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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5 15:54:26
Name 어바웃타임
File #1 i15474961750.jpg (37.4 KB), Download : 78
출처 구글이미지
Subject [LOL] 요즘 계속 재평가 중인 그 녀석들




지금에야
돈에 미친 악성페까 스트리머, 페이커 울린 프로의식없는 북미에서 돈빨고온 원딜러지만




가장 짜게 염세적으로 봐도

2년반짝? 반짝이 아니라 번쩍이고

2년+@ '번쩍' 저 만큼 이라도 해본 사람 좀 불러봐라, 소리 나오고

롤드컵 챔프팀 1년이상 폼 유지하는팀 보기힘들고,

성적 좋은팀 스프림 msi 섬머 리라 롤드컵 일정에

최근 공개된 빡빡한 농심 스크림 일정표 생각하면, 버틴게 용한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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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다르다
21/06/15 15:55
수정 아이콘
20분동안 숨참으면 100억 주는데 19분 55초 숨참다가 더못참고 터진 느낌
21/06/15 15:56
수정 아이콘
하 아무리 생각해도 3핏은 하고 터지지 ㅠㅠ
키모이맨
21/06/15 15:57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은 안가는데...커리어가 부족하면 부족했지 LCK나 LPL에서 꾸준히 리그 올프로팀급 기량 4~5년이상 장기간 유지해온
선수들은 얼마든지 있고, 롤 프로게이머들 빡빡한 일정이야 15이때부터 똑같았을텐데 힘든거야 힘든거지만 막 뭐 대단
하게 맨날 이야기 나올때마다 우와~하면서 재평가까지 해야할 거리인가싶고
파비노
21/06/15 16:13
수정 아이콘
그 커리어가 가장 중요하죠.
커리어도 못챙긴 선수는 이런 논란에 끼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커리어가 좋다 -> 휴식시간이 더 짧다 -> 번아웃
이렇게 선수가 갈려나가는 거니깐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저런 스케쥴과 커리어를 버틴사람은 페이커 말곤 없어요.
키모이맨
21/06/15 16:16
수정 아이콘
커리어에 대해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울프야 그냥 다 불태우고 빠르게 마이너 갔다가 은퇴했으니 별로 이야기할거리는 없는데
단기간 최정점 찍고 그 이후 쭉 프로생활을 했는데 바닥인 선수vs단기간 최정점에서는 밀리지만 장기적인 프로생활에서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
가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후자 평가가 높아질수밖에 없어요. 대표적으로 뱅vs룰러 생각해보면 되겠네요.
단기간 최정점 찍으면서 번아웃 온거야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그이후 프로생활 하면서 기량이 바닥에 쳐박힌걸 '이해'한다는 식의 시선은
좀 요상한 시선인거 같네요. 그럼 스포츠에서 먹튀라는게 존재안하겠죠 그냥 그이후 못한것도 다 본인 평가에 들어가는거죠.
아지매
21/06/15 16:18
수정 아이콘
저시기에는 3일이상 쉬어본적이 없답니다.
파비노
21/06/15 16:39
수정 아이콘
지금 본문 글 자체가 커리어 최정상에 대한 글인데 왜 자꾸 길게보시는거에요
당장 룰러가 저 시기의 뱅만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본적이 있나요?? 데프트는요??
두 선수를 깍아내리는게 아니라 그만큼 일정이 지옥같았고 그걸 2년이라도 버틴게 대단하다는 겁니다.
모아찐
21/06/15 18:10
수정 아이콘
‘단기간’ 최정점이 아니니까요
버거킹맘터
21/06/15 16:13
수정 아이콘
그 사이 일정이 개 헬이니까요
21/06/15 16:16
수정 아이콘
커리어가 없으면 대회 텀마다 휴식이 보장되니까요..
올해는다르다
21/06/15 16:16
수정 아이콘
정규리그만 뛰는 선수면 3개월 달리고 2개월 쉬고 3개월 달리고 3개월 쉬는 식인데
플옵,msi,롤드컵 토너먼트 까지 달리는 경우에는 5개월 달리고 3일 쉬고 5개월 달리고 2주 쉬는 식이 되니까 많이 다르죠
키모이맨
21/06/15 16:17
수정 아이콘
제가 뭐 뱅vs하이브리드 이런 비교를 하겠습니까. 같은 포지션만 해도 데프트나 룰러같은 선수도 뱅만큼은 아니지만 장기간동안
빡센 스케줄 다 소화하면서 롱런하는 선수들 얼마든지 존재하는데 2년반 개빡세게 했다고 다 면죄부가 될 수가 없죠.
담배상품권
21/06/15 16: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둘이 뱅 위에 있었던 적이 있었나요?
지금까지 평가를 종합해봐도 뱅 위에 있는 원딜은 없는데요.
그 이유는 15~17까지 쌓은 커리어 때문이구요.
키모이맨
21/06/15 16:23
수정 아이콘
룰러야 한시즌 위에 있었던 적이 있고요, 단기간 최정점 커리어와 장기적인 기량유지 측면에서 후자가 더 높은 평가를 받는건
별로 이상한 논리는 아니네요 많은 스포츠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후자가 더 평가가 올라가는게 매우 일반적인 평가기준이라
장기적인 기량유지를 정말로 오래 대단하게 했으면 커리어 하나 없는데도 커리어 있는 선수들보다 위에 올라가있는 케이스도 있고요
담배상품권
21/06/15 16: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역체 평가에서 룰러가 뱅 위에 선적이 있었는지 의문인데요. 심지어 정점이었던 17 이후로도 역체원 누구냐 하면 뱅이었구요.
님의 논리는 커리어가 원히트던가 정말 그때만 빛난 선수한테나 적용되는거지, 커리어가 심각하게 차이나면 적용이 안됩니다.
봄날엔
21/06/15 16:27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슼팬이 많으니 뱅이 언제나 역체죠..
해외는 안 그렇습니다
담배상품권
21/06/15 16:29
수정 아이콘
오히려 되묻고싶은데요. 가장 롤 잘하는 지역 팬들의 평가가 중요하지 서양 평가가 뭐가 중요한지;
봄날엔
21/06/15 16:31
수정 아이콘
한국 롤팬중 절반 이상은 슼팬이라 객관적인 평가가 안 된다는 거죠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에..
담배상품권
21/06/15 16:32
수정 아이콘
봄날엔 님// 뭔 말도 안되는...
그럼 뱅보다 '확실히' 커리어, 실력면에서 나은 원딜 제시해보세요.
딸랑 한두시즌 말고요.
그렇게 따지면 룰러는 우지 미만잡이겠네요.
봄날엔
21/06/15 16:35
수정 아이콘
담배상품권 님// 저는 게임 안에서 보이는 실력이 커리어보다 더 중요하다고 봐서, 우지가 역체원이라고 봅니다

제 말이 무조건 맞다는 건 아닌데, 해외 평까지 보면 룰러 >> 뱅이라 보는 사람도 꽤 있을 거에요.
담배상품권
21/06/15 16:37
수정 아이콘
봄날엔 님// 평가 기준이 다르니 뭐 더 드릴 말이 없네요.
플라톤
21/06/15 16:31
수정 아이콘
해외는 롤잘알 대법관들이라 냉정하게 평가해서 뱅은 역체가 아니고, 한국은 슥팬만 많아서 뱅이 역체군요.
봄날엔
21/06/15 16:33
수정 아이콘
역시 비꼬는 댓글이 나오네요.
님에게는 드릴 답변이 없습니다
플라톤
21/06/15 16:35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슼팬이 많으니 뱅이 언제나 역체죠..] 본인 리플은 딱히 비꼬는게 아닌가 보군요. 냉철한 분석 잘 봤습니다.
봄날엔
21/06/15 16:46
수정 아이콘
댓글쓴이분과 이후 대댓글들 보면 비꼬는 게 아니란 거 잘 아실텐데 그렇게 보이신다면 어쩔 수 없네요
제발요
21/06/15 16:31
수정 아이콘
참 사고방식이 피곤하고, 안타깝네요
유머게시판에 웃자고 올린 글에 죽자고 달려드는 ..참...

"단기간 최정점 커리어와 장기적인 기량유지 측면에서 후자가 더 높은 평가를 받는건
별로 이상한 논리는 아니네요"

정말요?

룰러가 이후 얼마나 대회를 먹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롤드컵을 우승하지 못한다면
10년 이후에 뱅, 룰러를 평가할 때 뱅보다 높은 평가를 받기 쉽지 않을텐데요?
오렌지꽃
21/06/16 00:10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하십니까? 향로 우승 하나만가지고도 쭉 역체원 소리듣는 룰러나 임팩트도르로 우지를 꼽았지 뱅꼽는 지역은 한국밖에 없어요. 님이 한국 커뮤니티, 그중에서도 슼팬들 많은곳만 하시니 모르시는거죠.
황금경 엘드리치
21/06/15 16:26
수정 아이콘
만큼은x
티원 그당시 스케줄은 그냥 비교가 안됩니다. 지금 담원 msi때 헬스케줄이 일상이었던 수준이라.
문도석사
21/06/15 17:34
수정 아이콘
1. 빡셈의 정도 차이를 너무 무시하는 것 같은데요.
데프트,룰러는 대부분 플옵도 짧게 마감하고 msi때 매번 쉬어서 재충전했었죠. (데프트는 15년 msi 만 참가)
skt는 15~17 3년간 전성기 시절 매번 롤선수가 뛸 수 있는 최대경기를 소화했습니다.
1년을 기준으로 거의 시즌 1개 이상 차이가 날 경기수입니다.
남들은 2시즌 뛰는동안, 전성기 페뱅울은 3시즌을 뛰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걸 3년간 연속으로..
그냥 나름 빡셌다는 표현으로 퉁치기에는 정도차가 극심합니다.

2. 최정상과 정상은 차이도 너무 간과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99점과 100점은 실질적으로 1점 차이가 아닌 경우가 더 많죠.
그냥 롱런과 최상위 롱런의 차이를 쉽게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시즌 상위권과 국제대회 상위권(심지어 우승)을 동치로 보는 건 어불성설이죠.

3. 최정상을 1번 먹는것과 최정상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의 난이도 차이가 있죠.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보다 훨씬 더 큰 노력(+실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은 비단 롤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통용되는 자연의 섭리 비슷하지 않습니까..

작년은 폼이 최고였는데 올해는 그냥 준수하거나 혹은 되려 낮은 폼일수도 있고, 자국리그는 폼이 최상이었는데 월즈는 흔들릴 수도 있고.
혹은 시즌보다 월즈에서 확연히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죠. (17룰러, 20고스트)
예를 들어, 룰러 선수를 보면 그냥 리그중에도 스프링 서머 폼차이가 꽤 난 적도 있죠. (ex 18년, 20년)
그냥 최정상을 연달아 계속해서 유지한 건 롤역사상 지금까지는 페뱅울이 전무후무합니다.

시즌 잘했으니 월즈도 잘했을 것이다, 정상과 최정상은 한끗차라 쌤쌤인 것 아니냐는 논리로 뎊룰에게 면죄부(?)를 주시는 것 같은데요.
아지매
21/06/15 16:16
수정 아이콘
커리어가 없으면 쉬는시간이 생기죠.
msi 끝나고 입국하자마자 바로 리그 며칠만에 하고 써머 끝나고 바로 롤드컵..
롤드컵 끝나자마자 바로 귀국해서 케스파컵뛰고..
https://pgr21.com/humor/385903?category=38
그냥 아예 쉬는시간이 없는 수준이라
Asterios
21/06/15 16:17
수정 아이콘
당시 슼은 지금이든 당시 다른 팀이든 비교해 봐도 터무니없는 일정이었습니다. 15~17년 내내 스프링-msi-서머-롤드컵-케스파컵을 모두 겪으면서 16년 중간에는 iem, 17년 중간에는 리프트 라이벌즈까지 겪었고 그 과정에서 지금 담원처럼 개막전을 최대한 늦춰 주거나 하는 배려는커녕 17msi가 브라질에서 끝나고 귀국한 지 사흘 만에 출전하기도 했구요. 물론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너무 잘해서 이런 일정이 되기도 했지만, 어느 시점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훨씬 과중한 일정을 보낸 건 사실입니다.
기사조련가
21/06/15 16: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티원은 서브도 많았는데 케스파컵은 주전 쉬게 서브들 냈어야됨 케스파만 건너뛰어도 꽤 쉴텐데
그때만해도 선수는 기계가 아니란걸 몰랐죠....팬들도 못하면 뭐라했고
기사조련가
21/06/15 16:18
수정 아이콘
커리어 구린애들은 롤드컵 기간에 푹 쉬는데 비교가 안되죠
키모이맨
21/06/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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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지션에서 데프트나 룰러만 생각해봐도 할거 대부분 하면서 장기간 유지를 실시간으로 했거나 하는중이라
유니언스
21/06/15 16:19
수정 아이콘
MSI 한번 못나가본 룰러나 데프트는 스케쥴면에서 뱅울프하고 비교가 안되는데요?
기사조련가
21/06/15 16:21
수정 아이콘
+ 티원은 거기다 행사도 다녀야됨
파도 파도 어케 버텼나 생각뿐
그걸 다 버틴 페이커가 비인간적이지 뱅 울은 그냥 사람인거뿐..
유니언스
21/06/15 16:22
수정 아이콘
사실 2년 이상 버틴거 생각하면 사람 중에서는 최고봉이라고 봐야죠.
21/06/15 19:25
수정 아이콘
룰러 데프트 결승 몇번이나 갔다고 뭘 대부분해요 비교 대상이 안되는구만
21/06/15 20:37
수정 아이콘
데프트 8강딱 할 동안 매번 결승을 깄는데 롤드컵을 같이 갔다고 같은 일정 소화한게 아니에요.
유니언스
21/06/15 16:18
수정 아이콘
MSI 기간에도 푹 쉬죠
기사조련가
21/06/15 16:20
수정 아이콘
Msi때는 1주일정도만 쉬고 빡연습 하더군요 보통.
특히 하위팀은 섬머준비나 예전엔 강등전도 준비하고...
유니언스
21/06/15 16:2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긴 하네요.
MSI가 또 기간이 짧기도 하니.
그래도 결국 시합이 있는것과 없는것
그리고 해외를 가는것과 국내에서 연습하는건 차원이 다르긴 하죠
기사조련가
21/06/15 16:22
수정 아이콘
페뱅울은 저 와중에 씨에프 해외팬미 공중파출연 시구까지 크크크크
버거킹맘터
21/06/15 16:22
수정 아이콘
프리시즌 연습기간 스트레스가 없는건 아니지만 대회기간 일정이랑 스트레스에 비견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해태고향만두
21/06/15 16:25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일정 헬난이도 만드는 1순위 대회가 MSI인것 같아요
롤드컵이야 롤드컵 진출했어도 끝나고 쉬면되는데
MSI는 갔다와서 바로 섬머 일정 + 성적 좋으면 롤드컵까지 이어져서
MSI 기간에 쉬고 안 쉬고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MSI 갔다오면 대부분 팀 상태가 망가져서 오는 것 같기도하고 ,,
기사조련가
21/06/15 16:28
수정 아이콘
전 케스파컵요. 므시는 있아야된다봄.
해태고향만두
21/06/15 16:30
수정 아이콘
대회 중요성으로 보면 그렇죠 크크
그냥 일정 힘들게 만드는 1순위가 MSI인것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프로팀이니 대충하진 않겠지만 보통 케스파컵보다는 MSI에서 더 열심히 하니까요
램프의바바
21/06/15 16:21
수정 아이콘
그 커리어가 핵심이거든요.
올프로 4~5년 하는 것하고 3년 연속 롤드컵 결승을 가는건 스케줄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적어도 msi 때, 롤드컵때 쉴 타이밍이 있는것과 없는 것의 차이죠.
비교대상군이 적을때야, 할만한거 아닌가 할 수 있지만,
17년도 18년도 19년도 20년도 우승팀들 모두가 하지 못하는 걸 보면, 님의 생각과는 달리 그게 매우 힘든 일이었다는 게 맞는거죠.
그래서 지금에 와서야 재평가를 받는 거구요.
.
당시를 회고하는 인터뷰입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을 16년도 2연패시절을 가장 돌아가기 싫어하더라구요.
힘들어서요.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11023&site=lol
키모이맨
21/06/15 16:26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게 개 힘든 일이라는거 전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근데 개 힘든 일을 하고 달성할거 다 하고 번아웃이 왔는데 그러니까 난 지금까지 달성한걸로 고액연봉 받고 팀 이적해서
개못해도 번아웃 왔으니 이해해주세요
이게 말이 안되는 평가라는 소리입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개 힘들게 해서 번아웃이 온건 온거고 그 이후에 자기가 못한건 그거대로 평가 깎이는겁니다. 막말로 북미가 그냥 롤판에서
웃음거리니까 사람들이 북미가서 휴식하네 이러는거지 팀 입장에서 보면 역대 최고 커리어 원딜 수십억대주고 데려왔더니
북미에서 최하위권찍고 있는데 그게 그냥 웃음거리일까요.
21/06/15 16:32
수정 아이콘
이후 실력 가지고 이야기하는게 아니고, 번아웃이 온걸로 프로의식이 약하다라고 평가가 깎인 부분이 재평가라는거 아닌가요?
프로의식이 없어서 번아웃이 온게 아니고, 이 번아웃은 산재로 봐야한다라고요.
키모이맨
21/06/15 16:35
수정 아이콘
그럼 북미를 가지 말았어야죠. T1에서의 말년시즌 부진한건 모든사람이 그럴수 있겠지 할수도 있겠지만
(마치 2~3년 빡세게 구른 농구or축구선수가 마지막 계약1년동안 부상당해서 경기 못나온것처럼)
그 커리어를 바탕으로 수십억 받고 북미2년가서 2년 꼬라박은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데요...
21/06/15 16:48
수정 아이콘
북미가서 2년 꼴아 박은건 재평가할 여지가 없죠.
3년간 롤드컵 2우승 1준우승, MSI 2우승 1준우승, LCK 4우승 1준우승이 생각한거보다 더 힘든거였구나 아닌가요.

-인것을 올려치는게 아니고 +의 가치가 더 컸구나로 본문을 이해했어요.
그런데 자꾸 키모이맨님께서는 왜 -를 올려치냐고 댓글을 다시는거 같구요.
램프의바바
21/06/15 16:39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에 본문글의 서두에 현재의 평가를 적어두고 간다는 건, 현재는 확실히 박아두고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거죠.
[과거엔 이렇게 힘들었으니 현재의 모습이 당연하다.] 라는 쉴드글이라고 글을 받아들이시는 건 키모이맨님이신거고,
저는 허구헌날 뱅 소환해대면서 운좋게 커리어만 좋은 게이머라고 질타하던 사람들에게
생각 이상으로 [2연핏에 3연결승이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일이었구나.] 라는 환기를 시킨다고 보는 쪽입니다.
지금이야 황금수염밈,하~ 상혁아 밈, 페이커가 여성프로게이머였을 경우 뱅이 롤드컵 준우승 했을때 밈 같은 게 유머로 소비되는 거지.
근 2~3년 동안 페이커 만큼이나 꾸준히 조롱의 대상이 되었던 뱅을 생각해보면,
이 글은 그동안의 밈에 대한 반박글에 가깝다고 봅니다.
해태고향만두
21/06/15 16:29
수정 아이콘
올프로급 4~5년이랑 롤드컵 3회연속 결승진출을 비비는건 좀..
21/06/15 16:35
수정 아이콘
3년동안 리그결승 롤드컵 결승 간 선수가있나요???
커리어가 중요한게 커리어 못따라오면 저렇게 일 하지도못합니다.
21/06/15 16:43
수정 아이콘
MSI, 월즈 꼬박 참여하는팀이 어려운게 대회기간중 패치 혹은 대회 끝나고 휴식기간중의 패치 등을 늦게 접하기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할꺼에요.
그런데 항상 대회 끝나고 얼마 안 있어 서머와 케스파컵 같은 대회가 있었고 자신들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기에 심리적으로 어려웠을 거에요.
특히 저당시에 대격변 패치가 자잘한것이 아니고, 라인스왑 막기위한 포탑패치와 4용패치와 같이 메타에 크게 영향을 줄 패치였던걸로 기억해요.
묻고 더블로 가!
21/06/15 15:57
수정 아이콘
아마 페이커빨 원딜, 페이커빨 서폿이라는 평가를 롤판 끝날 때까지 보고듣겠죠
아이폰텐
21/06/15 15:58
수정 아이콘
17만 우승했다면…
21/06/15 15:59
수정 아이콘
쓰리핏만 했어도... 18년 초에 불사를걸 17년에 다 태웠어야 ㅠ
애플리본
21/06/15 16:01
수정 아이콘
세계 최고의 기량을 2년 반동안 유지한 것 자체가 대단하죠. 재평가도 아니고 그때부터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제와서 보니까 그 대단한건 뱅, 울프가 아니고 김정균 코치였던것 같지만...
21/06/15 16:01
수정 아이콘
롤 프로들 다들 빡빡한 스케쥴 속에서 사는 건 맞는데, 저때 슼은 더 특별했죠. 롤에서 성적이 좋은 팀은 국제대회 다 나가고 플옵 기간 전부 참여하고 하다보니 적당한 상위권 팀과 당시 최고를 찍은 팀과는 스케쥴 차이가 좀 납니다. 15년부터 17년까지 거의 모든 대회 결승을 찍었던 팀답게 이들이 소화한 스케쥴은 다른 롤 프로에 대비해서도 더 살인적이라 봐야죠. 전 뱅과 울프, 특히 울프는 그냥 이 스케쥴 과정에서 부상 입은 셈이라 봅니다. 특히 지금 시점에서 '최고점' 유지를 1년도 넘기지 못하는 팀들이 많다 보니 더 주목받을 만하죠.
기사조련가
21/06/15 16:27
수정 아이콘
+ 광고촬영 공중파촬영 해외팬미 스트리밍방송 지면기사인터뷰까지 .
그냥 아예 못쉰다고 보면 됨
mooncake
21/06/15 16:03
수정 아이콘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놀거 같다는 말에 너무 실망했었던.. 립서비스라도 했어야 됨 뱅은
21/06/15 16:0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열심히하는 페이커 선수가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유니언스
21/06/15 16: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프로 4~5년 하는것과 롤드컵 2년 하는건 차원이 다르죠.
결국 모든걸 이루느냐 못이루느냐 차이인데.
당장 선수들한테 그냥 올프로 4~5년 해먹고 롤드컵 못먹을래
아니면 올프로 1년하고 그해 롤드컵 먹을래? 하면 대부분 후자 선택하겠죠.
개인적으론 그런 의미에서 룰러 선수도 대단하다고 봐요
파란무테
21/06/15 18:26
수정 아이콘
올프로가 뭐예요?
클로로 루실후르
21/06/15 20:41
수정 아이콘
무난한 최상위권이요
잠재적가해자
21/06/15 16:1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페이커가 더 대단해보여요 저 둘은 오히려 제 마음속 평가에서 조금 내려갔고요.
Proactive
21/06/15 16:16
수정 아이콘
어느 종목이건 탑자리를 2년이나 유지하는건 쉽지 않죠.
플라톤
21/06/15 16:18
수정 아이콘
매번 결승가고 우승하고 그러면서 기량과 마인드 유지하는 거랑, 우승 못하면서 우승권 기량과 마인드 유지하는거랑 다른 이야기죠. 치르는 경기 수의 차이랑 국제 대회 나가는 이동&적응 시간의 차이는 둘째치고, 프로게이머 일생 일대의 목표를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달성했는데 안 퍼지는게 이상한 것 아닌가요..

국제 대회 여러번 우승하는 걸 목표로 삼아야지, LCK 10번 우승하는 걸 목표로 삼았어야지 하는 사람들은 본인도 그렇게 살고 있는 거라 믿겠습니다.
키모이맨
21/06/15 16:21
수정 아이콘
번아웃 오는건 이해하는데 그럼 울프처럼 빠르게 프로생활을 접던가 그 이룬 커리어로 많은 연봉 받으며 프로생활을 하면서
번아웃 왔다고 기량이 떨어진걸 이해해달라는게 말이 안된다는 소리죠. 그럼 FA앞두고 개빡세게 해서 MVP받고 리그우승하고
챔스우승하고 해볼거 다 한다음 고액 이적료+연봉받고 팀이적해서 할거 다했다고 난 번아웃왔소 하고 개못해진 선수 있으면
할거 다해봤으니 면죄부가 되겠습니까 그냥 초먹튀가 되겠습니까
황금경 엘드리치
21/06/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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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프로생활 접으면 평가 더 올리는게 애초에 말이 안 됩니다.
야구 푸홀스도 지금 뭘 하든 명전은 예약 소릴 듣는데..
키모이맨
21/06/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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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저는 빠르게 프로생활 접는다고 평가 올린다는 소리가 아닌데요...
푸홀스도 뭘 하든 명전은 예약인데 그건 그거고 에인절스시절은 역사에 남을 초슈퍼먹튀인것도 맞잖아요
그냥 그렇다는 소리죠
본문 글부터 댓글까지 흐름이 무슨 '저때 저렇게 고생했으니까 이후 못한건 이해됨'같은 요상한 논리를 펼치고있잖아요
고생한건 한거고 번아웃온건 알겠는데 그 이후 그 커리어 기반으로 돈 받을건 받으면서 못한게 이해된다는건
제 기준에서는 말이 안되는 논리라서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6/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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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건 알겠는데 어차피 푸홀스처럼 전성기는 전성기, 그뒤는 그뒤로 따로 평가해야죠. 선수 클래스를 황혼기 먹튀라고 낮추는건 글쎄 납득이 잘 안됩니다. 롱런과 피크를 관점 다른건 이해하는데 말년 못하니 감점은 좀 아닌거같아서.
랜슬롯
21/06/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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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좀 매우 특별한거같고.. 뭐 안타깝긴하지만, 본인들이 하기 싪다는데 제가 강제로 시킬수야 없는 노릇이니… 다만 뱅에겐 좀 실망하긴 했습니다.

사실 롤드컵 우승하고도 폼을 유지하는게 정말 어렵다는게 매년 드러나는데, 당장 베릴 고스트도 그렇고, 그전에 닝이나 아니면 잭키러브 바오란 등등. 롤드컵 우승하고 나서 그 뒤에 롤드컵에서 또 넘사벽 포스 보여준 선수들은 진짜 없다고 해도 무방해서 (티원빼고) 그점은 높이 사지만, 그 재능으로 딱 그 쓰리핏만 했다면 어땠을까 싶죠. 페이커의 진짜 불꽃이.. 너무 아쉽습니다. 그때.
올해는다르다
21/06/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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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었을거는 이제 이해를 하니까 16년까지만 하고 17시즌에 바로 북미에서 휴식좀하면 윈윈이었을거 같아요 크크
아 북미는 손해긴 하구나
코우사카 호노카
21/06/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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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상위권 기량 유지하는거랑 최상위권에서 있는 대회 다 나가서 마모되면서 기량 유지하는건 난이도 차원이 다르죠.
페이커는 그냥 이레귤러라 봐야되는거고...
최소 2번 + @(msi etc) 먹는 누군가 나올때까진 역체라 봅니다.
다레니안
21/06/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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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년정도 지나면 남는건 커리어와 연봉뿐인지라 승리자는 뱅이 아닐까요. 크크...
다만 소문으로는 20년부터 LCK도 상위권 연봉이 어마어마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는지라 내후쯤엔 룰러가 연봉으로 롤드컵 상금차이를 따라잡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이선화
21/06/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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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몇십분 만에 9플이 40플이 되어서 봤더니 역시는 역시...
ioi(아이오아이)
21/06/15 16:25
수정 아이콘
좀 슬픈 말이지만 뱅울프의 평가가 지금보다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죠.

서양에서의 평가는 예~~전부터 페이커와 아이들, 페이커의 버스 승객 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롤드컵 우승팀 최강론이 점점 더 무너지면 한국에서의 평가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죠.
봄날엔
21/06/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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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페이커가 비정상적으로 롤의 신인거고, 나머지 포지션은 다른 최상위권 원딜, 서폿이었어도 커리어 비슷했을 것 같네요
스덕선생
21/06/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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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돈 받고 번아웃 왔으면 그냥 먹튀인겁니다. 그렇게 쉬고 싶었으면 본인이 그 시즌 끝나고 은퇴해서 스트리밍 하면 되는거였는데, 그 시즌동안 할 자신 있으니까 돈 받은거죠.

거액 재계약은 지금까지 잘한거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앞으로도 그렇게 해달라는 뜻입니다. 잘한거에 대한 보상이면 다들 원소속팀과만 재계약해야죠. 다른 팀 입장에선 아직 한번도 뛴 적 없는데 뭘 보상해줍니까.

대체 전 어느 스포츠에서 아 계약맺었는데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놀았다 이런 말을 프로가 하고, 그걸 옹호의 의미로 쓰는지 볼때마다 의아합니다. 다른 스포츠에선 이런건 가장 악질적인 먹튀라고 욕 쳐먹습니다.

이대호가 한국 복귀해서 부진했던거에 대해 혹시라도 메이저까지 뛰고 오면서 열정 다 썼다 이런 말 했으면 롯데팬들이 어떻게 반응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정말 치킨박스가 아니라 공구박스가 날아갈지도 몰라요 그럼.
키모이맨
21/06/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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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이 왔다는걸 부정한다는 소리가 아니고

그건 그거고 그 이후 번아웃 올정도로 힘들게 이루어낸 커리어 바탕으로
돈 받고 프로생활 하면서 못한건 그냥 프로로서 개못한건데
자꾸 번아웃 시절의 힘들었던게 그 이후 프로생활을 못한거의 정당한 이유처럼 주장을 해요.
코비코비
21/06/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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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롱런하는 게이머들 생각하면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Easyname
21/06/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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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게 커리어라니...
고스트 역대 원딜 순위 이미 공동 3등을 돌파했군요
키모이맨
21/06/15 16:33
수정 아이콘
제가 쓴 댓글이 되게 이상하게 무슨 역체논쟁으로 흐르는데

저는 저 시절 개힘들었다는거 전혀 부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번아웃왔다 100%동감합니다 사람인데요

근데 그건 그거고요
그 이후에 못한건 못한겁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본문부터 댓글까지 뭐 '저 시절 진짜 개힘들었으니까 이후 못한게 이해된다'
이런 시선이 이해가 안된다는겁니다
힘들었던건 힘든거고요
그 힘든 시기에 이룬 커리어 기반으로 돈 받고 못한건 그냥 먹튀인거고요
울프가 뭐 딱히 욕먹나요? 그냥 할거 다 하고 마이너 갔다가 바로 은퇴했는데요
근데 그 커리어 바탕으로 북미가서 2년 수십억 받으면서 최하위권 찍고 LCK와서 또 최하위권
찍는 선수가 그 북미2년+아프리카 반시즌이 뭐 예전에 할거 다해보고 번아웃온 선수니
그럴만하다 이런게 말이 안되는 논리라는 소리입니다
올해는다르다
21/06/15 16:35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먹튀한거니까 애국자 아닌가요
오히려 좋아인듯
키모이맨
21/06/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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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Nasty breaking B
21/06/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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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뱅이 북미 때 못한 거 옹호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본문도 15~17 때 얘기고 댓글들도 그 얘기밖에 없는데
아지매
21/06/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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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공감은 안가는데...커리어가 부족하면 부족했지 LCK나 LPL에서 꾸준히 리그 올프로팀급 기량 4~5년이상 장기간 유지해온
선수들은 얼마든지 있고, 롤 프로게이머들 빡빡한 일정이야 15이때부터 똑같았을텐데 힘든거야 힘든거지만 막 뭐 대단
하게 맨날 이야기 나올때마다 우와~하면서 재평가까지 해야할 거리인가싶고

--> 역체 논쟁이 아니라
저 일정을 15부터 17까지 모든대회 참석하면서 저 일정을 해낸 선수 자체가 전무해요 페 뱅 울 빼고는..
저일정을 3년간 해낸 비교 대상이 없는데,
다른 선수는 기량 유지 잘한다고 하는게 말이 안맞는다는거죠.
저 일정을 한 다른 선수가 없어요.
올해는다르다
21/06/15 16:43
수정 아이콘
지투가 자국리그 우승~MSI 토너먼트 이상 진출~롤드컵 토너먼트 이상 진출을 연속으로 하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퍼졌죠
애플리본
21/06/15 16:51
수정 아이콘
근데 다른 사람들 스탠스도 비슷한거 아닌가요? 정점 찍고 이후 개못하고 먹튀인건 맞다. 인정한다. 근데 개먹튀가 된게 번아웃이 올만해서였다. 뭐 이정도로 서로 그레이 존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지매
21/06/15 16:56
수정 아이콘
카모이맨님이 첫리플에서
다른 선수들도 다 비슷한 일정인데 4~5년씩 기량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하셔서 반박글이 달린거에요.

3년간 모든대회 다 참석한 선수 자체가 없는데..
애플리본
21/06/15 17:28
수정 아이콘
그 후로 정리해서 단 리플에 대해서도.. 번아웃 왔으니 먹튀인게 아니다 이런식으로 쉴드치는 댓글은 없었는데 그 부분에 초점을 두셔서요.
21/06/15 16:55
수정 아이콘
재평가라는게 퍼질만해서 퍼졌구나 지 퍼져도 된다 뭐 이런 얘기는 아닌데 제가 보기엔 처음 댓글이 오히려 핀트를 잘못 잡으신것 같습니다.
어바웃타임
21/06/15 17:57
수정 아이콘
전 님이 핀트를 잘못잡았다고 생각하네요

전 15-17 이 재평가의 주제였는데
모아찐
21/06/15 18:14
수정 아이콘
핀트를 님이 잘못잡고계십니다
아름다운돌
21/06/15 19: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님만 이해를 못하고 계시는거 같네요.
이해를 엉뚱하게하고 계시니 장판파의 장비가 되신거죠.
묵리이장
21/06/15 16:36
수정 아이콘
리플이 많으면 장판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21/06/15 16: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21뱅한태 최저 이상 줬으면 준 사람이 이상한거죠.
근데 이상한 일이 종종 일어나긴 하죠. 뭐 롤판 뿐만의 이야긴 아니고...
ioi(아이오아이)
21/06/15 16:44
수정 아이콘
모건도 억대 연봉 받는 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면 뱅도 억대 아닐까요?
쿼터파운더치즈
21/06/15 16: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뱅울프 매우매우 대단한 선수 맞고
전 뱅 역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슼 과거도 과거라 그런가 살짝 좀 미화되는게 있는거 같아요 15부터 17시즌 내내 퍼펙트하게 잘한게 아닌데 약간 기간 내내 완벽했다는 느낌으로 묘사되는거 같아서...
이게 고베 보고 나오는 얘기같은데

고베 서머우승 롤드컵우승 케스파컵우승 스프링우승 Msi 준우승 그리고 이제 서머 리그 2경기 했는데 승패인거죠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슼 15스프링때도 결승 겨우갔고 msi준우승했고 16때도 스프링때도 정규3위하고 플옵가서 우승 서머는 최종 3위했는데 그 기간 내내 뱅울프 비롯 팀원들도 꾸준히 정점이었던건 아니고
그 완벽한 커리어 내는 동안에도 조금 부침도 있었죠
21/06/15 16:52
수정 아이콘
음...15스프링 15 섬머 15롤드컵 16스프링 16롤드컵 17 스프링 17롤드컵 준우승인데...
16섬머만 결승 못갔는데 거의 퍼펙트아닌가요;;
쿼터파운더치즈
21/06/15 16: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제말은 매우 잘했는데
중간에 부침도 은근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저 커리어를 내는 과정에서도 조금씩
그 고베도 성적 커리어만 보면 매우 퍼펙트하고 꾸준히 성적 내다가 Msi랑 리그 2경기 박고 갑자기 개망한거마냥 이렇게 비교대상 올랐는데
그런 부분으로 말씀드린겁니다
의도가 불명확하게 전달된거 같아서 내용 좀 수정했습니다
55만루홈런
21/06/15 16:44
수정 아이콘
뱅울프가 걍 17롤드컵까지 불태우고 18년도 폭망해도 지금 평가의 두배는 더 좋았을텐데 크크

역체의 화룡점정 그 마지막을 실패한...
21/06/15 16:44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나 폰처럼 선수에 대해 평가할때 황혼기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는데 유독 뱅울은 심하네요.
심지어 울프는 굉장히 깔끔하게 은퇴한걸로 생각하는데
코비코비
21/06/15 16:48
수정 아이콘
전 그게 경쟁자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것때문에 루키>폰이라고 보고, 쇼메>크라운이라고 보고, 마타>울프, 룰러>뱅이라고 봅니다
21/06/15 16:49
수정 아이콘
욕할 거 다 해놓고 재평가 한다는 거 볼 때 마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당시에도 번아웃 온 게 이해되는 스케줄이었는데
21/06/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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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최정상을 적당한 상위권 5년이랑 비비는 것도 재밌네요 크크
마스터카드
21/06/15 16: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역체X 누군지 별로 토의하고 싶지는 않지만
비행기 타고 가는 국제대회와 솔랭,스크림 돌리는게 비슷하다고 하는건 너무 억지 아닌가요..
고기반찬
21/06/15 16:57
수정 아이콘
"상혁이가 바루스 궁만 안 맞았어도 3회 우승인데"
이선화
21/06/15 19:45
수정 아이콘
[하 됐다... 상혁아 다음부터 잘하자..]
21/06/15 17:37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을 보고 있으면 가끔은 선수들이 뭐하러 우승하려고 그렇게 아등바등하냐 싶을때도 있어요.
21/06/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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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승하긴요. 우승해서 돈 벌고 몸값 올리는 것만해도 보상이 얼만데. 님 좋아하는 선수 까인다고 선수가 우승해서 받는 보상이 없어지는게 아니죠.
21/06/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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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실력 평가는 결국 대회에서의 성과와 퍼포먼스로 입증되는 겁니다. 여러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누차 강조하는 바기도 하구요. 그런 차원에서 저는 우승을 통해 얻는 물질적 보상을 논한게 아니라, 우승을 하기까지 보여준 경기력과 그 성과를 너무 가볍게 취급하는 경향을 때때로 보게 된다는게 다소 황당할때가 있다는 겁니다. 어떤면에서는 역차별처럼 보일 때도 있어요. 그게 비단 제가 응원하는 선수들에 국한한 의견도 아니고 실제로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발언을 몇번 한적이 있으니 다짜고짜 제가 특정팀이나 선수의 팬인점을 지적하면서 시비거는 식으로 댓글 달진 말아주셨면 하네요.
21/06/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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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뭐하러 우승하냐는 헤스티아 님의 말씀에

2. 저는 "프로"니까 돈이 가장 큰 유인요인이라고 대답했죠.

근데 헤스티아님은 다른 소리를 하시네요. 님 말씀이 정석이고 옳은 소리긴 한데 그거랑 상관없이 핀트가 안 맞는 말입니다.
21/06/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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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댓글에서 나오는 선수평가의 맥락내에서 생각을 표한거고, 쾌변님은 그걸 액면 그대로 [이런식이 논쟁이 나오는데 우승이 왜 필요하냐]는 식의 단편적인 질문으로 받아들이시고 답변하신겁니다. 제가 설마 우승과 그 이후에 비롯되는 물질적 보상과 명예를 모르겠습니까. 그런데 그런식으로 해석해서 넌 우승하면 나오는 물질적 보상도 생각못하냐는 식으로 댓글을 다시고, 팬이 어쩌구 이야기하시는건 다분히 시비조로 보일 수밖에요. 예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다셔서 기억이 더 나기도 하구요.

우승의 가치는 연봉 상향으로 표현되는 것만 있는건 아니고, 명예, 선수로서의 가치 입증 이 모든것들이 한데 어우러져있는 것임은 굳이 설명해드리지 않아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물질적 가치를 언급할만한 대화주제가 아니고, 선수들에게 있어서 우승은 꼭 물질적 가치로만 대변되는게 아닌데도(당연히 포함은 되지만) 어차피 연봉상향 되는데 뭘 그러냐는 식의 댓글은 굳이 왜 다신건지도 의문입니다.
21/06/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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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우승의 가치는 연봉 상향으로 표현되는 것만 있는건 아니고, 명예, 선수로서의 가치 입증 이 모든것들이 한데 어우러져있는 것임은 굳이 설명해드리지 않아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전 이 부분이 저와 헤스티아님의 가장 큰 생각차이인것 같습니다. 프로의식만을 말하는 거라면 헤스티아님 말씀이 백번 지당하겠으나 아마추어와 달리 연봉을 받는 프로는 "물질적 보상"이 메인이고 그 외는 부차적인 거(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정을 못 받는 다면 그것또한 프로로서 감내해야 할 일이죠. 그런데 헤스티아님이

"이런 논쟁을 보고 있으면 가끔은 선수들이 뭐하러 우승하려고 그렇게 아등바등하냐 싶을때도 있어요."이렇게 말씀하시길래 제가 반발심에 댓글을 단 겁니다. 님 말처럼 이런 일로 욕먹는다고 아둥바둥하고 싶지 않으면 그거야 말로 프로의식에 반하는 거고 자격이 없는 거죠.
21/06/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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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선수 인터뷰에서 비슷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피글렛도 비슷한 내용으로 말한적이 있는데... 프로도 사람입니다. 자기는 성과도 냈고 그 과정에서 퍼포먼스도 누가봐도 훌륭했고,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다 인정해줬습니다. 같은 프로들 역시도 투표하면 다 최고로 뽑았어요. 그런데 지금 그런거 기억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기준'이라는건 생각보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호불호나 관점이 아주 강력하게 작용하고 그를 위해서는 기억을 편한대로 트리밍해버려요. 특히 팀게임에서는 이런게 아주 흔하게 '합리화' 됩니다. 그럴수밖에요 개인기량을 대체 무슨수로 정밀하게 재고 판단하겠습니까. 좀 까놓고 말해서 지 편한대로 임팩트가 더 컸다, 평가 짜깁기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 팀빨이냐 아니냐로 논쟁이 가버리는건 예삿일이에요. 어느 팀스포츠나 다 비슷하고 그래서 이건 정론의 영역이 될순 없고 늘 논쟁거리로 장작 태우면서 노는거에 가깝죠.

쉽게 말해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는 그 순간의 자부심도 선수에겐 존재합니다. 롤이 아니라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그 성취감은 강한 원동력이 되고, 자신이 걷는 길에서 얻은 정당한 평가는 물질적 보상보다 더 높은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요. 프로가 '돈'이 중요하다곤 해도 그저 돈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식은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느 프로도 그런 부분을 포기하진 않아요. 오히려 그런 면에서 동기가 상실되면, 정말 돈이나 밝히는 프로가 돼서 얼마 못가 의지를 잃고 퇴물이 되기 십상입니다.
21/06/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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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런 면에서 동기가 상실되면, 정말 돈이나 밝히는 프로가 돼서 얼마 못가 의지를 잃고 퇴물이 되기 십상입니다." 이게 정확히 제가 평가하는 뱅입니다. 시청자에게 돈 얘기했던 이후로 확신으로 바뀌었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돈 받았으면 된거 아니야? 라고 말하는 거기도 하구요.
21/06/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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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뱅 본인의 단순한 폼 저하가 아닌 클래스 다운은 미친듯이 몰아치는 스케줄로 인한 번아웃과 17 리라 이후 팬들의 비난 등이 원인이 돼서 '우승해도 기쁘지 않았다'는 마인드셋의 변화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팀에 페이커라는 초인이 있어서 비교가 되긴 해도 롤판에서 1년 고점 유지하기도 힘든걸 3년 가까이 유지했으면 자기 단물은 다빠지는게 어찌보면 자연스러울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뱅의 커리어 후반기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할 수 없어도, 뱅이 15-17 시기에 해냈던 성과나 퍼포먼스까지 지나치게 절하하는 것도 딱히 바람직하게 보이진 않아요. 언급하신 바로 그점 때문에요.

선수가 낸 성과에 대해서는 그 시점에 한해서 정당하게 해주고, 재평가를 하더라도 선은 좀 안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겁니다. 선수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거나 거기에 동의해서 제가 저런 글을 쓴게 아니라 그런 식의 반응을 보면 개인적으로 그 프로들이 했던 얘기들이 참 무색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남긴 감상이라는 점 알아주시길.
21/06/15 19:45
수정 아이콘
Hestia 님// 네, 이미 언급했지만 헤스티아님 말씀이 정론이라는 데에는 저도 의견을 달리 하지 않습니다.
어바웃타임
21/06/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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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인 좋으려고 하는거긴 해요

말은 팬들에게 우승 선물하겠다

팬이 있어서 방구석 겜돌이가 프로게이머인거다

하는 프로의식이 있어야겠지만

본질은 나를 위해서 하는거죠
21/06/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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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롤이 팀게임이다 보니 본인은 우승할만한 기량인데 아쉽게 팀원으로 인해 커리어를 못쌓다고 느껴지는 선수들에 대한 동정어린 시선+팬심+실력도르 뭐 여러가지가 겹쳤겠지만, 대회에서 보여준 우승 이외의 성과들을 다방면으로 해석해 선수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왜 그 과정에서 딱히 정당하지도 않은 폄하를 당당하게 하고, 그런 견해는 객관적인 것처럼 말하는 동시에 왜 우승하기까지 보여준 뛰어난 퍼포먼스는 특정한 프레임을 설정한 다음 과감하게 소거시켜버리는지는 여전히 의문이에요. 그 기준이 딱히 선명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스포츠에서나 그렇듯이 가십과 논쟁의 영역에서 볼 순 있어도 무슨 객관적 판단인양 논하는건 좀... 결핍에 대한 가치평가의 보완에는 다들 열성인데, 충족된 것에 대해서는 이상할 정도로 박합니다.
한량기질
21/06/15 17:45
수정 아이콘
뱅, 울프 15-17 커리어를 따라올 원딜, 서폿이 있나요?
아직까지도 아무도 안 보이는데...
커리어 가져오면 반례로 블랭크 많이 가져오는 것 같은데, 뱅울프가 거기 비빌 정도는 절대 아니죠.

뱅, 울프 말년에 삽질한 걸로 커리어 전체를 깎아내리는데
그렇게 따지면 이대호가 롯데 복귀해서 삽질 했다고 커리어 전체 다 못 한게 되나요...?
21/06/15 18: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뱅 자리에 테디 룰러 데프트 프레이 아무나 있었어도 그만큼은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롤이 미드 겜인건 자명한 사실이고 뱅이 페이커 만나기 전에 결승은 커녕 16강 전전하던 그저 그런 원딜이었던 것도 자명한 사실이죠.(시작부터 당시 미드 최강자 앰비션 솔킬 낸 고전파 vs 나진 당시 뱅)

운체원(전성기 페이커를 팀원으로 만나는 운이 최고인 원딜)이면 모를까 뱅이 실력적으로 테룰데프 이상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네요. 뱅은 페이커 없이 단 한번도 홀로 증명한적이 없으니까요.
모아찐
21/06/15 18:17
수정 아이콘
페이커 만나기 전 4강갔어요;;
21/06/15 18: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테룰데프급이라고 했죠.
모아찐
21/06/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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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수정하기전에는 테룰데프급 보다 잘한다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하셨죠. 당당하게 거짓말하시네요;;
21/06/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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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뱅은 페이커 없이 단 한번도 홀로 증명한적이 없으니까요." 라는 말을 붙이려 수정했는데요?
모아찐
21/06/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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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로 오해하면서 말꼬리 잡을까봐 첨언하자면 님의 첫 워딩은 뱅은 테룰테프급 아래다 였습니다.
애플리본
21/06/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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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페이커 만나기 전 4강 원딜이었던 건 평가 안하세요? 그리고 SKT 나가서 증명한게 중요한게 아니고, 페이커랑 있으면서도 1옵션 실력을 보여주며 증명한 선수죠. 그 자리에 테디 룰러 데프트 프레이 있으면 우승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룰러 데프트 프레이 우지 다 라인전부터 이기면서 우승한게 바로 뱅이죠. 리그가 달랐던것도 아니고 같은 리그내에서 이기면서 우승했는데 왜 굳이 진 사람들을 나열하시는지?
21/06/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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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이 테디 룰러 데프트 프레이를 압도하는건 아니더라도 전성기때의 '실력적 기준'이 동급이라면 성과가 압도적이라 페이커 끼고도 동급 이상 평가는 당연하게 받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15-17 3년간 LCK 6개 대회, MSI 3개 대회, 롤드컵 3개 대회 총 12번의 빅타이틀 대회에서 16 서머 3위 말고 전부 결승갔고 그중에 8회 우승 3회 준우승인데 님이 언급하신 테룰데프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이만큼 커리어 쌓았다는거도 막연한 가정에 불과할 뿐이죠. 가정이 현실보다 앞에 놓일 수는 없습니다.
조미운
21/06/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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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다 보셨나요? 15~17 당시에 어떤 원딜도 뱅보다 낫지 않았습니다.

룰러, 프레이, 데프트, 우지 다 비볏던 적은 있지만 전성기 통 틀어서 보면 뱅이 그냥 가장 솔리드하게 잘 했어요. 그걸 단순히 운(=페이커랑 같은 팀)으로만 치부하면 음... 크크. 최고평가 받는 다른 선수들은 뭐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선수들이랑 롤드컵 먹어보고 그랬나요? 애초에 그런 선수가 극소수입니다. 보통 커리어 하이 찍는 순간 자체가 다 짧거든요.
21/06/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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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를 챙겨본건 아니지만 밥먹을 때마다 거의 의무적으로 봤죠.

그리고 님도 뱅이 "압도"했다가 아니라 뱅보다 "낫지" 않다고 표현하신 것처럼 저도 님과 뱅에 대한 감상이 큰 차이없을 겁니다. 저도 뱅이 최소한 테룰데프 급이라는 건 감안하고 말하는 거니까요. 다만 거기서 페이커라는 역체롤과 함께 게임을 했을 뿐이라는 거죠.
조미운
21/06/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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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아주 많이 양보해도, 다른 넷을 절대 뱅보다 높이 놔둘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넷도 충분히 훌륭한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게임했지만, 팀 경기력은 물론이고 바텀 라인전부터 뱅 이상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는 없습니다. 우지가 그렇게 강한 원딜러로 고평가 받지만 당시에는 뱅이 담당 일진이었죠.

(1) 결승은 커녕 16강 전전하던 그저 그런 원딜이었던 것도 자명한 사실이죠. -> 틀림
(2) 뱅은 페이커 없이 단 한번도 홀로 증명한적이 없으니까요. -> 애초에 롤드컵은 물론이고 MSI나 리그 우승으로 봐도 다양한 환경에서 증명한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룰러, 프레이, 데프트, 우지는 팀원 다 바꿔서 여러번 증명했나요?

님께서는 그냥 뇌피셜로 3년동안 거의 모든 대회를 먹었던 선수의 경기력을 폄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16년도는 페이커가 아닌 뱅이 1옵션이라고 말할수도 있을만큼 압도적인 원딜러였는데요.

< 뱅의 2016년 DPM 순위 >
2016 LCK 스프링 1위 - 660 (2위 페이커 - 632)
2016 MSI 1위 - 769 (2위 페이커 - 649)
2016 LCK 서머 1위 - 705 (2위 프레이 - 659)
2016 롤드컵 1위 - 692 (2위 메이플 - 681)

16 서머 모든 지표 세계 원딜 1위: DPM / 팀내 딜 비중 / 최소 데스 / 15분 골드 / 15분 경험치 / 15분 CS
16 시즌 통합, DPM 712 (세계 1위), KDA 6.3 (1위), 평균데스 1.5 (1위), 골드 수급 1위
21/06/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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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관점의 차이라고 봅니다. 님이 언급하신 그 모든 기록이 페이커라는 미드와 함께 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다라는게 제 관점이니까요. 그리고 전 딱히 폄하한다고는 생각 않는게 뱅포함 테룰데프라면 모든 원딜들의 로망이나 다름없는데 저들과의 비교가 어떻게 폄하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오히려 님께서 저 넷을 폄하하는 거죠.
애플리본
21/06/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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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룰 데 프 우지를 라인전부터 누르면서 msi 3번, 리그 8번, 롤드컵 3번 참가해서 msi 2회 우승(1회 준우승), 리그 4회 우승(1회 준우승), 롤드컵 2회 우승(1회 준우승) + 페이커를 2옵션으로 만들어버린 시기도 있음인 원딜러를 운체원으로 평가하며 깎아내리는게 폄하가 아니라면 뭐가 폄하죠? 저걸 관점의 차이라고 퉁치는거 자체가 폄하라는 얘기입니다.
21/06/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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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논리 그대로 달리 말하면 페이커끼고 하면 우지 룰러 프레이 데프트 다 운체원일 뿐입니다.
봄날엔
21/06/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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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페이커 없이도 잘했으면 운체원이 아니겠죠
이건 모두 다 페이커 없이는 너무 성과가 없으니 나오는 논쟁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뱅이 운체원이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우지 룰러 프레이 데프트보다 더 잘한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
21/06/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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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님이 생각해보세요. 그런 가정법 논리면 우지, 룰러, 데프트, 프레이도 어차피 뱅처럼 페이커와 같은 팀이었으면 그저 운체원 소리나 들었을거예요. 3년 동안 12개 대회 나가서 11개 결승 8개 우승 3준우승 3위 1회면 사실상 페이커끼고 거둘수 있는 거의 한계치를 뽑아낸겁니다. 저 4명이 과연 그정도의 성과를 낼수 있냐 없냐는 어차피 가정의 영역이니 아무렇게나 말할 순 있어도, 그 자체로 정말 나오기 힘든 기록이라는건 팩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선수들 역시 페이커 없는 팀에서 '좋은 동료와 함께 커리어를 쌓았으나 페이커 효과로 인한 평가차감을 피해간' 운이 좋은 선수들일 뿐인겁니다.

그런식의 폄하라면 다른 선수들도 얼마든지 잣대를 대가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요.
봄날엔
21/06/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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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랑 함께 한다고 해서 '페이커 효과로 인한 평가 차감'을 반드시 당하는 건 아니죠.
만약에 페이커 없이도 최상위권 실력을 유지했다면요.
뱅이 그 평가 차감을 자초한 거에요.
21/06/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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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엔 님// 어느 선수나 막 실력이 무르익는 시기가 있습니다. 모든 선수가 늘 동일한 폼을 유지하고 동료의 차이로만 성과가 나는게 아니에요. 그건 면밀히 구분하기 힘들지만, 팀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본인의 클래스와 그만큼 좋은 동료들 이 2가지 요소가 겹쳐야 합니다. 그래서 운도 어느 정도 따라줘야 커리어도 잘 쌓는 것도 맞긴 하죠. 그래서 누구도 뱅을 위에 언급한 여타 원딜과 비교해서 '그 커리어 차이'만큼 압도적 우위를 지닌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진 않습니다. 팀게임에서 트로필 하나를 온전히 선수 한명간의 격차로 비교하는 짓은 잘 안해요. 그러나 그 비교우위가 누적돼 있으면 페이커 효과를 차감하더라도 남는게 없을 수가 없는겁니다. 그 차이가 너무 크니까요. 같은 급이라도 그 급 내에서는 분명 높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거죠. 늘 말하지만 가정은 가정일 뿐이고 현실은 늘 가정보다 우위입니다.

만약 위에 언급된 다른 원딜들이 페이커와 함께 성과를 쌓고 나서 그 하드한 스케줄을 지나 다른팀으로 이적해서 성과를 못낸다면 그들도 같은 기준으로 운체원 소리 듣겠죠. 그런데 같은 루트를 밟았다고 했을때, 반드시 다른 팀에서도 성과를 냈을것인지는 미지수고 혹은 페이커와 함께했을 때 뱅이 쌓은 성과와 동률 혹은 버금가는 성과를 냈을지도 결국 가정의 영역일 뿐입니다. 정작 언급된 그 선수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결핍은 존재하기에 당연히 그랬을 것이다는 그 사람의 가정에 의거한 주장일뿐이지 팩트가 아닙니다.
21/06/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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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솔직히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워낙 말도 안되는 선수였기 때문에. 우지가 월즈 우승하는 가장 쉬운 길은 T1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농담이 있었던 것처럼.
21/06/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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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진지하게 들어가자면 페이커의 15-17년이 대단했다고는 하나 13 페이커처럼 무슨 2라인 혹은 3포지션의 열세를 다 커버치는 영향력을 정규시즌 매치 수준도 아니고 3년동안 중요고비마다 매시리즈 해냈다고 하는건 종교적 광신에 가까운 평가입니다. 페독도 그렇게는 말 안해요. 그런데 다른 SKT 선수들의 평가를 낮추기 위해서 그런식으로 페이커를 과대포장하는 기현상이 가끔 나오죠. 근데 또 정작 그런 사람들도 페이커에 대한 시즌별 평가는 되게 미묘한 면이 있구요. 그 말씀대로라면 역대 최고로 상대우위를 보여준 페이커는 13이 아니라 16-17이죠.

상대적으로 13 SKT의 멤버들이 과소평가받는 이유는 롱런의 문제나 스타일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13 페이커의 상대우위 수준 자체가 롤판에서 전무후무한 수준이기 때문인데, 15-17 당시의 페이커는 분명 최강이긴 하나 그시절만큼 혼자서 거의 매판 게임 다 터뜨리는 선수는 아닙니다. 아주 가끔씩 그런 경기가 나올순 있어도, 어디까지나 동급 최강 수준이지 급이 다른 시절을 3년간 영위했다고 볼순 없어요. 오히려 예전과 달리 SKT가 장기독재가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페이커와 함께 축을 형성한 바텀의 역할이 컸습니다. 탑이 교체되고 정글이 흔들려도 14년마냥 미드만 버티는게 아니라 바텀이 같이 비슷한 레벨로 해주니 2라인이 라인전+한타+운영에서 서로 돌아가면서 케어해주는 수준이 '보장'이 된다는게 가장 사기적인 전력이었던거죠. 사실 16 시즌에 메타를 선도하고 포지션별로 밸런스가 좋았던 팀은 락스였는데, 그팀의 최전성기던 스프링에서 꺾을 수 있었던건 페이커 뿐만 아니라 바텀의 역할 역시 지대했습니다.
mooncake
21/06/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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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너무하네 운체원이라니 크크
21/06/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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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페이커를 2옵션으로 질리언같은거 시키고 뱅이 이즈 루시안 코르키 해서 이긴게 16 스프링 결승인데요.
21/06/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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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즈는 오리 라이즈 오리 오리 빅토르했죠.
일이사사이
21/06/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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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우지는 밍 없이 단 한 번이라도 증명한 적 있나요?

룰러는 향로없이 증명한 적은 있구요?
전 우지 자리에 뱅 이였어도 커리어 똑같거나 오히려 더 먹었을거라고 봅니다.
Naked Star
21/06/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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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식 내려치기도 아니고 후려치기 당하는거 불쌍하네
21/06/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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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해외평가를 온전히 객관적 잣대인거처럼 이야기하는거도 웃기고, 그 해외평가도 선택적으로 취합이나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애플리본
21/06/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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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평가는 리얼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게.. 우리가 우지니 더샤이니 해도 실제로 LPL경기 다 보면서 평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겠어요? 더군다나 지구반대편에 있는 나라 경기인데 그걸 얼마나 챙겨보겠어요? 대충 롤드컵 보면서 대충 결과지 보면서 평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죠. 리그 평가는 그 나라 사람들이 훨씬 더 잘한다고 봅니다.
21/06/15 19:12
수정 아이콘
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서로 기준이 다른 다양한 시선으로 인정받을 수록 더 높이 평가될 여지가 있는 것도 맞죠. 하지만 말씀대로 보고 인지하는 경험의 한계도 있지만, 해외 유저들이 딱히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동네도 다 정교한 기준이 아닌 두루뭉술하거나 의도가 섞인 견해도 난무하는 등 노이즈가 많다는 건 좀 인정을 했으면 좋겠어요.
애플리본
21/06/15 19:17
수정 아이콘
네. 엄밀히는 해외 기준이 의미가 없는건 아니고, 우리나라 리그를 잘 안챙겨보고 하는 사람들의 말은 신뢰가 잘 안가는거죠.
어바웃타임
21/06/15 18:08
수정 아이콘
글쓴이) 새삼 농심 스크림 일정보니 번아웃 올만도 했네 라는글인데
(추가적으로 살인적 국제대회스케쥴 등등)
무슨 올려치니 내려치니 역체논쟁을 하나요ㅜㅜ
새벽목장
21/06/15 19:37
수정 아이콘
원래 지들 보고싶은대로 보고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니까요크크
밀크카밀
21/06/15 18:29
수정 아이콘
하아...17 롤드컵 결승전.. 그때까지만 버텨주지 ㅠㅠ
그때는 너무 야속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둘이 이해되고.. 그러면서도 아쉽고.. 복잡합니다.
와신상담
21/06/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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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각자 하고싶은 이야기하는 순서군요? 저는 역체 어쩌고는 별 관심이 없어서 msi이야기 하고싶어요
Msi가 롤드컵만큼은 아니어도 어쨋든 선별된 각 리그 1등팀들 겨루는 대회에요. 대회 우승의 어려움과 후폭풍 대비 보상이 맞는 장사인가 싶을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우승 못하고 오면 기세도 못타서 무조건 서머 초반에 타격오고 쉴 시간에 못 쉬어서 번아웃 먹이는 지름길입니다. 막상 우승한다고 그 자체로서 롤드컵과 비슷한 위상도 아니구요. 이게 리그1등에 대한 보상인지 타스포츠 리그 평준화를 위한 제도들처럼 제약인지 진지하게 궁금할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MaillardReaction
21/06/15 18:47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의미없지만 적어도 케스파컵은 버렸어야
21/06/15 18:51
수정 아이콘
뱅 지금까지 롤판 기준이면 역체원 맞죠 18년도 이후로 은퇴한 선수라 아쉽습니다 크크
이선화
21/06/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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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에 은퇴 안하고 북미 갔으면 북미 터트렸을텐데 아쉽네요 크크
배고픈유학생
21/06/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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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무서워~
21/06/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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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롤드컵 결승이 팬들에겐 역린이긴 한듯
문도석사
21/06/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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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련의 댓글들을 보면서 21스프링 올프로 테디 세컨, 데프트 미포함 논란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때 피지알 한참 불탔었죠. 국내 정규리그도 일정게임수 이상 제대로 출전해야 정당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테디가 못할때 쉬고 잘할때만 리그절반정도 출전한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댓글도 심심찮게 봤고.. 그런데 무려 msi,월즈를 너무 쉽게 날먹하려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을 주는 댓글들이 있는듯 크크크
티모대위
21/06/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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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뱅이 역체원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거는 완전히 취향차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뱅이 역체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롤알못 취급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거죠. 그 자리에 룰러를 넣든 우지를 넣든 다 나름의 이유가 있고, 저는 그 이유들에도 제법 공감이 가요.
이 기준이란건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어차피 통일시킬수도 없고 설득도 안돼요.
뱅이 16년도까지 LCK에서 뛰고 터키나 북미 한시즌만 딱 있다가 은퇴해버렸으면 기량유지의 논란이 없었겠으나, 저는 오히려 그러면 역체원으로 인정 안했을 겁니다. 롤챔 16강급-4강급-롤컵우승-롤컵우승 이렇게만 딱 하고 가버렸으면 제가 생각하는 '커리어의 규모' 면에서 룰러 우지 데프트한테 너무나도 후달리거든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4대리그급 프로씬에서 누적을 쌓았으니까 전 오히려 인정을 하거든요.
15~17때 슼선수들이 힘들었다고요? 번아웃이라고요? 빡센 군대 3년과 널럴한 군대 5년중에 후자 고르시겠습니까? 번아웃 얘기는 영 공감 안되지만, 번아웃이 왔건 어쨌건 뱅은 LCS에서나마 프로무대에 있었고 LCK에 컴백해서 뛰기도 했으니 인정을 하는겁니다.(같은 논리로 전 울프를 역체폿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뱅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 이유가 제게는 오히려 역체로서의 조건을 갖춘게 되는거라서요. 사람마다 이렇게 개인차가 큰데 설득하려고 해봐야 아무 의미도 없죠.
문도석사
21/06/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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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차는 인정하는데 군대는 비유가 전혀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빡센 직장 3년과 어느정도 워라벨 보장되는 직장 5년 정도의 비유가 맞는듯 크크크
티모대위
21/06/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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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 슼과 LCK 타팀간의 스케줄 차이가 그정도라고요? 농심 스크림 일정이 워라밸 보장되는 직장으로 보이진 않던데요.
문도석사
21/06/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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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받고 플옵+msi+월즈 전경기 출전차이면 저는 그정도 차이라고 봅니다. 직장인에게 한달 휴가가 얼마나 개꿀인데요.
티모대위
21/06/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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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말이 좀 안돼요. 애초에 뱅과 비교되는 원딜러들은 그 플옵 MSI 월즈의 세개 중에서 두개씩은 참석해왔거든요.
문도석사
21/06/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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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비교되는 원딜들 참석횟수 다 합쳐야 비등하지 않나요? 차이가 많이 난다고 봅니다.
티모대위
21/06/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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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7시즌 기준 프레이보다 MSI 한번 더 많이 갔고 우지, 데프트보다 MSI 두번 더 많이 간거 말고 일정의 규모는 동일합니다.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난다는건지 전 잘 모르겠어요.
21/06/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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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 대비해서도 MSI +2번입니다. 3(15-17) - 1(18).
티모대위
21/06/15 20:14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문도석사
21/06/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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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번이고, 월즈도 3연 결승이고, 프뎊은 8강이나 불참한 경우가 있죠. 룰러는 msi한번도 못갔구요. 그걸 3년 연속 쉬지않고 달리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댓글에 썼다시피 휴일없는 주7일과 주5일이 고작 이틀차이밖에 안난다는 말과 비슷하게 들립니다.
티모대위
21/06/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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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쉬지않고 달리는거 당연히 힘들죠. 그런데 이게 도저히 주7일과 주5이라던가 어느정도 워라밸 보장되는 같은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차이겠냐 이거죠. 누가 보면 리그 두개 동시참가한줄 알겠어요. 빡센 직장과 워라밸 직장은 그정도 차이라고 보거든요.
문도석사
21/06/15 23:12
수정 아이콘
티모대위 님// 빡셈의 정도에 분명 큰 차이가 있지만 차이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워라밸은 좀 과한 표현은 맞는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는 워라밸 얘기가 나오기에는 기본적으로 빡센 직장인이죠. (빡세직장이기에 한달 휴가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더더욱 극심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3년간의 무자비한 일정으로 인한 번아웃 자체를 부정하시면서 군대에 비유한 것은 1도 동의가 안됩니다. 군복무는 사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더 낫고, 복무기간을 잃어버리는 시간으로도 볼 수 있는데...결국 잃어버린 3년 vs 잃어버린 5년으로 비교하시는 거랑 같은데..이건 너무 밸붕이죠. 전혀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는 기본적으로 입사희망자가 많은 고연봉 빡센 직장이지, 피하고 싶어도 강제징집되어서 최저임금보다 턱없이 못받으면서 굴려지는 군대가 아닙니다.
문도석사
21/06/15 19:50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주7일과 주5일이 이틀차이밖에 안난다는 것과 같은 소리로 들립니다.
21/06/15 19:54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면, 또 그 기준의 일관성만 보장되고 합리적이라면 딱히 지적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늘 자기 의견이 더 합리적이라고 사람들은 다 생각하니까 서로 논쟁도 하고 그런거라 보고... 어느 스포츠든 다 비슷하긴 하죠.

다만 당시 슼의 일정에 대한 부분은 얘기하고 싶은게, 대회 직전+대회 진행 중의 스케줄이야 최소 LCK 중상위팀이라면 스크림 스케줄부터 해서 빡빡하긴 대동소이 하겠죠. 그런데 슼이 달랐던건 15-17까지 3년간 메이저 12개 대회를 치르면서 다른 팀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공백기'가 없었다는겁니다. 문자 그대로 그냥 없었습니다. 중간에 IEM, 케스파, 리라 같은 대회도 전부 참가했고, 인기팀이라 행사도 시즌/비시즌 중에 치렀어야 했고... 롤판에서 앞으로도 그때 이상의 헬스케줄은 비교대상이 없을 겁니다. 뱅이 실제로 3년간 쉰날 다 합쳐도 1달이 안된다고 했다고 하고, 심지어 당시는 SKT 이전에 그정도로 대회를 연이어 참가해야 하는 팀이 없었다보니 스케줄 조율도 잘 안돼서 스프링-MSI 혹은 MSI-서머 그리고 롤드컵 이후 KeSPA 스케줄과 같은 이음새 구간의 갭이나 배려가 많이 부족하던 시기였어요.
티모대위
21/06/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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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님의 팬으로서의 마음은 제가 잘알고 있지만, 동시에 말씀하신 부분들도 예전부터 롤 본 사람으로서 익히 알고있는 내용들입니다.
슼이라는 인기팀에 있으면서 행사로 인해 시달리는건 사실 돈으로 환산되었다고 생각하고요, 기관측의 일정 배려가 없는건 그 이전부터 그랬던 거라서 뱅보다 전성기가 일찍 왔던 선수들은 먼저 겪던 거라.... 그로 인한 번아웃을 팬들이 변호해주는거야 팬심이니까 이해는 하지만, 슼팬이 아닌 사람들은 이해할래야 할수가 없는 문제인거죠. 뱅이 내려앉은건 17년도 서머쯤부터였으니, 지옥 같은 일정을 '견뎌낸' 건 3년이 아니라 2년반이라고 볼수 있을텐데, 다른 선수들은 그보다는 좀 덜 힘든 선수생활을 5년여간 지속하면서 국내 4강급 기량도 유지해왔으니까요.
21/06/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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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다른 선수와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불리한 여건이라고 이야기 하기 전에, 그 자체로 헬스케줄임은 분명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15-17년간 SKT 선수들이 미친듯이 하드한 스케줄을 소화한건 맞다고 보니까요. 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그 시기 그런 성적을 낸 것 자체는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보고,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폄하당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3년동안 무휴식 vs 5년동안 중간중간 휴식이라면 '군대'비유가 맞지 않아요. 군대는 보상이 없는 강제적 여건이 디폴트값이지만 이건 그보다는 직업쪽 비유에 더 맞죠. 똑같이 현장근무직인데 한쪽은 3년 풀근로 vs 다른 한쪽은 5년 중간에 휴가 있음 이정도의 차이인데 이거라면 저는 무조건 후자 택합니다. 앞처럼 하면 건강 이상 100% 오죠.
티모대위
21/06/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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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이나 환경자체는 직업에 가까울순있는데, 역체논쟁을 위한 기량 유지가 '강제'되는 측면에서 군대라는 표현을 쓴거죠. 일반 직장에서는 정상급 기량유지 같은 압박을 느낄수가 없으니, 일반인들이 '압박감'을 느낄만한 환경을 생각해보다가 군대에 비유한 겁니다. 3년 풀근로하면서 업계최고 능력 유지 vs 5년간 중간에 휴가 있고 정상급 기량 유지의 느낌인거죠.
근데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우린 업계최고 사람들이 아닌지라 잘 알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나마 스트레스와 압박이 있는 군대로 비유를 한거죠.
21/06/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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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풀근로 업계 최고 vs 5년 중간중간 텀있고 최정상-정상급. 둘다 대단하고 대체로 롤판은 후자를 더 쳐주는 경향이 있긴 하다고 봅니다. 비단 롤뿐만 아니라 기실 팀게임 스포츠에서는 롱런을 큰 미덕으로 보는 경향이 있고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지라 딱히 불만이 있는 거도 아니구요. 다만 다른 팀스포츠와 비교해서도 롤은 전성기 시절에 대한 평가에 유독 소급적용/재평가라는 미명하에 난도질해서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좀 많이 별로인거 같습니다. 정작 그런식으로 평가해버리면서 누구의 성과를 정당하게 높이겠다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짧고 굵게 vs 길고 상대적으로 덜 굵게의 차이에서 전자를 마냥 열등한것으로 논하는거도 저는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단지 그 선수가 가진 재능의 양이 '어떤식으로 발현되었는가'의 차이만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도 소모되는 존재기 때문에 재충전의 시간이 없이 내달린다면 복구불능에 빠지는건 어깨혹사로 화려하게 불사른 최동원같은 선수들만 봐도 뭐... 더군다나 롤판에서 3년은 단순히 정상급 선수로서 있다고 해도 쉽지 않은 기간인데 그 시간을 정점-최정상급에서 머물렀다는건 사실 그 전과 그 이후에 비교될만한 예시가 아직도 없다는 점에서 '짧다'는 말도 뭔가 어색하다고 느껴지기도 해요.
애플리본
21/06/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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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이 역체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1. 페이커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2. 그 자리에 누가 있어도 그 정도 커리어를 쌓았을 것이다.

이거일텐데 1.은 전성기가 서로 겹쳐서 그 정도 커리어를 쌓았던거고 실제로 16스프링, 17스프링은 1옵션급이었거든요. 2.는 그럼 그래서 뱅보다 위인사람이 누구인데? 라고 물었을떄 대답하는 선수들이 룰러 우지 데프트 프레이일텐데 이 선수들이랑 겜을 안해본것도 아니고 서로 맞붙어서 라인전부터 이기면서 우승했거든요? 라인전, 한타 모두 다 저 선수들보다 존재감 내뿜으면서 쌓은 커리어입니다. 차라리 서로 못붙어본 재키러브가 월즈 우승 1회 더 하고 재키러브가 역체원이라고 하면 그건 그렇게 생각 할 수 있겠죠.
티모대위
21/06/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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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만 이야기해도 될것같은데, 당시에 뱅은 다른 원딜보다 더 우위에 서면서 우승했습니다. 저도 그점을 높게 쳐요.
근데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페이커 우산' 효과가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그거를 칼로 무 자르듯이 딱 분리해내는건 불가능하고, 그래서 논쟁이 의미없다는 겁니다.
물론 저는 구 CJ팬으로써 15 스프링 준결승때 슼이 CJ를 이긴건 순전히 뱅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뱅을 높게 평가합니다만, (다른 모든 라인은 CJ가 거의 엄대엄을 이뤄냈다고 봅니다. 준결승당시 탑부터 서폿까지 CJ가 슼한테 밀리는 라인이 전혀 없었어요. 원딜빼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깔끔하게 설득해낼 방법 따윈 없다는 거죠.
애플리본
21/06/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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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우산효과라는게 전가의 보도가 아니라는거죠. 페이커가 매경기 라인전을 다 이겨주는 것도 아니고, 이겨주지 못한 상황에서도 뱅이 라인전 이기거나 플레이메이킹 하거나 한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건 분리할 수 없는게 아니고 그걸 그냥 페이커 우산효과 이러면서 퉁치는게 폄하하는거죠. 그런 의미라면 페이커도 벵기랑 헤어지고 롤드컵 우승 못했는데 페이커가 벵기빨 받은건가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티모대위
21/06/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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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말씀하신 것을 상당부분 동의하기 때문에 뱅을 인정하는 거고요, 다만 뱅이 언제나 상대 원딜을 모든 상황 모든 순간에서 두들겨 패온게 아니기 때문에 페이커 효과를 분리해내는건 여전히 어렵습니다. 예컨데, 16년 썸머에 프레이랑 뱅 중에 누가 더 나은 원딜이었냐 물으면 닥뱅이라고 답하시진 않을 거잖아요.
애플리본
21/06/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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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모든 순간 뱅이 세체원이었던건 아니니까요. 3년동안 누적해보니까 세체원이 된거지.. 16 서머때는 프레이가 뱅보다 우위에 있던 순간도 많았다고 봅니다. 아니, 정규만 따지면 16 스프링도 프레이보다 앞선다고 평가하기 어려울수도 있어요. 실제로 정규리그 1위는 락스타이거즈였구요.
21/06/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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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언급하신 부분에서 몇몇 사람들에 의해 페이커 우산효과가 지나치게 '의도적'이고 '필요에 따라'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라인의 라인전까지 지배할 수준으로 게임을 혼자 쥐락펴락한 레벨의 13 페이커를 가장 높게 치는데 15-17 당시의 페이커도 물론 정점이었지만 13만큼의 위상은 아니라고 다들 동의할겁니다. 굳이 따지면 그 이후의 루키나 쇼메이커와 같은 레벨이라고 보구요. 혹은 국제대회 우승은 없어도 쵸비나 비디디처럼 최정상급 미드라이너 수준의 실력에서 +알파를 해줄수 있는 정도죠. 즉, 언급하신 코코도 팽팽하게 겨룬 장면들이 많았듯이 페이커가 가진 '썸띵 스페셜'은 어디까지나 마지막 퍼즐 조각일 뿐이지 다른 라인을 근본적으로 클래스업 시킬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는 롤판에서 그정도 영향력을 가진 경우는 13 페이커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마저도 한정적이라 보구요.

한편으로 그럼 뱅이 페이커빨이라 치고, 뱅처럼 [미드가 최강일 때 다른 비교군에 있는 원딜 선수들은 반드시 우승을 했느냐?]라는 질문을 던져본다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도 알 수 있죠. 프레이는 칸-비디디 끼고 우승하지 못했고, 룰러도 크라운이 17 스프링 정규시즌에서 대단한 포스를 낼때 심각한 바텀차이 나면서 털린적도 여럿 있었습니다. 또 데프트 역시 당대의 뛰어난 미드들과 여럿 호흡을 맞췄지만 결국 늘 우승하진 못했어요.

그들이 페이커보다는 못해서 그럴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실적을 쌓을 때 좋은 동료덕을 본건 뱅만은 아니라는겁니다. 페이커가 아무리 대단해도 2포지션에 더 좋은 동료를 둔것만은 못해요.
티모대위
21/06/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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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을 전부 고려한 결과 저는 뱅이 가장 나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부분들에서 언제나 뱅의 손을 들어주는 롤팬들만 있는 건 아니고, 또 그사람들을 설득해내는게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도 이해하는 것이죠. 뱅이 15~17스프링까지 만나는 원딜을 매번 줘팼냐? 그렇진 않았으니까요.
21/06/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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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세체를 뽑을 때 늘 팬다는 기준으로 보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식이라면 15, 16, 17 페이커 역시도 마찬가지였죠. 13조차 거의 매번이지 매번이 아니긴 마찬가지였구요. 그 기준에 충족되는 선수는 없다고 보는데요. 그보다는 결국 종합점수 우위로 보는거겠죠. 어떤 경우들에는 중요시리즈의 결과로 시즌 전체의 우위를 퉁쳐버리는 모습도 나오고, 또 어쩔때는 상대전적이 크게 밀리거나 해도 결과가 좋으면 더 높게지기도 하고... 이런 부분도 사실 '기준'이라고 이야기되곤 있지만 그때그때 명료하지 않은 점이 많아요. 이건 사실 좀더 진지한 논의로 들어가서 보편적 기준을 잡고 이야기하면 되는데, 그러면 또 자기가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기준을 양보하길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겠죠.
아이폰텐
21/06/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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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 관한 라인전 이야기는 최근에 고스트 이야기하면서 한번더 많은 분들이 동의했는데, 애초에 1번이 2번하고 연결됩니다. (그게 무조건 맞다는게 아니고 그렇게 보는 사람이 많고, 그런 사람들이 뱅의 평가를 낮추는겁니다)

고스트가 숟가락으로 20을 먹었다고 세체원이 아닌이유가 너구리 캐니언 쇼메가 상체 다 터트려놔서 사실상 바텀이 라인전에서 엄청난 이득을 봤다고 연결하는 논리거든요.
마찬가지로 세체미를 가진 뱅쪽에서 라인전하는데 있어서 훨씬 덜한 부담을 안고 있는데 이걸 상대 라인은 뱅 못이겼다 이렇게 보지 않는다는거죠.
우리 미드가 상대미드한테 쳐맞고 있는데 바텀이 라인전 이길려면 상대랑 반반이아니라 훨씬잘해야 되거든요.
애플리본
21/06/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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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2번을 나눠서 쓴 이유는.. 1번과 2번에 대한 논거가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1번은 페이커를 떠나서 증명 못했다가 주 논리인데 그건 전성기가 짧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는게 논거이구요, 2번은 다른 선수들도 뱅만큼 했다는 얘기인데 라인전, 플레이메이킹, 한타퍼포먼스에서 이미 다른 비교대상 선수보다 우위에 있었다는게 논거입니다.

저도 만약 뱅이 15 월즈에서 멈췄다면 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 제가 20 고스트에 대해서 15 뱅이랑 유사하다. 타원딜들에 비해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였지만, 결국 하드캐리형 원딜로 본인을 증명해야 된다. 라고 자주 얘기했는데요. 그리고 최근 서머 고스트에 대해서도 16 뱅은 증명했지만 21 고스트는 아직이라고도 얘기했구요.

16뱅 17뱅은 그런 부분에서 충분히 증명했다고 봅니다. 페이커가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모든 순간이 세계 최고였고 모든 순간 라인전을 이겨준게 아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도 증명해낸 건 뱅이었구요. 괜히 크라운이 룰러보고 오늘 완전 뱅이었어! 라고 농담한게 아니죠.
아이폰텐
21/06/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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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말씀엔 동의합니다. 저도 뱅을 역체원으로 생각하거든요
21/06/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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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라인전의 우산효과는 뱅이나 고스트 뿐만 아니라 다른 원딜 선수들도 시간 별로 득을 본 기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지 룰러 프레이 데프트 모두 그렇죠. 다만 상대적으로 뱅은 워낙 쓸어담은 트로피가 많다보니 오히려 역설적으로 '비슷한 급으로 보이는 다른 선수들과의 커리어 격차'에 대한 일종의 인지부조화를 겪는 면이 있다고 보여요. 그래서 키맞추기식의 논리를 전개하는걸 자주 보게 되는데, 사실 다른 선수들도 그 논리에서 딱히 자유롭진 않아요. 강한 동료덕이라든가 우산효과라든가 그런건 다 볼때가 있는거라서요. 거기다 16시즌의 경우 뱅울프는 국제대회 3개 우승하고 서머 3위, 스프링 우승하면서 탑도 아주 솔리드 하진 않았고 정글은 때때로 기복이 널뛰었습니다. 왜 이건 사람들이 다 페이커 효과로 다 무마시키고 언급을 안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이폰텐
21/06/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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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처럼 저는 16뱅의 존재때문에 뱅에게 저렇게 후려치기 당하는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아실텐데요 흐흐
21/06/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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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아이폰텐님이 그런식으로 주장한다 뭐 이런걸 따지고 싶다기보다, 우산효과가 있다고 해도 너무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보이더라구요. 뭐든 유무보다는 다 정도의 차이를 두고 논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고 우산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누구 말마따나 커리어 지상주의도 아니죠. 다만 어느 정도로 보고 따질것이냐의 차이만 존재하는데, 논쟁과정에서 주장이 강성화되면 바로 프레이밍으로 이어지긴 하더라구요. 뭐 커리어로만 보느냐, 우산효과가 없다는거냐 이런식으로.

뭐든 적당한게 좋고 적어도 그순간 나타난 기량에 대해서는 설령 그게 '플루크'라는 식으로 정리되더라도 그 자체로는 뛰어났다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팀게임 스포츠도 그런게 많긴 해도 롤판은 유독 더 일괄화나 소급적용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담배상품권
21/06/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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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는 벵기 없이 롤드컵 우승 못한 페이커보면 답 나오는데요.
애플리본
21/06/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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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페이커가 벵기빨이라는 말씀이신가요?
담배상품권
21/06/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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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뱅울프 듀오 자리에 아무나 뒀으면 그정도 했을거다'에 대한 반론이죠.
SKT 싫어하는 사람들 싫어하는거야 자기 자유인데 그거가지고 말도안되는 소리좀 그만했음 좋겠어요.
애플리본
21/06/17 17:3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페이커가 롤의 신이라 다 우승시켜주는게 아닌데 말이죠.
담배상품권
21/06/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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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메시 옆에 세얼간이와 sn이 있었고, 호날두 옆에 라모스와 모드리치,토니 크로스가 있었죠. 조던도 피펜이 크고 나서야 우승했구요.
페이커의 상대는 프로게이머지 솔랭이 아닌데 사람들이 이 사실을 간과하는거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어이없는 주장이 '해외에서는 다 우지, 룰러를 쳐주지 뱅은 그 다음이다'라는 의견입니다.
롤에 관해서는 제일 수준높은 지역이 한국인데 뜬금없이 SKT만도 우승 못한 지역 여론 끌고와서 해외는... 이소리 하는데 거참..
한사영우
21/06/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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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어보다가 포기하고 쭉 내리긴 했는데

뭐 다른건 모르겠고 저둘이 티원에 있을때
롤을 티원을 가장 재미있게 봤던 입장에서 응원 합니다.
블리츠크랭크
21/06/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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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과 비시즌의 연습은 마음가짐이나 강도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비시즌에 어차피 연습하기 때문에 일정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거에는 절대 동의하기 힘들구요. 타지를 계속 돌아다니면서 바뀌는 환경속에서 쉬는날 거의 없이 일정을 치뤄온 뱅울프는 좀 더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뱅이 분명히 페이커 우산효과가 없었다고는 못하지만, 그저 그런 원딜이었으면 페이커가 있든 말든 S클래스 원딜들에게 박살이 났겠죠. 14년도에 페이커가 못해서 SKT K의 바텀이 허구헌날 터져나갔던가요.
21/06/15 22:29
수정 아이콘
뭐 때문에 200플 가나 했더니 이런 꿀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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