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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4 18:46:11
Name 와칸나이
File #1 Cap_2021_06_24_18_45_01_645.jpg (178.4 KB), Download : 57
출처 밀리토리네
Subject [유머] 수많은 장르소설이 가지고 있는 문제


천재 캐릭터를 묘사할 역량이 부족한 작가가 천재를 묘사하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머저리로 만들어서 주인공을 상대적 천재로 부각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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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파일날
21/06/24 18:47
수정 아이콘
일본 서브 컬쳐의 천재 캐릭터들도 비슷하죠 크크
시무룩
21/06/24 18:47
수정 아이콘
일단 주인공을 정상적인 천재로 만들려면 작가도 천재여야하니...
21/06/24 18:48
수정 아이콘
무식하더라도 천재를 묘사할수 있죠 작가는 작중인물보다 시간적, 환경적 여유도 있고 요즘엔 참고할 지식과 자료도 많거든요
그냥 작가가 게으른 거 아닐까 싶기도해요
티모대위
21/06/24 18:50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아요. 정 자신이 천재의 면모를 그려낼 자신이 없으면, 천재들의 일화를 빼곡히 조사해서 사례를 비틀어 묘사하는 방법도 있으니.
재능과 노력 둘중 하나는 있어야..
미러스엣지
21/06/24 18:50
수정 아이콘
주간연재 시스템에서는 좀 힘들수도...
21/06/24 18:5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시간없어서 나무위키 긁어오거나 두산백과 그대로 복붙하고 세계문학전집에서 배껴오는 작가도 있긴한데
그런사람들보단 낫겠네요
서류조당
21/06/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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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되는 소설이 늑대와 향신료였죠.
설사왕
21/06/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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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면 엄청 똑똑해짐.
티모대위
21/06/24 18:49
수정 아이콘
이래서 데스노트 같은 작품이 대단했던..
21/06/24 18:50
수정 아이콘
포위섬멸진의 탄생이었다
머나먼조상
21/06/24 18: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은 주변은 모르는 지식을 주인공만 아는 상황을 정당화하는 소설을 쓰죠
그게 가장 쉬운게 회귀, 빙의고요
아영기사
21/06/24 18:54
수정 아이콘
이건 로판만의 문제가 아니죠. 판소나 판무에도 수두룩
VinnyDaddy
21/06/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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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 읽다가 무릎을 친 구절이 있었습니다.
"작가가 세계 정복 이야기를 진짜로 설득력 있게 쓸 역량이 있다면, 그 역량으로 세계를 정복했겠지!"
어름사니
21/06/24 19:05
수정 아이콘
진짜 묘사를 잘하면 작중 인물만이 아니라 독자까지도 어안이 벙벙하게 만듭니다.
소설은 아닌데 만화 아인 보면서 비슷한 걸 느껴본 적이 있네요
sumomohako
21/06/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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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마시는 돈까스 비유글 생각나네요. 크크
21/06/24 19:23
수정 아이콘
장르소설이 아니라 순문학에서도 등장인물의 행동과 그것에 대한 주변 인물의 해석이 독자가 보기에 이해가 안 간다는 비난은 유효하죠~
21/06/24 19:24
수정 아이콘
오조오억개 <- 뭔뜻인가요?
물맛이좋아요
21/06/24 19:42
수정 아이콘
21/06/24 19:46
수정 아이콘
등장인물을 독자들에게 천재로 보이게끔 설득력 있게 묘사하기만 하면 성공하는 겁니다. 작가가 그만큼 천재가 될 필요는 전혀 없어요.
덱스터모건
21/06/24 20:07
수정 아이콘
등장인물의 이해하기 어려운 바보 같은 행동 또는 지식/지능이 부족한 캐릭터가 많은게 작가가 이야기를 쉽게쉽게 그리고 빠르게 풀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실력 부족이기도 하고.
일일드라마에 장애를 가진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6/24 20:15
수정 아이콘
로판말고도 이세계물이나 그런거 다 마찬가지죠 뭐
그래서 요즘은 장르소설이나 만화 잘 안보고 그시간에 게임하게되네요. 게임은 내 상상력으로 커버가능하니까..
다람쥐룰루
21/06/24 20:38
수정 아이콘
필력이 좋은 작가들은 저런걸 묘사로 잘 극복하더군요
김오월
21/06/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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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크크크
Arabidopsis
21/06/25 05:42
수정 아이콘
장르물은 원래 작가가 깊은 덕후여야 재밌습니다. 셜록홈즈 작가인 코난 도일도 본인은 추리에 젬병이라고 했죠. 하지만 천재 탐정을 만든 건 배경, 사건 연구와 어떤 정보를 독자에게 보여주고 어떤 정보를 가릴 것인가, 그리고 독자에게도 노출한 (혹은 노출됐다고 착각시킨) 최소한의 정보로 감춰진 정보를 추리하는 캐릭터를 만드는 작업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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