 남성/여성의 이분으로 나누는건 너무 섬세하지 못해요
이교도약제사
21/07/25 14:24
수정 아이콘
사회적인 준비나 합의 없이 밀어붙이는 식으로 압축성장을 하다보니.
한 세대라는게 아버지에서 아들 정도의 간격이 아니라, 10년마다 대격변 수준인지라.
21/07/25 16:01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역차별 1세대와 명확한 차별의 세대 사이에 끼어 은근하지만 분명히 존재했던 차별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해의 환기가 되는 느낌입니다.
도들도들
21/07/25 16:16
수정 아이콘
남녀문제로 보면 안보이지만 세대문제로 보면 잘 보인다는 것에 적극 동의합니다.
다만 2010년 이후에는 역차별의 시대라고 단정짓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해요. 초중고대학 군대까지는 역차별적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취업 무렵부터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남성 우위가 아직 지속되고 있거든요. 물론 예전에 비해서는 남성 우위가 현저히 낮아지고 부분적으로는 역전된 곳도 있지만, 여전히 고소득 직장 좋은 일자리는 남성이 유의미하게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라면서 한번도 차별을 경험하지 못했던 젊은 여성들이 취업과정에서 차별을 겪거나 직장에서 성희롱을 경험하고 충격받는 이야기들이 요즘 너무나 흔하지요.
국가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공교육 영역에서는 역차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남녀평등이 신속히 자리잡은 반면, 국가가 손쓰기 힘든 고용시장 영역에서는 아직도 종래의 차별구조가 꽤 많이 남아있다고 정리하고 싶네요.
21/07/25 12:46
수정 아이콘
당장 2020년에도 대겹 신입 공채로 뽑아놓고 임원 말 한마디에 여직원은 티오가 없어져서 붕 뜨고 쌩뚱맞은 사업부로 배치된 케이스가 있었는데..
대놓고 결혼 출산 안 하는 여직원만 받겠다 선언 크크 근데 이제 차별이 없다라..
다리기
21/07/25 13:17
수정 아이콘
그런 불합리한 모든 차별에 반대해야겠죠.
말씀하신 것과 정반대의 경우도 널렸으니까요. 근데 아직도 여성만 차별 받는다라..
21/07/25 13:35
수정 아이콘
한쪽 : (남성만 우대 받고) 여성만 차별 받는다
반대쪽 : (여성만 우대 받고) 남성만 차별 받는다
저는 두 가지 주장밖에 못 본 듯.. 모든 차별에 반대하면 서윗남 되는거져
다리기
21/07/25 13:42
수정 아이콘
아뇨 남성에 대한 차별을 인정 안 하고 맥락 없이 여성 차별만 극복하고 배려하자는 사람들이 서윗남 소리 듣죠.
야야 남자가 참아 따위의 소리를 내는 사람들요.
가나라
21/07/25 1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업의 입장에서 결혼 출산 안하는 여직원만 받겠다는 게 '성차별'로 인식되는 게 더 문제네요. 그게 왜 성차별입니까? 그러면 경호원을 남성 위주로 뽑는것도 성차별입니까?
고용인의 입장에서 출산휴가, 육아휴직 이 얼마나 큰 리스크인지 생각해보시면 너무나 당연한 얘깁니다. 이걸 성차별로 몰고가는 게 우스운거죠.

당연한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억지로 성차별 프레임 씌워서 문제제기를 하기 시작한 게 지금에서의 페미니즘 관련한 모든 문제의 시작입니다. 남성과 여성은 명백히 다르고, 그걸 인정해야죠. 왜 자꾸 같은 취급을 받으려 하나요? 남성이 유리한 부분이 있고 여성이 유리한 부분이 있는겁니다.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지금하는 올림픽에서 남녀를 나눠서 경쟁하는 것도 성차별이라 주장할건지 참 궁금합니다
21/07/25 14:13
수정 아이콘
특정 직군 공채로 뽑아놓고 그걸 성별을 이유로 취소하는 것이 성차별이 아니라구요?
가나라
21/07/25 14:24
수정 아이콘
법이 문제겠죠. 애초에 그 대기업은 남성만 뽑고 싶었을 텐데 그러면 위법일테니까요. 그것 자체는 성차별이라 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나온 것 자체가 문제란 겁니다.
21/07/25 16:0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육체적으로 전투에 더 적합한 남자만 군대가는 거야말로 성차별이라고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도 고용주입니다만, 고용주 입장에서도 남녀 불문 일 더 잘하는 사람 뽑는 게 이득입니다.
가나라
21/07/25 16:26
수정 아이콘
고용주니까 육아휴직에 대해서 잘 아시겠네요 그리고 이걸 얼마든지 악용할 수 있고 그러는 사람 실제로도 엄청나게 많은것도요

군대라는 게 육체적인 일만 하는 건 아닌걸 잘 아시면서 왜 그러실까요. 저는 지금 군의관인데 제가 하고 있는 일 중에 여자가 불리한 일은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많이 양보해서 공중보건의는 왜 못 갑니까?
군대에서 남자의 유리함이 없는 일은 넘쳐납니다. 그리고 여군도 있구요.
21/07/25 16:32
수정 아이콘
요새 육아휴직은 남자 직원들도 줍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모든 군무에 유리한 것이 아니듯, 임신 출산을 이유로 임신 출산 가능성이 있는 여자의 고용을 전면 회피하는 것이 고용주에게 반드시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가나라
21/07/25 16:3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하는 일에서 뽑아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성이라, 육아휴직 관련해서 악용당한 사례를 너무 많이봐서 제가 선입견이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이득이 되는 게 아니라는 건 잘 모르겠네요.
쉬는데 돈을 줘야하는 상황이 생기는게 도대체 어느점에서 이득일 수가 있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심지어 그 자리는 정규직으로 뽑지도 못해요.
당장 생리휴가 쓰는 사례들만 봐도요...

육아휴직인지 출산휴가인지 정확한 용어는 잘 모르겠지만 남자가 받는 그 며칠짜리 그런거 말고 여자가 받는 보통 6개월짜리를 얘기하는거였습니다.
21/07/25 16:57
수정 아이콘
남자들도 여자랑 동일한 6개월 이상의 육아휴직 받고요, 남녀고용평등법에서는 남녀 구분없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못 박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도 남자들도 부담스런 업무 주어지면 육아휴직으로 도망가는 사례 허다하게 봤습니다. (이 경우는 제가 고용인이었던 상황에서 겪은 건 아니고 저도 피용인이었을 때 다른 피용인의 사례를 본 겁니다만)
법적으로 남녀 공히 육아휴직 줘야하는 상황에서 고용주는 그냥 일 더 잘 하는 사람 쓰는 게 이득입니다.
일 못하는 남자를 출산 육아 가능성 없다고 생산성 더 높은 출산 육아 가능성 있는 여자 제치고 고용하는 게 고용주 입장에서 이득이 아닙니다.

군의관이라 하시니 어떤 느낌인지 좀 감이 오긴 합니다.
저도 전문직인데요. 보편적인 상향혼 경향 때문에 결혼 출산 육아를 하는 여자 전문직들은 자기가 쉬어도 돈 더 잘 버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많고, 남자들은 자기가 생계 부담을 더 크게 지거나 자신의 출세로 본가와 처가를 합쳐 집안의 명예를 높일 부담을 지는 경우가 많죠. 이로 인해 남자 전문직들은 가사상의 이유로 휴직을 하는 경우가 여자 전문직에 비해 적은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예를 들어 여자가 조직에서 잘나가는 판검사나 공무원이고, 남자가 공기업이나 복지 좋은 사기업에 다니는 경우 남자가 육아휴직을 쓰는 케이스도 종종 봤습니다.
그렇다고 여자의 전문직 진출이나 취업을 아예 막자는 주장은 아니실텐데, 출산 육아를 이유로 고용주가 여자를 안 뽑는 게 정당하고 당연하다고 하시면 현실적인 대안은 어쩌자는 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당연하고 정당하게도 채용이 안 될 거니까 여자는 아예 사회진출이나 이를 위한 교육기회도 주지 말자는 건지, 아니면 사회 진출을 할 여자들은 결혼과 출산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지요.
가나라
21/07/25 17:06
수정 아이콘
ipa 님// 육아휴직은 부부 중 한명만 쓸 수 있는건가요? 제가 군의관이라 며칠밖에 못 쓰는건지. 아무튼 육아휴직 관련한 건 제가 잘 몰랐던 거라면 인정하겠습니다.
사회진출을 할 여성이라도 어떤 직종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직종으로 성공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출산을 포기해야죠. 이걸로 뭐라한다면 그 뭐라하는 누군가가 이상한 거구요. 아니면 육아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직종도 많으니까 그런 직종을 하면 되죠 간단한 예로 전문직 같은 경우는 육아가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회사 입장에서야 중요한 포지션에 있는 사람이 갑자기 육아를 해야하니 6개월 이상 쉰다 그러면 곤란할 수 있죠. 이건 너무 당연한거고, 사기업의 고용주 입장에선 여성이 쉬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출산이 예정된 여성을 고용하는 것에 있어 꺼려지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돌고돌아 결국 출산이 문제 같은데, 여성만 가능한 출산이라는 것 부터가 여성과 남성의 차이이고, 이로 인한 직업 선택에서의 차이는 당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부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데, 제 생각엔 육아 초기에 , 아이가 많이 어릴때 부부 중 한명만 고르라면 당연히 엄마라고 봅니다. 모유수유도 그렇고, 그 외의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엄마가 육아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아주 오래오래오래전부터 인간은 그래왔구요.
21/07/25 16:27
수정 아이콘
군대 채우는거야 티오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저 기업에서도 신입 뽑아서 군인월급만 지불하고 고용할 수 있으면 뽑아서 뭐라도 시키겠죠?
21/07/25 16:04
수정 아이콘
2010년대 후반에 제 경험 기준, 인턴은 여자를 많이 뽑고 실제 채용에서는 남자를 많이 뽑았죠.

그리고 인턴 채용에서는 대놓고 “이쁘고 늘씬한 애들” 뽑아서 배치해달라고 인사팀에 요청하던 꼰대 부서장들이 있었습니다.
하와이안피자
21/07/25 13:18
수정 아이콘
글에 공감합니다. 남자도 여자도 부당하다고 생각한 지점들이 언제나 있을 것이고 지금도 비슷하게 존재할 겁니다.
차별은 사실 인류가 존재하면서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해야 할일은 그 차별을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최소한의 간극으로 줄여나가는 일이겠죠. 저는 그 차별을 줄여나가는 과정에서 요즘의 작태가 참 안타깝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군대 다녀오신 남성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부조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바꾸는 방법은 자신의 후임들에게 그러한 문화 자체를 소개해주지 않고, 겪게 해주지 않는 것이죠. 저는 남녀차별에 관한 해결책도 이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남녀 차별이 만연했으니 이건 차별이고 이건 부당한 거야!를 1차원적으로 내세우기보다는 그저 흘러가는 역사 이야기처럼 이러한 일들이 있었다는 걸 알려주고 우리가 바라는 생각과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해나갈 수 있게끔 교육해주는 것이 후대를 위한 진정한 평등의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1/07/25 13:25
수정 아이콘
후임 예시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개인이 후임 대상으로 부조리 없앤다고 그게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괴롭힘 당해보지 않은 아이들이 괴롭히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요즘 여자애들이 뭐 그리 차별당해봤다고 극성이겠습니까. 그냥 사람이 사람구실 하는데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이겠죠. 그래서 비판적 사고가 자연스럽지 않은 어릴 때 피해의식을 내재화시키는 페미식 교육이 정말 악질이라 봅니다.
내맘대로만듦
21/07/25 13:33
수정 아이콘
그냥 모든 종류의 혐오와 차별에 반대한다고 하면 될것을..
나는 그동안 많이 당했으니까 너희를 혐오하고 차별하겠다고하면 그게 논리가 생기나요?
아웅이
21/07/26 11:39
수정 아이콘
사실 PC, 페미는 혐오나 차별의 경계부터 어그러트리고 있죠.
A해도 여성혐오며 A하지 않아도 여성혐오라는 주장을 꽤 본 것 같네요.
로제타
21/07/25 13:52
수정 아이콘
이런 차별도 있었고 저런 차별도 있고 그런거지 내가 받은 차별이 제일 심해 군대가 제일 큰 차별이야 이런 식으로 말하면 대화가 이어집니까.. 다들 여러 환경에 따라 다른 차별을 받아왔겠죠.. 우리 누나들도 본문처럼 차별 받으며 자랐었구요.
실제상황입니다
21/07/25 14:54
수정 아이콘
위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세태상 어쩔 수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현 세태는 합리적 대화가 어렵게끔 조성돼 있어요. 우리 다 같이 합리적으로 대화해보자가 통했을 것 같으면 작금의 대결구도가 이렇게 극심하지도 않았겠죠. 니들이 받고 있는 차별이 더 크냐 우리가 받고 있는 차별이 더 크냐 그래 한번 비교해보자. 해보자 해봐. 이런 구도인 겁니다. 한쪽에서 자꾸 우리가 받은 차별이 더 크다는 걸로 다른 쪽을 찍어누르려고 하니까요.
로제타
21/07/25 15: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차별 받아도 조용히 살아오던 사람들 건드린건 선넘은거죠. 말씀하신 바는 충분히 동의하고 있습니다. 제가 스윗남이나 뭐 이런거 될 생각은 없구요.. 본문에 한해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현재 상황들까지 나오는 건 어쩔수 없었겠네요.
아니 그니까 왜 가만히 있는 사람들 건드렸는지 참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가만히 있으니 호구로 보인건지 참.. 한심한 것들이죠
21/07/25 16:10
수정 아이콘
최초에는 일베의 미러링으로 시작된 측면도 있으니 그 범위로 한정하면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건드린 건 아닐지도요.
로제타
21/07/25 17: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면 그럴수 있겠네요. 근데 이걸 우리나라 전체로 스케일을 키운 건 그쪽이기도 하니까요
21/07/25 14:26
수정 아이콘
이 이슈를 보고 있으면 그냥 애들 싸움 같아요. 한 대 때리고 맞았으니 두 대 때리고 갚아주겠다고 네 대 때리고 본인들이 먼저 맞았네 더 맞았네 억울하다고 울고.. 댓글보니 피지알도 점점 더 답없어져가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7/25 14: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애들 싸움 같은 거죠. 근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한쪽에서 자꾸 '우리가 받은 차별이 더 크다'는 걸로 다른 쪽을 찍어누르려고 하니까요. 솔직히 진짜 애들 싸움이면 훨씬 편합니다. 개개인의 역사니까요. 누가 먼저 욕을 했니 마니, 또 누가 먼저 선빵을 쳤니 마니로 비교적 간단하게 잘잘못을 따질 수 있으니까요.
21/07/25 15:29
수정 아이콘
애들 싸움 같은게 아니라 실제로 인터넷에선 애들이 상당수 참여하기 때문이지요
가나라
21/07/25 16:38
수정 아이콘
애들싸움처럼 만들어간거죠 페미들이
유리바닥이 깨지고 있다는 말이 왜 나올까요
서로서로 다른거 이해하고 잘 살면 되는데 괜히 들쑤셔서 이꼴을 만든게 누굽니까?
언제까지 그냥 다 내주고 당하고 살아야 하나요? 언제까지 호구돼야 하나요? 가만히 있다보니까 도를 넘는걸 자꾸 해대니까 여기까지 온거죠
이렇게 말하는 것도 참 웃기네요 일종의 성차별 아닌지 크크 남자가 쪼잔하게. 뭐 이런건가요??
추리왕메추리
21/07/25 14:55
수정 아이콘
한때는 차별을 없애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지지했는데,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그냥 차별이 계속 있는게 나을 것 같네요.
남성인권위
21/07/25 18:06
수정 아이콘
70년대 초반생도 교육에서 차별받던 세대는 아닙니다. 이는 통계로도 증명이 되는 겁니다.

글쓴이의 경험은 글쓴이 가정 내의 문제일 뿐입니다 . 이를 사회 보편적인 문제로 치환해선 안 됩니다.

여성 차별에 대한 논란은, 개별 가정의 현상을 사회 보편적인 현상으로 확대 해석하는 데서 발생합니다
지구돌기
21/07/25 23:06
수정 아이콘
저도 70년대 중반생인데, 저 글 내용이 공감이 됩니다.
저는 집안이 괜찮은 편이었고 7~8명 정도의 대가족이어서 어릴 때 집에 식모로 일하던 누나가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식모 누나가 대충 60년대 후반 혹은 70년생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성인은 아닌 걸로 기억하니까요.
시골에서 입 줄이려고 서울로 보냈다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골에선 딸들은 그렇게 서울로 보낸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었지요.
그러다가 올림픽 즈음해서 공장 같은데로 갔다고 들었고, 식모도 월급이 많이 올라서 이제 더이상 식모를 구할 수는 없다고 하신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는 집에 식모나 파출부가 없었고요.

머리가 커진 후 생각해보니 군사정권 끝나고 민주화 되면서 대한민국이 여러모로 많이 바뀐 거 같긴 합니다.
10년 단위로도 각 세대의 경험이 많이 차이날 거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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